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트윗 백업

슬램덩크 트윗 백업 (1)

안한수, 정 감독 위주

2023년 5월~2023년 10월 31일.

2023.05.31

정대만 안한수랑 닮은 선수인 거 너무 좋다. 세계관 최강자를 닮았다는 거. 닮았다는 것과 같다 건 다르다는 점이 중요하다. 정 감독은 안 감독과 많이 다를 테니까. 

2023.05.31

정 감독이 너무 좋다.

안 감독처럼 "정 선생님." 이라고 불리는 정대만을 생각하면 견딜 수 없어진다. 

고등학교 농구부 감독이 된 정대만. 선수들이 선생님이라고 부를 것 같아.

감독님 → 선생님 → 쌤 될 듯

쌤 저 오늘 슛 잘 넣었죠. 잘했으니까 아이스크림 사주세요

어제는 못 넣어서 속상하니까 사달랬잖냐. 그만 좀 먹어라(지갑 꺼냄) 

2023.06.03

그치만 역시 정대만이 북산에 가지 않았으면 정대만을 좋아하지 않았겠지... 

2023.07.31

정대만 이 남자가 누군가에겐 후배일 수 있다는 게 너무너무 이상하다... 대학만 들어가도 스무 살 1학년 새내기일 텐데 동기 제외 전부 선배일 텐데 아 진짜 이상하다... 얘가 1학년 첫 부 활동 때 다치는 바람에 후배로 대해지는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어서 더 그런 듯. 

당장 퍼슬덩 형농구잘하지 씬 때만 해도 중2 때라 선배가 있었을텐데도... 그치만 그는 무석중 주장이었고... 북산 3학년이었고... 여튼 이상해. 

2023.08.03

선수 은퇴하고 고등학교 농구부 감독 된 정대만 보고 싶다. 그 정도 급에 프로팀이든 대학팀이든 못 갈 곳이 없는데 굳이 고등학교로 가서 몸도 마음도 덜 여문 애들 데리고 시합하는. 

보고 싶은 거: 양아치 무리가 다대일로 한 놈 조지려는 거 발견하고 신고하려다가, 피해자 얼굴이 익숙하길래 봤더니 내일 시합 예정인 상대 팀 선수여서 폰 접고(폴더폰이어야 함) 야!! 소리치며 뛰어드는 정 감독 

고딩들이 인상 쓰며 아앙 아앙 해봐야 무섭지도 않고(그는 이영걸, 박철 등을 친구로 둔 사람이다), 이 나이 먹고 애새끼들이랑 싸울 생각 따위야 당연히 없었고. 소리 질러서 시선 끌고선 긴장 풀린 틈에 어린 선수 손목 잡아채선 꽁지 빠지게 도망치는 거 보고 싶다. 

제깟 놈들이 빡쳐서 쫓아와 봤자지. 이쪽은 전직 농구 선수에 현직 농구 선수다! 죽어라 달려서 한참 멀어진 뒤에야 어린 선수 다그치는 다른 학교 감독님이 보고 싶다 이 말입니다. 

저, 정 감독님?

야 너는!

왜 거기서 그러고 있어! 싸웠다가 출전 금지당하려고!

안 싸워요!

그럼 얌전히 맞아주려고 했어? 네 몸이 어떤 몸인데! 선수가 몸 사릴 줄도 모르고!(씩씩) 

내일 시합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선수는 이놈이다, 생각한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으로 출전하기를 바라는 정 감독 보고 싶다. 아무리 무서운 선수라 해도 키만 멀대 같이 큰, 아직 젖살도 덜 빠진 고등학생. 내일 우리 애들이 진다고 해도, 패배에 이 녀석의 지분이 클 거라고 해도. 

정 감독이 좋다. 그가 어른의 도리를 아는 사람으로 자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아. 

2023.07.16

정대만은 다치지 않았어도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자 선수였고 다쳤어도 그 오랜 시간 헤매지 않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그냥 개빡쳐서 안 감독 멱살 잡고 바락바락 따지고 싶음. 네가 그러고도 감독이야 애들한테 선생이라 불릴 자격이 있냐고. 

너무 화나. 정대만은 자신의 가치를 알았고, 팀을 우승으로 이끌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바를 책임으로 여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게 최선이자 할 수 있는 전부였던 어린애였잖아... 애가ㅠ 몰려있으면 ㅠ 어? 어른이 좀 달래주고 풀어주고 기댈 수 있게 해주고 그래야 할 거 아냐ㅠㅠ 

2023.08.08

안 감독도 안 감독이지만 채치수 정대만 권준호가 후배였던 시절의 선배들도 별로였다. 애들이었다지만 그래도 너무 못됐음. 전국대회 경험자인 정대만을 까 내리고 싶어서 채치수를 응원하고 정대만이 사라진 뒤에는 채치수를 독재자로 몰아감. 어쩜 이리 쓰잘데기 없는 윗사람들만 모였는지... 

정대만이 사라진 뒤 무석중 출신 농구부원들이 죄다 퇴부했던 것도. 선수들에게 무관심한 감독과 후배들을 시기해서 분란을 유도한 선배들 탓이 컸다고 생각함. 구심점이 정대만이었대도 농구를 좋아해서 농구부에 들어왔을 거 아냐. 좋아하는 마음으로도 견딜 수 없는 환경이었겠지. 

무석중학 선수들도 포기하지 않는 태도를 어느 정도 익힌 아이들이었을 거라 생각하는데(주장이었던 정대만이 조금만 응원하고 북돋아 주면 바로 기운을 차렸을 만큼) 퍼슬덩에서 나온 장면으로 유추해 보면, 북산의 구 선배들은 어차피 안 될 거라는 말과 태도를 일삼았을 것임. 

사람이 뭔가 해보려는데 옆에서 자꾸 초를 치면 하고 싶겠냐고. 그러잖아도 무석중은 정대만 원맨팀이었어서 정대만을 제외한 선수들의 역량은 평범했을 건데. 안 될 거라는 건 알지만, 그래도 노력해 보겠다고 말하기엔 각박한 환경이었을 거다. 거기서 버틴 채치수와 권준호가 대단한 거지. 

2023.08.08

정대만은 원래 좋은 리더였음(무석중 시절을 보세요...) 고등학교에서도 잘 성장할 수 있었는데... 하 너무 아쉽고 아깝고 안타까워. 

정대만 원래 사람을 잘 이끌었고(무석중 주장) 원래 조언 잘 해줬고(퍼슬덩 회상) 원래 좋은 선수 좋은 사람이었는데 본래의 모습으로 살지 못한 거임(안 감독 노려보기) 

2023.08.09

정대만 감독이 된다면 존경하는 안 선생님 같은 감독이 되고 싶다고 생각할 것 같은데, 선수 생활 정리하고 본인보다 열 살은 어린 선수들 만나러 갈 즈음에야 안 선생님처럼은 못하겠군 싶어지겠지. 무관심과 방임. 좋게 포장하면 선수의 자율에 맡김. 그런 거 정대만은 못 하니까. 

아마도 정대만은 안한수를 닮은 선수였을 거다. 경기 운영 방식이라던가, 농구에 임하는 태도 같은 것들. 안한수가 가진 '시합을 읽는 눈'을 정대만은 오래 동경했을 테고, 따라 하고 싶어 줄곧 노력했을 것이며 애초에 비슷한 유형의 선수였을 거다.(그래서 오히려 안한수는 정대만한테 관심 없었을 듯) 

하지만 정대만은 안한수와 전혀 다른 사람이다. 정대만은 드리블 잘하는 애가 혼자 농구하는 걸 보면 걔가 모르는 사람이더라도 같이 원온원 하자고 다가갈 정도로 오지랖 넓은 사람이니까. 정대만은 자신의 농구를 넘어 타인의 농구까지 사랑한다. 그래서 서툴러 헤매는 사람을 지나치지 못한다. 

안한수가 정대만을 붙잡지 않은 이유가 뭘까 고민해 봤는데, (트라우마나 번아웃 등을 제하고도) 그 사람 아직 포기하지 못한 사람을 붙잡을 줄은 알아도 이미 포기하기로 작정한 사람을 다시 설득할 줄은 몰랐던 게 아닌지 싶음. 뭐든 처음이 어렵지 두 번째부터는 쉬우니까. 포기도 마찬가지니까. 

안한수가 정대만을 기다리지 않았다고까지는 말할 수 없지만, 직접 데려올 생각은 한 번도 않았을 거라 본다. 안한수 역시 포기를 배웠을 거고 뭐... 그랬겠지. 포기한 사람 끌고와 봐야 다음 역경에서 또 포기할거라 생각했겠지. 어른의 사고방식이 다 그렇지. 

그러나 정대만은 코트로 돌아오는 길에 포기에 대한 지식을 버렸다. 정대만은 포기를 모르는 사람이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 태도를 고수하겠지. 나는 포기 같은 거 모르니까 너도 알려고 하지 말라고 뻗대겠지. 

결국 안한수가 가진 무심에서 우러난 여유로움... 그런 건 하나도 닮지 못하고 열혈 감독이 되겠지...... 감독님 경기는 저희가 뛰었는데 왜 감독님이 땀범벅이에요. 

정대만 감독이 될 즈음에 안한수에 대한 콩깍지 벗겨질 것 같지 않냐. 그토록 존경한 은사가 썩 본받을 만한 교육자는 아니었음을 생각하며 씁쓸해하는 정대만 보고싶다,, 

2023.08.13

정대만 선배로 존중받는 모습 은근슬쩍 보여줄 때마다 짜릿함. 진짜 천상 선배같고 후배였던 적 없을 것 같고(말도 안 되는 소리

2023.08.29

고1 정대만은 받지 못한 걸 고1 서태웅은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게 너무 좋은 거야ㅠ 선후배 간의 교우나 개인의 호감 혹은 책임감으로 한 행동이 아닌 게 당연하고, 잘 아는데... 그래도 기특한 걸 어떡해.

우리애 이끌어 주는 사람 없이도 잘 컸다고요. 핫시 그럼 좋은 선배 감독 있었으면 얼마나.  

정대만이 선배로 있는 곳에서 농구한 서태웅은 또 얼마나 빛날지 그런 거 생각하면 선후배처돌이는 울어버리는 거예요. 

2023.08.29

지금의 정대만 아니었으면 사랑하지 않았겠지. 하치만 낯가릴 새도 없이 나란히 뻗어서 학교 앞 라멘집까지 기어간 1학년, 우리도 이제 선배다 하고 들뜬 2학년, 서로 알 만큼 알아서 시시덕거리는 3학년 이 있을 수도 있었잖아. 어느 세계선에서는...... 걔가 갖지 못한 모든 즐거움이 아쉽단 말야ㅠㅠ

2023.09.03

애들이 나만 빼고 농구한다고 이거 따돌림이라고 나도 농구 하고 싶다고 생떼부리는 감독 정대만 상상하기(캐붕인걸압니다) 

감독님 끼워서 하는 미니게임 보고 싶다.

감독님 모셔갔으니 핸디캡도 가져가야한다 vs 현역 선수들이 은퇴한 사람한테 져서야 쓰겠나

왁왁 떠드는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낄낄 웃는 정 감독 

2023.09.12

안한수 정대만한테만 엄격한 거 보면 볼수록 동류를 대하는 태도임. 나도 해봤다 너도 ㄱㅊ을거임 ㅇㅇ

근데 정대만이 안한수를 대하는 태도도 딱 자신과 같은 종류의, 우상으로 삼을만한 인물을 대하는 그거임,, 나만 속 터져. 네가 지도자야?! 너는 진짜 저런 감독이 좋냐??? 

안한수가 정대만의 롤모델이라니... 

2023.09.12

안한수 지능형 선수였겠지. 내가 가진 떡은 대단찮게 보이는 법이니까 정대만이 머리를 써도 별 관심 없었던 거겠지. 근데 정대만은 안한수와 비슷한 선수면서도 전혀 다른 사람이라 자신의 성과가 안한수에게 의미 있게 다가가지 않는다 해도 은혜를 갚아야 한대. 아오 속 터져. 아오 아오 진짜 아오 

2023.09.21

정대만 역시 유 감독 같은 감독이 되겠지 ㅋㅎㅋㅋ

2023.10.11

정대만에게 안한수는 스승보다는 "포기하면 시합 종료다"의 현신에 가깝지 않나 싶음. 일단 정대만 안 선생님 부르짖는 것치곤 안 감독 사람으로 취급 안 하고(( 

퍼슬덩 롱게댐이 조깅하는(=농구를 계속하기 위해 몸을 관리하는) 안한수를 보고 숨는 장면. 저 장면은 대체 왜 넣은 거지 싶어서 생각해 봤는데 포기하기 위해 전력으로 농구를 싫어하던 중에 "포기하지 않음"의 상징물(ㅠ)과 마주친 정대만을 그린 것 같음... 

(늙고) 병든 몸으로는 농구를 할 수 없다. 그래서 정대만은 농구를 그만뒀다. 여기까지만 했으면 누구나(정대만도) 납득할 수 있을 건데 반박이라도 하듯이 안한수가 운동을 하고, 농구부 감독을 하는 것임... 코트에서 선수로 뛰는 날은 결코 다시 오지 않을 텐데 농구를 계속해. 

정대만이 혹시라도 안한수와 마주칠까 숨은 이유는 분명하다. 안한수가 농구를 그만두지 않았기 때문이다. 안한수가 농구를 그만두지 않을 수 있다는 건, 정대만 역시 농구를 그만두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니까. 

포기를 잘 못하는 녀석이 포기해야 한다는 현실(합리화에 불과했지만)을 받아들이고 포기하려고 안간힘을 쓰는데 걔 앞에 너! 포기 안 해도 돼! 포기하지 마! 라고 외치는 상징물(ㅋㅋ)이 나타나면 애 속이 어떻겠어요. 

그러니까... 정대만이 안한수한테 영향을 엄청나게 받은 건 맞는데, 안한수가 정대만한테 영향을 준 건 아님. 

어쩔 수 없어 정대만이 아무리 타의 영향을 받지 않는 인물이라고 해도 한낱 인물이 어떻게 상징물에 반항하겠음(( 

2023.10.22

정대만 좋은 선배 열정적인 코치 훌륭한 감독 있는 강호 대학 들어가서 후배 대우 제대로 받았으면 좋겠다. 북산 3학년 보살펴 주는 윗사람 없이 외부 요인(부상...) 때문에 흩어져 헛발질하며 후배로서의 시절 다 보내고 3학년 돼서 1, 2학년 멋지게 이끌어 준 거 정말 대단한데 너무 안쓰러워. 

정대만 고교 선택했을 때 보면 강호 대학 선호하지 않을 것 같긴 한데(북산 와서 그렇게 굴러놓고도 정신 못 차릴 듯) 그래도 강호 갔으면 좋겠음 제발 아니 차라리 극소수의 강호 대학에서만 컨택 왔으면 좋겠어 어쩔 수 없이 좋은 곳 가도록 

2023.10.23

정대만의 "농구가 하고 싶어요"는 다른 만화의 "살고 싶어요"랑 같은 대사다. 절망에 빠진 인물이 살고 싶다고 말하기까지 많은 도움이 필요한데('살고 싶다고 말해!'를 외치는 장면 본 적 있으시죠) 농최날 대만이에게 다시 농구를 권해준 인물들이 기껏해야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이었다는 게 속상해. 

꼴 받는 점은 농구가 하고 싶어요가 안한수의 등장과 동시에 나왔다는 것임. 안한수 진심 아무것도! 안 했으면서 스포트라이트 받아 감. 채치수 정대만 권준호 셋 다 방치당함 개빡쳐진짜 보고 있는가 재중군 이ㅈㄹ 재중군이 들었으면 님 머리채 쥐어뜯었어. 

2023.10.23

연령반전... 3학년 1학년 연반 시키면 3학년에 강백호 서태웅이 있는 거지. 안한수가 방치하지 않았을 것 같기도? 아니다. 안한수는 채치수가 길들이기 시작한 후에야 강백호한테 눈독을 들였지. 

강백호에게는 좋은 선배가 필수적이고, 서태웅 역시 든든하게 받쳐줄 선배들이 없었으면 정대만 꼴 났을 거다. 역시 연반 안 보고 싶어... 3학년 애들이 보살핌받는 게 보고 싶다는 이유로 1학년들 가시밭길 걷게 하기 싫음 ,, 

ㅠㅠ 강백호 서태웅을 선배로 뒀다면 대만이도 그렇게 방황하진 않았겠지! 하지만! 강백호와 서태웅은 정대만을 선배로 둔 덕에 그렇게 성장한 인물들이다... 이게 뫼비우스도 아니고 뭔. 좋은 선배를 둔 정대만이 보고 싶어? 서태웅을 봐. 서태웅 같았을 거야(울기) 

2023.10.24

은혜 갚는 정대만 킹받는 점

도움받으면 무조건 은혜 갚는 거 아님. 은혜 갚고 싶은 상대한테만 갚음. 

그래. 안한수한테만 갚음.

2023.10.25

근데 감독 정대만 눈높이 교육 잘해서(근거: 강백호 코칭) 3점 슛 8개만 넣어라 이런 무리한 요구 안 할 듯 

2023.10.27

정대만... 짝사랑할 것 같음(적폐 발언입니다

사유: 이 자식 자길 원하는 사람(능남 유 감독)한텐 절대 안 가주고 자기한테 관심도 없는 사람(안한수)한테나 눈 반짝반짝함. 망사랑 그거 뭐 하러 찾냐 내 최애가 알아서 다 해주는데 

혈압 올라 왜 안 감독한테 반해서 찬밥 신세를 자처하냐고 너 좋다는 사람 많았잖아... 

2023.10.30

정대만 안한수가 북산에 있기 때문에 북산에 간 거고 북산은 강팀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북산을 이끈다!'라고 한 거라 <뱀의 머리가 되어 용으로 승천하기!>를 선호하는 건 아닌 것 같음. 북산이 강호였다고 해도 북산에 갔겠지. 그랬다면 제가 나서서 이끌 생각은 안 했을 거야. 

결단을 내렸으면 그 앞이 낭떠러지든 늪지대든 뛰어드는 것, 그런 환경에서도 '나는 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그게 정대만이었던 거야. 중3 어린애가 진학할 고교 정하면서 뭐 얼마나 신중하겠냐만은... 

2023.10.30

정대만 자기가 있을 장소를 자기가 골라서 그렇지 단단히 받쳐주는 환경, 의지할 수 있는 동료, 훌륭한 지도자 같은 걸 마다하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하면 또 속이 쓰려. 안한수 망할 놈아 

2023.10.31

산왕전 정대만이 팀에 의지하기 시작했을 때 해남 애들 "신뢰?! 북산에 그런 말이 있었나?!" 하는 거 웃긴데 ㅠ 북산 진짜 서로 신뢰가 없었음. 산왕전까지 와서야 '내가 신현철한테 져도 우리팀은 산왕을 이긴다'고 생각할 수 있게 된 채치수, 채치수 송태섭 강백호를 믿고 슛을 쏘게 된 정대만... 

원맨팀 무석중 주장이었던 정대만: 나만 믿어 내가 있으면 이긴다! (질 것 같지만 팀원들 북돋으려고 큰소리침) 원맨팀(이었던) 북산고 주장 채치수: 내가 신현철을 이기지 못하면...! 너희 농구를 너무 힘들게 해 온 거 아니냐... 그래도 농구를 너무 좋아하다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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