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IV : OC

바란 티아 V’ran Tia

테미스 드림주(테미란).

愛狀 by 민


이름 : 바란 티아 V'ran Tia (이하, 란.)

종족 : 태양의 추종자 미코테

성별 : 남

키 : 173.2cm

직업 : 무도가(파르샴 극단 객원 단원)

생일 : 별빛 3월 26일(5월 26일)

수호신 : 리믈렌

특징 : 초월하는 힘 보유(그러나 영웅의 행보는 걷지 않았다. 조절하진 못하나 힘이 발현되면 짧게나마 머지않은 미래를 본다.)

검정을 기본으로 하나 머리 끝이 짙은 붉은 색이다. 눈은 짙게 푸르고, 붉은 오드아이. 붉은 눈은 머리끝과는 달리 옅은 편이다.

미코테식 이름을 쓰고 있으나 부모가 자신을 버린 이후, 부족으로 돌아가진 못했다. 버려졌다해도 자신이 바(V')족의 미코테임을 자랑스레 여기기 때문이다.

쌍둥이 남동생이 있다. 버려지고 난 후 다시는 못 볼 것으로 생각했으나 모험가로 지낸지 몇년 뒤, 림사 로민사의 레스토랑에서 요리사로 일하고 있는 자신의 동생과 재회했다.

재회의 기쁨을 누리기도 잠시, 동생이 부족에서 나왔다는 말에 1차로 당황하고, 부족의 이름을 버리고 싶다는 말에 2차로 당황했으나 동생의 뜻은 강경해다. 고민 끝에 이름을 지어주고는 종종 동생을 만나며 행복한 모험가 생활을 하는 중이다.

모험가 생활을 하며 주기적으로 창천거리로 '돌아'가는데, 가장 친한 동료들이 모이는 시기라는 뜻이다. 그 무리에는 영웅이라 불리는 이도 있지만 그것을 자랑하고 다니진 않는다. 오히려 숨기는 쪽에 가깝다.

오래된 동료들과 모이는 장소는 창천거리에서 가장 유명한 여관 겸 음식점이다. 그곳의 주인 역시 오래된 동료였는데, 이후 쌍둥이 동생의 일터를 이쪽으로 옮기게 했다.

  • 검붉은 털의 태양의 추종자(Seekers of the Sun)

란이 지닌 머리색을 생각하면 달의 수호자(Keepers of the Moon)를 연상하기 쉬우나 란은 독수리를 수호신으로 삼은 바(V')족 출신이다. 그 색 탓에 바(V')족 내에서 배척받는 면이 적잖게 있었다. 부모에게서부터 그러한 취급을 받았던만큼. 란의 아군은 자신의 쌍둥이 동생뿐이었다.

란이 부모에게서 버림을 받아 바(V')족의 영역에서 쫓겨날 당시에 한참을 울었던 동생을 기억한다. 다만 더이상 달래줄 수가 없어 울며 영역을 뒤로했다. 그 날로 본래의 세상을 나오는 나잇대보다 이른 나이에 란은 부족을 벗어나게 되었다.

자신은 더이상 바(V')족이 아니다. 그러나 피는 속이지 못한다. 버려졌다 한들 그 근원을 잊진 않는다.

자신은 태양의 추종자 바(V')족의 란이었다.

  • 쌍둥이

자신과 달리 구리빛 피부의, 밝은 재(灰)색의 머리색을 지닌 쌍둥이 동생이 있다. 허용범위였던 듯 했다. 란은 그것을 다행으로 생각했다. 동생은 적어도 부모를 비롯해 바(V')족의 사랑받고 있으니.

란에게 우호적인 이는 동생만이 유일했다. 피부와 머리색은 다르나 외형은 꼭 닮은 자신의 동생- □은, 부모님들이 싫어해도, 주변의 어른들이 싫어해도 저를 꼭 따랐다. 그래서가 아니다. 애시당초 자신의 반쪽이기에 사랑했다. 어린 동생도 그걸 알았던걸까, 란을 아주 사랑했다.

영역에서 쫓겨날 무렵 동생의 마지막 모습은 목 놓아 우는 것이었다. 달래줄 수 없음을 슬퍼했다. 저 역시 울면서 영역을 뒤로했다. 동생의 우는 목소리가 들리지 않을 곳까지 쉬지않고 달렸다. 그래야만 저 역시도 눈물을 그칠 것이었기에.

하지만 피는 속일 수 없다. 동생 역시 그러했던걸까, 성인이 되고 나서 림사 로민사의 레스토랑 '비스마르크'의 요리사로서 있는 동생과 재회하게 되었다. 못 본 사이에 남자다워진 모습임에도 여전히 동생은 동생이었다.

' 형이 이름을 지어줘. 부족을 나오면서 부족의 이름도 나는 버렸으니까. '

' 하지만 너는 추방된게 아니잖아. 이름을 함부로 버리지 마. '

' 형이 없는 태어난 곳은 내가 있을 곳이 아니야. 란 형. 내 반쪽이 있는 곳이 내가 정착할 곳이니까. '

참, 울컥하는 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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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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