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윤제이 HL 1/2차 연성 이것저것 by 요캉 2023.12.13 39 1 0 카테고리 #기타 추가태그 #OC #자캐 #HL 이전글 [DOL]연성모음 HL/GL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나흘째 새벽에 까마귀는 그곳에 없는 목소리를 들었다 힐마르와 아나히스 까마귀는 나무 위에 앉아 있었다. 가지 위에 웅크려 올린 발밑으로 정수리가 몇 개인가 지나갔다. 추격자들에게 숨소리도 들키지 않으려 애써야 했다. 숨도 닿을 법한 거리에 이르자 아예 호흡을 멈췄다. 길 위의 정수리는 다행히 얼굴이 되지 않고 지나갔고, 수풀 사이로 뒤통수들이 사라졌다. 그제야 까마귀는 숨을 조심히 뱉었다. 갔어. 한쪽 팔을 옆으로 늘어뜨린 #아나히스 #자캐 10 튜베로즈 #1 소재주의 : 불륜 프랑스 남부의 청명한 하늘 아래, 널따란 마당을 가진 저택에 손님들이 북적인다. 저택 바깥에 주차된 자동차들은 주인의 부를 자랑이라도 하듯 흠 하나 없이 매끈한 본넷을 빛내며 질서정연하게 주차 되어있다. 정문으로 흰색 루와얄 한 대가 들어온다. 사람들이 차의 주인이 누군지 궁금해하는 얼굴로 문 너머를 힐끗거리고 있다. 차에서 내리는 남자는 금발에 금안을 #튜베로즈 #소설 #웹소설 #자캐 #HL #BL #1차창작 10 성인 230402 P님 드림 3천자 HL 19금 섹못방 #커미션 #19금 #HL 61 [최시현] 고백로그 백업 녹는점 녹는점 (고백로그) “시현 오빠는 보기와는 다르게 다정다감하네.” 그 말에 뭐라고 답했더라? 7년은 된 일이라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이렇게 대답했던 것 같다. “그래? 그렇게 보여서 다행이야.” 아무래도 사람이니 감정이 없진 않았으나 이성보다는 많이 희미한 편이다. 시현은 감정이 치밀어오를 때 ‘내가 이 상황에서 이런 감정을 느끼고 #최시현 #자캐 #1차 #최시현X테오도르 저 끝의 바닥에까지 닿는 빛도 때로는 존재하는 법이다. 우리는 모두 죽음으로 나아간다. 부정적인 감정들은 대체로 진실이나, 사람들은 거짓이라 말하곤 한다. 그러나 이건 부정할 수도, 뒤집을 수도 없는 진실이리라. 안개가 낀 듯 뿌연 보랏빛 머리칼을 가진 여자는 그렇게 사고했다. 변할 수 없는 어두운 부분, 눈을 감으면 더욱 훌쩍 와닿아 버리는 피할 수 없는 필연이라고. 여자의 삶은 철도 길과도 같았다. 한 방 #연단 #하연우 #홍단야 #OC 4 영지듀오_이야기꾼 다량의 욕설이 나옵니다. 불편하신 분은 읽지 않으시는 걸 권합니다. 손가락을 길게 쳐들고 숨을 후 분다. 담배연기가 딸려나와 손끝을 스쳤다. 이게 얼마나 어렵게 찾은 담밴데, 연기를 뱉느라 허공에서 타는 것도 아까웠다. 얼른 다시 입에 물었다. 수도원에선 술은 얼마든지 구할 수 있었다. 감자나 설탕으로 럼주를 만들고, 제사? 아 미사, 미사. 미사에 신 #자캐 5 1 칼릭스 이야기 칼릭스의 과거 청산 이야기를 칼릭스 3인칭 시점으로 폭력성 외 트리거 요소: 빚에 쪼들리던 시기에 대한 간단한 묘사와 현재 진행형으로 그게 목숨을 위협하는 내용이 들어갑니다. 여기, 한 소년이 있다. 돈 있는 집안의 석적 좋은 아가씨들이 다니는 여학교 앞. 옆 남학교의 학생이지만 아무 부활동에도 들지 않은 그는 교복을 갈아입자마자 여학교의 교문으로 향했다. 짙고 생기 있는 흑발과 반짝이는 에메랄드 빛의 눈. #자캐 #1차창작 #폭력성 #기타 7 마지막 밤 탈리아 늦봄의 어느 밤은 서늘하고 이슬의 기색이 어려 있다. 트리스탄은 김이 오르는 찻물을 바라보았다. 언뜻 붉고, 그보다 조금 갈색에 가까운 듯하다. 향 나는 풀을 대충 냄비에 넣고 끓인 방랑자들의 차와는 차원이 다른, 값비싸다면 값비쌀 사치품. 근 몇 달 사이 그의 입은 이런 물건에 익숙해졌고 트리스탄은 그것이 달가웠다. 정성이 들어간 물건을 접할 수 있다는 #자캐 #트리스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