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튼의 왕과 기사와 함께 하는 전생 스레 2판 (2)
확밀아 / 브리튼채널
확밀아 스토리 스포일러가 불쑥불쑥 튀어나옵니다.
동인설정 주의. 캐붕 주의.
기본 커플링은 란검, 모드마서, 기교가웨기교(nl + 기교 ts)
아.. 과제하기 싫다..
325. 이름없음
근데 구구절절 떠들 필요 없이 전 스레랑 이 스레 보여주면 끝나는 거 아냐?
326. 이름없음
...어?
327. 이름없음
그러네?
328. 란슬롯
이래서야 어찌 대의를 도모할 수 있겠소!
329. 이름없음
>32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0. 이름없음
>328 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1. 이름없음
>328 뭘 위한 대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32. 란슬롯
스레를 보여주는 게 빠르기는 하지만 그러면 감동이 덜하잖아?
썰 풀 거리도 없고.
333. 모드레드
다짜고짜 보여주면 이게 뭐냐는 반응만 돌아올 것 같기도 하지.
334. 이름없음
>332 그 와중에 썰 걱정ㅋㅋㅋㅋㅋㅋㅋㅋ
335. 이름없음
모드레드다!
336. 이름없음
우왕 강의 끝났음?
337. 란슬롯
힉
338. 이름없음
대학은 1교시가 75분 아닌가? 일찍 끝났네.
339. 이름없음
스레줔ㅋㅋㅋㅋㅋ 겁 먹었엌ㅋㅋㅋㅋㅋㅋ
340. 이름없음
대체 얼마나 혼났길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341. 모드레드
>338 교수님의 개인 사정 덕에 빨리 끝났어.
342. 이름없음
모드레드는 기교의 장 만나러 안 갈거임?
343. 모드레드
글쎄.. 나보다는 가웨인과 할 얘기가 많을 것 같으니까 다음에 볼래.
344. 이름없음
기교의 장 기사들 다 텐션이 낮아..
345. 이름없음
왕이 맞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스레주를 따라나설 때는 언제고.. :Q
346. 모드레드
기교의 장이 그립지 않은 건 아냐.
다만 좀.. 전생에 싸웠던 기억이 있어서..
347. 이름없음
??
전생에 무슨 일 있었음?
348. 이름없음
국정 운영에서 의견대립이라도 있었어?
349. 란슬롯
싸웠던 기억만 돌아왔을 거라는 보장도 없지 않소이까.
설령 그렇다하더라도 기교의 장이라면 대수롭지 않게 넘길 거라고 생각하오.
350. 이름없음
ㅇㅇ
모드레드가 괜히 겁먹고 있는 거 같은데?
351. 이름없음
란슬롯은 모드레드가 기교의 장과 왜 싸웠는지 알아?
352. 란슬롯
짐작 가는 일이 있기는 하지만 그게.. 말해도 되오..?
353. 이름없음
어쩐지 스레주 유난히 조심스러워보여ㅋㅋㅋㅋㅋㅋ
354. 이름없음
많이 민감한 일이야?
355. 모드레드
소속 이전. 더 이상은 노코멘트.
356. 란슬롯
그렇다고 하는구려.
357. 이름없음
에이..
358. 이름없음
이번 판 들어와서 유독 다들 썰을 안 푸네‘-`
359. 기교의 장
소속 이전?
뭐야. 난 또 뭔 심각한 일이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실망이야. 날 그렇게 쪼잔한 인간으로 보다니..ㅜ
360. 이름없음
>359 헐?
361. 이름없음
>359 사칭이야? 아니면 진짜?
362. 가웨인
>361 진짜 맞아. 지금 바로 앞에서 키득거리면서 타자치고 있다.
363. 검술의 성
미안. 다들 오래 기다렸지?
364. 기교의 장
모두들 안녕하신가! 전생의 기교의 장을 다스린 여왕이자 현생의 B의 친구인 T올시다!
365. 이름없음
기교의 장 떴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366. 이름없음
두 번째 아서왕이다!!
367. 이름없음
우왘ㅋㅋㅋㅋㅋㅋㅋㅋㅋ
368. 란슬롯
B의 예상이 맞았구려. 진짜로 가까이에 다른 아서왕이 있었을 줄이야..
369. 모드레드
어..
370. 이름없음
여왕님! 저예요! 첩으로 받아주세요!
371. 기교의 장
>370 유감스럽게도 현생에서는 남자로 태어나버렸단 말이지..
그래도 괜찮다면 와라! 내 품은 하해와도 같으니!
372. 검술의 성
>371
373. 기교의 장
>372 칫 `3‘
374. 이름없음
>371-373 빛보다 빠른 체포ㅋㅋㅋ
375. 이름없음
>373 철컹철컹ㅋㅋㅋ
376. 란슬롯
왕이 기교의 장에게 밀리지 않고 있어.. 이건 기적이야!
377. 이름없음
>376 깈ㅋㅋㅋㅋㅋㅋㅋㅋ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8. 이름없음
>376 왜 감격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9. 이름없음
>376 감격할만한 일이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
380. 모드레드
무리는 아니지. 공석에서는 셋 다 대등하게 겨뤘지만 사석에서는 다른 둘이 기교의 장에 페이스에 휘말려서 곤욕을 치른 적이 한둘이 아니니까.
381. 이름없음
기교의 장 최강설
382. 기교의 장
모드레드~ 너도 내 성격 잘 알고 있잖아?
더군다나 그때는 너나 나나 제정신이 아니었고. 난 꿈을 꾸기 시작한 게 최근이라서 다른 사람들보다 전생의 기억이 없지만, 그래도 그때 일의 전후사정을 모를 정도는 아니라고.
화 안 낼 테니까 솔직하게 말해봐. 다른 이유가 있지? 너도 나 보고 싶었다며~ 가웨인은 강의 하나 자체 휴강하면서까지 와줬는데ㅜㅜ
383. 검술의 성
우와 우는 이모티콘이 이렇게 가증스러워 보일 줄이야..
384. 이름없음
>383 잠깐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5. 이름없음
>383 독설작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6. 이름없음
>383 그렇게 공격하다가 나중에 무슨 꼴을 당하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7. 란슬롯
잘한다! 더 해라!
388. 이름없음
>387 부추기지 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89. 가웨인
>387 넌 말려야하는 거 아니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0. 모드레드
지금은 예전과 다르니까.
내 학점은 기교의 장이 책임질 수 있는 게 아니잖아.
391. 란슬롯
기교의 장에게 골탕 먹는 건 내가 아니라 왕이니 상관없소.
392. 이름없음
>390 본심은 그거였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3. 이름없음
>390 너무 솔직하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4. 이름없음
>391 스레주 아직도 삐졌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5. 이름없음
>390 과연 왕국의 심판자. 칼같이 쳐낸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1 충성스러운 기사 어디 갔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96. 검술의 성
...............
397. 기교의 장
◎血◎
398. 가웨인
야 지금 이 둘과 같이 있는 나는 어쩌라고 그런 말들을...
399. 이름없음
임금님이 뿔났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0. 이름없음
가웨인 불쌍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1. 기교의 장
그래? 그렇단 말이지?
좋아. 2판 들어와서 썰이 안 풀린다고 그랬었지? 내가 푼다. 모드레드 네가 그렇게 언급하고 싶어 하지 않는 소속이전에 대해 풀어주지.
402. 이름없음
우왕ㅋ굳ㅋ
403. 모드레드
잠깐만
404. 이름없음
기교의 장 화끈하닼ㅋㅋㅋㅋㅋㅋㅋ
405. 이름없음
모드레드 당황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6. 이름없음
>403 이미 늦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07. 이름없음
두근두근 두근두근
408. 기교의 장
자세한 썰 풀기 전에 친절한 한 줄 요약.
모드레드가 마법의 파 아서에게 차이고, 내가 가웨인에게 차인 이야기. >_ㅇ
409. 이름없음
.....?!
410. 이름없음
차였다는 게 진짜 발로 차였다는 뜻은 아니겠지?
411. 이름없음
:Q...
412. 모드레드
잠ㄴ간 멈춰 하지마 사과하게 미안ㄴ해 제발
413. 검술의 성
가웨인이 커피 뿜었다
414. 이름없음
모드레드 진짜 다급해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5. 이름없음
그 와중에 가웨인 커피 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6. 이름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7. 이름없음
이게 뭔 아수라장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18. 란슬롯
지금 셋 다 카페로 자리를 옮긴 것이오?
419. 검술의 성
>418 응. 가웨인이 샀어.
지금 가웨인은 얼굴이 시뻘개져서 T에게 따지고 있고, T는 커피 뒤집어쓰고도 넉살좋게 웃음 터뜨리는 중.
아.. 이 수라장이 그리웠어 (*‘_’*)
420. 이름없음
(*‘_’*) 이모티콘 붙이면서 추억을 떠올릴 때가 아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1. 이름없음
수라장을 그리워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2. 이름없음
이 무슨 민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23. 기교의 장
삼대 세력의 합의를 거쳐 연합 브리튼이 탄생한 경사스러운 날이었지.
비록 우리가 원하던 완전한 통일 국가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안에서 치고 박고 싸울 일은 안 일어난다고 안심했을 무렵!
카멜리아드 공국에서 기네비어와의 혼약을 시행해달라는 독촉장이 날아 들어왔지. 꼭 검술의 성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으면 좋겠다는 사족과 함께 말이야.
별 수 있나. 검술의 성은 공주와 혼인을 올렸어. 우리 셋 중에서 제일 먼저 새신랑이 되었지ㅋㅋㅋ
424. 검술의 성
부부란 이름표만 새로 얻었을 뿐, 변한 건 별로 없었지만 말이야.
425. 란슬롯
잠깐 기다려.
B. 대관식 이후 기억까지 전부 돌아왔어?
426. 검술의 성
ㅇㅇ
왜? 무슨 문제라도 있어?
427. 이름없음
??
428. 이름없음
스레주. 혹시 검술의 성의 기억이 안 돌아왔으면 한 거야?
429. 이름없음
대관식 후에 안 좋은 일이라도 있었음?
430. 란슬롯
어.. 그게..
431. 검술의 성
아직 말 안 했었나? 나 전생의 기억 전부 돌아왔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다. 형이 뭐 때문에 내 기억이 돌아오는 걸 껄끄러워했는지도 알아.
괜찮아. 신경 쓸 거 없어. 다 지난 일이잖아? 그때랑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고 :)
432. 이름없음
누가 무슨 일인지 설명 좀.. :Q
433. 가웨인
>432 그때는 상황이 여의치 않아서 깨졌지만 지금은 아니라는 거지.
434. 이름없음
으악! 기습 염장이다!
435. 이름없음
어휴 이래서 커플들은.. 행쇼ㅡㅡ
436. 란슬롯
아.. 그래. 그랬지..
다행이기는 한데 그럼 그동안 내가 한 마음고생은 대체..orz
437. 검술의 성
헛고생 ^^
438. 이름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39. 이름없음
분위기 와장창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0. 이름없음
왕님이 너무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1. 가웨인
올ㅋ
442. 기교의 장
올ㅋ
443. 이름없음
올ㅋ
444. 란슬롯
>441-443 올ㅋ는 무슨
445. 이름없음
푸헹ㅋ
446. 이름없음
>441-445 뜬금없는 단결력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47. 이름없음
스레주 이제는 검술의 성에게 공격받아도 아무렇지도 않아?ㅋㅋㅋㅋㅋㅋㅋ
448. 란슬롯
>447 언제까지 공격받을 때마다 일일이 상처받을 수는 없잖소?
해서 나름의 애정표현으로 받아들이기로 했소이다.
449. 이름없음
스레주가 M으로 각성!
450. 이름없음
스레주.. 임금님..
451. 검술의 성
난 모르는 일이야..
452. 이름없음
>451 회피하지 맠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3. 이름없음
>451 검술의 성 때문이야! 임금님 때문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4. 기교의 장
분위기 한껏 달아오른 와중에 미안한데, 계속 썰 풀어도 돼? :3
455. 이름없음
맞다. 썰 풀리는 중이었지ㅋㅋㅋㅋㅋㅋ
456. 이름없음
삼천포 쩌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457. 란슬롯
미안하오. 계속 푸시오.
458. 검술의 성
이제 조용히 보고 있을게.
459. 가웨인
근데 아까부터 모드레드가 조용하지 않아?
460. 이름없음
그러고 보니..
461. 이름없음
나갔나?
462. 기교의 장
풀다보면 나오겠지. 아니면 우리 있는 카페 찾아서 쳐들어온다거나? ㅋㅋㅋ
아무튼 계속 썰 풀게.
463. 이름없음
심판자라면 가능할지도 몰라..
464. 이름없음
“재밌어?”의 재림ㅋㅋㅋㅋ
465. 기교의 장
검술의 성과 기네비어가 결혼식을 보면서 깨달았지. 세 아서왕 모두 혼기가 꽉 찬 나이라는 거.
왕 후보일 때는 결혼이나 2세 같은 건 생각할 겨를이 없었는데, 이제는 정식으로 왕위에 올랐잖아? 새로운 왕가의 혈통을 이어야할 의무가 있단 말이지.
그래서 그 날 밤에 바로 가웨인에게 고백했어. 기교의 장 아서의 부군이 되어달라고 말이야.
466. 이름없음
오오오!!
467. 이름없음
기교의 장 진짜 화끈하다ㅋㅋㅋㅋㅋ
468. 이름없음
하지만 결과는..
469. 이름없음
고백 = 청혼이 되는 퀄리티ㅋㅋㅋㅋㅋ
470. 이름없음
>468 Aㅏ...
471. 기교의 장
>464 어, 그거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다ㅋㅋ 일단 이 썰이 다 끝나고..
결과는? 한줄 요약에 쓴 거 그대로 뻥 차였지.
당연한 일이었지. 왕의 배필이란 게 그리 호락호락한 자리는 아니잖아?
정치적인 입장도 고려해봐야 하고, 혹 상대의 집안이 나라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도 알아봐야 하고, 그거 말고도 복잡한 일들 투성이고..
아무튼 청혼은 거절당했고, 우리는 그냥 왕과 기사로만 남아있기로 했어.
472. 이름없음
아.. 안타깝다..ㅜㅜ
473. 이름없음
왕이란 게 정말 만만치 않은 자리구나..
474. 기교의 장
예상했던 일이기는 했지만 그래도 막상 거절당하니까 충격이 크더라? ㅋㅋㅋ..
아무렇지도 않은 척 지내기는 했지만 속은 새까맸지. 해서 기분 전환한다고 머리도 싹둑 잘라버렸고, 진지하게 일에만 몰두해보기도 하고.
아무튼 가웨인 생각은 안 하려고 노력했..지만 같은 진영이라 FAIL
475. 검술의 성
아아..
결혼식이 끝나고 가진 첫 회담에서 기교의 장 머리가 그렇게 짧았던 것도, 가웨인을 대동하지 않고 나타났던 것도 그 때문이었구나.
뭔가 큰 일이 있었나하고 생각은 했었지만..
476. 기교의 장
그렇지. 여자가 애지중지 기른 머리카락을 자른다는 건 정말 큰 일이 있을 때뿐이라고.
알았니, 가웨인? 내가 그렇게 속을 썩였단다.
477. 가웨인
아 좀;;
478. 이름없음
웃프다 크휴ㅠㅠㅠㅠㅠ
479. 기교의 장
신기한 게 내가 사랑에 실패하니까 다른 사람이 실패하는 걸 가만 볼 수가 없더라? 그래서 큐피드 역할을 자청해서 바쁘게 돌아다녔었어.
왕의 업무만큼이나 진지하게 골몰했었지. 맺어진 커플들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려고 그랬던 것 같아.
기교의 장내에서 왕에게 짝사랑에 대해 상담하면 성심성의껏 맺어지도록 도와준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질 무렵, 나는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걸 실행에 옮기기로 했지.
바로 모드레드의 소속이전!
480. 이름없음
두근두근
481. 이름없음
큐피드☆여왕님!
482. 기교의 장
지금이니까 톡 까놓고 말하는 건데, 모드레드.
너 마법의 파 아서 짝사랑하는 거 너무 티났엌ㅋㅋㅋㅋㅋ 오죽하면 연애 방면에서는 진짜 눈치 없다고 소문난 검술의 성까지 눈치 챘겠냐곸ㅋㅋㅋㅋㅋㅋㅋ
483. 이름없음
올ㅋ
484. 이름없음
폭탄발언이 너무 많이 쏟아져서.. 기운이 빠진다..
근데 나갈 수가 없엌ㅋㅋㅋㅋㅋㅋ
485. 이름없음
>484 너도? 나도ㅋㅋㅋㅋㅋㅋ
486. 모드레드
.........그정도였어?
487. 검술의 성
응.
488. 가웨인
시선이 계속 마법의 파한테 꽂혀있고, 유난히 잘 챙겨주고, 간혹 어쩌다 손이 닿았다하면 얼굴 확 빨개지고 그러는데 눈치 못 채는 게 이상하지.
마법의 파에만 유독 엄격한 기준 적용한 것도 편애한다는 말이 나올까봐 두려워서 그랬던 거 아냐?
489. 란슬롯
마법의 파는 원래 본질을 잘 꿰뚫는 사람이었으니 귀공의 마음 같은 것도 이미 오래전에 다 꿰뚫어봤을 것이오.
널 배려해서 일부러 모른 척 했을 뿐이지.
490. 기교의 장
그렇단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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