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승희/19/여성/통신]
비바리움 1차 제출 공개 프로필
인적사항
공개란
[드디어 성공? 아니! 실패! ]
“ 다운그레이드가 아니라 업그레이드. ”
이름: 장승희
나이: 19
성별: XX
부서: 통신
키/몸무게 : 152cm/ 45kg
외관
성격 : 털털함 / 선택적 기억 / 여전한
털털함
" 사람이 변하면 큰일난다고 그래. "
사람이 갑작스레 변하면 큰일난다고는 하지만 장승희, 그는 조금은 변할 필요도 있어보였다. 자신의 고향에서 떠나온지 어언 10여년. 그간 가지고 있던 그 버릇들을 떨쳐내기엔 충분한 시간일진데 전혀 변하지 않았다. 아니 오히려 그 털털함이 더 부각되기도 하는듯 했지. 워낙 털털한 성격이라 부정적인 생각, 친구들과의 마찰같은건 털털 털어버린다 쳐도 한번 갚아줄때 지나치게 갚아준다거나 어딘가에 앉으면 다리떨기는 기본. 혼자 앉은 의자에선 약간의 쩍벌. 지나치게 편안함을 추구하는것 역시 변하지를 않았으니.. 주위 사람들은 포기한지 오래. 그도 고칠 이유가 전혀 없으니 고치지도 않아 이젠 하나의 아이덴티티가 되버리고 말았다. 본래 나이를 먹으면 이런 털털함 조차 숨겨야 할때 가 있을진데 그는 숨기지 않는다. 자신을 숨기고 싶지 않다 어쩐다 하는 궤변같은 말로 다 들어내고 있으니..
선택적 기억
" 어제까지만 해도 분명 알고 있었어. "
여전히 남들보다 기억력과 지능이 뛰어난것이 맞지만 여전히 제 관심사가 아니라면 또 흥미가 가는것이 아니라면 기억을 하지 못한다는게 그의 가장 큰 단점이 아닐까 싶다. 여전히 재가 개고 개가 재인것 같은 아리송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나마 6년간 본 친구들의 이름은 외웠다는게 그의 자랑이다. 물론 그 선택적 기억이 어디가지 않아 다음날 흥미로운것들을 잔뜩 보고 온다면 옆사람의 이름을 까먹는 떄가 부지기수. 그가 하루종일 당신의 이름을 부르지 못하고 묘하게 시선이 어긋난것 같다면 100%다. 이름을 까먹은 확률이. 여전히 큰 마찰은 없지만 커가며 시야가 넒어졌기 때문일까. 아님 그 허용범위가 넒어진 탓인지 종종 약속도 까먹고 제 흥미거리와 기계들에 집중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기계와 다른 흥밋거리들에 관해선 10여년전의 일도 기억할 수 있을정도인데 말이야. 여전한 그의 단점이다.
여전한
" 크게 변하고 싶지 않아. 그럴 이유도- 없잖아. "
6년이 지난 지금에서도 변한것은 없다. 어릴적 그 털털하고 특이했던 아이가 곧 성인이 될 정도로 컸다는것 뿐. 키는 조금 자라고 머리카락도 좀 길었고 알고 있는 지식의 풀이 넒어졌다는것 외에는 변한것도 달라진것도 전혀 없으니. 당신이 아는 장승희, 그자체로 대하는것도 나쁘지는 않겠지. 장승희 본인도 그걸 바라고 있으니 말이야. 어른이 되어가는건 좋지만 그런건 어릴때 한살이라도 어릴때 더 누릴수 있는거 아니냐며 헛소리같은 말을 늘어놓긴 하지만. 그가 변하지 않은것 뿐이지 그도 변화를 인식한다. 환경,사람,옷 등등. 생물이 변하는것은 당연한것으로 받아들이니 혹여 변한 사람이 있다 하더라도 어색해 하지는 않겠지. 그저 그런대로 변화된 사람과환경을 쉽사리 수긍한다. 오래전부터 이어진 그의 특이하고도 뛰어난 적응력탓이겠지만.
특징
L / H : 재조립, 책보기,관찰, 기계조립, 통신기계 관찰하기, 편한 옷, 집중하는 상태 / 손 저림.
생일: 8월 11일
탄생화: 빨강무늬 제라늄 (위안)
탄생석: 옐로우 사파이어 (집중력)
탄생목: 미르나무(불확신)
혈액형: AB형
특기
- 기계조립
- 기억하기
- 관찰하기
취미
- 분해 후 재조립하기
- 관찰하기
- 책 보기
버릇
- 말하기 전에 코를 긁적인다.
그외
- 6년전만 해도 어릴적 기억은 흐릿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기억을 하는 모양새다. 자기 자신의 말로는 숨겨진 보따리를 열었다고 하던데..
- 집중을 매우 잘한다. 사람을 관찰하는거라던가 풍경을 관찰하는 거라던가. 무언가 살짝 바뀌어도 금세 알아차릴 정도다.
- 코등에 얹혀놓은 안경을 꽤 소중히 여기는듯 하다. 물론 안경알은 없다. 그저 장신구다. 지금은 많이 낡아 툭 쳐도 바스라질 지경이라 새로 만들고 다닌다고.
- 어릴적 보다 수리하는 솜씨가 늘긴 늘었다. 분해하고 망가트리면서 자신의 자원이라고 했던게 틀린 말은 아니였는지 지금은 꽤 나아진 솜씨지마는 여전히.. 망가트리는건 많다. 한발자국 전진을 위한 일보후퇴라 하면서 말이야,
- 하루종일 책을 보고 있거나 기계를 만지거나 하는등의 행동을 많이 해서인지 가끔 눈이 뻐근하고 손목에 저릿거림을 느끼는듯 하다. 그럴때면 바로 휴식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상관없지마는 툴툴 거리기도 한다고.
- 하루종일 앉아있거나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체력은 낮은 편이다. 5분 뛰기만 해도 드러눕고 싶어진다고.
- 들고 다니던 나무망치는 없어져 버렸는지 새로 깎아 들고 다닌다.
- 보육시설에 있었을 때부터 자잘한 못이나 나사같은 부품을 챙겨 다니기도 했다. 지금에서도 고장난 기계부품을 모으고 다니는등 스케일이 커지긴 했지만 말이야
- 머리가 길어 묶고 다니긴 하지만 자르고 다닐까 고민이기도 하다. 아침마다 묶는게 귀찮다고.
- 앞머리는 자기가 직접 자른다. 눈을 살짝 덮기만 해도 바로 잘라버려서 항상 그 높이가 들쭉날쭉 하다고. 이번엔 왼쪽 앞머리가 더 짦다. 마치 쥐가 파먹은 모양처럼.
스테이더스
체력 ■□□□□
근력 ■■□□□
방어 ■□□□□
지능 ■■■■■
민첩 ■■■■■
행운 ■□□□□
기억력 ■■■■■
=20
소지품 : 나무망치, 낡은 플라스틱 가방, 연필, 수첩
선관
-
텍관
샤치
“샤샤.치치.샤치랑 놀려고 짜잔- 다 해치워버리고 왔지.”
가족이란 무엇인가. 흐릿한 기억속에서도 느껴진것은 혈액으로 이어진 끈끈한 결속감으로 그는 감히 정의 내린적이 있었더라. 그렇다면 그 가족이 이루어지게 되는 계기는 무언가. 서로 다른 피를 가진 이들이 모여 시작되는것. 그렇다면 가족의 시작은 그러 했으니 완전히 남남인 우리도 감히 가족이라 명할 수 있지 않을까. 언젠가 샤치를 볼적에 그리 생각했었다. 재미나고 치대며 장난치는 저보다 2살 어린 이를 장승희는 가끔 제 동생이였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생각할적이 있었다. 이 생각을 샤치. 그도 생각하고 있었을까. 어느날 장난이 아닌 진지한 물음에 승희는 다시 물어본적이 있었다. 가족이란 그 단어는 언제고 쉽게도 되돌릴 수 없는것이니, 혹여 샤치. 그가 후회라도 할까 다시 물어도 되돌아온것은 확고한 답. 그렇다면 그도 거절할 이유는 없었지. 샤치. 그로 인해 하루하루가 매일같이 재미난 하루로 변했으니까.
왠만한 샤치의 행동을 잘 받아주고 어울리는 승희지만 장난감 같은걸 고치거나 기계와 관련된 책을 읽고 있으면 뚱-하게 샤치를 바라보는 일이 잦긴 하다. 그래도 동생은 동생이니 곧 책을 덮고 수리하던것을 멈추고 어리광따위를 받아주기도 하니 말이야. 물론 심하게 집중해야할 적엔 미리 피해있거나 말을 해서 최대한 방해받지 않으려 하는 모습도 있다. 집중해야할 일이 끝나면 우다다 쏟아내지는 샤치의 말을 들으며 산책과 책을 같이 즐기는 모습 또한 있지. 둘은 서로에게 소중한 누나와 동생의 사이다. 그것으로 정의된다.
칼빈
“칼빈, 저번에 고쳐준건 잘 돌아가? ”
가볍게 정의해보자면 수리공과 의뢰인 사이. 13살경 처음으로 칼빈에게 의뢰를 받은것은 카세트 플레이어였다. 그것으로 부터 이 인연은 시작되고 있었지. 테이프를 제외하고서도 종종 찾아오는 칼빈에 오히려 칼빈을 기다리는 지경까지 오게 된 미숙한 기계공이렸다. 자신이 물건을 살펴보고 고치기 전부터 혹여 고장이라도 났을까 긴장하고 있는 칼빈에 더더욱 자세하게 그 이후의 상황까지 신경쓰게 된것은 미약한 진심이라도 알아차렸기 때문일까. 종종 간식도 음악도 들려주는 칼빈에 장승희 본인은 더더욱 열심히 할 수 밖에 없었지.
칼빈 역시도 수리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어 옹기종기 모여 작은 장난감이나 물건따위를 수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도 몰라. 든든한 동료가 생긴 장승희는 하루하루가 재미나게 흘러가고만 있다.
비바리움 위원장 ■■■■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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