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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Li 플레이리스트

뮤직이즈마이라이프

C_W by 3

학교 Li별 플레이리스트...(보다는 노래추천에 가까움)를 작성해봤어요^^

노래는 2000%, 전부 제 취향입니다

그러니까 트친이 날 사랑한다면...같이 들어야겠지?
ㄴ왜요...


1. 로빈

로빈...로빈은 레몬에이드를 팔아서 그런가...여름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듯? 어두운 느낌도 별로 없고(트라우마 높을때는 별개이긴 하겠지만) 햇살이 어울리는 로빈...들었을때 편안함을 주면서도 따뜻한 기분이 안에서부터 차오르는 노래가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Mild High Club - Skiptracing (Skiptracing)

여름되면 꼭 들어주는 노래! 트라우마 없는 상태의 건강한 로빈...을 생각하면서 가져온 노래임

pc랑 레몬에이드 장사 끝나면 해변가에 지는 노을 바라보며 레몬에이드 한잔씩 마실 것 같은...아주 좋은 느낌을 줌...이 노래가 왜이렇게 좋은지 모르겠어요 가보지도 않은 캘리포니아 바닷가<이런거 생각나게하는 신기한 노래...

Steve Lacy - Dark Red (Dark Red)

트라우마 살짝 높은 로빈...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하면서도 더 어울리는 곡을 찾아보고싶다는 여지가 있는...원래는 더 어두운 노래를 선곡하려고 했는데, Don't you give me up, please don't give up 이 부분이 너무...좋아서...ㅎㅎ (가내 로빈이랑 어울리는 색이기도 하고, dark red…) 여튼 진짜 터지기 직전 아닌 이상...힘든 상황에서도 밝은척할 로빈...생각하고 픽했음 아 갑자기 가슴이 아파...(ㅜㅜ)

2. 카일라

카일라! 오마이갓리틀러블리스토커이즈히어<<정도의 감상을 가지고있음...미워하기에는 사랑스럽고 사랑하기에는 위험한...묘한 매력이 있는 캐라고 생각합니다...후후.

Gesaffelstein - Obsession (OBSESSION)

제목부터 그냥 카일라 그 자체 아닌지...노래의 흐름도 뭔가 편안한 느낌보다는 반복되는 노이즈, 비프음, 가스 새는듯한 소리 또는 거친 숨소리...의 반복이라 더더욱 카일라가 생각났던 것 같음...곧 무슨 일 터질것같고...카일라와의 만남은 짜릿하긴 하지만 항상 긴장감을 주지 않을까 싶어서...(얘가 언제 무슨 짓을 할지 아무도 모름) 정말...카일라같은 노래...ㅎㅎ

그리고 제가 게사펠슈타인을 좋아합니다(tmi)

그래서 더욱더 넣고싶었던...노래.

MGMT - Little Dark Age (Little Dark Age)

이 노래를 사실...로빈 항목에 넣어야할지 카일라 항목에 넣어야할지 꽤 고민을 많이 했는데...결국 카일라에게로,

노래 가사를 적지는 않겠지만(트친이직접들어보라고^^) 카일라의 가정사(스포일러) 생각해보면 이런 생각들, 우울감, 세상을 향한 혐오 모두 느껴보지 않았을지...분명 좀 더 어렸을때는 그랬을거라고 생각해요 저는...지금의 성격적 결함이 생긴 이유도 별 다른게 아니라 저걸 오직 혼자서 외롭게 견디는 방법을 배우게 된 게 아닐까...싶기도 하고...에궁 우리 카일라ㅠㅠ...참...마음이 심란해지는...

3. 휘트니

있으면 열받고 없으면 섭섭한...우리 양아치(ㅋㅋ) 플레이리스트 정리하다가 아! 난 휘트니같은 노래를 좋아하는구나...하고 이마 존나 때림ㅋㅋ...정작 휘트니 보면 회피하기 바쁘면서

Glass Animals - Take A Slice (Take A Slice)

휘트니 좋아하면 제발. 제발 들어줘.

비교적 최근에 알게된 노래이긴 한데, 듣자마자 아!!!!!!!!!이건 휘트니다, 다른 사람은 안된다...하고 24시간 연속재생 갈긴...그 노래...(실화) 끈적끈적한 비트는 휘트니의 텐션을 생각나게 만들기도, 휘트니가 물러지는 비오는 날을 생각나게 만들기도... 아니 그리고 가사가 너무 야해

진짜 이건 가사...꼭 같이 보면서 들으세요...직접 들으라고 더 말 안얹음...ㅎ

Tv Girl - Lovers Rock (Lovers Rock)

이건 뭔가 좀 순해진 휘트니...순애하는 휘트니 생각나는 노래...(애초에 휘트니를 납작하게 말하면 츤데레순애남이라고 생각중이지만)휘트니가 티내지 않을 무른 부분을 직접 끄집어내면 이런 노래가 되지 않을까...싶은 느낌으로 선정했어요

Scissor Sisters - I Can‘t Decide (I Can't Decide)

이것도ㅋㅋㅋㅋ너무너무 휘트니 노래ㅋㅋㅋㅋㅋㅋㅋ

좀 진지한 분위기 빼고 평소의 가볍고 폭력적인 휘트니 느낌을 주는데, 거기에 속마음 한스푼 섞은 느낌...노래가 정말정말 신나요 듣다보면 분수대에서 pc 말 열받게 따라하는 휘트니 이벤트 생각나서(...) 열받고조흠ㅎㅎ

4. 시드니

시드니...사실 학교 Li중에 가장 모르는 캐였기도 하고, 비교적 늦게 만나서 뭐지?했는데 그렇게 내 뒷통수를 납작하게 만들고 갔던...녀셕...ㅋㅋㅋㅋㅋ...아니 브렐은 어케 이런 캐를 생각해내지 진짜 천재같다...

굳이 순드니/타드니 나눠서 생각하기보다는 순드니~타드니 사이의 그 아슬아슬한 모먼트를 좋아하기 때문에...그 기준으로 노래 선정함

Gesaffelstein - Aleph (ALEPH)

시작부터 뭔가 금기를 들여다보는 느낌을 주는...찬송가에서나 나올 것 같은 사람 목소리랑 배경에 깔린 강한 비트가 진짜 맞지 않는데도...결국 그 둘이 어우러져 노래를 만든다는 점이...내면에서 알기를 원하는 것과 사원에서 바라는 모습이 다른 시드니를 생각나게 하고...

제목인 알레프는 히브리어의 첫글자를 말하는데, 신의 이름을 함부로 말해서는 안된다는 유대교의 금기와 관련하여 ‘신’ 을 뜻하는 단어로도 쓰였다는 것 또한 시드니가 생각났어요...대체 사원이 믿는 신이란건 뭘까...여튼...듣고있다보면 나까지 내면 흔들릴 것 같은 느낌...

Vicetone ft. Kat Nestel - Angels (Angels)

노래의 내용이 완전히 시드니와 맞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화자가 상대방을 원망하는 부분<-시드니가 pc를 믿었으면 믿었으면 믿었지 원망하고 의심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고뇌하며 신에게 답을 구하는 부분, 스스로의 죄악을 고백하는 부분 등...시드니가 타락하기 직전에 고뇌하는 모습이 생각나서...넣었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노래기도 하고...

사원 사람들은 시드니가 속이고자 마음만 단단히 먹는다면 언제까지나 시드니를 착한 아이로 알겠지...라는 감상과 함께 들은 노래.


이미 다들 앍고있을 것 같은 노래만 골라담은 것 같아서...다소 재미는 없을수도 있지만 노래 들어주시면 제가 그냥 기쁩니다...취향 공유의 즐거움...

날씨가 무더운걸 넘어서 무서울 정도인데,,,삼돌 추천 어딘가 습한 추천곡 듣고 더더욱 화끈한 여름을 보내는건 어떨지...^^(농담입니다 항상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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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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