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요소 존재 파이브는 꽃을 좋아했다. 남자애가 무슨 꽃이냐, 라는 소리를 간혹 듣긴 했지만 그는 개의치 않았다. 좋아하는 것이 뭐가 문제라고. 예쁘기만 하고, 향도 나고, 또 사람을 기억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이지 않는가. 선물로 줄 때 상대가 환히 웃는 모습을 보는 것이 기뻤고, 그랬기에 꽃이 주는 기억은 언제나 아름답고 화려했다. 그날,
※조연(오리지널 캐릭터)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 제 8재해 시점, 에스히카 ※ 사망소재 有 그 날은 유독 세차게 비가 내리는 날이었다. 빗방울이 갑주에 닿아 튕겨지기를 반복했고 곳곳에서 타오르던 불꽃이 겨우 사그라들고 있었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비명을 내지르고 있었고 부모를 잃은 아이들과 아이를 잃은 부모들의 통곡이 끊기질 않았다. 이런 세상이, 너희가 지키고 싶었던 세상이었나? 요
* 닉스 피에타 날조 * 은유적 사망묘사 有
* 사망요소 *자이로드
어릴 적, 그 모든 것에 흥미를 갖지 못하고 또래와도 쉽게 어울리지 않던 내 눈에 들어온 너는 평생의 봄이었다. 주위의 바람에 치여 흔들거리는 것 같았으나 내게는 그저 여어쁘고 사랑스러운… 그런 봄을 알리는 꽃이었다. 너라면 꽃으로 비유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내 눈에 비친 너는 거센 바람에 흔들림에도 꿋꿋하게 뿌리를 내려박고 살고 있는
창문조차 달리지 않은 좁은 방, 그 앞에 세워진 쇠창살. 빛이라고는 위에서 삐걱거리며 흔들리는 단열전구 하나. 그곳에 그는, 한 연은 갇혀 있었다. 아직까지 그 앞을 지키고 있는 이들만이 그가 아직 살아있음을 알리고 있었고, 또한 이제 곧 죽을 이라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망할 히어로 새끼들. 작게 욕을 읊조리고는 숨을 깊게 내뱉었다. 양 손목은 벽에 연결
전에 올린 거에서 거의 마지막 부분에 다른 선택을 했을 경우... 처음부터 이걸 생각한 건 아니고요 미르가 살인을 할 가능성이 있는가? 에 대해서 얘기하다가... 암튼 글케 됨 * 존속 살인이랑... 늘 나오던 그런 게 나옵니다.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자, 한 가지 생각이 떠올랐다. 이 상황을 뒤집을 방법. 집안에 보고를 끝낸 상황에서 어른들의 생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