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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카나

용개 by 용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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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카나 연쏘날 au

파판14 자캐 이야기

이발리스 설정이랑 쌈싸먹은 연인을 쏘아 떨어트린 날 (사운드 호라이즌)

성석은 가진 사람의 마음에 따라 다른 힘을 발휘하는데 쉽게 말해서 좋은 마음, 의도로 소원을 빌면 마인이 될 일 없이 막강한 힘을 얻어 원하는 바를 이룰수 있게 되는 반면 그 반대는 결과적으로 소원을 이룰 힘을 얻거나 아니면 염원 자체를 성취하는 건 같겠지만 악한 마음의 염원은 욕망이지 않을까…. 그래서 뒤틀린 형태로 소원을 들어준다는 설정

트리샤와 카나에는 신분을 반쯤 버린 채 집을 나와 모험가로서 전 세계 곳곳을 여행 다녔겠지? 여행의 목적은 영혼이 없는 카나에가 온전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혼을 대체할만한, 그렇게까지 되진 않더라도 최소한 지금의 카나에를 붙잡아 둘 방법을 찾는 게 됐을 거 같다. 아마 중간중간 카사크 덕에 인조정령ㅡ고대무기에 대한 정보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돌파구를 찾았다~ 이런 썰도 풀었던 거 같은데 4,5년 된 이야기이다 보니까 기억 나는 게 없네….

어쨌든 이를 목적으로 곳곳을 돌아다니다 성석 전설에 대해 알게 되어도 좋다. 이발리스도 카사크를 통하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까 말도 삽가능! 카사크는 트리샤와 카나에의 여행 목적에 대해서도 인지했고 성석의 위험성도 알고 있어서 둘에게 성석에 대한 이야기는 일절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하필 그게 모든 일의 방아쇠가 되기

효력을 거의 잃어서 위험이 없다고 판단된 성석이 극단 안에 아무렇게나 놓여져 있었고 트리샤가 그 돌을 처음 발견 했으면 좋겠다. 예쁘다는 이유로 늘 품에 가지고 다녔는데, 그런 이유는….. 아무래도 성석이다 보니 트리샤의 그러도록 유도했어도 좋음 이발리스에 아지스 라, 연금술의 성지인 사베네어까지 가도 둘의 목적은 이룰 수 없었고 결국 이런 게 다 무슨 소용이냐, 카나에 네가 어떻든 내가 너를 그냥 카나에라 생각하고 부르면 넌 카나에가 되는 거다. 라고 말하면 좋겠음 그러곤 인조정령도 정령이 깃들 매개체가 필요했으니 너도 이걸 네 영혼이라 생각하고 품에 안고 다니라 말하면서 꺼내 쥐어준 게 성석이면 좋겠다. 겉으로 봤을 땐 빛나고 예쁜 돌이니깐…. 평범한 둘이 보았을 때 영혼석이라 이름 붙일만한 생김새였겠지 뭐 사람들이 갈색푸들보고 초코, 흰색 강아지 보고 백설기라 부르는 것 마냥

카나에는 이후로 그 성석을 진짜로 제 영혼석인양 품에 안고 다녔을 듯? 이상하게 성석은 카나에에겐 영향을 미치지 못 했으면 좋겠다. 그야 현재의 카나에는 성석과 아주 비슷한 상태니까? 소망 (또는 욕망) 을 유도 하려하는데 개뿔 생각 한 움큼 조차 읽을 수 없겠지 그래서 성석은 어느 날 부터는 카나에에게 대놓고 속삭였으면 좋겠음 소원을 말하라고

성석의 속삭임에 카나에도 처음엔 그저 트리샤랑 영원히 함께 할 수 있게 해달라 같은 두루뭉실한 소원을 빌었을 듯 하지만 성석은 알테마가 마인이던 시절 만든 물건이고 (이걸 물건이라 해도 되나?) 그저 마인으로 존재하다 사람들의 경외감과 숭배덕에 신앙심이 곧 힘이 되는 파판14 세계에서 아니나 다를까 자아를 갖고 야만신 알테마가 되었다고 함 야만신인 이상 에테르를 끊임없이 갈구할 테고.. 마인이 만든 물건이니 원래부터 악한 마음을 품도록 유도하는 물건이었어도 좋음 악인이 만든 건 겉만 번지르하고 반드시 대가가 따르는 뒤틀린 것들이겠지

아무튼 성석은 제 주인을 위한 에테르를 갈구할 테고 카나에가 나쁜 마음으로 소원을 빌어 마인이 되도록 꼬드겼을 거 같음 그 소원을 이루려면 불사의 육체가 필요하고 그러지 않는 이상 영원은 이룰 수 없다. 너는 불사는 커녕 육체에 필요한 혼 조차 없다며 네가 말하는 소원은 현재 이루어질 수 없으니 좀 더 구체적인 걸 소망 해보라 속삭일듯…. 이런 일이 한 번만 있던 게 아니고 오랜 시간 지속 되었으면 좋겠다.

결국 카나에 스스로도 트리샤와 영원히 함께할 수 있는 육체만 있다면 다른 건 상관 없지 않을까, 트리샤도 내가 어떤 사람이건 상관 없다. 내가 무슨 생각을 하건 괜찮다 하던데 조금 욕심 부려도 괜찮지 않을까. 정도로 생각했을 테고.. 성석은 그 작은 마음의 틈도 놓치지 않았겠지 빈틈을 정확히 파고 들어 카나에의 욕망을 열어 젖혔으면 좋겠다. 그렇게 혼잣말처럼 잠깐 품었던 생각이 소원이 되고 욕망이 되어 마물로 변모한….

원래 성석은 소원을 빈 사람의 혼을 제 안에 가두고 제가 들은 소망과 그걸 빈 주인의 본질과 닮은 형태의 마인을 만들어낸다고 하는데 카나에는 가둘 혼이 없는 데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성석과 아주 유사한.. 그릇이자 매개체 그 자체라 성석과 합체…. 일체화? 성석을 잡아먹었다고 하는 게 좀 더 좋긴 할 듯. 아무튼 성석을 잡아먹고 카나에가 성석 그 자체가 되면 좋겠고 그건 빛전이 아닌 카나에니까 알테마의 신도가 되는 거나 마찬가지라 생각해 알테마에게 가져다 바칠 에테르를 모으는 일을 하게 되겠지…

그런데 카나에가 성석에게 처음부터 빌어왔던 가장 비중있는 소원은 트리샤랑 영원히 함께한다는 것이었고, 그것이 우선 조건이었으니 트리샤의 혼을 제 안에 가두려 할 거 같음 어차피 성석(카나에) 에겐 현재 혼이 채워져 있지 않은 상태니까 ㅋ.. 트리샤를 제 안에 가두고 나면 카나에가 그토록 바라던 진짜 영혼을 가진 상태로 트리샤와 영원히 함께하기. 2마리 토끼를 잡게 되는 거지.. 뒤틀린 소원 미쳤네

트리샤를 품고나면 완전해진 카나에가 되어 사람들에게 강제로 성석 쥐어주며 알테마 신도로 만들고 다니겠지..

최악의 상황을 이야기 한 거고 그렇게 되기 전에 연인을 쏘아 떨어트린 날 가사처럼 트리샤가 카나에를 죽이러 왔다고 한다면….

연쏘날 썰인데 뭔 배경 설명만 오지게 되어 있고 중요한 연쏘날은 마지막에 한 문장만 나오네 ㅋ 그치만 이건 이제 노래를 들으면 해결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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