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인 시나로를 위하여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
그믐달(@redmoo_oon)님의 디자인입니다. 세션카드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캔바 템플릿을 공유해주셨으니 자유롭게 사용해주세요!
트레일러
어제와 같은 오늘.
오늘과 같은 내일.
…을 위해서라면 UGN 오버드인 이상 열심히 굴러야 하는 법!
Double Cross the 3rd Edition 『일반인 시나로를 위하여』
더블크로스, 그것은…
‘너를 위해서라면 괴물도 되어주겠어 근데 되도록이면 네가 모르는 곳에서‘를 의미하는 말.
PC 핸드아웃
PC1
로이스 : GMPC
당신은 GMPC와 친구 이상 연인 미만 또는 썸 또는 연인 또는 약혼자 또는 그러니까 이게 어떻게 된거냐면요 네 알겠어요 또는 어쩌고인 관계다. 원래대로라면 지금쯤 그이와 결혼반지 하나쯤은 마련하고 아이를 둘셋쯤 낳았어야 했는데… (이미 있다면 미안합니다) 당신은 오버드로서 알쏭달쏭 알 수 없는 그의 마음을 붙잡기에도 모자란 시간을 죄다 FH에게 빼앗기고 있다.
주의사항
트리거 요소 : 민간인이 휘말림
필요한 룰북 : 더블크로스 1권, 2권
고등학생 PC를 기준으로 하고 있습니다. 다른 배경의 캐릭터라면 개변 적극 추천합니다.
1인 전투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 딜러 포지션의 PC를 추천드립니다.
당연하지만 로맨스를 전제로 한 시나리오입니다. 시나로와 데이트 세션을 한다는 것에 의의를 둡니다.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을 기반으로한 팬 시나리오입니다. 다만 룰 변경을 포함한 개변은 자유롭게 해주세요. 마법사라던지…
공개적인 장소에서 시나리오에 대한 스포일러를 주의해주세요.
문의사항은 트위터(@milo_trp) 또는 블루스카이(@milotrp.bsky.social) 디엠으로 부탁드립니다.
약칭은 모르겠네요… 마음대로 불러주세요.
아래로 진상이 이어집니다!
플레이어로 즐기실 예정이시라면 스크롤을 멈춰주세요.
진상
PC1의 강력한 힘을 노린 FH의 오버드 “타겟팅”. 잡몹들로 메인 페이즈 동안 신나게 힘 다 빼놓고 클라이맥스에서 홀랑 잡아먹을 계획입니다. 납치해서 FH의 전력이 될 수 있도록 or 졈으로 만들어서 UGN에 타격을 줄 수 있도록 크큭… 하는 중입니다.
와중에 GMPC는 PC1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뭔가… 자신을 보는 것 같았다가도 한순간에 시선 각도가 13도 정도 변하는 것 같고 말이죠. 하지만 부끄러우니까 친구들한테 상담을 하려다가도 망설이게 됩니다.
장면
오프닝 페이즈
씬 1 : 아침이지만 당신은 오버드입니다
오늘도 교실입니다.
당신의 시나로는 아침부터 초절정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아, 이쪽을 돌아봅니다.
당신의 눈치를 보며 입을 달싹이는 것이 무언가 말하려는 것 같습니다.
표현하자면, 아름답네요.
심장이 멎어버릴 것 같나요?
괜찮습니다. 당신은 리저렉트로 살아날 거니까요.
그렇습니다. 당신은 오버드…
FH와 UGN이 부르면 달려나가야 하는 몸.
지금도 핸드폰으로 무슨 임무 문자가 오는 것 같긴 한데 일단 GMPC의 이야기가 더 중요합니다.
GM 정보 : 만약에 그래도 핸드폰을 확인한다면 키리타니 유고의 업무 독려 메세지입니다. 오늘 하루도 힘차게!
GMPC “저기, PC1. 안녕.”
“오늘도 좋은 아침이야.” 적당히 수다를 떨어주세요.
“혹시 나랑 교무실에 같이 가줄 수 있어? 선생님이 책을 옮겨야 한다고 하셔서… 그런데 나 혼자는 무리일 것 같고.”
수락하면 함께 교무실로 갑니다.
메인 페이즈
씬 2 : 아침이지만 당신은 오버드라고 했잖아요!
따사로운 복도…
당신의 옆에 햇살 하나가 있어서 그런지 두배로 따듯해지는 기분입니다.
타박타박, 바닥을 밞는 소리가 이어집니다.
GMPC “PC1, 오늘은 날씨가 좋네. 그래서 말인데…”
옆의 GMPC가 당신을 보고 웃는…
데 저건 뭐죠?
누가 봐도 나는 FH의 오버드이며 이곳을 점령하러 왔다라는 기운을 풍기며 수상하게 다가옵니다.
“네가 PC1이군.”
PC1의 힘을 빼는 게 목적입니다. 아는 척을 하지만 자세한 내용은 말해주지 않습니다.
워딩을 쓰고 전투로 들어갑니다!
GM 정보 : 룰북 2권의 에너미 데이터 : 오버드 에이전트를 사용.
워딩이 풀리고 나면
GMPC “어라, PC1… 아까는 저쪽에 있지 않았어?“
GM 정보 : PC가 완벽하게 워딩 전의 동작을 취했더라도 어떻게든 만들어주세요 PC1 아까는 팔을 1mm 정도 더 들고 있지 않았어? PC1 아까는 머리카락 분배율이 5.5:4.5였는데 지금은 5.00005:4.99995가 됐네?
변명하면 적당히 받아들여주세요. 흠 분명 뭔가 이상한데… 기분 탓이었나봐.
GM 정보 : GMPC는 따로 보자는 말을 하려고 했지만 아까 뭐라고 하려고 했어?라고 하면 적당히 얼버무리고 다른 얘기를 합니다.
중간에 전투가 있었지만 무사히 교무실에 가서 책을 들고 돌아옵니다.
뭔가 한쪽이 무거워하면 들어주는 시츄… 같은 걸 연출하세요.
GMPC “고마워.”
“PC1, 오늘도 힘내.”
씬 3 : 점심에는 연인이고 싶어
지루한 수업시간이 지나, 점심시간입니다.
밥을 먹고 나오면 붐비는 매점 앞에서 기웃거리는 GMPC가 보입니다.
아무래도 사람이 많아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GMPC “아, PC1. 소다맛 사탕을 사고 싶은데 들어갈 수가 없어서…”
사탕을 사서 GMPC와 나눠먹읍시다.
햇살이 좋다는 말을 하면서 가볍게 운동장 산책도 해줍시다.
그러다가 날아오는 축구공을 멋지게 막아내서 놀란 GMPC를 달래줍시다.
너네 왜 같이 있어? 사귀기라도 해? 같은 오해도 받아줍시다.
데이트를 양껏 하고 나면 장면을 닫습니다.
씬 4 : 오버드에게 연애라니 당치도 않다
교실로 돌아오는 길,
어린 학생들 사이, 교복을 입었지만 누가 봐도 눈에 띄는 노안이 보입니다.
데이트를 방해하려는 기운에 마음이 한순간에 착잡해집니다.
모른 척하려고 해봐도 이쪽으로 걸어옵니다.
1도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 당신의 정면으로.
하루에 같은 장소에서 FH가 두번이나?! 이거 너무하지 않나요?
아무튼 워딩을 쓰고 전투에 들어갑니다.
GM 정보 : 전투가 너무 많아서 양심에 찔리니까 이펙트 한 번만 써도 죽는 간단 전투로 합니다. 그래도 싸우고 싶다!면… 룰북 2권의 에너미 데이터 : 에이전트 : 스나이퍼를 사용.
아무래도 이거 좀 이상합니다.
UGN에 보고하면 N시 곳곳에 사건들이 터지고 있어 추가 인력을 넣으려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말이 돌아옵니다.
이 조직은 대체 왜 맨날 인력난인 건가요?
아무튼 어쩔 수 없이 혼자 조사해야겠습니다.
정보조사
N시의 사건
정보 : UGN 8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테러 사건. UGN 측에서는 이쪽의 인력들을 분산시키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테러를 눈 뜨고 지켜볼 수는 없으니 그들의 계획대로 흘러가더라도 어떻게든 막아내는 중이다.
배후의 인물
정보 : 뒷세계 10
N시에 나타난 FH의 에이전트 ‘타겟팅’. 부하들을 많이 거느린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UGN에서 진압한 사건들은 모두 그의 부하들이 벌인 짓. 충동적인 성격은 아니므로, 이 사건들 또한 어떤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일테다.
GMPC
정보 : 소문 3
최근들어 당신과 친구들에게 무언가 말하려다 마는 빈도가 늘었다. 무엇을 숨기고 있는 걸까?
GM 정보 : 딱히 진상과 관계없긴 한데 연애도 중요하니까 적어봤습니다.
씬 5 : 일부러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오버드여서
정보를 조사하러 다니던 와중, GMPC에게서 메세지가 도착합니다.
GMPC [PC1, 지금 뭐하고 있어?]
글자 하나하나에서 귀여움이 흘러넘칩니다.
그 작은 손(크다면 커다란 곰돌이 같은 손)으로 타자 타닷타닷 쳤을 생각을 하니 가슴이 따듯해지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 늦기 전에 답장을 해볼까요. 그런데…
쾅!!!
워딩이 전개된 것을 느끼는 동시에 휴대폰이 날아갑니다.
안돼 내 갤러리 앨범 GMPC 컬렉션이…
아니, 그보다 읽씹을 해버렸잖아?!
GMPC, 일부러 그런 거 아니야!! 텔레파시를 보내보지만 옆집 룰 마법사가 아닌 이상 닿을리는 없습니다. (마기카로기아를 모르신다면 빼주세요.)
어쩔 수 없이 커다란 햄스터 오버드와 전투를 합니다.
GM 정보 : 이펙트 하나만 쓰면 전투 종료로 합니다.
FH를 깔아뭉갭니다. 그런데
쾅!!!
지팡이 짚던 할머니가 FH 에이전트?!
(이펙트 사용)
쾅!!!
그 옆에서 전단지 뿌리던 아기가 FH 에이전트?!
(이펙트 사용)
또?? 이제 그만해!
쾅!!!
전단지가 살아움직여?!
(이펙트 사용)
아악!!!
GM 정보 : 적당히 닫아주시는데 PC의 전투 롤플은 뽑아먹고 갑시다. 멋있으니까요.
씬 6 : 그러니까 오버드가 뭐냐면 20년 전에 헬기가 추락했는데…
…수고했습니다.
당신은 훌륭한 오버드입니다.
다소 너덜너덜해졌지만 이 정도는 당신에게는 껌도 아닌 일이죠.
이제 액정이 나가버린 휴대폰으로 답장을 할 차례입니다.
GM 정보 : GMPC는 1이 한참 전에 사라진 걸 보고 서운해하는 중입니다.
답장하면 1분 안에 연락이 옵니다. (GMPC 성향에 따라 잠깐의 읽씹으로 복수해도 좋습니다.)
GMPC [혹시 지금 근처 카페에서 만날 수 있을까?]
[바쁘다면 괜찮아.]
적당히 대화하고 나면 그곳으로 향하는 것으로 장면을 닫습니다.
씬 7 : 말할 수 있을 리가 없잖아
사람이 없는 한적한 카페.
커피 원두 향기가 심신을 안정시킵니다.
그러나, 당신 앞의 GMPC는 어쩐지 무언가 망설이는 얼굴이네요.
GM 정보 : 왜 불렀는지 물어보면 그냥 보고 싶어서~ 같은 이유로 둘러댑니다.
이 틈을 타 GMPC랑 PC가 무슨 음료 마시는지 풀어줍시다.
적당히 잡담을 해줍니다.
GMPC “PC1은 좋아하는 디저트가 뭐야? 시켜줄까?”
“할 말이 있냐고? 그건, 딱히…”
“…그치만 말이야,”
그리고 그 말과 함께 멈춰버린 GMPC…
클라이맥스 페이즈
씬 8 : 커피가 식기 전에 돌아올게
네, 또!!!
FH입니다.
카페 안의 모든 사람들이 멈춰버린 가운데,
옆자리에 있던 여자가 웃으며 일어섭니다.
쌉싸름한 향을 물리고, 죽음의 혈향이 잠식합니다.
그는 당신에게 손을 뻗습니다.
전투로 들어갑니다.
타겟팅 “UGN 녀석들도 말이지, 이쯤도 파악 못하고 멍청하다니까.”
“PC1, 너를 데리러 왔다.”
[타겟팅 데이터]
브리드 : 크로스 브리드
신드롬 : 노이만 / 브람스토커
육체 1, 감각 3, 정신 9, 사회 1
침식률 : 120% (주사위 +3개)
《전사의 지혜》5, 《컨센트레이트:브람스토커》3, 《진홍의 칼날》6, 《블러드 번》3, 《침식하는 붉음》2, 《생명증강》1~2
콤보 : 피로 물든 심상
《컨센트레이트:브람스토커》3+《진홍의 칼날》6+《블러드 번》3+《침식하는 붉음》2
기능 : RC
주사위 : 9개 (+3)
크리티컬치 : 7
난이도 : 대결
대상 : -
사거리 : 시야
공격력 : 19
전투가 끝나고 나면 에너미의 시체(X)는 창문 밖으로 버려두던지 해둡시다.
엔딩 페이즈
씬 9 : GMPC
GMPC는 당신을 보더니, 결심한 표정으로 말합니다.
GMPC “PC1, 또 시선 각도가 13도 바뀌었어…”
“역시 날 제대로 보고 싶지 않은 거야?”
“메세지 답장도 늦어서 걱정했어…”
“하지만 PC1… 나는 역시 너와 계속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해.” or “이제 그만 헤어지자.” or 등등…
PC의 대답에 따라 오해를 풀든 더 깊어지든 하게 됩니다.
적당히 엔딩 멘트가 나왔다면 장면을 종료.
UGN의 처리반이 타겟팅을 회수합니다.
GMPC “응? 어쩐지 밖이 소란스럽네…”
더블크로스, 그것은…
‘이런 나라도 너의 곁에 있고 싶어‘를 의미하는 말.
후기
제가 아야세 마나카랑 다녀오려고 썼습니다.
즐겁게 다녀오셨다면 후기는 이쪽으로 부탁드립니다^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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