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
완성은 했지만 써먹을 데가 없는 것. 틀렸거나 문제가 있거나 사족이거나 기타등등.
어느 날, 모르는 사람이 나오는 꿈을 꿨던 적 있어요? 하고 그녀가 물었다. 이상하죠. 꿈에선 모르는 사람인데도 전혀 위화감을 못느껴요. 친근하게 이야기하고, 잘 아는 것 같이 대화하고. 그런데도 깰 때가 되면 생각하는 거죠. 어라? 계속 같이 있었는데 왜 이렇게 아무 것도 모르겠는 거지? 하고. 모르는 죽은 사람의 꿈을 꿨어요. 하고 그녀는 말했다. 어딘
초고: 2024/09/10 수정: 2024/09/12 아냐와 베키와 차남으로, ‘미남’인 아버지에 대해서. — 새삼스러운 이야기이긴 한데, 아버지 미남이구나 하고 아냐는 생각했다. 아니 아버지의 용모가 아냐의 주관적 미추 기준에서 취향이거나 아니거나 하는 이야기는 아니고. 조형적으로 잘생겼다거나 아니라거나 그런 종류의 이야기하고도 약간 다른. 그러
2024/06/17 로이+요르로 로이<-요르 목표는 약간 하이스트 무비 스타일의 텐션. 이야기가 길어질 수록 지리해지길래 적당히 가벼운 분위기에서 때려치움. — “그리고 모두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끝.” 약간 무성의할 정도의 태도로, ‘아버지’는 동화책을 마지막 페이지까지 설렁설렁 읽어내린 후 탁 하고 페이지를 덮었다. 평소 제법 방약무인하고 자기주
2021년 11월 12일 이혼 요슈에스 렌20살 근처, 요슈에스 20대후반 설정으로 섬34 안한 사람의 대충 의미없는 날조 도력네트워크에 등록해놓은 최고등급의 경고 알람이 울리고 있었다. 에레보니아가 리벨을 침공했을 때, 에레보니아가 크로스벨을 침공했을 때, 에레보니아에 내전이나 혁명이 일어났을 때 정도로 설정해놓고 있었던거 같은데.-특정국가에
2021년 10월 4일 비동의 관계 전제 주의 그리고 커플링 표기 저거 맞음. 카이네x니어 (여캐 물리적으로 왼쪽ㅇㅇ) 저항하지 않는 편이 빨리 끝난다…고 그만 생각해버렸다. 다음날 정신이 들어 다시 생각해보니, 자신은 더는 열다섯이 아니었고, 양자의 성별과 체격상 누가봐도 이쪽이 피해자로는 보일 것 같지 않았으며, 상대가 당장 휴가가 끝나면 또
2024/06/08 수정 여전히 날조 과다. 황혼 쪽 타임라인만. — 0. 언젠가 아냐는 동쪽으로 돌아간다. 그 애의 소망은 그곳에 있었으므로. 나와 같은 아이가 없는 세상을 원해요. 그것은 언젠가의 자신의 소망과도 같아, 스파이인 남자는 그 끝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딸의 바람을 외면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자원하겠다고?”
작성: 2020 공개: 2024/05/20 원작 에필로그하고는 달라서. 그냥 노멀엔드 IF 라는 것으로. “해영아, 티비에 니 새끼 나왔다.” 채널을 돌리다말고 익숙한 얼굴이 나왔다. 해준은 이 역시 익숙하게 해영을 불렀다. 최애가 나오는 걸 봤는데 안 말해줘서 방송 놓친 걸 나중에라도 안다면 뒤끝이 무섭다. “니 새끼라고 부르지 말랬지!”
작성: 2023 공개: 2024/05/20 세상 어디에도 수요없을 스즈메의 썸남(오리캐) 시점. 소타스즈 미만. 둘은 서로에게 별 연애감정이 없습니다. (이 글 한정) 내가 이와토 스즈메란 여자아이를 처음 의식한 것은 입학 직후의 MT에서였다. 자판기에서 캔커피를 빼들고 오던 사이 건물 쪽문 앞 층계참이 어느새 여학우들의 잡담 모임의 자리가 되어
초고: 2020/03/01 수정: 2024/05/19 공개: 2024/05/20 날조 제 3자 시점으로 ‘테이 유우린’이 어딘가로 시집가는 날 이야기. 중요 등장인물은 거의 나오지 않음 주의. 13권 후반 시기 정도. 원작과는 설정상 어긋남이 있습니다(원작에선 입궁과정이 모두 생략되었으므로…). 글감용 날조라는 걸로. 써놓고 던져놨던 거 백업할 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