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전앤드래곤

스피넬 코발트블루 프로필

성향

중립 선

종족

인간(변형)

나이

18세

클래스

위저드 (방출계)

외모

163센치에 마른 체형, 밤하늘의 색을 닮은 남색과, 아래로 내려갈수록 낮하늘의 색을 닮은 선명한 하늘색의 짧은 머리카락, 선명한 푸른 보석을 닮은 눈. 예쁘장하고 준수한 외모를 가졌으나, 그가 입을 열기 시작하면 재앙이 일어난다.

과거

엘프의 피가 아주 옅게 섞인 인간, 법적 여성, 논바이너리. 세계 북쪽 대륙의 슬라브니 제국 출신.

스피넬의 본명은 사피르 슬라바이다. 사피르는 복속당한 인간 부족 출신으로, 엘프가 주 구성원인 슬라브니 제국에서 소수자의 위치를 차지했다. 그는 집안의 '영광'을 위해 마법을 배워 군대에 가야 한다는 충고를 어려서부터 받았다. 그는 집안의 뜻에 따라 억지로 군에 들어갔으나, 첫 전투에서 자신의 영역이 침범된 것에 분노한 레드 드래곤에 의해 아군과 적군이 궤멸당하자, 패닉에 빠져 지팡이를 버리고 도망쳤다. 

먹지도 마시지도 잠들지도 못하고, 뛰고 달리고 걸어, 따뜻한 남쪽 나라, 전선에서 머나먼, 아직 평화로운 마을에서 깨어난 사피르는 자신의 손을 내려다보았다. 목숨만큼 소중히 챙기라고 상관에게 귀에 못이 박히게 들은 무기가 없었다. 그렇지만 자신은 살아남았다. 이 사실에 기뻐해야 하는 걸까. 나는 무엇을 위해 도망친 건가.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일까. 살기 위해 본능적으로 도망쳤지만, 이성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사피르에게 초보자용 지팡이를 쥐여주고, 척 봐도 마법사인데 지팡이를 잃어버렸냐고 넉살좋게 웃는 상인이 있었다. 사피르는 상인을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주변을 둘러보면, 오늘 새로이 발견된 던전을 탐험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는 모험가들과, 상인과, 마을 사람들이 있었다.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였다.

그는 과거를 숨기기 위해 가명을 스피넬 코발트블루라고 짓고, 머리를 짧게 잘라 변장했다. 그럼으로서 스피넬의 모험은 이 마을에서 시작되었다.

성격

불같은, 다혈질의, 타자에 대한 불신, 사교성과 사회성 결여, 염세적, 냉소적, 자신의 선 안에 들어온 사람에게는 정이 많음

카테고리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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