밀아(백업)

전생을 믿으십니까? (2)

확밀아 / 브리튼채널

무려 11년 전의 연성…

요청으로 백업합니다. 옛날 연성이라서 여러모로 미흡한 점이 많으니 이 점 유의 바라며…

——

확밀아 스토리 스포일러가 불쑥불쑥 튀어나옵니다. 기본 키워드는 환생입니다. 커플링은 란검, 모드마서, ts기교가웨
깜빡한 추가 설정 1. 검서는 이미 브리튼채널에 과외하러 오는 대학생 깐다는 스레를 올렸다가 어찌저찌해서 사귀는 사이가 됐습니다.


389. 이름없음
갱신
스레주 빨리 와ㅏㅏㅏㅏㅏㅏㅏ

390. 이름없음
갱신
과제해야 하는데 판에서 나갈 수가 없어..

391. 란슬롯
>390 얼른 과제하러 가
학점 안 좋으면 너만 손해야

392. 이름없음
스레주다ㅏㅏㅏㅏㅏㅏ

393. 이름없음
스레주 돌아왔다!!

394. 이름없음
>391 아아 스레주가 돌아왔으니 이제 성불할 수 있어..는 무슨ㅋ
썰 보면서 과제해야징☆

395. 란슬롯
기다리게 해서 미안. 생각보다 얘기가 길어져서 늦었어.
호수에서 가웨인과 모드레드를 만난 얘기부터 풀어야겠지?

396. 이름없음
가웨인과 모드레드는 안 와?

397. 이름없음
B하고도 얘기했어?

398. 란슬롯
>396 방금 헤어진 길이라서. 아마 곧 올 거야.
>397 했어. 왕은 지금 옆에서 스레 정주행하는 중.

399. 이름없음
!!!!

400. 이름없음
헐 진짜 B가 아서왕이었어?

401. 란슬롯
>400 ㅇㅇ

402. 이름없음
진짜다! 진짜가 나타났다!

403. 이름없음
아서왕님 안녕하세요!!

404. 이름없음
어서 풍악을 울리지 않고 무엇하느냐! 풍아아악!!

405. 란슬롯
오늘은 기쁜 날이 아니더냐! 풍악! 풍악을 울려라!

406. 이름없음
>40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7. 이름없음
스레주까지 끼어들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8. 란슬롯
왕이 지금 새로고침했다가 당황했다ㅋㅋㅋ

409. 이름없음
>408 바로 옆에 있다면서 비웃지맠ㅋㅋㅋㅋㅋㅋ

410. 란슬롯
비웃은 게 아니라 그냥 웃기니까 웃으ㅡ거마ᅟᅵᆼ너ᅟᅢᆯ

411. 이름없음
헐?

412. 이름없음
스레주?

413. 이름없음
오류인가 ㄷㄷ;;

414. 검술의 성
이름은 이렇게 달면 될까?
그냥 아서라고 달려다가 다른 아서왕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 검술의 성으로 달았다.

415. 이름없음
왕이다! 왕이 나타났다!

416. 이름없음
블레이드 프로텍터 만세!!

417. 이름없음
근데 스레주는 어떻게 된 거야?

418. 검술의 성
>415-416 환영해주는건 고맙지만 지금은 고등학생이니까 평범하게 대해줘
안 그래도 란슬롯한테 왕타령을 들어서 부끄러워..orz
>417 그 뺀질이? 엑스칼리버의 녹으로 만들어버렸습니다만 무슨 문제라도?

419. 이름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0. 이름없음
스레주 불안하다싶더니 결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1. 이름없음
왕님 가차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2. 가웨인
꼴좋다 뺀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3. 이름없음
가웨인 왔다!!

424. 이름없음
스레주랑 가웨인 사이 별로 안 좋구낰ㅋㅋㅋㅋㅋㅋ

425. 이름없음
이제 모드레드만 오면 되나? 두근거린다 우왕ㅋ

426. 가웨인
>424 그때부터 성격이 영 안 맞았거든. 조금은 변했을 줄 알았는데 그대로더라. 퉷
>425 모드레드는 알바가서 좀 더 있어야 올 거야.

427. 검술의 성
근데 썰 풀어야 하지 않나?

428. 이름없음

429. 이름없음

430. 이름없음
깜빡했다

431. 이름없음
스레주 살아있어?

432. 검술의 성
금방은 안 깨어날 것 같다.
가웨인. 미안하지만 부탁해도 될까? 보니까 호수에서 만날 때부터 풀어야할 것 같은데 난 그 부분은 모르니까.

433. 가웨인
별 수 없지.
정리 좀 해야 하니까 기다려줘

434. 이름없음
엑스칼리버의 녹에서 스레주의 인자를 추출해서 다시 만드는 중이군요. 압니다.

435. 이름없음
>43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6. 이름없음
>434 드립보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7. 검술의 성
>434 나도 그러고 싶엌ㅋㅋㅋ 근데 호수 망가져서 못 쓰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8. 이름없음
>437 할 생각이였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9. 이름없음
>437 스레주 불쌍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0. 이름없음
>437 스레주한테 상냥하게 대해주세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1. 가웨인
어제 그 시간에 만나자고는 했지만 정확한 시간은 안 정해서 좀 일찍 나갔지.
호수가 있던 자리에 사람이 한 명 서있던데 딱 보니까 란슬롯이란 걸 알겠더라고.
나나 모드레드는 피부색이 좀 옅어졌다거나 머리색이 달라졌다거나해서 전생하고 약간이나마 차이가 있었는데 그 녀석은 왜 그대로였는지 모르겠다.
차이점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었지만.. 아무튼 그렇게 만나고 적당한 곳에 앉아서 기억이 어디까지 돌아왔는지, 다시 태어나고 나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얘기를 나눴어.
그 얘기 끝난 다음에는 곧바로 검술의 성 아서네 집으로 찾아갔고. 오늘은 과외 하는 날이 아니었지만 평소에도 이렇게 자주 놀러가서 언제 집에 있는지 다 알더라.
근데 호수에서 한 얘기도 풀어야 하나?

442. 이름없음
풀어줘!

443. 이름없음
듣고 싶어!

444. 가웨인
일단 우리 기억이 어떻게 돌아왔는지부터 말해야겠다.
나도 모드레드도 란슬롯처럼 전생의 일부를 꿈으로 보기 시작했어. 처음 꿈에 나온 그 시점을 기준으로 양옆으로 점점 퍼져나간다고 해야 하나..
란슬롯은 시간대가 들쑥날쑥인 모양이었지만, 나와 모드레드는 그 시간대의 전과 후를 번갈아가면서 꿨어.
여기까지는 이해됐어?

445. 이름없음
ㅇㅇ!

446. 이름없음
대충 알 것 같아.
수직선 중앙에 점을 찍어놓고 그게 처음 꾼 꿈이라 치면, 가웨인과 모드레드는 그 점의 양옆에 번갈아서 점을 찍어가는 식으로 꿈을 꿨다는 거지?

447. 가웨인
>446 그거야.
그런 식으로 꿈꾸기를 반복하다보니까 어느 순간에 기억이 모두 떠오르더라고.
아직 그렇게 선명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언제 무슨 일이 있었고, 누가 있었는지는 떠올릴 수 있어.

뭐 거창하게 얘기를 시작하기는 했지만, 사실 호수에서 한 얘기는 별거 없어. 그냥 다들 평범하게 살아왔더라고.
그나마 할 만한 얘기는 처음 꾼 꿈 얘기인가. 란슬롯은 검술의 성 아서가 처음 엑스칼리버를 뽑고 대면했을 때, 나는 다른 기사들과 아발론을 두고 말싸움할 때, 모드레드는 자기가 죽기 직전을 봤다더라.
이제 보니 모드레드는 시간을 거슬러가면서 꿈을 꾼 셈이네.

448. 이름없음
헐.. 자기가 죽기 직전..

449. 이름없음
모드레드 최후가 엄청 처참했다고 들었는데 ㄷㄷㄷ

450. 검술의 성
나도 책에서 봤어
성으로 들어가는 길을 막고 항전하다가 수많은 검과 창에 꿰뚫려서 죽었다고 했는데, 그때의 기억부터 봤다고?
글도 줄여서 저 정도지, 실제로 보면 트라우마 생겨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일 텐데;;

451. 가웨인
안 그래도 많이 힘들었다고 하더라.
지금은 좋았던 기억도 다 돌아오고, 그때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분리시키고 생각할 수 있게 되서 나아졌대.

452. 모드레드
사실 지금도 가끔 그때 꿈을 꿔.
익숙해져서 견딜 만은 한데, 그래도 그 날 하루 기분이 다운되는 건 어쩔 수 없더라

453. 이름없음
모드레드 왔다!

454. 이름없음
모드레드ㅜㅜㅜ

455. 검술의 성
어서 와!
그냥.. 힘내라는 말밖에는 못 해주겠다.

456. 가웨인
벌써 끝났어?

457. 모드레드
>455 괜찮아. 이미 다 지난 일이니까.
>456 아직 안 끝났어. 손님이 없어서 잠깐 들린 것뿐이야.

458. 이름없음
근데 검술의 성도 전생 꿈꾸면서 기억 돌아오는 거 맞지?
첫 꿈이 어떤 거였어?

459. 이름없음
왕님?

460. 가웨인
란슬롯이 나오는 꿈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461. 검술의 성
란슬롯이 충성을 맹세하는 꿈이었어. 그래. 충성..

462. 이름없음
어째 대답이 시원찮은 거 같은데?

463. 이름없음
기사들이 충성을 맹세하는건 그건가? 손등에 키스하는 거?

464. 검술의 성
꿈 얘기는 이제 그만!
그만하고 다음 얘기로 넘어가자! 얼른!

465. 이름없음
수상한데ㅋㅋㅋㅋㅋㅋ

466. 이름없음
아예 다른 꿈 꾼 거 아님? ㅋㅋㅋㅋㅋ

467. 란슬롯
더 이상 왕을 곤란케하면 아론다이트를 들고 찾아가겠소.

468. 이름없음
스레주가 돌아왔다!

469. 이름없음
호수에서 새로 만들어진 스레주다!

470. 이름없음
- 아서왕! 당신의 기사가 돌아왔소!
- 오게 두어라. 엑스칼리버가 굶주렸다.

471. 이름없음
>47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2. 이름없음
>470 존나 무슨 약 하셨길래 이런 생각 하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3. 가웨인
>470 너 위에서 인자추출 드립쳤던 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74. 란슬롯
내가 없는 사이에 썰이 많이 풀렸을 줄 알았더니만..
호수 이후부터는 내가 다시 풀게

475. 이름없음
오늘도 이 스레는 날 재우지 않는구나.. 하..

476. 모드레드
손님이 와서 나는 이만.
아르바이트 끝나고 다시 들어올 수 있으면 올게

477. 이름없음
>476 잘가!

478. 이름없음
그래서 최후의 기사가 알바하는 곳은 어디입니까
알려주십쇼ㅜㅜ

479. 검술의 성
>478 드립이라도 인증 요구는 금지
사실 알려줘도 못 찾을 거 같지만..

480. 가웨인
어디 서빙 알바라고 했을 걸.
모드레드는 자기 초상화 같은 게 남는 걸 싫어해서 지금 전해져오는 그림이나 기록 같은 건 민담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모습이야.
실제와는 많이 다름.

481. 란슬롯
호수에서 어떻게 왕을 설득해서 꿈과 전생에 관해 얘기하게 할지 많이 고민했는데 생각보다 일이 쉽게 풀렸다.
집에는 왕과 어머니만 계셨어. 그동안 왕은 사적으로 나를 만나는 걸 피했는데 과외 핑계를 대니까 어쩔 수 없이 나오더라고.
가웨인과 모드레드가 준비한 인사말을 하기도 전에 왕은 그 둘을 보고 깜짝 놀라더니 “가웨인 경과 모드레드 경이 어떻게...”하고 말했다.
그 말을 하고 바로 입을 막기는 했지만 이미 우리 셋은 다 들은 뒤였지. 가웨인이 바로 검술의 성의 아서왕 맞냐고 물어봤는데 왕은 선뜻 대답하지 못했다.
놀란 토끼눈을 하고 보는데, 솔직히 좀 귀여웠다.

482. 이름없음
또 마지막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3. 이름없음
스레주 사심이 들어가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4. 이름없음
스레주 설마..ㅋㅋㅋㅋㅋ
아니 그 스레의 그 두 사람이라면 당연한 건데ㅋㅋㅋㅋㅋㅋ

485. 검술의 성
잠깐 집에 가서 검 좀 찾아올게

486. 이름없음
>485 엑스칼리버 집에 있는거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487. 이름없음
>485 스레주 도망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88. 란슬롯
죄송합니다.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

489. 이름없음
>488 스레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0. 가웨인
>4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9m

491. 이름없음
>490 분명 똑같은 ㅋㅋㅋ인데 가웨인만 너무 신나보옄ㅋㅋㅋㅋㅋ

492. 이름없음
>491 너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3. 검술의 성
>486 엑스칼리버는 아니지만 검술 연습할 때 쓰는 목검이 있어.
안에 철심이 있어서 맞으면 꽤 아픔 ㅇㅇ
참 신기하네. 그때도 지금도 똑같이 검술을 배우다니..


덧붙임 1. 검서의 첫 꿈은 사실 전생 란슬롯과의 염장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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