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의 유산 일기(241215 13일차)
무왕 뒷담화로 시작하는 13일차~
스펜이 이 곳에서 어떤 왕인지 계속해서 보여주는 단계인 것 같다. 우크라마트랑 통하는 지점도 많은 모양
마물 다 잡고 왔더니 갑자기 주민들이 때가됏음. 하고 어딘가로 가게 됨. 노인(나랑같은셔츠입고잇음)분이 계시다.
ㅇ어?
응?
아????????????(비명)
ㅏ아 아 악 나미카씨 어떻게됏을지 걱정하긴했는데이걸이렇게???????????????????????????
하 미치겠다 우크라마트 반응 보고 어지러움 지금.. 아..
요카후이족의 가치관과 같은 이야기를 한다..
나미카씨도 우크라마트를 정말 그리워한 모양인데 마지막으로 만나서 반응조차 없었다니.. 가섬을 퍽퍽치게됨.. 죽는 게 아니라 상급병원으로 옮겨진다는 모양인데 노화로 인한 죽음은 막을 수 없는 거겠지..ㅠㅠ
현재 상황이 아씨엔의 세계통합과 비슷하다니.. 와중에 스펜도 거울세계의 존재라든가에 대해선 몰랐다는 모양. 하긴 이걸 아는 사람 보이드 생명체들이나 모험가 일행 정도밖에 없기야 하겠다..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비밀은 아니다보니
왕으로서 정말 좋은 말이지만 그러기 위해선 뭐든지할거다 라는 말은 살짝 쎄함을 느껴(의심을못푸는중)
앗 갑자기 그토록 궁금해하던 에렌빌어무니의 소식이
그쪽으로 가려고 하는데 촌장님 머리의 하츠네미쿠LED이어폰이 삐롱삐롱하더니
ㅔ?
아니진심 스샷못찍었지만 이때 애들 한명씩 화면에 잡는 연출 구도 그게 완전 공포영화의 그것.이었음;;
아니근데ㅁㅊ 기억속에서 영원히 살아간다 이래놓고 사람들 기억에서 죽은사람 지우는거임????????????
충격받아서 끊기 싫었지만 일퀘가 이미 나왔는데 무심코 멘퀘에 먼저 말 걸어서 진행된 거였던지라 일단 일퀘 먼저 하고 돌아올게
여긴 일기예보사도 기상관측시스템이군..
옥상 물탱크다..
...바.
식사메뉴 고민하는 친구에게 채소를 골라 가져다주는 일퀘. 전통적인 야술라니 황야의 건축 양식과 일렉트로프 가구가 집안 풍경을 이루고 있다. 엄청난 위화감이 들어.. 하지만 여기 사람들은 이렇게 융합해서 살아가는 걸 택했으니 이게 자연스러운 거겠지
발생한 일퀘가 많지 않아 마무리하고 멘퀘로 돌아감
오.. 글고보니 투랄 지역에서 원주민 라라펠은 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
머임 이 또륵이 비모는
동그란 로봇을 찾자! 했는데 동그란 새밖에 업자나! 하는 라마티 슈퍼큐트
동굴까지 쫓아갔더니 냅다 습격받아서 싸울 준비 만반으로 했더니 아?
아놔ㅠ ㅠ ㅠㅠ ㅠ카흐키와씨 왜 또륵비모가 되신건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귀엽긴한데말입니다 ㅠㅠㅠㅠㅠㅠ
황당.
습격한 사람들은 카흐키와씨랑 같이 지내는 사람들인가본데.. 이사람들은 하츠네미쿠LED이어폰이 없다.
아 알리제진짜귀여워못살아
그래도 기계인간이 되신 건 아니고 원격조종 로봇이었구나!!!! 다행이네효
단체 이름이 오블리비언이라니.. 망각이라는 뜻이지만 시바 토벌전 OST가 먼저 생각나는 나..(관계없겠지아마도)
이어서 밝혀지는 하츠네미쿠LED이어폰의 정체. 레귤레이터라는 이름이었군요.. 툴라이욜라 습격 때 기계병사가 에테르 빨아가던 것도 이거에 쓰인 걸까..
그리고 아니 세상에! 6.1부터 진행된 보이드 스토리가 여기서 이렇게 쓰일 빌드업이었다니..(오랜만에 제로 얼굴 봐서 기쁘다)
그치만 그건 별루 좋지않은거같애.
묘하게 추모와 관련된 일퀘들이 꾸준히 있는 것 같더라니 더욱 대비된다.
아 그니까 기억으로 살아간단 말이 요카후이족의 그 뜻이 아니라 데이터가 된다고?
이 거울세계는 어떤 재해가 일어난 곳이고 그 여파로 생긴 유해물질에서 살아남기 위해 장벽을 세웠으며 이런 생존 전략을 채택했다는 듯..
뻘하게 영혼자원 시스템에 대해 설명할 때 NPC들 테크웨어 입고있는 거 좀 웃겼다 이러려고 전장룩템으로 내셨습니까?
어떻게 이름이 노스탤지어
일단 보여주는게 빠르겠지~ 하면서 마물 토벌 담당자한테 데려가줌. 대충 어떤 그림이 펼쳐질지 예상은 간다..
아 이런얘기 듣는거 잼따 꺄르륵 꺄르륵
부활하고 빨간 색 돼서 전투력 급상승 하는 것까지 조라쟈 때와 똑같다..
그러니까 레귤레이터에 원초의 해방이 달려서 몽크도 눈에 심안쟈를 박을 수 있다 이거죠?(올드 한섭 14 플레이어 발언)
저 빨간 건 마물의 혼을 사용한 부스트라는 것 같다. 뱅가드 막넴 뱀으로 변신한 것도 그거.. 아니어쩐지 드럽게아프더라
보이드의 존재도 몰랐을 세계에서 어떻게 이런 이론을 정립하고 기술화한걸까?
내말이
하지만 조라쟈가 본인 욕망대로 세계통일에 성공하게 되면 이 기술이나 문화 사상이 아이테리스 전역에 퍼지게 된다.. 어깨의 짐 두 배 되는 소리
아니 옥시시님 여긴 어케오셨어요?
요번엔 팝콘~ 그나저나 투랄에서 라라펠은 밀라라족이라고 부르는 건가? 생각했는데 막상 펠루펠루족 장편풍맥퀘 NPC 친구는 라라펠족이라고 말했단말이지..그럼 밀라라는 알렉산드리아 명칭일지도.. 귀여운 명칭이긴 하다.
벼락이 무서운 신인 제거인 졸졸 쫓아다니면서 응원해주는 귀여운 일퀘가 있었다. 하긴 사냥 실력이 아무리 출중해도 눈앞에서 번개가 와지직꿍 하는 건 무섭지; 앞으로 잘 적응해나가길.
장편풍맥퀘가 등장했다는 것은 이 지역을 곧 정리하고 다음 반쪽 지역으로 넘어갈 차례가 됐다는 거겠지..
근데 이 퀘스트 꽤 재밌었다.
일단 나켄테씨가 굉장히 살가우심ㅋㅋ 컷씬이 따로 없긴 했지만 밥도 얻어먹었다고~
야술라니 황야라는 이름의 유래도 알 수 있고..
레귤레이터를 받아들인 투랄 사람의 입장도 들어볼 수 있다.
아니 나 이렇게까지 대화 포인트가 줄지어 있는 동행퀘 첨봐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또 포인트마다 해주는 얘기들이 꽤 좋다. 샬로 본인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고 아웃스커츠에 정착한 투랄 사람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음. 이렇게 세계융합 겪지 않고 평범한 투랄 애로 자랐으면 굴루쟈쟈를 무슨쟈쟈라고 기억할 일은 없었을텐데.. 대사 하나하나마다 이 곳에서 지난 30년의 세월이 엄청 잘 체감된다.
유페가 어머니다.. 라는 건 예측을 이미 한 상태였는데 이 뒤의 대사가 인상깊었다. 이야기 속의 인물이 내 혈연이라는 걸 알게 된 기분이지만 남아있는 것들이 마냥 이야기가 아닌 실존한 사람으로서 그가 살아간 삶을 증명한다는 게.
레귤레이터를 받아들인 이상 죽은 사람이 기억에서 지워지는 건 어쩔 도리가 없겠지만 이런 식으로라도 그런 사람이 있었음을 실감하는 편이 어딘가에 저장된다는 데이터보다 훨씬 기억속에 사람을 살아가게 만드는 것 같다.. 이것도 이것대로 이 곳 사람들의 살아가는 방식일 듯.
이 꿈을 이어받겠다는 이 친구의 목표가 풍맥연계퀘에서 어떻게 풀릴지가 기대된다.
일퀘 마무리로 오늘은 짧게 끝~ 현생때문에 바빠서 많이 못했는데 내일은 좀 진득하게 해볼까 싶기도.
다음 플레이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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