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내내 작업곡으로 쓴 모슈코프스키 에튀드 OP 72 no. 1을 공유합니다. 예전부터 생각했던 썰인데 어릴 때 피아노 배우다가 불의의 사고로 손가락이 절단돼서 피아노를 관둔 카이지와 그걸 줍줍해서 페이지터너로 쓰는 아카기가 보고 싶음. 공부를 잘 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잘 쓰는 게 중요하대~ 라는 엄마들 토크에 홀랑 넘어간 카이지엄마, 어린 카이지 손을
트위터에서 풀었던 썰 정리+조금 더 발전시킴 1. 긴지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긴지는 은근히 사회 밑바닥의 사람들, 약자들에게 공감하는 발언을 자주 함. 초반 주식 전쟁 때 제일은행 과장이었나, 아무튼 우치무라라는 사람을 꾀어 내면서, “윗사람들은 자기들끼리 다 해처먹으면서 너 같은 말단을 꼬리 자르기 한다. 이대로 당하고만 살 거냐? 티끌로서 죽느니,
연성빵에 져서 쓴 썰… 원래는 진짜 미친 겁나 보는 사람 모두 시집 못 가는 비혼주의자로 만들어드리려고 했는데 야설을 연달아 쓰면 제가 정기가 빨려 죽을 것 같아 급하게 우회했습니다. 모리타와 카이지는 ts입니다!! 성폭행, 폭력, 성매매, 고문 등의 묘사 주의 (간접적인 수준으로 나오기 때문에 R-19는 걸지 않았습니다) 깨어 있군, 카이지…
모요님 썰 보면서 뭔가 생각난 게 있어… 뒷맛이 불쾌할 수 있습니다. 좀 역겨운 내용 있음. 살인 어쩌구 있음. 모요님의 멋진 썰은 이쪽: https://x.com/ahdyfkmt/status/1744360080403763657?s=20 <다들 읽어줘 눈물 나니까 19카기 21카이지로… 어느날 세상은 좀비 아포칼립스가 되었다! 라는 느낌. 사실
1. 성냥 vs 라이터 갑자기 든 생각인데… 아카기 정도만 되어도 담배 피울 때 성냥 주로 썻겟네??? 90년대 초반 이후에야 라이터가 대중화되었다고 하니까 못해도 1980년대 중반까지는 성냥을 보통 썼을 거고… 긴지도 마찬가지인 거 아냐?!! 긴지랑 아카기는 젊을 때 성냥 한창 쓰다가 40대 중반쯤부터 라이터 썻을 거고 카이지랑 모리타는 처음부터 라이
그날은 하늘에 구멍이라도 난 것처럼 비가 쏟아졌다. 빗방울이 무수한 총격과 같이 굉음을 내며 지면을 때렸다. 세상을 부수기라도 할 것 같은 거친 소리에 사사로운 것들이 파묻히자 세상과 차단되는 기묘한 느낌마저 받을 수 있을 정도였다. 카이지는 이렇다 할 안주 없이 창밖을 바라보며 무료하게 맥주를 들이켰다. 사념이 폭우 소리에 어느 정도 씻겨 내려갔다. 그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