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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로 커미

1500년의 지인분

1. 떨어져 지내는 동안 프시히의 마음

소극적인 느낌을 줘요. 이건 축복을 받아들이거나 기회를 움켜쥐려 하지 않는 느낌이네요. 낙담하고, 불만이 있을 때 나타나는 카드예요 혹시 프시히가 죄를 선고 받았을 때 무엇을 위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나, 하고 자조하거나 낙담하는 연출이 있었을까요? 갖고 있던 것을 다 빼앗겼고, 이미 프시히는 오랜 시간 동안 버티느라 지치고 피로해 있던 거예요 물론 이것이 지나간다는 사실을 프시히도 알고 있오요 하지만 1500년의 시간이에요. 신들에게는 길지 않은 시간이더라도 짧다고는 못하는 시간이겠죠 바로잡을 있었던 기회들을 놓쳤던 것을 후회하고, 무기력과 우울에 빠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숨이 막힌다고 생각할 것 같아요 제 표현대로 한다면 되게 마음이 복잡해보이네요 컷에서도 제가 피폐... st를 좋아해서 일수도 있겠지만 옴짝달싹 할 수 없는 이 상황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건 그냥 시간이 얼른 지나갔으면, 하랑이가 나를 잊지 않았으면. 이 정도의 마음일 것 같네요!!

2.떨어져 지내는 동안 하랑의 마음

혹시 하랑이가...프시히가 속했던 곳의 나쁜 점? 악행을 알고 있었나요? (죄송해요 서사 보고 올까요) 알고도 묵인했다...는 느낌인 것 같아요 그게 마음이 영 편하지는 않았나봐요 방관은 또다른 가해라고 생각하면서도 프시히를 말릴 생각이 없었고 언젠가는 프시히가 적당한 단죄를 받을 거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깨닫네요 나는 괜찮고 상관 없다고 생각해왔지만 사실은 그랬던 것이 아니구나 프시히의 죄를 줄이거나 하려는 노력을 하지는 않겠지만 프시히가 이후 사회에 돌아와서 함께 할 수 있도록 계속 기반을 다져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완성이 됐으면 이제 동시에 새로운 시작을 해야겠죠. 과거에 얽매이기보다는 현재에 집중하는 캐릭터인가봐요! 당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겪도록 해. 나 역시 최선을 다 할 테니. 이런 느낌으로 기다릴 것 같아요 오히려 이전보다 프시히를 더 애틋하게 여기는 경향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만! 이마저도 절제하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마저 하면서 결국 얻을 결실에 대해 생각할 것 같네요!! 현재를 생각해. 안주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할 것. 요런... 요런 친구?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친구 굉장히 조아해요

3. 재회하는 순간

혹시 프시히 자낮인가요?? 애가 자낮이 되어 있는데 좀 피폐해져 있었어요 후회공이구나 약간의.... 트러블이 있었을 것 같아요 (근데 큰 건 아니고.... 하랑이가 자기를 마중 나온 걸 못 믿는 느낌.) 와줄 거라고 생각을 못했고,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거죠 도전하고, 새로이 나아가고 불안정한 숫자라고 보시면 돼요 하랑이가 괜찮아, 당신. 이렇게 말해주면서 불안해 하는 프시히를 안아주는 게 보이네요 자기가 누구인지,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 무엇인지 잊지 말라고 하면서 서로의 별에게로 손을 뻗으라고 하고 있어요 자기 품으로 파고드는 하랑을 마주 끌어안는 프시히. 포옹하기 전에는 내가 정말 이것을 원했나? 하고 생각했을 텐데 포옹하자마자 아. 나는 진정으로 이걸 원했어. 하고 생각해버리는 프시히.

4. 재회한 날에 둘은 뭐하는지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낱낱이 들을 것 같아요 프시히가 주로 듣는 입장이고 하랑이가 주로 말하는 입장이겠지만.... 서로 간의 감정을 주고받고, 불안해하고 피폐해진 프시히에게 신뢰와 사랑을 계속 주는 것이 반복될 것 같아요 프시히는 굉장히 불안정한 상태예요 대체적으로 하랑은 오히려 1500년의 시간 동안 자신을 다졌고, 함께 설 수 있도록 강인해졌죠 격변했던 과거와는 달리 안정적인 현재에 다다랐잖아요? 어딘가를 따로 떠나진 않고 둘이 함께할 곳에서 삶의 균형을 회복하도록 노력할 것 같아요 둘이 집에서 애정행각도 하고 시간도 보내고 무난하게 흘러갈 것 같아요

5. 타로에서 말하는 두사람의 캐치프레이즈

두려움조차도 서로의 별이 될 것이므로 (별 역방향)

내 모든 것이 착각일까봐 두렵고, 진실이 거짓이고 내가 보는 모든 것이 환상일 때 카드가 말해줘요 호수에도 별은 빛나고, 두려움은 놓아야 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고요 꿈을 떠나 별을 이정표 삼아 가야 하는 것은 저 먼 옛날의 나그네일 적부터 해오던 일이잖아요? 잊지 마세요. 두려움들은 과거가 되고, 우리는 나아갈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랑하고 나아갑시다. '두려움조차도 서로의 별이 될 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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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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