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ㅌㅁㄹㅇ

[썰]ㅈㅇㅇㄱ 현대au (박물관 큐레이터x대학교수) 10

backup by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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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뜬금없는데 둘이 소개받아서 처음만나고 연애시작한것도 보고싶다

종윤이 여친이랑 헤어지고 연애생각도 별로 안드는데 주변에서 자꾸 너소개받을생각없냐 왜연애안하냐 계속 닦달하는거.. 그래서 처음엔 계속 무시했는데 자꾸 권하니까 귀찮아서 홧김에 아알겠어요갈게가 이래버리는거 보고싶다....

근데 옥균이도 연애할생각없었겠지 당연함 결혼까지 하려고했다가 결국 못하고 그냥 혼자 살아야지 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아는 지인이 진짜미안한데다음주에소개팅좀나가주면안되냐 상대도별생각없다니까그냥밥만먹고온다치고 제발ㅠㅠㅠ 막 이러고 부탁해서 어쩔수없이 나가는거

둘다 연애 할 생각없었고 서로에게 관심도 없었는데

연락처 주고받고나서 카톡할거아님

서로 맞춤법 잘 지키는거보고 얼굴도 모르는 상대에게 호감도 상승하는거

말하는것도 그렇고 단어선택같은것도 젠틀하고 그러니까

궁금증은 조금 생길듯 그렇다고 막 만나보고싶다! 이것까지 아니었는데

당일날 약속 장소로 북카페에서 만나는거 보고싶다.... 아 둘다 옷 존나 잘 입고왔을거아냐

아쓰발 이때 약간 추웠을 계절이라 둘다 코트입고나와라

서로 너무 멀끔하고 괜찮으니까 첫인상도 좋았는데

커피 시켜놓고 얘기하는데 직업도 같은 쪽(역사)이고 얘기도 잘통하고해서

둘이 어느새 어색한것도 잊고 즐겁게 얘기하고있을듯

커피마시면서 시간가는줄모르고 얘기하겠지

그러다가 둘이 점심시간 돼가지거 식사 하러가자고 일어나는데 종윤이가 카페 문 열어주면서

어... 혹시 교수님, 한식 좋아하세요?

일케 물어보는거 보고싶다

보통 이런자리에서 양식먹잖음 근데 되게 잘하는 고급 한식집 가는거 보고싶다

옥균이 한식 좋아해가지고 거기서 또 호감도 올라갈듯

먼가 여러가지 잘 맞으니까 호감도 조금씩 올라가겠지

매너도좋고 일단 피지컬 얼굴 너무..^^

쉬발 밥먹으면서 이런저런얘기 하는데 넘 잘맞을거같다구

하 밥먹으면서 존나 자연스럽게 애프터 잡는것도 보고싶다

제가 오늘은 여기로 왔는데.... 교수님만 괜찮으시면 다음에는 같이 파스타 먹으러 갈래요? 원래 이런 자리에서는 보통 양식을 많이 먹으니까....

아... 그래요, 좋아요. 그런데 저는 한식도 좋아해요. 그러니까 메뉴 때문에 그러시는거라면 걱정 안하셔도 돼요.

정말요? 다행이네요. 제가 너무 독단적으로 정한건 아니었을까 살짝 걱정했었는데...

전혀요. 정말로..... 조용하고, 분위기도 좋고... 방도 따로 있어서 얘기하기도 편하고. 진짜 좋아요. 좋은 음식점 알려주셔서 고마워요. 종윤씨는 양식을 더 좋아하세요?

저요? 저야 딱히 안가려요. 다 잘 먹어서.... 일식도 좋아하는 편이고...

아 정말요? 혹시 그러면 저희 다음에는 같이 초밥먹으러 갈래요? 회식때마다 가는 일식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가 진짜 잘하거든요. 깔끔하고, 대화하기도 편하고요.

ㅇ...네! 네 좋아요. 같이 가요. 꼭 불러주세요!

막 이러면서 얘기하는거 보고싶다...... 둘이 대화 진짜 잘통할듯

저 은근 보이는 연하미도 너무좋다고...

둘이 나이차이 어느정도 있는거 초반엔 잘 몰랐을정도일듯

애프터때 초밥먹다가 진짜어쩌다 나이얘기 나와서 서로 조금 놀라는거보고싶닼ㅋ

개좋아 둘이 한 5살 차이날듯 서로 막

어...? 그렇게 안 보이셨는데......

이러면서 놀라는거

서로 더 젊어보인다 생각했을듯

옥균이가 속으로 어쩐지..이럼서 종윤이 보면서 웃어보일거같음 휴 연상미 짱

어리게 행동하거나 그런게 절대아닌데 가끔 그 특유의 연하미 있자늠 그게 보여서

약간 귀엽다 생각 드는데 옥균이가 속으로 좀 당황하는거 보고싶다

무슨 쓸데없는 생각을..이럼서

종윤이가 옥균이 표정이 묘하니까 왜그러시냐고 묻는데 옥균이가 막 아무것도아니라할듯 ㅋㅋㅋ

둘이 ㄹㅇ로 연애생각 없었다는게 킬포임..

둘이 막 같이 식사하고 근처 저수지 뭐 그런 데 산책하는거 보고싶다.... 잠깐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바람쐬고 막......

옥균이 눈감고 바람쐬고있는데 종윤이가 근처 카페에서 커피 테이크아웃 해오는것도 보고싶다

갑자기 손에 따뜻한 뭐가 쥐어지길래 ?하고 내려다봤더니 커피 들려있는거

아 그런것도보고싶다 종윤이가 커피 쥐어주고 밑에 우연히 봤는데 옥균이 구두끈 한쪽이 풀러져있던거..그래서 벤치위에 자기 커피 내려놓고 그 큰 몸 구겨가지고 옥균이 구두에 손 뻗기 전에 옥균이 올려다보면서 구두끈이 풀렸는데 제가 다시 묶어드려도 되냐고 묻는거... 넘어지실거같다면서

옥균이는 막 아니라고 자기가하겠다고 그러는데 종윤이가 그냥 앉아계시라고 할거같음 ㅠㅠ

실례가 안된다면 묶어드리겠다고

옥균이 순간 심장 쿵쿵 거릴거같다 자기도 모르게 두근거릴거같음......

어시발...막 옥균이가

실례는..전혀 아니에요. 고마워요.

이러는데 속으론 존나 이상하게 심장뛰어섶

커피 아직 마시지도 않았는데 왜 이러나..싶을듯

이왕 하는거 반대쪽 구두끈까지 다시 묶어줄거같음

종윤이가 툭툭 털고 일어나서 커피 쥐고 옥균이 옆에 앉는데 옥균이가 종윤이보고 고맙다고 할거같다..

바지 더러워진거 아니냐면서 옥균이가 묻는데

하나도 안더러워졌다고 너스레떨듯

옥균이가 막..종윤씨는 매너가 몸에 밴 것 같다고 이런말해주는데

종윤이가 그말 듣곤 약간 곰곰히 생각하다갚

그런 말 많이 듣긴 하는데요.. 일부러 보여주려고 하는 건 아니에요. 저도...이유가 있어서 하는거라..

이럼서 말 흐리는거보고싶다 옥균이가 무슨 이유요? 이러믄

아니요..뭐..이럼서 머리 긁적이는거보고싶드

아 개좋아..... 아 뭔가 그런거 보고싶다 옥균이도 막 속으로

내가 연애한지가 오래돼서 이러는건가 생각하는거.... 원래같으면 이런걸로 막 설레고 그러지 않았을텐데 유독 더 설레고 그러니까

근데 막 종윤이가 하는 행동이나 표정들이 자기한테 너무 진심인게 가감없이 보이니까

또 그런 모습들에 심장 뛰는거

종윤이도 심장떨리기는 매한가지일듯..

커피마셔도 되나..막 이런생각하면섴ㅋㅋ

둘이 나란히 앉아가지고 또 이런저런얘기하는거 넘조을거가틈

종윤이가 옥균이 옆얼굴 힐끔힐끔 쳐다볼거같음

그런거 보고싶다 둘이 저녁 못 먹고 헤어지는데 그 이유가 종윤이가 저녁에 일이 있어가지고

오후까지만 만나기로 얘기했었던거

근데 종윤이가 차 수리맡긴 상태여서 옥균이가 종윤이 데려다주는거 보고싶다

종윤이 차 타게 돼서 너무 좋으면서도 속으로

일 미룰걸... 이럼서 후회하고있는거

차 안에서 대화하면서도 운전하는 옥균이 막 곁눈질로 계속 볼거같다

핸들잡은 옥균이 손 보면서 속으로 멋있다... 이러고

종윤이 내릴때 돼가지거 옥균이한테 인사하는거... 천천히 얘기할거같다 오늘 너무 감사했고 조심히 들어가시라고 막 그러면서

옥균이도 종윤이한테 또 만나자고, 오늘 감사했다고 그럴거같다

둘이 자연스럽게 톡도 주고받고 전화도 어쩌다 하게찌

자기전에 통화하는거

개좋아... 종윤이가 문자보내려고 하다가 실수로 통화버튼 눌러버리는거 보고싶아

어어끊어야되는데 하고있는데 전화 걸린거

휴대폰 너머로 옥균이가 여보세요? 이러는데 목소리 씨발존나좋을듯

종윤이 귀 시뻘개지는거보고싶다...

늦었는데 너무 죄송하다고 버튼을 잘못눌렀다고 혹시 깨신건아니냐고 막ㅋㅋ

강의준비 하느라 아직 안자고 있었다고 그렇게 미안해할거 없다고 할듯

첫만남 어색했다가 금방 편해진것처럼 전화통화도 그렇겠지

옥균이 컴퓨터 앞에 앉아있다가 전화받으면서 의자에 몸 기대는거 보고싶다 입가에 미소걸린채로......

뭔지알지

정작 전화하는 종윤이는 소파에 정자로 앉아서 꼿꼿하게 통화할듯... 존나 긴장해가지고

종윤이가 넘 긴장해서 자기도 모르게 교수님 보고싶다고 하는게 보고싶다

그럼 옥균이가 가만 듣다가 이러는거보고싶다

그래요? 내가 왜 보고 싶을까?

어..제가 방금..그랬죠 맞네요 제가 그런 말을 했네요 그쵸..그러니까 왜냐하면..

막 이럼서 어버버하는 종윤이

옥균이가 웃으면서

나도 종윤씨 보고싶어요. 그래서 말인데, 이번주 일요일 저녁에 시간 되세요? 같이 저녁먹을래요?

이러는거 보고싶다 그날 근무였는데 동기한테 고기사준다고하고 업무 스케줄 바꿀듯

하 그때 말했던 일식집 같이 가는거 보고싶다.....

너무조아ㅠㅠㅠㅠㅠ 정종같은 술도 조금씩 같이 마셨으면 조케따 ㅎㅎ

거기 사장님도 옥균이 알아볼듯 ㅋㅋㅋ회식때 자주가서

아 개좋아.. 헐 그런거 보고싶다 사장님이 옥균이한테 인사하고서는

메뉴 나올때 서비스로 뭐 더 주는거 보고싶다

옥균이가 이거 뭐냐고 물어보니까 하는 말이

전에 내가 만나는 사람 생기면 데려오랬잖아요 서비스준다고~ 그래서 같이 온거 아니예요? 잘 어울리네, 응. 맛있게 드시고 가요! 필요한거 있으면 부르시고

이러고 문 닫고 나가가지거 방안에서 잠깐동안 정적 흐르는거 보고싶다

옥균이 정말 그거때매 같이 온거 아니었고

기억도 못하고있었는데 귀 빨개질듯

옥균이가 민망함에 괜히 헛기침하면서

아... 사장님이 전에.. 그러셨었는데... 아 저도 잊고있었네요.. 하하... 민망하셨죠 죄송합니다.... 아 물 여기요

막 이러면서 간신히 화재 돌리는 옥균이

종윤이 속으로 난 좋은데..하고 자기도모르게 생각하는거보고싶다

속으로 그러면서도 괜히 옥균이 더 민망해할까봐 구태여 말로 안 꺼내고

자연스럽게 물컵 받으면서 대화 이어나가는 종윤이....

흑흑 둘이 일식집에서 기깔나는 식사 했을거같다 부럽다

저녁으로 일식집 먹고 헤어지기 아쉬워서

둘이 같이 칵테일바 가는것도 보고싶다 운전해야되니까 무알코올이나 도수 거의 없는거 마실듯

칵테일바 진짜로.....고백각 재기 딱좋은데...(몰입

아니면 대리부를수도있단 생각으로 별로 안센거 적당한거 마셨으믄...

시바 둘이 나란히 앉아서 마시는거보고시퍼.. 바텐더 지나다니는 거기

헐 좋아....... 나란히 앉아있으니까 막 둘이 팔 닿고 그럴거아님

그런거 보고싶다 종윤이가 바텐더한테 칵테일 추천받는데 이름들이 막 오르가즘 이런거여서 괜히 혼자 귀 빨개지는 종윤이

옥균이 존나 아무렇지도 않게 메뉴 시킬거같다고 ㅋㅋ 종윤이 혼자 귀빨개지고

옥균이 향수 조금 뿌리고 나온건데 종윤이가 옥균이 체향이 너무 좋아서 혼자 두근거려하는거 보고싶드

옆에 나란히 앉아있으니까 더 잘 맡아지는고..

너무좋아 띠발 그런거 보고싶다 옥균이 향에 민감.... 까진 아니어도 향 많이 신경쓰는거 그래서 외출할때 향수뿌리고 나오는데 종윤이가 저번이랑 향이 달라지신거같다고하는거

옥균이가 웃으면서 어떻게 아셨냐고, 외출용 향수 중 하나 새로 뿌려봤다고 하니까 종윤이가

향수 좋아하시냐고, 어디서 사신거냐고 물어보는데

옥균이가 맞춤 제작한거라고하는거 보고싶다 그러면서

항상 가는 향수 공방이 하나 있는데 다음에 같이 가보자고 하는거 보고싶다

그러면서 종윤씨한테 어울리는 향 제가 찾아드릴게요. 이러면서 웃는거 보고싶다

종윤이 존나...그런 옥균이 보면서 너무 좋아가지고..같이 웃으면서 고개 끄덕이는데

이미 자기가 옥균이를 좋아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 들거같음

근데 막 옥균이가 그러는거보고싶다 이게 옷에 뿌리는거랑 몸에 닿는거랑 향이 다를수 있다면서 의도한것도 아니고 그냥 자연스럽게 종윤이한테 자기 맨 손목 내미는거 보고싶음...ㅋㅋㅋ맡아보라곸ㅋㅋ

흐흐흐흐흐 개좋아~~!~!!~~!!~!!! 종윤이 ㅇ.ㅇ 이상태되어가지고

옥균이 쳐다보니까 맡아보시라고 하는거 보고싶다..ㅋㅋㅋ

종윤이가 아...네..그럼..잠깐..이럼서 옥균이 손목 근처에 얼굴 갖다대고 맡는거보고싶닿ㅎㅎ.... 그것도 거의 1초 그러고 황급히 고개 뗄거같음

어때요, 조금 다르죠? 이럼서 자기 손목 도로 빼는 옥균이 보고싶다..ㅋㅋㅋ

개좋아으아아ㅏ아아ㅏ앙ㄱ 종윤이 귓가 벌개져있는거... 근데 옥균이 마주앉아있어서 그거 못봤으면 좋겠다

자기는 정말 1도 의도한게 아니었던거

뭔가 그런것도 보고싶다

둘이 헤어지고나서 다음에 만날때 향수공방가서 향수맞출거아냐

그 다음에 만날때 종윤이가 그때 맞춘 향수 뿌리고 나와서 옥균이 괜히 두근거리는거 보고싶다

생각은 했지만 예상보다 더 향이 잘어울려서

그리고 그날 데이트하고 헤어지면서 종윤이가 고백하느거 보고싶다 으아아아ㅏㅏ앙ㄱ

막.... 막.... 차 안이었으면 좋겠다 이번에는 종윤이가 옥균이 데려다 준 상황으로.....

들어가볼게요. 종윤씨 운전 조심하시고요, 늦은 시간에 고마워요.

뭘요, 이 정도가지고. 내일 출근하시려면 얼른 들어가보세요.

네.. 종윤씨도 내일 출근하시죠? 내일도 이거 뿌리고 가보세요. 다들 좋아할거같은데.

어... 음.. 아뇨, 저는... 이 향수는 좀 아끼고 싶어서요. 아 그러니까... 어.. 그냥...

네?

(개미만한 목소리로) 그냥... 교수님 만날 때만 뿌리고 오려고요.............

하하하... 아.. 영광인데요. 저만 맡을 수 있는 향인거예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아.. 너무 부담스럽나요 이런 말.. 죄송합니다...

아니예요. 저는 좋아요. 그럼 그렇게 해주세요, 저만 맡게 해주세요.

네.... 다음에 또 다른 향수들 맞추게 되어도... 교수님이 제일 먼저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저한테 어울리는지.. 아닌지....

.....종윤씨, 나한테 할 말 있죠?

.......

나도 종윤씨한테 하고싶은 말 있는데, 내가 할까요?

아뇨, 제가 할래요. 제가 하고싶어요.

그래요.

교수님, 저희가.. 만난지는 얼마 안됐지만.... 저는 교수님과 만나는 시간이 너무 즐겁고... 매일 이 시간이 기다려지고요. 교수님 생각만 해도 기분 좋고... 혹시 교수님도 저랑 같으시다면... 교수님이 괜찮으시다면 저희, 어... 만날래요? 진지하게요.

이러면서 옥균이가 종윤이 손 잡아줬으면 좋겠다 으아아ㅏ아아악

말해줘서 고마워요. 오늘도 말 안해줬으면 내가 먼저 말하려고 했는데, 고마워요. 잘부탁해요.

시발 옥균이가 손 잡아준거 안놓고 한동안 잡고있을거같다고ㅠㅠㅠㅠ

휴 겹쳐잡고있다가 자연스럽게 깍지꼈음 조케따ㅜㅜㅜ

종윤이 그날 잠도 못잘듯 ㅋㅋㅋㅋ 너무 좋아서

옥균이도 그날 막 싱숭생숭해서 잠 안와가지고

다음날 강의 지각할 뻔 하는거 보고싶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단한번을 늦게 오신적이 없어서 막 조교들이 어디 아프신거 아니냐고 물어볼라는데

얼굴에 누가봐도 기분좋다고 써있으니까 그냥 넘어가는거........

둘이 썸탈때처럼 잠깐 짬날때 톡 주고받고 밤엔 전화도 하겠지 휴

서로 바쁠땐 되게 바쁘니까 며칠 못보다 만나면 되게 막 그 애틋하고 몽글한거있자나

초반엔 평소처럼 데이트하겠지 한동안.. 서로 집 찾아가는건 꽤 시간 지나고나서인것두보고싶당

동선상 예를들엏ㅎㅎ 종윤이가 자기 집에서 다음날 이동하는것보다 옥균이네서 이동하는게 훨씬 가깝고 시간절약도 되는 그런..

둘이 그날 일도많고 바빠서 좀 늦게만났는데 만나는 시간도 되게 짧고 그 다음날에 바로 종윤이 지방 출장 가야하는데 옥균이가 로컬공항 근처에서 살고있던거짛ㅎ....

그래서 옥균이가 왔다갔다 너무 손해일텐데 자고 가는게 낫지 않겠냐고 물어보는거 보고싶다

종윤이 첨에 그얘기 듣고 ???!!! 이상태되는데 옥균이는 여러모로 손해 맞으니까 종윤이도 편하게 이동하라고 자고가라는거였으면

종윤이가 횡설수설하면서 그래도 죄송해서 어떡하냐고 폐끼치는것 같다고 그러면 무슨 폐냐고 괜찮다면서 가는길에 종윤이 집 들러서 짐 챙겨갖고 옥균이네 가는거 보고싶네....

옥균이가 잠옷 챙겨줄거같다 좀 헐렁한거.....

종윤이가 따로 소파에서 잔다고 할거같은데 옥균이가

자기가 손님한테 소파에서 재우도록 둘 것 같냐고

침대에서 자라고 할거같음

개좋아..... 종윤이 침대에서 자고 옥균이 소파에서 자겠지ㅎㅎㅎㅎㅎㅎㅎㅎ

종윤이 샤워하고 나와서 자기가 쓰는 샴푸냄새 훅 끼치니까 기분 되게 묘해지는 옥균이 보고싶다

옥균이 드레스룸 따로 있을거같다 혼자 사니까ㅎㅎㅎㅎ 드라이기 찾는 종윤이한테 드레스룸 안내해주는거ㅎㅎ 종윤이가 드레스룸 보면서 교수님 옷 잘입으시는 이유가 있으셨다고 감탄하는거 보고싶다

그냥 조금씩 취향에 맞는거 모으다 보니 그렇게 됐다고 약간 쑥쓰러워하는거 보고싶네

종윤이 머리칼 젖어가지고 아래로 내려온거 평소의 깔끔한 모습하곤 또 달라서 옥균이가 그거대로 조금 설레하는거 보고싶네..티는 안내돟ㅎ

드라이기 찾아주고 드레스룸 빠져나와선 입 꾹 다물다 한숨 푹 쉬는 옥균이 보고싶다

옥균이도 평소에 머리 올리고 다녔는데 샤워하고 나와서 머리 거의 완덮~반깐 사이의 그것처럼 자연스럽게 내려와있으니까 종윤이가 교수님나오셨.... 하다가 옥균이 얼굴보고 멈칫하는거 보고싶다

둘잌ㅋㅋ 시바 몇초간 서로 쳐다보다가 민망하니까 옥균이가 ㅋㅋ 종윤씨 공항 늦지 않게 가셔야죠.. 이러면서 아침 챙겨주는거 보고싶다..

개좋아..... 종윤이 막 속으로.....

아 출장 미루면 안되나 오늘가면 일주일은 못 볼텐데......

이러면서도 태연하게

아네네.... 간단하게 먹을게요

이럼서 같이 상 차리는거 도우려고 하겠지....

종윤이한텐 진짴ㅋㅋ가뜩이나 연애 초반에 이렇게 자주 못보니 미칠거같을듯

근데 옥균이도 티는 안내지만 속으로 되게 아쉬워할거같다고...

나 왜 종윤이 출장가기 전에 둘이 처음 뽀뽀하는게 보고싶지..아니 얘넨 진도 천천히 나가는게 왤케 좋은지 모르겠음.. (나중에 불타오르는거^^) 밥 먹고 종윤이 갈 준비 하는데 진짜 너무 가기 싫은데 가야하니까

얼굴에 가기 싫다고 써져 있는 거보고싶다

아 개붐업 나도 얘네 진도 천천히 나가는거 좋아.....

종윤이가 아쉬워 죽겠다는 듯 옥균이 끌어안으면서 한숨 푹 쉬는데 (둘이 포옹까진 함)

무사히 조심해서 잘 다녀오라고 등 토닥여주는 옥균이 보고 싶다

종윤이가 옥균이한테서 약간 떨어지면서 옥균이랑 둘이 눈 마주치는게 보고싶다 근데 옥균이가 동공 살짝 흔들리다가 종윤이 뺨에 살짝 뽀뽀해주는거 보고싶다

어색하고 부끄럽고 민망한거 어케든 무마하려고 웃으면서 얼른 가보라고 하는 옥균이

좋아죽겠다는 얼굴로 옥균이 뺨에 똑같이 뽀뽀해주는 종윤이 보고싶다

뭔가 옥균이가 종윤이 뺨에 뽀뽀하고 종윤이가 옥균이 이마에 해주는것도 보고싶다

하필 옥균이 학교랑 공항이랑 반대방향이라 데려다줄수도 없어서

둘이 계속 아쉬워하는거......

종윤이 비행기 타기 전까지 막 휴대폰보면서 전화하고싶다 아해외나가는것도아닌데오바하지말자 이럴거같다고

막 종윤이 비행기 타기 전에 전화하는건 어찌어찌 참았는데

내리고 나서는 못참고 바로 전화할거같음

옥균이 당황ㅋㅋㅋㅋㅋ 근데 연락 받으니까 좋아할듯..

옥균이 좀 놀라다가도 이내 침착하게

무사히 도착했다니까 다행이네요. 부산은 날씨 어때요? 오늘 비온다던데, 우산은 가져갔죠?

이러면서 막 자연스럽게 통화하는거........

개좋아...... 막 종윤이 전화끊고나서야

어 그런데 교수님은 부산에 비 온다는거 어떻게 아신거지 미리 알아보셨나

생각하고서 또 기분좋아지는거 당연히 알아본거 맞음

그런 옥균이의 섬세함에 또 종윤이가 반하는거아님

밤에 잠들기 전에 꼬박꼬박 전화할거같음..중간에는 서로 통화하다가 잠드는 적도 있을거고..

일주일 빨리 가기만을 기다릴듯

아 종윤이 돌아오는 날 평일 저녁인데 종윤이가 내려서 또 옥균이한테 전화걸었는데

종윤씨, 8번 게이트로 와봐요. 이러는거 보고싶다

종윤이가 ???? 하면서 가봤는데 옥균이 마중나와있는거

막 종윤이 놀라서 어떻ㄱ.... 아니... 언제부터 기다리셨어요? 내일 강의 있으시지 않아요?

이러고 놀라는데 옥균이가

내일 오후강의라 괜찮아요. 종윤씨 피곤하시겠다. 저희 집에서 자고 가요. 우리 집이 더 가까우니까.

이러는거 보고싶다 그렇게 또 얼레벌레 옥균이네 집에서 자고가게 된 종윤이.........

종윤이 저녁도 못 먹고 저녁비행기 탄거라서 집 도착해서 옥균이가 간단하게 요리해주는거 보고싶다 일식 좋아한다고 했던거 기억하고 연어 요리 해줄거같음 저녁에 너무 부담 안가게........

둘이 일주일만에 만나는거니까 얼마나 보고 싶었겠냐고..

밥먹고 거실 소파에 둘이 앉아서 커피마시면서 얘기나누는거 존나보고싶다..

부산에서 있었던 일들 얘기해주고 종윤이는

근데 이때 약간 자연스럽게 종윤이가 옥균이 어깨에 팔 두르고 있는거 보고싶다..옥균이도 살짝 기대어있는거

아 너무 좋아으아아ㅏ아아아ㅏ아아아아 하씨발 그 상태에서 둘이 자연스럽게 입맞춤하는거 보고싶다 키스는 아니고

종윤이가 뽀뽀하고서는 흠칫 놀라서 사과하는데 옥균이가 웃으면서

왜요, 좋은데. 또 해주시면 안돼요?

이래가지고 둘이 몇번이고 뽀뽀 쪽쪽하는거 보고싶다

그러는거 보고싶다 옥균이 안고서 막

저 어쩌죠... 교수님 벌써 이렇게 좋아져서...

이러는데 옥균이도 가만히 있다가 조용하게

저도 마찬가지예요.. 종윤씨 좀 더 오래 보고싶고... 같이 있고 싶고.. 네.....

이러면서 귀 빨개져있는거......

그날은 둘이 같이 침대에서 잘거같다 함뜨하는건 아니고 같이 누워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잠드는거

종윤이 출장갔다오고해서 피곤하니까 먼저 잠들거같다 옥균이 잠든 종윤이 얼굴 가만히 바라보는거

그런거보고싶다..종윤이 가슴팍에 턱 살짝 괴고 종윤이 잠든거 지켜보다가 잠드는거 보고싶음

이때 종윤이가 옥균이 한팔로 안아주고있어야함

그런거 보고싶다 다음날 일어나서..... 종윤이 일주일이나 출장갔다왔으니까

하루이틀은 휴가줄거아님

근데 옥균이는 평소랑 똑같이 출근해야해서 먼저 나가야되는데

종윤이 비행기타서 피곤하기도 하고 해서 좀 늦게 일어나는거

일어나고보니까 옥균이 이미 출근해있고

부엌가보니까 상 차려져있고 그 옆에 옥균이가 쪽지 남겨놨을거같다

설거지 할 생각말고 밥 거르지 말고 꼭 식사 챙겨드세요

이런 내용.....

설거지 하지 말라고 해서 안할 종윤이가 아닐거임 밥먹고 설거지하고 빨래통에 쌓여있는 빨래도 돌리고 거실이랑 침실 청소기도 돌리고 할거같다

종윤이도 신세지는거 싫어해서 다 해놓을거같다고ㅠㅠ

종윤이 휴가 이틀동안 옥균이네 집에서 쉬다가는거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

옥균이가 퇴근하면서 전화해서

종윤씨 먹고싶은거 있어요? 뭐라도 사갈까요?

막 이러고 물어보는데 같이 얘기하다가 장봐서 요리해먹기로 해서

같이 마트 들러서 장 봐서 들어오는 두사람 보고싶다

옥균이가 부엌가서 장 봐온거 내려놓다가 싱크대랑 보고서는

설거지 하지 말랬더니... 이거봐, 말 안 들을 줄 알았어요, 내가.

이러면서 웃는거 보고싶다

그런거 보고싶다 상 차릴때 옥균이가 그릇 조금만 정리하고 가겠다고 하는데 종윤이가 자기가 하겠다고 교수님 먼저 드시고계시라고 하면서 싱크대앞에서 가볍게 실랑이하는거 보고싶다

그러면서 둘이 가까이 붙을거아님ㅎㅎㅎㅎㅎ

그러다가 둘이 눈 마주치고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키스하는거 보고싶다 둘이 나란히 선 채로 막......

첫키스니까 막 격하게 안할거같음 서로 둘다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막

그러면서도 좀 오래 할거같다

너무좋아 미친 입술 맞대고 부드럽게 느끼는거ㅠㅠ

개좋아서죽겠어요 혀 존나 부드럽게 맞닿을거아님

미치겐네 입술 떼기도 아쉬울듯

그 아주살짝 묘하게 달뜬 눈으로 서로 바라볼거같음 ㅠㅠ그러다 둘이 웃음 터지는거보고싶다

밥 다 식겠다고 그럼서

으아아아ㅏ아아ㅏ아악 옥균이가 막

얼른요, 얼른 가있어요. 저도 곧 갈게요.

이럼서 종윤이 먼저 식탁으로 보내는거 보고싶다

그제서야 종윤이 하란대로 얌전히 앉아서 기다릴거같지.....

옥균이 그릇 정리하면서 빨개진 귓가 진정시키고 갈듯... 막 마른세수하면서 막

둘다 연애 할대로 해 본 으른들이 부끄러워하는거 좋아뒤질거같다

둘이 점점 스킨십도 자연스러워지는거 너무좋다고ㅠㅠㅠㅠ

과하지않은데 설레는거

씨발 짱이야 진짜..... 막 자연스럽게 뭐 건네주고 하면서 손 스치고 그러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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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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