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램덩크 트윗 백업

슬램덩크 트윗 백업 (6)

농구


2023년 5월~2023년 10월 31일

2023.05.22

대학 졸업 전에 이미 수술 한 번 한 정대만. 의사한테 기어다니고 싶냐는 말 듣고서야 은퇴 결정하는 스물아홉 앞날 창창한 나이의 정대만. 마지막 시즌 몸 갈아서 뛰는 정대만. 은퇴식에서 사람들 다 울려놓고 혼자 웃는 정대만. 감독으로 화려하게 복귀. 

여기까진 뇌내 공식인데 아직 확정 못 한 캐해석

은퇴하라는 진단 들은 날 정대만은 울었다 vs. 덤덤하게 받아들였다

2023.05.28

정대만 하체에 비해 상체가 빈약해 보여도 팔심 굉장하겠지. 

돼지고기 한 근을 높이 3m 길이 7m 거리의 골대에 던지는 게 일이니까 아무래도... 

2023.06.04

정대만 태양 같아. 영원히 지지 않을 것 같아... 

2023.06.09

정대만 죽으면 농구공 순장시켜야 함. 

농구공은 무생물인데요.

ㄴ 정대만 씨에게 농구보다 의미 있는 생물은 없을 겁니다. 

2023.06.16

농구 없이 못 사는 정대만 너무 좋아서 어떡하지. 

코트 밖에서 뛰는 것보다 코트 안에서 기는 게 더 좋은 사람을...... 

2023.06.16

망할 인간 농구를 너무 사랑해. 

코트 밖에서의 삶은 사는 게 아니래. 어떻게 저래... 정대만이 농구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낄 때마다 언젠가는 코트를 떠나야만 할 정대만을 상상하며 울게 되는 것이다. 

2023.06.16

정대만 

농구공 정리하다가 딴짓한다고 3점 슛 연습할 것 같은 농구선수 1위 

2023.07.11

정대만 캐해 좀 바뀐 듯 전엔 프로 선수로 뛰다 나이 들면서 시합 퀄리티 낮아지면 바로 은퇴할 거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몸 다 아작나서 기어다니게 되면 그제야 만족하고 코트에서 나올 것 같아. 

'만족스러운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자신'을 못 견뎌서 코트를 떠나는 건 고등학교 1학년 어린 시절에 이미 해봤으니까. 

잘하지 못해도 좋으니 농구가 하고 싶다. ← 이런 마음으로 하겠구나 싶음. 근데 이제 잘하지 못하는 정대만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 

2023.07.29

정대만 다들 집에 가고 혼자 남아 슛을 연습하다 농구공에 입 맞춘 적 있을 것 같다. 

제풀에 놀라 더럽다며 골대를 향해 던졌던 어느 밤. 그렇게 농구를 사랑해서 죽기 직전까지 코트에 서 있기를 당연하게 바랐을 것 같아. 그래서 농구하지 않은 2년간 온 마음을 다해 웃어본 적이 없을 것 같아... 

2023.07.31

정대만 인간관계에 있어 질척거리지도 지질하게 굴지도 않는다는 점이 좋다. 그런데 농구한테는 질척거리고 지질하게 굴고 흥 내가 너 찬 거야 새침츤츤 

......사실 아직 너를 사랑해. 

후회갱생남주 된다는 점이. 끝장나게 좋다. 

이젠 무릎 부상이 사랑의 시련으로 보일 지경임(정신 차리세요

이래도 농구 할 거야? 

이래도 농구를 사랑해? 

짧지 않은 시간 방황했지만 결국 농구에게로 돌아왔다는 점이 너무 고전 로맨스 구도임(아님) 

2023.07.31

정대만을 애태우고 간절하게 하고 비참하게 만드는 유일무이한 존재가 농구라는 게... 너무 좋다. 이거 농구만화다. 끝내준다. 

끝내는 너를 사랑하는 나를 사랑하게 하는. 

진짜 좋다. 

2023.08.01

정대만 진짜 유죄임. 다정하질 말든가 반짝반짝 빛나지를 말든가 그렇게 사랑스럽게 굴어놓고 정작 지는 농구만 좋아함. 개킹받아. 

그 러 나 네가 농구에만 매달리고 농구만 좋아하고 농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서 네가 좋아... 죽을 때도 코트 위에서 죽었으면 좋겠어... 

2023.08.03

정대만 그냥 코트 위에서 살았으면 좋겠다. 막 24시간 농구하고 막 

2023.08.03

정대만이 지긋지긋하게 농구를 사랑했으면 좋겠다. 나이 들어 몸이 둔해지고 행동이 생각을 따라가지 못하고 스스로 만족할 수 없음을 넘어 타인의 비판과 비난을 듣는, 초라하고 한심한 날에도. 그따위 것들이 내 농구를 방해할 수는 없다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2023.08.05

순간 정대만은 올마이티 인간 맞지 않나? 

이딴 생각을 해버림. 전직 양아치 우두머리인데도. 체력 고갈로 기절한 전적이 있는 선수인데도. 그치만... 수비 특화 센터 가능 슈터를 어디 가서 구하겠어... 

사람이 성질머리가 사나우면 분명 단점이어야 하는데 어쩐지 정대만의 성질머리는 장점 같고 그치만 걔는 그래서 사랑스러운걸요. 흥칫뿡 니가몰알아. 

2023.08.06

여튼 정대만은 입부 첫날에 이미 완성된 선수라는 말을 들은 사람이니까 말이야. 

2023.08.07

근데 고교 농구 경력으로만 따지면 서태웅이 정대만보다 더 오래 했지 않았냐? 대만이는 고1 첫 부활동 날에 부상 생겼잖아. 

정대만 이 남자 정말 진짜 네 오만함(아님 당연한 자신감임)이 좋다... 

2023.08.07

정대만 진짜 구질구질하게 사랑하는데 슬램덩크를 통틀어 걔만큼 지리멸렬하게 사랑한 사람이 없는데 그런데도 걔의 사랑이 가장 깊고 크고 뜨겁게 느껴진다는 게 나는 너무 좋다. 그래, 솔직하고 성실하게 사랑해야지. 사랑 앞에서 자존심 세우는 거 멍청한 짓이야. 쪼잔하게 굴지 마. 네 모든 걸 바쳐. 

2023.08.07

90년대에 한국 농구 호황기이지 않았나 정대만 진짜 사랑받는 선수였을듯... 

2023.08.08

정대만 선수 주라... ㅋㅎ... 한국 농구의 전설 막 그런 거 해주라 

2023.08.08

얘 어떻게 양아치 한 거지? 

양아치 정대만이 한 행동 

1. 양아치 무리와 어울리기 

2. 있는 힘껏 미간 찌푸리기 

3. 누가 쳐다보면 윽박지르기  

근데 대만이는 키가 있어서... 인상만 쓰고 다녀도 충분히 위협적이긴 해 ㅇㅇ

2023.08.09

송태섭의 농구에 끼어든 정대만을 좋아한다. 농구를 그렇게 사랑하는구나 싶어. 내가 잘하고 즐거운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타인의 발전과 즐거움까지 바라는 거지. 설령 그 상대가 오늘 처음 본 모르는 애라 하더라도, 걔가 농구를 사랑했으면 하는 거야. 

네가 농구를 더 잘하게 됐으면 좋겠어. 너는 실력이 좋잖아. 그렇게 할 수 있게 될 만큼 연습한 거잖아. 그만큼 농구를 사랑하는 거지. 농구도 너를 사랑해 줬으면 좋겠다. 

아, 정대만의 다정함은 사랑에 대한 응원이다. 

2023.08.10

하고 싶은 말을 대충 요약하자면 정대만 엄청진짜대박짱울트라 잘난 선수고 앞으로 더더더 잘나질 거니까 걔 까 내릴 생각 따위 하지 말라는 겁니다.

2023.08.11

정대만 

한국 농구계의 전설. 아시아의 별. 최강최악농구머신. 14번을 영구결번시킨 그 선수.  

2023.08.11

정대만의 농구를 무시하는 사람들 진짜 용서 못 해. 걔는 최고라고요.

2023.08.11

아니 원작이 말하잖아. 정대만이 최고라고. 걔가 슛 한 번 넣으면 다 알아볼 정도의 선수라고. 

정대만이라고? 스타팅 바꿔. 존나 긴장해. 정신 바짝 차려. 정대만은 그런 놈이라고. 무시하지 말라고(발 쾅쾅 구르기 

걔네 학년에 농구하는 사람치고 정대만을 모르는 사람이 없었다잖아!!!!!!!!!! 

2023.08.15

170대로 덩크가 불가능하진 않은 것 같은데(전호장) 

중3 정대만 군 덩크도 할 수 있었으면 어떡하지. 

그야 물론 대만이는 3점 슛이 가장 아름답고 점수도 3점이고 짱이지만 덩크도 나름대로 연습했을지도 모르잖아요. 덩크를 못 하게 된 거로 생각하면 너무 슬퍼서 울어버려.

 

2023.08.15

정대만 힘들다고 투덜거리면서 3점 슛 작두타는 거 윈터컵에서는 못하겠지. 아무도 안 넘어갈 듯. 절대로 막아. 죽어라 긴장해. 

근데 이 인간 긴장하다가도 상대편이 본인을 조심하는 듯하면 컨디션 좋아짐. 킹받아 진짜.

2023.08.15

상대방 골 아프게 하는 데에 도가 텄어요. 제가 농선이면 정대만이랑 다른 팀 안 함(이런) 

2023.08.18

산왕전 정대만 김낙수 수비에 "네가 먼저 나가떨어질걸" 하는 게 너무 웃김... 

야... 낙수는 나가떨어져도 돼... 걔는 교체할 빡빡이가 백 명은 더 있어... 너는 마땅히 교체할 사람도 없으면서 뭔 자신감으로 입을 터냐...(이랬는데 3점 슛 작두탐. 미친놈임, 이거)  

2023.08.21

나 아직도 파김치 정대만 좋아해. 얘는 파김치가 돼도 지가 하겠다고 정한 일은 다 하거든. 비틀거려도 공 주면 3점 슛 쏘는 남자 그게 바로 정대만이다. 포카리도 지 알아서 딴다. 그게 정대만이다. 

걔가 그렇게 한계까지 스스로를 몰아붙이는 게 좋아,,

2023.08.21

아니 씨 정대만 파김치여도 지 할 일 다 한다고. 파김치여도 공격 수비 팀원 챙기기까지 진심 그냥 싹 다 한다고. 정신 못 차리는 지경이 될 때까지 달리는 게 좋은 거라고.  

2023.08.21

나는 파김치 정대만이 좋아. 그 열정을 어떻게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어. 

2023.08.21

정대만 책임감만 보면 대통령 시켜도 잘할 놈이야.

 

2023.08.21

정대만 그의 농구 역사가 궁금하다. 

농구는 팀 스포츠인데 중학교 3학년 대만이는 자기 능력이 출중하고+ 팀원들의 능력이 특출나지 않아서 혼자서 팀을 끌고 가는 농구를 했음.

근데 그게 중3 1년이 전부가 아니었다면, 중학교 3년 더 가서 미니 바스를 포함한 몇 년간 '나의 실수나 능력 부족이 팀의 패배로 직결되는' 농구를 해왔다면? 현재 정대만이 가진 비정상적으로 넓은 책임 범위가 이해돼...  

정대만 수비 특화형 선수면서 던지면 들어가는 3점 슈터인데 던질 기회를 제가 알아서 만들면서 뛰고 와중에 눈치 좋고 리더십 있어서 팀원들 위축되지 않게 살피기까지 함. 아무리 재능있는 노력가래도 몇 달~1년으로 가질 수 있는 능력이 아님. 너 어떤 농구를 하면서 살아온거야... 

2023.08.22

선수 정대만의 마지막 시합 보고 싶다. 더는 두려워하지 않고, 망설이지 않고, 나를 불사지르는 일은 나를 죽이는 일이 아니고. 끝장이 아닌 마무리. 그런 마지막 보고 싶다. 

내 안의 정대만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라 여력이 있어도 여분을 남겨놓지 않는 선수로 생각돼서... 어쩔 수 없이 은퇴가 빠를 것 같음. 온몸과 마음을 던져 농구할 거니까. 

한 번 다친 곳은 다 나았어도 언제 도질지 모르니까, 언제 다시 무릎이 꺾일지 몰라서, 두려움이 추처럼 심장에 매달려서 죽어라 달리지 않고서는 견디지 못하는 선수일 것 같아서 말이죠... 몸을 막 쓴다는 건 아니고, 사리지 못할 것 같음. 산왕전 4점 플레이 같은 거. 필요하다면 망설이지 않겠지. 

산왕전 4점 플레이 → 무릎 키스 

이거 앞으로 정대만이 어떤 농구를 할지 보여주는 장면이잖아. 부상을 극복했다는 증거인 동시에 부상을 안고 살아가겠다는 의지 표명이다. 

다칠 게 두려웠으면 자칫 부상을 불러왔을지 모를 플레이를 하지 않았겠지만, 다칠 게 무섭지 않았다면 무사히 버텨준 무릎이 애틋하지 않았겠지. 두려워도 두려워하지 않는다. 포기를 알기 때문에 포기를 모른다. 

이 모순투성이 남성이 너무 사랑스럽다고요...

4점 플레이 지성도 지성이지만 용기가 대단했다고 생각합니다.

 

2023.08.22

나 원래 최애가 무리하다 탈진하거나 기절하거나 여튼 쓰러지는 시츄 되게 좋아했는데 정대만으로는 그런 거 못 보겠음. 원작에 나왔는데도(( 

그치만 걔는 같은 실수 두 번 안 하는 사람이라고. 오타쿠의 욕망 따위로 걔의 프로 의식을 폄하할 수는 없어. 

2023.08.22

정대만 중학교 진학할 땐 뭐가 기준이었을지 궁금하네. 

2023.08.25

정대만 프로 가서도 코트의 뭐시기같은 별칭 붙으면 싫어할 것 같지. 중학 MVP도 싫어한 녀석이니까 말야. 별칭에 붙은 영광 따위를 헤아리지 않고 거부할 듯. 나한텐 정대만이라는 이름이 있다고! 

근데 유일하게 허용하는 별명: 불꽃 남자(절친 특혜 받은 이영걸) 

2023.08.25

정대만 아침잠 1도 없을 것 같음. 운동부의 정석. 초등학생 때도 토요일 아침 7시에 알람 시계 띠띠 울리면 바로 끄고 일어나서 세수 양치하고 이부자리 정리하고 미니바스 하러 갔을 거다. 

근데 정대만 군 칼각 정리는 못 할 인상임. 대충 깔끔하게 정리하지만 묘하게 허술함. 그 점이 좋다.

 

2023.08.29

정대만 수비 특화인 애가 MVP를 따냈다는 게 너무 짜릿한 거임. 공격? 정대만이 한다. 수비? 그것도 정대만이 한다. 

2023.08.31

윈터컵 정대만 못 봐서 다행일지도 몰라. 

윈터컵 정대만 = 머리 좀 기름 + 인상 순해짐 + 여전한 성질머리 + ☆☆ 더 자비 없어진 농구 실력 ☆☆ 

사랑하지 않고 배길 수 없음. 윈터컵 정대만 있었으면 걔 사랑하느라 하루를 다 썼을 게 분명해.

2023.09.01

대학교 4학년 정대만 (주장 아닌 이상) 여전히 등번호 14번이었으면 좋겠다. 근데 대학팀 정대만은 어쩐지 주장 아닐 것 같음. 주장보단 에이스일 것 같고... 

주장과 에이스를 겸하는 일은 다신 없었으면 좋겠어. 무리했잖아 그때. 

국대 주장 정대만의 에이스는 서태웅이었으면 좋겠다 이런 생각하기 

선후배 승계 구도가 좋으니까요. 시원한 마음으로 "우리 에이스는 서태웅이다!"라고 말하는 언젠가의 정대만이 보고 싶다. 

국대 주장 정대만 팀원을 믿을 줄 알게 된 정 선수가 너무 좋은 걸. 그리고 타인의 믿음이 큰 효용을 일으키는 그 세계관에서 주장 정대만의 믿음을 받는 팀원들 생각하면 아ㅠ 좋아.

 

2023.09.01

정대만 농구에 대한 절대적인 자신감도 잃어버린건가... 컷이 좋음. 

^절대적인 자신감^이라는 걸 가질 수가 있다고. 그런 걸 가졌었다고. 근데 지금은 잃었다고. 잃었는데 그런 농구를 한다고. 

2023.09.05

알티 은혼 할 땐 정말 좋아했는데 지금은 안 됨. 우리 애 운동선수라고. 어디 다치면 어떡할 거냐고. 

정대만 다치면 애 인생 어떻게 책임져 줄 건데. 먹고사는 게 문제냐. 농구를 못하면 우리 애는 죽어요. 

2023.09.06

나는 대만이가 무릎 꿇거나 무릎걸음 걷거나 엎드리는 거 보면 소리소리 지르면서 우리 애 무릎 막 쓰지 말라고 난리 피우는데 정대만 이 자식은 아무렇지도 않게 쭈그려 앉고 사진 찍는다고 멋진 얼굴하고 킹받음. 

2023.09.12

정대만만큼 처절한 인물이 없어... 

2023.09.12

정대만 제 발로 수렁을 향하면서(평범한 사람이라면 절대 상양 능남 해남을 마다하고 북산을 택하지 않음) 고통은 고통대로 느끼고 처절할 대로 처절해하는 게... 도파민 중독자 같음(아님) 

2023.09.12

강호 대학 입학했다가 도파민 부족해서 말도 안 되게 불리한 조건의 미니게임에 중독되는 정대만 

선배들이랑 3대 1 시합하는 데 맛 들린다거나(맨날 지면서 한 판만 더 해달라고 싹싹 빔;; 

2023.09.13

어제 동생이 주장한 거: 인상 사나운(=눈매가 사나워서 화나 보이는) 사람도 많이 웃으면 인상 순해진다(=눈매가 둥그스름해진다) 

증거 1. 언니 입시 그만두더니 눈 동그래졌다. 

증거 2. 내 남친 나랑 사귀기 시작하고 얼굴 순해졌다. 

들으면서 새벽님이 한 생각: 윈터컵 정대만 농구 다시 시작하고 좋아서 많이 웃었나 보다... 

2023.09.15

근데 정대만 대학 농구 스타 국대 주장 은퇴후 후배 양성 공식 아닌가(뻔뻔) 

2023.09.15

정대만 져도 좋아할 것 같음. 좋은 경기였다고, 즐거웠다고 상대 팀 선수랑 악수하고 포옹하고 시원스럽게 웃음. 농구를 순수하게 사랑하는 사람. 근데 진 건 역시 분해서 늦게까지 슛 연습하고 컨디션 생각하면 자야 한다는 걸 아는데 잠이 안 와서 결국 동틀 때까지 경기 분석함 

2023.09.15

정대만 다 잘하는데 3점 슛을 특히 잘하는 올라운더 완벽 무적 최강 선수라니... 어쩔 수 없이 핸디캡으로 스태미나 부족하게 만든 거 아니냐 

2023.09.25

정대만... 진짜 은퇴식까지 쫓아다니면서 응원하고 싶음. 감독으로 돌아온다는 기사 뜬 거 보고 울컥해서 정대만이 죽는 순간까지 코트 위에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싶음. 

2023.09.25

하프라인에서 냅다 공 던져서 3점 슛 때려 넣는 정대만 주세요. 

2023.10.11

정대만 머리 주먹만 한데 농구하는 사람답게 손은 솥뚜껑만 해서 한 손으로 얼굴 다 덮을 듯 마른세수해 주라. 

정대만 팬 사이트에 정 선수 손에 잡힌 농구공은 별로 안 커 보였는데 직접 잡아보니 개크더라는 글 있음. 내가 봤음.

2023.10.13

역시 대만이가 죽는 그 순간까지도 농구했으면 좋겠어. 걔가 제일 사랑하는 게 농구고 가장 하고 싶어하는 일이 농구고... 농구할 때의 걔는 정말 아름다우니까. 정대만의 농구가 영원했으면 좋겠다. 

2023.10.13

난 진심으로 정대만의 첫 키스 상대가 농구였으면 좋겠어. 훈련 끝에 땀에 함빡 젖은 소년이 순간의 흥분과 감격에 못 이겨 공에 입 맞추는 장면...을 꽤 선명하게 상상함. 

중학생쯤이겠지 언젠가 죽는다면 코트 위에서 죽고 싶다고 생각했던 시절. 언제까지나 변함없이 농구를 사랑할 거라고, 한 치의 의심 없이 믿었던 때. 

2023.10.13

정대만이 순수한 마음으로 농구를 사랑하는 순간을 보고 싶다. 그래서 제가 퍼슬덩 중2 대만을 좋아하는 거예요. 그때 걔가 하는 사랑이 정말 순수하고 따뜻했거든... 오늘 처음 만난 모르는 애가 농구를 더 잘하게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만큼 농구를 사랑했잖아. 

2023.10.14

정직하고 성실하고 그런 자신을 믿어서 당당한 정대만이 좋다. 

스스로한테 부끄럽지 않기 때문에 어디에서도 꿀리지 않는 거야. 

2023.10.14

정대만 어떻게 안 사랑해... 걔를 사랑하고 걔를 동경하고 걔처럼 살고 싶어(엉엉 

2023.10.22

정대만의 "농구가 하고 싶어요"는 살고 싶다는 말과 동급인 대사라고 생각함. 정대만은 농구를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는 사람이야.

2023.10.24

내 최애가 과거에는 세계관 최강자였었대요. 

정대만이 제왕 이정환, 감독 김수겸보다 높은 성적을 냈다고. 정신 확드네... 정대만 오만했다고 떠드는 사람 보이면 뿅망치로 때려줄 것임. 

정대만 부상 경험 + 2년씩이나 운동을 쉰 선수가 저런 플레이를 한다니! 하고 놀랐던 게 미안할 지경임. 간토에서 4위 안에 들어 전국에 나간... 원맨팀 주장을 두고 뭘 감탄한 거야. 풀코트 뛸 수 있으면서 체력 한심하다고 한탄하길래 본인한테 너무 가혹하신 듯? 이랬는데 한탄할 만했잖아,, 

간토 4위... 원맨팀 주장... 와... 어떻게 정대만을 무시할 수 있지?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2023.10.24

정대만이 겸손 떨면 그건 기만이야. 

2023.10.25

정대만 학폭 논란... 제3자가 터뜨리게 두지 않을 듯. 프로 데뷔와 동시에 레전드 찍더니 냅다 대중께 과거 고백하고 반성합니다 해서 화제(다른 의미로)의 신인이 된다. 

당사자끼리 납득했으니 없었던 일로 여겨도 된다는 말로 설득되지 않을 것 같아. 쇼맨십을 아는 선수라 관중을 기만하지 않음. 

그리고 그렇게 자진 납세해도 체육계에서 쫓겨나지 않을 것 같음. 

이유: 걔 성격에 폭력 행사를 자주 했을 리 없음. 린치랑 농최날이 전부일 텐데 피해자들 신경 1도 안 씀 + 가해자가 피해자보다 더 다침. 깊게 파 봐도 담배 안 피우는 양아치였다 이딴 거나 나와서 논란을 키울 수가 없을 듯. 

다 지난 일이지만 한 번 대중한테 퍼지면 평생 꼬리표 달고 다녀야 할 건데, 농최날 당사자나 업계 관계자들이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라고 말려도 안 통할 것 같애,, 내가 나에게 떳떳한 게 가장 중요하다고 여길 것 같고ㅜ 내 농구를 좋아해 주는 사람들을 속여서는 안 된다고 할 것 같음... 

2023.10.25

산왕전 정대만 보면서 든 생각인데 만약 농구의 신이 정대만의 무릎을 꺾은 거라면 농구 포기하라고 추락시킨 게 아니라, 팀원에게 의지하는 농구를 배우기를 바라서 시련을 준 게 아닐까. 농신도 원맨팀 주장 중3 아기를 보며 생각한 거지. 쟤 저렇게 혼자 뛰다가는 늙어서 골병들겠다... 

그런 거 없겠지만(농~담) 

2023.10.27

정대만 운동 2년 쉬어서 심폐지구력이 약점인 녀석이 북산에 슈팅가드가 필요하다는 이유 하나로 체력 소비 심하고 뱅뱅 뛰어다녀야 하는 슈가 포지션 맡은 거 진짜 용서할 수 없음... 

올라운더 선수인 것도 용서할 수 없음. 

이 녀석이 올라운더인 이유: 중학 시절 본인이 유일 득점원이라 하나부터 열까지 다 해야 했음. 

아 진짜 열심히 살았어. 너무 기특해. 사랑해. 용서 못 해. 

2023.10.29

정대만 '나는 농구를 잘해서 좋아했다'고 생각할 것 같음. 잘해서 좋아했고 좋아해서 열심히 한 거니까... 

본인이 노력충이라고 생각하진 않을 듯. 노력이 힘들지 않았으니까. 

노오력을 해야지! 라고 해서 화나게 만들기보단 노력을 힘들어하는... 평범한 재능을 타고났거나 농구를 그렇게까지ㅠㅠ 좋아하진 않는 사람을 안타까워해서 킹받게 할 것 같음.

저런... 노력이 힘들다니 농구를 더 사랑했으면 안 그랬을 텐데...(네??) 

정대만 지가 농구한테 사랑받는 거 잘 알 듯...... 

근데 '나는 농구를 너무 사랑해서 잘하게 됐다'라고 생각하다 보니 농구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사람을 보면 '쟤가 나보다 더 잘할 수도 있겠는걸...' 해버리는 것임. 치수를 상대하며 주전은 무리일 수도 있겠다고 생각한 고1때처럼... 

그니까 노력충보다는 재능이 없으면 애초에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다 쪽에 가까운... 

시작할 정도의 재능을 갖췄으니 재능은 더 이상 논할 거리가 아니다... 느낌의. 

정대만 자신의 것이든 남의 것이든 노력을 재지 않을 것 같음. 노력으로 안 되는 일이 있다는 걸 충분히 인지하고 '어쨌거나 노력하지 않을 수는 없다.'로 끝낼 듯. 재능이 있으면 갈고 닦아야 하는 거고, 재능이 없어도 그만두지 않을 거면 재능 없음을 한탄할 시간에 노력하는 쪽이 나으니까. 

정대만은 극복할 수 없는 일에 몰두하지 않으니까. 재능은 타고나는 거고 바꿀 수 없으니까 거기에 매달리지 말자고 할 것 같음. 그걸 재능 타고나신 님이 말하면 듣는 입장에서 심히 고깝지만, 하여튼 그럼. 

2023.10.29

정대만 머리 위로 공 올려서 슛 쏘는 거 진짜 반칙이야. 옆에서 보면서 '저러면 림이 안 보이잖아. 뭔 생각이야?' 하자마자 깨끗한 호를 그리면서 날아가 백보드도 안 치고 그물 철썩! 하는 공. 말도 안 돼 진짜. 

2023.10.29

농구 말고 다른 거 사랑하는 정대만... 연구직 되면 어떡하지. 걱정돼서 잠이 안 옴. 사흘 밤낮 안 자고 연구할 것 같음,,, 제발 체육계 인간 해주라. 

2023.10.30

무릎보호대 차고 아무렇지도 않게 경기하는 고등학교 3학년 정대만 약점을 숨기지 않는 당당함이 강자의 것이라 좋다. 

정말 한결같은 녀석이야. 싸움질하고 다니는 양아치 무리에 있으면서 저는 다리를 숨기지 않은 것도 그렇고. 당당함은 단지 그것만으로 큰 힘을 갖는구나... 

2023.10.30

축구 잘하는 정대만도... 좋음. 축구부에서 아쉬워해야 함. 흥. 쟨 농구 할 거야. 

야구 잘하는 정대만도 좋음 야구부에서도 아쉬워해야 함. 흥. 

2023.10.31

정대만 역시 주간 바스켓볼 어릴 때부터 봤잖아. 

퍼슬덩 송준섭이 저 잡지를 봤을 때 초6이었으니까 그때 북산 3학년은 초등학교 5학년이었고, 저건 8년 전에 나온 호임. 

채치수는 강한 인상을 받았으니 계속 곱씹었겠지만 '산왕이 표지였던 호의 주간 바스켓볼' 얘기를 듣자마자 기억해 내는 정대만... 농구를 얼마나 좋아한 거야ㅠㅠ 

2023.10.31

정대만이 '중학 시절 정대만은 굉장한 선수였다'고 생각한다는 거 설마... 혹시 설마 농구부에 복귀해서 인터하이까지 가는 내내 성장은 전혀 없었고 떨어진 실력을 되찾는 중이라고만 생각했다는 거임? 모든 노력이 수복이고 발전은 없었다고? 

너 너한테 너무 가혹하다... 

2023.10.31

정대만 체육계니까 '저 녀석 마흔 먹어도 쉰 되어서도 농구하겠지?' 하는 거지 책상물림이었으면 서른 살 될 수 있을까를 걱정했을 것임. 공부를 했다면 고3에 이미 몸 다 망가졌을 걸 핫식스 몬스터 때려 붓고도 남을 놈임... 

운동선수니까 걱정 안 하는 거지 몸이 재산인 직업군 아니었음 어쩔뻔했어. 대만아 요즘은 2, 30대 암 환자가 많대... 이랬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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