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에제 CP문답 1~50
1 당신의 이름은?
이스마엘. 공중정원 감사원 소속.
… 에제 로튼. 공중정원 군부 집행자 부대 소속 지휘관.
2 나이는?
I 글쎄? 신경쓰고 살진 않았는데.
E 인간을 기준으로 한다면 28. 구조체를 기준으로 한다면 32.
3 성별은?
E 여성.
I 이하 동문.
4 당신의 성격은?
I 꽤 상냥한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E 당신이?
I 이래보여도 이명이 ‘자비로운 자’야.
E 내겐 전혀 자비롭지 않았잖아.
5 상대방의 성격은?
I 고양이 같았지.
E …….
I 모든 걸 경계하고 있었으니까.
E 짜증나.
6 둘은 언제 처음 만났나요? 어디서?
E … 인식한 건 C-47 소대 전멸 이후. 공식 석상에서 만난 건 그 이후, 지휘관 소대 전면 재배치 때.
I 저 아이가 스물 넷일 때. 파오스 사관학교 대강당. 공중정원에 그만한 인원을 수용할 장소가 없었지.
7 상대의 첫인상은?
E (접경도시어)개새끼…….
I 흥미롭네. 그 정도.
8 상대의 어떤 점이 좋아?
E 없어.
I 굴복하지 않는 점. 꺾이지 않고 신념을 관철하는 점도.
9 상대의 어떤 점이 싫어?
I 대쪽같다보니 길들일 때 품이 많이 들지.
10 당신과 상대의 상성이 좋다고 생각해?
E 좋겠나?
I 좋은 편 아니었어?
E 헛소리 하지 마.
I 나쁜 편은 아냐. 구조체인 지금은 신경 회로를 조금만 건드리면 되니까.
E *욕설*
11 상대를 뭐라고 불러?
I 에제 로튼. 로튼 지휘관. 에제.
E … 이스마엘 감사원.
12 상대에게 뭐라고 불리고 싶어?
I 자비로운 자.
E 불리기 싫은데.
13 상대를 동물에 비유한다면 무엇?
E 뱀.
I 고양이?
14 상대에게 선물을 준다면 뭘 줄 거야?
E 안 줄 건데.
I 글쎄, 주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저 아이가 좋아해줄지 모르겠네.
15 선물을 받는다면 뭐가 갖고 싶어?
I 영속하는 사랑.
E … 돌아갈 수 있는 권리.
16 상대에게 불만은 있어? 그건 어떤 점?
E 돌려보내주지 않는 것.
I 네 도움이 필요하다니까.
E 사람 의지를 꺾어두고 할 말은 아니로군.
17 당신의 버릇은?
E … 그냥, 잠을 좀 덜 자고. 자주 뒤척이고. 멍해지고…. 같은 것들.
18 상대의 버릇은?
I 못 견딜 것 같으면 과호흡이 오더라.
19 상대가 당신에게 하는 행동(버릇)으로 싫은 것은?
E 제발 좀 모든 게 당신 손 위에 있다는 듯 행동하지 않아줬으면 하는데.
I 좋아하잖아.
E 대체 뭘 보고 있는거야?
20 당신이 상대에게 하는 행동(버릇)으로 상대가 화내는 것은?
E 강제로 내 앞길을 정하려 드는 것.
I 저걸 유독 싫어하던데.
E 지성체라면 모두 싫어할 걸.
I 그렇게 해서 네 존재가 영속되는거란 생각은 안 해봤어?
E 필요 없어.
21 둘은 어디까지의 관계?
E 아무 사이도 아닙니다.
I 아무 사이도 아닌데 섹스는 하나?
E …….
I 섹스도 하고 증오도 하고 미워도 하는데 아무 사이가 아닐리가 있나. 적확한 호칭을 찾지 못했을 뿐이야.
22 둘의 첫 데이트는 어디?
I 발목 꺾는 것도 데이트라고 한다면? 북극 항로 연합의 숲속. 아니면 지휘관 재배치 이후 짧게 대화한 것도.
E 안 했습니다.
23 그때 둘의 분위기는?
E 그걸 데이트라고 할 순 없는데.
24 그때 어디까지 했어?
I 길들이기를 해 봤지.
25 자주 가는 데이트 장소는?
E 안 갑니다.
26 상대의 생일, 어떻게 연출할거야?
I 그거까지 내가 챙겨야하나? 존재의 영속을 유지하는데 바빠서.
E 챙김받을 필요도 없습니다.
27 고백은 어느쪽에서?
I 그런 거 할 만큼 상냥한 사이는 아닌데.
28 상대를 어느만큼 좋아해?
I 하늘의 별도 따다줄 수 있어.
E 안 좋아합니다.
29 그럼, 사랑해?
E 하겠어요?
I ^^
30 들으면 약해지는 상대의 한마디는?
E 없습니다.
31 상대에게 바람기의 의혹이! 어떡할래?
E 하던지….
I 사랑은 내 관할이 아닌데.
32 바람을 용서할 수 있어?
I 아니?
33 상대가 데이트에 1시간 늦었다! 어떡할래?
I 이제 앞으로 데이트 질문은 대답 안 하는 걸로.
34 상대의 신체 일부 중 가장 좋아하는 곳은?
I 목덜미.
E …… 이거 꼭 대답해야 합니까?
35 상대의 색기어린 움직임은 어떤 것?
I 날 쳐다보면서 버럭 화를 낼 때. 생명체의 격정적인 반응은 즐겁거든.
36 둘이 있다가 두근! 할 때는 언제?
I 윗 질문과 동일한 답.
E 없습니다.
37 상대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어? 거짓말은 능숙해?
I 에제 앞에선 한 적 없어.
E 능숙하지만 통한다고 생각한 적은 없습니다.
38 뭘 할 때가 가장 행복해?
E 저 사람 안 볼 때요.
I 저 아이 볼 때.
39 싸운 적 있어?
E 수도 없이.
40 어떻게 싸워?
E 주로 말다툼… 이긴 하지만. 유혈도 불사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41 어떻게 화해해?
I 목을 두어 번 꺾으면 알아서 복종하던걸.
42 다시 태어나도 연인이 되고 싶어?
43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느낄 때는 언제?
44 "혹시 사랑하는 게 아닌지?"라고 느낄 때는 언제?
45 당신의 사랑의 표현방법은 어떤 것?
-> 상호 합의 하에 전문 삭제.
46 만약 죽는다면 상대보다 먼저가 좋아? 나중이 좋아?
I 안 죽는 걸.
E 나중이 좋습니다.
I 왜?
E 내가 당신 죽일거라.
47 둘 사이에 숨기는 건 있어?
I 딱히 없지?
E 있어도 저 치는 다 알던데요.
48 당신의 컴플렉스는 무엇?
E 저 자요.
49 둘의 사이는 주변인에게 공인? 아니면 극비?
I 밝힌 적은 없지만 알릴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는데.
E 후견인 정도로만 알려져있습니다.
I 진짜?
E 글쎄요.
50 둘의 사랑은 영원하다고 생각해?
I 어쩌면.
E (대답하지 않음)
- 카테고리
- #기타
댓글 0
추천 포스트
06. 흥미로운 사람
“ 으음... ” 자연스레 잠에서 깨어져 눈이 떠진 에밀리는 잠결에 흐릿한 눈을 몇 번 느릿 깜박였다. 그러다 레이안이 묵고 있는 여관에 함께 들어왔던 일을 기억해 내고는 깜짝 놀라 침대에서 벌떡 상체를 일으켰다. ‘ 미쳤나 봐!! ’ 아무리 며칠 동안 빗속에서 리본을 찾아다니며 몸을 혹사시켰다고 해도, 남자가 묵는 방에 들어와서 무방비하게 잠들어버렸
#저주에_빠진_츤데레_마법사님의_구원서사 #레이안 #레이안x에밀리 #창작_로맨스판파지_웹소설입니다 #웹소설 #츤데레남 #햇살여주 #마법사 #성녀 #구원서사 #쌍방구원 #맴찢 #저주 #능력여주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