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움

[장승희/29/XX/통신]

비바리움 2차 장승희 공개 프로필

설밈 by 설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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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사항


공개란

[ 실패? 아니 연속된 성공!]

“ 짜잔. 업그레이드. 성공.”


이름: 장승희

나이: 29

성별: XX

부서: 통신

키/몸무게 : 153cm/ 47kg

- 10년동안 1cm만 컸다. 밥도 잘먹고 스트레칭도 열심히 했는데.

외관

성격 : 털털함 / 선택적 기억 / 책임감

털털함

" 음음음- 문제 될 것 두 없으니까. "

어느덧 살아온지 29년. 그의 털털함 성격은 늘면 늘었지 절대 줄어들 생각을 하지 않았다. 이젠 하나의 아이덴티티. 여전히 감정과 생각따위를 묵혀 제 안에서 고이고 썪어버리게 하지 않는다. 그저 흘러가는대로. 흘려보낸다. 사람과의 관계도 그렇다. 지나치게 가벼워 보이지만 한없이 건강한 관계성. 벌써 10년이 되어버린 딜문의 아이들은 예외지만서도 그 외의 사람들에겐 그저 해야할 말만 하며 깊게 관여하지 않는다. 그러니 종종 독특하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악연이라 할만큼의 관계는 겨우겨우 한손가락에 들까말까.

워낙 모난데 없는 성격이라 그렇다 치지만 그 장승희. 받은건 배로 갚아줘야 하는 성질은 어디 안간건 마찬가지다. 그 성질은 그대로 남고 성격역시 유지. 그렇다면 하는 행동역시 그대로 쭉 이어져 가고만 있다. 분명 아침에 깔끔한 정복상태였다가 한시간..두시간이 지날 수록 정복의 정.만남긴채로. 휴식할때는 무조건적인 나시. 다리 떨기는 기본에 혼자 앉아있을때는 쩍벌. 누가 아가씨인가. 여기 아저씨가 한명 있는데.

선택적 기억

" 나 초성은 기억해. "

이것조차 여전하다. 흥밋거리가 아니라면 급격하게 떨어지는 기억력. 시간이 지나 그 울타리를 더 넓혀는 갔지만 그 만큼 외우고 배우고 해야하는 일조차 늘어서 일까. 10년. 그 이상 봐온 이들이 아니라면 여전히 개가 개고 재가 재같은 그런 딜레마에 빠져있는듯 했다. 다른 사람같았더라면 이름을 써놓고 외우기라도 했을텐데 워낙 털털한 그라. 아니. 예전부터 제 관심분야만이 중요했던 이였기에 주위 사람들은 역시나- 하는 반응이 대다수다. 여전히 옛날일은 기억하며 자신에게 유리한것은 시간과 장소 상황까지 다 기억하는 주제에 말이다.

기억하기 1순위는 관심분야인것 까지 똑같기에 그 전날 일거리를 잔뜩 해치운 날이거나 무언가 재미난걸 잔뜩 배우고 수리하고 온 그라면 10년이상 봐온 이들의 이름을 잠시 울타리 너머로 보내기도 하니 조금만 기다려보자. 시선만이 어긋난다면 5분. 몸까지 돌려버리면 10분.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면 20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터다. 물론 그의 울타리 정 가운데. 그 안으로 들어온 사람이라면 또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이로 인해 약속까지 또 까먹고 기계와 책과 통신 일에만 집중하는 모습이 많으니 만일 약속한것이 있다면 매일매일 말해주기로 하자. 그래야 그가 그 울타리 너머로 보내지 않을터니.

책임감

"  이제 어른이야. 음음- 그래도 둘만 있을땐 어른같은거 내려놓아볼까. "

책임감. 그와 이리 어울리지 않던 말이 있었을까. 어느덧 29살. 곧 내년이면 30살이 되는 나이. 원체 똑똑했던 그였기에 자신이 속한 부서가 해야할일을 알았고 자신이 해내야 할 일을 명확히 알던 그였다. 이것으로 평생을 살아가야 하는것도 이미 예전에 깨달아버린 그였으므로. 타부서 대비 기계를 자주 만지는것과 집중력을 요하는 일. 워낙 기억력이 좋은 그였기에 즐겁게 일하는것이 그 숨겨있던 잠들어 있던 책임감을 불쑥 불러일으켰는지도 모를 일이다.

소위가 된지 어느덧 7년. 짦은 세월이 아니다. 그 만큼 그간의 사건도 그간의 일도 묵직하게 단단히 버텨온 그였기에 어느덧 반 베테랑이 다 되어버린 그라. 자신이 해야할 일에 대해선 그 누구보다 베테랑 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그 외의 일이라면 당신이 아는 장승희. 19살때의 장승희와 달라진것이..전혀.. 없다!

특징

L / H : 편한옷, 기계, 수리, 조립, 통신 일, 부품 모으기 / 손저림. 눈 아픔.

생일: 8월 11일

탄생화: 빨강무늬 제라늄 (위안)

탄생석: 옐로우 사파이어 (집중력)

탄생목: 미르나무(불확신) 

혈액형: AB형

특기

- 기계조립

- 기억하기

- 관찰하기

취미

- 분해 후 재조립하기

- 관찰하기

- 책 보기

버릇

- 말하기 전에 코를 긁적인다.

- 생각해야 하는 일이 있다면 ‘음음-’이런 소리를 낸다.

그외

- 숨겨진 보따리를 다 열어버렸다. 옛날일에 대해선 다 기억하는 모습을 보인다.

- 집중을 매우 잘한다. 사람을 관찰하는거라던가 풍경을 관찰하는 거라던가. 무언가 살짝 바뀌어도 금세 알아차릴 정도다.

- 예전부터 있었던 작은 안경은 부러져서 새 안경으로 바꾸었다고한다. 물론 안경의 알은 없다.

- 자원이다 라고 했던 말이 거짓이 아니였는지 20살을 기점으로 수리실력이 확 늘었다. 소위에 임관되고 난 후에는 직접 기계를 만드는 일이 많다고. 성능도 꽤 좋다. 가지고 있는 부품을 최대한으로 뽑아내 만든다.

- 손목에 통증을 느끼는듯 하다. 무언갈 보고 만지고 하는 일이 많다보니 손목에는 아대를 필수적으로 차고 다닌다고. 눈이 따가운건지 눈을 감고선 휴식을 취하는 모습도 많이 보인다.

- 그가 실력이 늘었다 해도 사고치는건 변하지 않았다. 예전 같으면 10번 사고칠거 2~3번으로 줄긴 했지만 그 스케일이 워낙 커버렸다 보니 혼나는건 이제 일상이라고. 그가 치는 사고는 한정적이다. 수리할 물건을 업그레이드라며 요상하게 고쳐준다거나 망가트리고 튀어버리거나등등.

- 머리카락을 직접 자른다. 특히 앞머리. 살짝 눈가만 덮어도 답답함을 느끼기에 그자리에서 가위로 잘라버린다고. 불편하지만 않으면 다 된건지.. 쥐파먹은 앞머리를 항시 보유중이다. 이번 앞머리는 최근에 잘랐다. 불과 하루전.

- 여전히 체력은 좋지 않다. 그나마 뛰는 시간이 5분에서 10분으로 늘어버린 정도.

- 똑같은 나시가 10벌이나 있다.

- 돌아다닐때는 머리를 푸르고 다니지만 일하거나 무언가 만들고 있을땐 머리를 틀어올려 지낸다.

- 팔루다리움에 파견되고 얼마 안되어 일주일정도 우울해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 여전히 부품은 모으고 다닌다. 몇개 슬쩍 빼돌리는 일은 적어지긴 했지만 종종 그렇다고.

- 그의 관심분야는 여전하다. 기계. 그뿐.

- 같은 기수의 동기들의 이름은 다 외운상태다. 단지 그 전날 바빴거나 책을 너무 집중해서 봤거나 피곤한 상태라면 잠시 까먹는다는게 문제지만.

스테이더스

체력 ■■□□□

근력 ■■■□□

방어 ■■■□□

지능 ■■■■■

민첩 ■■■■■

행운 ■■■□□

기억력 ■■■■■

=26

소지품 : 전기충격기 , 공구함, 수첩, 손목아대

선관

-

텍관

쿠프레수스

“…힘들어 안해. 나 여기가 한..(…) 그거 나 주는거야? ”

이 둘의 관계를 정의내리자면 체력훈련의 파트너. 운동과 힘든걸 극도로 싫어하는 장승희가 왠일로- 라고 할 수 있겠지만 커서 체력의 중요성을 깨달았기도 했고 겸사겸사 그 강인한 쿠프레수스가 절 도와주니 시작했다 한다. 물론 첫날 5분 뛰고 바로 후회해버렸지만. 5분 지나고 바로 드러누운채로 포기선언을 내뱉는 장승희를 쿠프레수스는 모터. 즉 부품으로 이끌기 시작했다. 물론 쿠프레수스. 장승희 만큼의 기계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기에 상태가 복불복이기는 한다해도 장승희는 그걸로도 만족하는 모습이지.

그래서 지금의 상태는 어떻냐고? 무려 10분으로 늘었다. 아직까지 운동은 싫지만 몸이 가뿐해지니 좀..좋을지두-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곤 한다고.

윌 라이프

“안녕 윌. 오늘 하루 기분은 어때? ”

13살 부터 이어진 기계공과 기계의 인연. 시간이 지남에 비었던 공간에 감정이란 부품이 차오른다. 슬픔.기쁨.행복. 그 순서대로 채워지는 부품들에 장승희, 그는 의뢰의 끝을 예감할지도 모를 일이지. 매일매일 수첩에 적어가며 시시콜콜한 일상의 시간을 그와 함께 보낸다. 하루하루 넘어가는 수첩의 종이들엔 하루마다의 감정들이 적혀져 가고 시간은 추억으로 쌓여만 간다. 어느덧 인사는 익숙한 말들. 그날의 기분을 묻는 인사에서 그저 좋은 아침이라 일컬어지는 평범하디 평범한 인삿말. 그것은 장승희가 나름 결론을 내렸다는 뜻. 그럼에도 윌, 그와 보내는 시간은 변하지 않는다.

울타리를 넒혔던 만큼 그 한가운데 들어가는 이들은 극 소수. 그 중 한명이 윌. 윌과의 시간은 장승희 그에게 있어 깊게 뿌리 내려진 시간이요 기억이며 제 눈을 넒히게 된 계기가 되었으니. 다른 이들이라면 제 할일을 다하고 맞이할때 그라면 제 손에 든것을 내려놓고 맞이하는등. 장승희 그에게도 윌이란 존재는 꽤 커져버렸을지도 모른다.

샤치

“샤치. 샤치는 언제나 나. 장승희의 동생인걸. ”

10년이 지났다. 우리가 가족으로 묶이게 된것이. 눈깜빡할새 자라버린 시간에도 끈끈한 묶음은 끊어지지가 않더라. 시간이 지남에 생기는것도 버려지는것도 비밀역시 만들어지는것도 그것은 우리가 어른이 되어갔다는것과 이젠 우리가 스스로 해야할 일들이 있음을 장승희는 안다. 좀더 능청스러워지고 비밀이 많아진 샤치. 제 동생의 비밀에도 장승희는 캐묻는 법이 없다. 그저 믿기때문에. 의지하기 때문에. 당신이 숨기고 픈것이 있다면 그리 하도록. 그는 뒤에서 단단하게 당신을 받쳐주고 싶으니.

그러니 더더욱 소중한 당신이다. 저보다 어린 당신이 절 보호하는것이 기특하게도 보이지마는 저도 당신을 보호하고픈것은 제가 당신의 누나이기 때문이요. 당신을 의지하며 무엇보다 당신이 소중하기 때문이요. 그렇게 우리는 가족으로 정의된다. 이 황량한 녹음의 땅에서 우린 그렇게 정의된다.

칼빈

“응. 칼빈. 수리는 다 끝났어. ”

벌써 몇년이 지난채다. 칼빈이 장승희. 그에게 수리를 맞기는 시간이. 10여년전부터 칼빈이 가지고 있는 카세트 플레이어를 고쳐나가며 그 인연이 싹틔웠지. 시간이 지나면 인연은 그 깊이가 더 깊어지고 단단해진다지만 기계는 아니다. 녹슬고 부식되고 고장나고. 아무리 수리를 해도 더 좋아지지 않은 플레이어에 장승희는 넌지시 새로운걸로 바꾸는게 어떻냐- 말을 전해봤지. 그럼에도 큰 애착이 있는 물건이라 거절한 칼빈에 더 권유를 할 수 없을 터다. 다른 사람 같았다면 그 안의 부품을 새걸로 바꾸는 행동을 했을텐데 장승희 그도 정이 든 탓인지 그저 살펴보고 수리를 하는 일이 잦아진다고.

시간이 지나며 깊어지는 인연과 망가지는 기계와 더불어 사람은 자라난다. 어느덧 10년. 우리가 어른이 되어 이곳에서 일하게 된 시간. 그 시간에 장승희 본인은 변하지 않았더라도 칼빈은 어른이 되었다더라. 좀더 냉철하고 냉정해진 면모에 장승희 본인은 약간의 섭섭함을 느끼기도 하지만 본래의 그 다혈질을 본다면 다시 얼굴이 밝아진다고. 이러니 우린 친구로 정의될 수 있을까. 아니. 친구로 정의된다. 여전히 수리인과 의뢰인. 그리고 그 지나간 시간 사이 우리는 그리 정의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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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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