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좋은데 그걸 왜 나만 몰랐지…….
네임리스 X


#드림주는_전애인에게_선물받은_물건을_버린다or간직한다
드림주가 야쿠랑 사귀었었음 (지금은 헤어짐)
“…아이 쨩, 그거 뭐야?”
“…아. 내가 이걸 안 버렸었나?”
아이카와 시오가 대수롭지 않게 말하며 액자를 꺼내들었다. 액자 안에는 시오가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그리고 그 옆에, 누가 봐도 시오가 사랑스러워 죽을 것 같다는 표정으로 서 있는, 야쿠 모리스케. …야쿠 모리스케? 쿠로오가 삐걱이며 액자를 한 번, 시오를 한 번, 다시 액자를 한 번 쳐다봤다. “아이 쨩, 얏쿵이랑… 사진도 찍었어? 언제?” 시오는 어깨만 으쓱였다. “언제더라…, 모리 선배 표정 보면 사귀던 때?”
쿠로오의 표정이 순간 무너졌다. 애써 감정을 갈무리한 쿠로오가 물었다. 떨리는 목소리를 감추는 데에도 많은 힘을 들여야 했다.
“둘이… 사귄 적이 있었어?”
“테츠 몰랐어? 음, 고등학생 때부터… 대학교 2학년 때까진가?”
당연히 몰랐다. 아니, 애초에 애인의 전 애인 같은 걸 알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나? 다만 쿠로오를 비참하게 만든 점은, 시오의 연애 대상이 야쿠였는데 그걸 ‘자신이’ 몰랐다는 사실이었다. 그게 쿠로오를 상당히, 우울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둘의 연애가 자신을 우울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이, 쿠로오를 더 참담하게 했다. 그 상대가 ‘야쿠’라는 것도. 기분이 가라앉으니 당연히 목소리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 “오래 사귀었네.” 시오는 여전히 여상스런 어조였다. “그랬지~. 사진 남아있던 줄도 몰랐어. 미안, 테츠. 기분 나쁜 건 아니지?”
그렇게 제 눈치를 보며 물어오는 아이카와 시오 앞에서, 쿠로오 테츠로는 차마 엉망이 된 기분을 티낼 수 있는 사람은 아니었다.
쿠로오는 애써 웃으며 아무렇지 않은 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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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러진 달, 충돌한 세계.
* 마피아42 x 월랑 (늑대인간 게임) 기반의 팬픽션입니다.대부분 12인 교방 기준의 캐릭터 설정이나, 월랑의 16인 풀방 기준으로 직업 설정 및 수정을 거쳐 인원이 많습니다.추리의 즐거움을 위해 대화에서는 캐릭터의 부여받은 직업 이름을 서술하지 않습니다. 대화 서술은 월랑의 시스템과 비슷하게 진행됩니다.(캐릭터의 말을 통해 공개된 직업은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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