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 번즈 레드 [루카유키] 헤아릴 수 없는 무게 sn by 송로 2024.03.19 31 0 0 보기 전 주의사항 #5장 전편 스포일러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컬렉션 헤븐 번즈 레드 총 41개의 포스트 이전글 [루카유키] 미지의 재회 우주비행사 이즈미 유키 AU 다음글 [루카유키] 발렌타인데이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루카아오] 밤하늘에 거는 감사 ※ 헤븐 번즈 레드 2장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모님이 칭찬하는 것이 좋았어요. 저는 스스로 자신을 갖지 못해서, 누군가가 저를 옳다고 말해주어야만 확신을 할 수 있었어요. 어린 시절에는 그 누군가가 부모님이었죠. 아니, 어쩌면 비교적 최근까지도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지금도 부모님에게 거슬러본 기억 따위 없으니까요. 부모님에게 인정받고 싶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아오이_에리카 #루카아오 14 [히구유키] 해피 버스데이 ※ 프세터에 올렸던 히구유키. 이즈미 유키의 생일은 9월 17일입니다. 기다림은 시간의 낭비다. 더러는 설렘이나 낭만으로 포장하는 한가한 녀석들도 있겠지만, 냉정하게 말해서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는다는 건 방만이다. 시간을 무의미하게 만드는 사람을 상대할 가치가 있을까. 그러한 녀석들은 되돌아오지 않는 재화를 무참히 소모하는 벌레와도 같다. 그러니 무슨 #헤븐_번즈_레드 #히구치_세이카 #이즈미_유키 #히구유키 6 [루카유키] 발렌타인데이 그날 루카의 눈은 일찍 떠졌다. 유키가 매일 아침 루틴으로 헤비메탈 곡을 틀기도 전에 루카 스스로 일어났다. 루카가 좋아하는 시끄러운 음악을 저장해둔 전첩에 스피커를 연결하려던 유키는 눈을 반짝 뜨고 있는 루카를 보고 놀란 표정을 지었다. 해가 서쪽에서 떴다는 듯이 바라보는 유키에게 루카가 힘차게 인사했다. “윳키, 좋은 아침!” 평소와 다른 모습에 잠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18 2 [루카유키] 미지의 재회 우주비행사 이즈미 유키 AU “원, 투, 쓰리, 체크 오케이. 해치 개방합니다.” 하얀 벽이 열리고 검고 반짝이는 우주가 눈앞으로 펼쳐진다. 중심을 잡기 어려운 무중력 상태에서 공기를 분사해 앞으로 나아간다. 고개를 돌리면 우리의 푸른 행성이 찬란한 아름다움을 보여주었다. 거기서 반대편을 향해 무수하게 빛나는 천체를 바라본다. 분명 감탄해야 마땅할 광경인데도 내 심장은 침착했다.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헤븐_번즈_레드 15 [루카유키] 크리스마스니까 ※ 평화 AU ※ 성인물 걸기 애매해서 안 걸었는데 수위 묘사 있습니다. 주의. 문을 눈앞에 두고 긴장한 채로 목을 가다듬는다. 초인종을 누르면 익숙한 목소리가 들리고 문이 열릴 것이다. 머릿속으로는 몇 번이나 상상했지만, 지금 처음으로 맞는 순간이었다. 밖에는 하얀 눈이 내리고 있다. 차가운 공기가 몸을 떨리게 한다. 하지만 단순히 추위만으로 떨리는 것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22 [루카유키] 비트 2024. 2. 1. 프세터 백업 스무 해에 조금 못 미치는 기억 속에서 밴드를 하게 되리라고 생각한 적 따위 조금도 없었다. 본업은 해커이고, 어떤 밴드를 좋아하긴 했지만, 나도 밴드를 하겠다는 마음이 들진 않았다. 그런 당연하게 여겼던 생각을 뒤집고, 나는 드럼 앞에 앉아있다.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 생명체와 싸우는 군대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충분히 놀랄 일인데, 거기서 밴드까지 해야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헤븐_번즈_레드 18 2 [이치아오] 칠석 ※ 2장과 "Requiem for the Blue" 이벤트 스토리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나른한 몸을 누군가가 부드러운 손길로 흔든다. 이치고는 무심코 눈살을 찌푸렸다가 자신을 흔드는 손길의 주인을 떠올리고 미소를 지었다. 모르는 척 침대에 늘어져 있고 싶은 마음을 죽이고 눈을 뜬다. 이치고의 눈에는 최고로 귀여운 얼굴이 시야에 가득 찼다. 곧 눈앞의 얼굴 #미나세_이치고 #아오이_에리카 #헤븐_번즈_레드 #이치아오 11 성인 [루카유키] 새해 첫날 #헤븐_번즈_레드 #카야모리_루카 #이즈미_유키 #루카유키 1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