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마음] 이세자키 케이 : 사치스러운 기분
「어린 마음과 작은 꿈」 이벤트 카드(SSR)
[이세자키 케이]
후아, 즐거웠다!
여관에 도착하고 나서, 벌레잡기도 게임도 할 수 있었고.
[이세자키 케이]
하지만 아직 덜 놀았다는 거야.
다음에는 뭐 할까나⋯⋯ 응?
[이세자키 케이]
⋯⋯거기 있는 건,
미츠키와 (지휘관 이름) 씨?
[토오노 미츠키]
아, 케이 씨.
[이세자키 케이]
마침 좋을 때 왔네에.
[이세자키 케이]
저기, (지휘관 이름) 씨.
뭔가 재미있는 놀이 없을까?
>> 족욕을 권하다
[이세자키 케이]
으―음, 족욕인가⋯⋯
나, 그런 가만히 있어야 하는 거 별로.
>> 특별히 없다
[이세자키 케이]
에~ (지휘관 이름) 씨, 박정해~.
미츠키는 뭔가 아이디어 없어?
[토오노 미츠키]
으―음, 그렇다면 족욕은 어때?
[이세자키 케이]
족욕이라⋯⋯ 수수하네⋯⋯.
[토오노 미츠키]
그래도, 족욕은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히사시 군이 말해 줬어.
[이세자키 케이]
혈액순환이 좋아지면, 뭐가 즐거워⋯⋯?
[토오노 미츠키]
으―음, 어떠려나⋯⋯
나도 족욕을 해본 적 없으니까, 모르겠어.
[이세자키 케이]
⋯⋯뭐, 어차피 한가하니까 시도해 볼까.
가 보자구, 족욕이라는 거.
[이세자키 케이]
헤에~ 나 족욕은 처음이야.
여기에 발 넣으면 되는 거야?
[이세자키 케이]
오―⋯⋯ 기분 좋아⋯⋯.
[이세자키 케이]
미츠키도 (지휘관 이름) 씨도,
여기 와서 앉아, 경치도 볼 수 있다구.
[이세자키 케이]
여기서는 바깥 구경도 할 수 있구나.
[이세자키 케이]
(오, 시구레랑 메구루쨩이 테니스를 치고 있어.
즐거워 보이지만⋯⋯ 섞이고 싶지는 않네)
[이세자키 케이]
(평소 같으면 함께 즐기고 싶다고 생각할 텐데.
신기하다. 어째서일까⋯⋯)
[이세자키 케이]
(아⋯⋯ 혹시 나는⋯⋯)
모레――
[라이죠 시구레]
여, (지휘관 이름) 군.
케이를 보지 못했나?
>> 로비의 소파에 앉아 있어
[라이죠 시구레]
아, 정말이군.
케이! 찾고 있었어.
[이세자키 케이]
응. 시구레, (지휘관 이름) 씨, 무슨 일이야?
⋯⋯읏차.
[라이죠 시구레]
아, 여관의 스포츠 시설을 예약해서 말이지.
같이 축구하지 않겠어?
[이세자키 케이]
뭐~~~~~~~~~~~~!?
뭐야 그거, 엄청 즐거울 것 같잖아⋯⋯.
[라이죠 시구레]
⋯⋯그런 것치고는, 낙담하고 있는 건 어째서일까?
[이세자키 케이]
⋯⋯어제, 발을 삐었단 말이지.
붕대로 고정해뒀으니까, 역시 빡빡할까나 싶어서.
[라이죠 시구레]
그런가, 그건 어쩔 수 없지.
[이세자키 케이]
하아⋯⋯.
뭐⋯⋯ 그래도, 모처럼인데 보러 갈까.
[라이죠 시구레]
그렇다면, 근처에 벤치가 있었을 것이다.
거기에 앉으면 좋겠지.
[라이죠 시구레]
다른 멤버들은 이미 그라운드에 있을 것이다.
자, 우리도 가지.
[라이죠 시구레]
음, 라이죠 팀과 토가미 팀, 모두 모여 있군.
그러면, 킥오프다!
[이세자키 케이]
⋯⋯소우의 패스 돌리기, 좋네.
시구레 상대로 기분적인 면으로도 물러서지 않는 것 같고.
[이세자키 케이]
오, 료스케한테 공 갔다.
그대로 드리블⋯⋯ 역시 잘한다니까, 저 녀석.
[이세자키 케이]
좋아! 그대로 슛이다!
가랏! 넣어버려!
[이세자키 케이]
앗싸! 처음은 소우 팀이 선취잖아!
잘 하잖아, 저 녀석들.
[이세자키 케이]
저기, (지휘관 이름) 씨도 봤어!?
[이세자키 케이]
⋯⋯어라?
왜 그래? 그렇게 걱정스러운 얼굴 하고.
>> 관전도 즐거워?
[이세자키 케이]
하하, 그렇네.
움직일 수 없어서 감질나지만, 즐거워.
>>부상의 상태는?
[이세자키 케이]
땡큐, 그래도 신경 안 써도 돼.
시합 보는 거에 정신이 팔려서, 다친 것도 잊고 있었고.
[이세자키 케이]
⋯⋯뭐, 진심을 말하자면 말야.
[이세자키 케이]
자신이 경기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면,
부루퉁해졌을 거라고 생각해. 이전이라면 말야.
[이세자키 케이]
그래도, 있지, 족욕을 했을 때 생각했어.
움직이지 않아도, 의외로 즐겁다고.
[이세자키 케이]
뭐, 언제까지나 관객측인 건 싫지만 말이야.
정말이지, 빨리 나아 주지 않으려나⋯⋯ 이 발.
[이세자키 케이]
잠깐, 위험해.
슬슬 젖은찜질 바꿔 붙여야 돼.
>> 바꿔 붙이는 걸 돕는다
[이세자키 케이]
괜찮아? 그럼 부탁할게.
[이세자키 케이]
그러면⋯⋯ 자.
일단 붕대를 풀고⋯⋯ 하하, 간지러워.
[이세자키 케이]
그리고 발목의 습포를 제거하고,
그 다음에는, 이 새로운 걸 찰싹 붙여 줘.
[이세자키 케이]
오오⋯⋯ 내가 하는 것보다 깨끗해!
아하하, 다쳐서 다행인 걸지도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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