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여행 무지개 여우굴 by 보라여우 2024.06.09 14 0 0 카테고리 #오리지널 챌린지 #주간창작_6월_1주차 컬렉션 챌린지 총 1개의 포스트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해당 포스트는 댓글이 허용되어 있지 않아요 추천 포스트 하늘에는 무지개, 땅 위에는 기름띠 검은방. 하은성 장례 직후 하무열 단문 비 갠 하늘에는 무지개가 걸리고 아스팔트 위에는 자동차가 흘린 기름으로 생긴 기름띠가 오색으로 반짝이며 번들거린다. 하늘에는 무지개, 땅 위에는 기름띠. 새파란 하늘엔 재 날리는 일이 더는 없어 화창하기만 한데 구름 하나 없는 하늘을 괜스레 염려한 인간은 구름 대신 하얀 연기를 화장터 굴뚝을 통해 흘려보낸다. 연기는 무지개다리보다 더 높은 하늘을 향해 오르 #검은방 #주간창작_6월_1주차 19 무지개 가리와 한 긴 노래가 이어졌다. 무지개를 불러오기 위한 제의였다. 가리는 긴 천을 들어 허공에 펼쳤다가 거두기를 반복하며 노래를 불렀다. 무지개를 불러오기 위한. 실은 그들이 부르는 것은 비님이었다. 가뭄을 없애줄. 갈증을 사그라뜨릴. 그러나 비님은 폭풍을 불러오고 검은 물로 땅에 자리한 대부분을 쓸어갈 두려운 존재라, 주민들은 무시무시한 괴물로 변할 수 있는 비님보 #제의연작 #주간창작_6월_1주차 2 바닷속 무지개를 너에게 나의 사랑스러운 진주, R에게. 안녕 아가. 네가 이 편지를 발견하게 되었다면 우린 아마 네 곁에 없겠구나. 그리고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일거고. 그렇지? 지금 곤히 자고 있는 너의 동그란 이마가 보이는데, 어찌나 깊이 잠들었는지 침을 무슨 은하수 흩뿌리듯이 흘리는데 덕분에 내 소매가 축축하단다. 어떻게 닦아도 닦아도 계속 나오는 건지. 혹시 무슨 문제가 #주간창작_6월_1주차 #글리프_이벤트 #판타지 #오리지널_소설 #이종족 6 은하수 챌린지: 무지개 늦은 밤, 차를 타고 고속도로를 올랐다. 부산에서 울산까지. 야밤에 가는 것치고는 꽤 먼 길이었다. 운전면허가 있긴 하지만 아직 밤길을, 그것도 어두운 산길을 오를 용기는 없어 택시를 택했다. 약 5만 원, 둘이니까 인당 2만 5천 원을 지불하고 떠나는 여행이었다. 택시 기사의 ‘젊은 아가씨 둘이 이 시간에 어딜 가냐.’, ‘아가씨들 나 없었으면 어쩔 뻔 #주간창작_6월_1주차 41 2 공포게임 속 유저는 로그아웃 하고 싶다 공략조건이 고난도에 n회 리트인 게임은 좋아하세요? 소설 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더라. 유예성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동생이 쓴 소설에 빙의한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게임에 빙의라니! 차라리 소설 쪽은 동생이라는 깊은 연결고리라도 있지, 게임은 정말이지 저와는 딱히 깊은 관련이 없었다. 그나마 여기가 게임 속이라는 걸 깨달을 수 있었던 건 자신의 눈앞에 게임에서나 나올 법한 시스템 창이 #공조살 #주간창작_6월_1주차 31 비가 왔던 그 날 대만X준호 너도 같은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다면. #대만준호 #주간창작_6월_1주차 #댐준 #슬램덩크 93 10 주님의 뜻대로 행복이란 무엇인가. 엘리는 매일 잠들기 전 행복에 대해 자신에게 되물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일어나면 어제의 자신에게 답을 건내주었다. 주님께서 정하신 사명에 따라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다. 그것이 정말 행복한 삶이냐고 감히 물어보지 않았다. 의심은 죄악이었다. 주님께서 정하신 사명은 무엇인가. 단순한 진리였다. 주님께서 인도해주신(실은 부모님이 정한 혼담이 #주간창작_6월_1주차 22 비가 오고 난 뒤 6월 1주차, 무지개 나는 비가 내리는 날을 좋아하지 않는다. …아니, 비단 비가 내리는 날 뿐 아니라 물과 관련된 것은 모두 다 싫어한다는 게 맞는 말이겠지. 고개를 들어 창밖을 바라보면 창문 너머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내리는 비가 보인다. 그리고 어두운 창문에 반사되어 죽상을 하는 자기 모습도. 얼마나 우울한 얼굴인지. 보기만 해도 복이 달아날 거 같았다. 이 얼굴을 #트위스테 #감독생 #이데아 #드림 #주간창작_6월_1주차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