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 (立冬) _관련 사담

그러나 알골 착즙 코멘터리 모음에 가까웠다고 한다

Cross Line by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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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본편을 읽고 나서 보는 걸 권장합니다.

글 링크 :


-시작부터 혼파망이지만 원작 만화에서 효가가 미로의 제자가 될 뻔한 부분을 적당히 써먹었습니다...마침 알골이 전갈자리였기에 (...)
지금봐도 좀 적폐 설정이기는 하지만 이야기를 잇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고 한다.
생일이 언젠지 모른다는 설정도 원작에 따로 없었지만 사실 이 만화는 자기 생일을 제대로 아는 캐가 더 적을 것 같다는 느낌이 있음.

-성투사 자격은 얻었지만 크로스는 아직 없던 상태였던 것도 분명 효가 모티프죠🤔
둘이 크로스 헤드기어 모양이 약간 닮았다거나 얼림/석화 능력이 있다거나 그걸 깨뜨리는 모습이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슌이랑 약간의 접점이 있어서 한데 엮고 싶은 편.

-전체적으로...무인 TVA에서 어레인지 된 알골의 이미지를 따르고 있음. 어떻게 해서 애가 그렇게 되었는지(...)를 쓰고 싶었던 것 같다.
TVA를 보고 나서야 실버 최애를 알골로 잡았는데 약간 빌런스러운 느낌이 드는 부분이 마음에 들었던 것 같음. 아 그리고 쓰러질 때가 정말 예뻤습니다 ... 오른쪽이 아니라 왼쪽으로 밀고 있긴 하지만.
원작도 TVA도 동료들과 등장하긴 하지만 원작에서 '나는 저 놈들과는 다르다'를 어필하는 스타일 같았으니 그것도 역시 차용함.

-실버타치들 괴담 부분은...사실 글 쓰다가 후반부에 그냥 추가한 부분인데 의외로 마음에 들었음.
실버세인트 이야기니까 아무래도 실버를 몇 명은 등장시킬까-해서 급조하긴 했는데 이런저런 썰이 더 들어갔고 특히 아스테리온으로 드립 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 . 그리고 알골 썰은요... TVA 등장분 모티프기도 하지만 ...  (다시 효가 쳐다봄) 그리고 톨레미 파트는 얘가 쌍둥이 자리니까 (이하생략)
여튼 처음 플롯 짤 때는 동굴을 그냥 1. 수색하다가 발견했다~라든가 2. 훈련 중에 죽은 동료를 묻으려고 했다~라든가 3. 훈련하다가 우연히 발견 <등등으로 때울까 했던 적도 있기는 했다.

-실버세인트가 많이 나왔지만 골세도 5명 정도 약간씩은 언급이 됨. 적으면서 와 이거 한 명만 더 끼워넣으면 절반!<이러고 있었지만 굳이 더 쓰지는 않았습니다(... ...)

-오리지널 빌런(엑스트라)으로 박제사가 등장한 건...그냥 알골 능력이 석화여서 그렇죠(단순맨)

-어느 부분이 입동인가...그러게요. 일단 겨울 훈련이라든가 겨울이 다가온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그리고 치계미를 뇌물로 바꿔서... 탈주자들이 한번만 눈감아달라고 뇌물을 주려고 한다거나 그런 쪽으로 설정을 했을까요 허허

-이 글을 쓰기 위해 참고가 될까하고 그리스 신화에서 페르세우스 부분을 다시 읽어보았는데 완전...기승전 석화임. 그거 반영하였습니다(?) 대충...말 안 통하면 바로 굳히고 그러던데요 그래서 이 글 전개가 그 모양임.
그리고 원작에서도 슌한테 별 감상 없이 곧장 돌로 만들어 버리는 거 생각하면 대충...전리품 정도로 인식하는 듯한 느낌이라고 이 글에선 그렇게 캐해석이 반영되었음. 그래서 앞부분에 약간 알골-> 안드로메다 (<여기서는 존재가 구체적이지 않고 슌은 아님) 일방향으로 보이는 요소가 있음에도 그런 결말입니다. 그렇지만 일단 페르세우스자리 세인트를 고집하면서 안드로메다를 마음 속에 그려보는 이미지만큼은 놓고 싶지 않았다 ...

-아 이 글 너무 진지함 99%였죠...그러나 알골이 진지맨이라서 할 수 없슴. (그리고 그 진지한 와중에 드립 하나를 끼워넣기는 한 닝겐) 그리고 알골 본편 등장 분량보다 이 글이 더 내용이 많은 것 같아서 약간은 현타가 왔지만 결과물을 내고 나니 ... 하 날조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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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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