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챌린지
주제 : 밴드
기타 못그리겠어서 대충 우드락으로 만든거같은 기타로 그렸지만 흐린 눈으로 넘어가주시길
2주차 챌린지 주제가 밴드라는걸 보자마자 최근에 본 봇치더락이 떠올랐어요. 원래 밴드하면 낭만 아닙니까. 한때 기타의 간지에 반해 시작했으나 F였나 G였나 통곡의 벽 코드에 막혀 그만두긴 했지만…. 아무튼 아직도 밴드를 좋아합니다. 베이스를 제일 좋아하는데 베이스 좋아하는 놈들 다 오타쿠라는거 듣고 좀 맞긴 했음
그러던 찰나에 봇치더락을 봤는데 낭만이 넘쳤지만 극복 못하는 사회성 때문에 상상만 하는게 공감이가서… 보다가 고통도 받고 봇치가 대견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보면서 신기했던게 봇치는 사회성이 부족해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주하는걸 못하지만 신기하게 연주에 대한 자신감이 떨어지는건 못봤던거 같아요(했다면 죄송합니다.)
연주하다 실수하면 어떡하지… 이 연주 못하는데 어떡하지… 이런 고민같은거? 최근에 봤던 글 중에 인터뷰를 잘 못하던 연주자가 피아노를 한 번 쓰다듬자 매끄럽게 인터뷰를 이어나간다는걸 보고 자신감이나 안정감은 상대적이라고 느꼈어요. 봇치도 어둡고 좁은 공간에서 혼자 연주하면 안정되니까 응응.
예체능인들은 다 비슷한건가? 라는 생각도. 정신 나갈거같고 긴장해도 결국 돌고돌아 원점인 자신이 하는 곳으로 돌아오니까요.. 남일 같지가 않음. 역시 예술인을 구성하는건 약간의 정병, 고집, 자기가 하고싶은 예술성이구나(당사자성자학개그입니다 워워아군이에요)
모든 사회성과 자신감 이슈로 부끄러워하는 내향인들 화이팅(내가 제일 화이팅해야함…) 봇치가 종이봉투 쓰고 무대하면 중가눕터 눈물자국 있을거 같아서 씌운 버전도 그려봤어요
요즘 듣고있는 밴드 음악은 이것
https://youtu.be/atWpuwRcMoc?si=xIkOjH293gMsOyWM
스페이스 챌린지 명이 스케인것도 이것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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