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세계관 - 생주이멸 (生住異滅)

비망록 by 샐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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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주이멸 (生住異滅)

生 생기고

住 머무르고

異 변하고

滅 사라진다

生 생기고 - 연별비, 허장민 

住 머무르고 - 정시오, 고현림

異 변하고 - 금강석, 정시애

滅 사라진다 - 연꽃잎, 금홍석 

생주이멸은 마법의 바탕이 되는 속성들로 일종의 마력이라고 보면 될 듯. 마법에 대한 설정들은 좀 더 구체화해야하지만, 큰 틀만 말하자면 그냥 흔히 볼 수 있는 마법들. 

대신에, 예를 들어서 불 마법이 있다면 생 속성은 불 피우기, 주 속성은 불 안 꺼지게 하기, 이 속성은 불 강도 조절하기, 멸 속성은 불 끄기 이런 식으로 다룰 수 있는 영역이 달라진다. 

쓰고 보니 되게 하찮은데 그래서 대개 마법 쓰는 사람들은 4인 1조로 몰려다니면서 각자의 속성을 응용해서 싸움.

대개는 4인 1조로 몰려다니지만 따로 행동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주로 갑작스런 공격을 받는 경우 같은 돌발 및 비상 사태 때. 다른 조원들의 도움 없이도 혼자 잘 싸울 속성은 이≥생=멸>주 순서. 

웬만해선 속성만 관련되어있으면 여러 마법을 다룰 수 있다. 한 사람이 불 마법도, 바람 마법도, 물 마법도, 땅 마법도 다룰 수 있다는 뜻. 대신 아까도 언급했듯 속성에 따라 다룰 수 있는 영역이 다르다. 아무리 많은 종류의 마법을 다룰 수 있어도 생 속성은 발생만 할 수 있다. 

주특기 및 필살기 마법이 하나씩 존재한다. 예를 들어 한 사람이 불, 바람, 물, 땅 마법을 다 쓸 수는 있어도 주특기 및 필살기는 불 마법 하나만 있는 것. 

싸울 때는 주로 주특기 및 필살기 마법을 쓴다. 복수의 마법을 다룰 수 있지만 주특기 및 필살기만 강하지, 나머지 마법들의 강도는 비교적 약한 편. 그래서 시너지 효과를 노리는 게 이 세계의 마법이다. 

일반인에게도 생주이멸의 속성이 모두 선천적으로 부여되어있고 어느 한 속성만 부여된 사람, 복수의 속성이 부여된 사람 등 부여된 유형이 다양함. 하지만 마법을 쓰려면 복수의 속성을 가진 사람의 경우, 어느 한 속성만을 보유해야한다. 안 그러면 속성들끼리 충돌해서 마법 쓰는 데에 지장이 간다. 

현재 자캐 세계관에는 모든 존재에겐 생주이멸의 속성이 부여되어있는데, 이 속성이 강해져서 각성을 하면 그 속성과 관련된 마법을 쓸 수 있게 된다. 그것이 바로 히어로/빌런이 등장할 수 있게 된 배경. 

반드시 속성이 강해져서 각성을 하는 두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래야 마법을 쓸 수 있다. 속성이 강하기만 하면 그저 운수가 굉장히 좋거나 굉장히 평이하거나 굉장히 변덕스럽거나 굉장히 나쁘거나 하는 수준에서만 그친다. 

약간 그거랑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될 듯. 세상을 만드는 자/지켜보는 자/지키는 자/파괴하는 자. 생은 세상을 만드는 자, 주는 세상을 지켜보는 자, 이는 세상을 지키는 자, 멸은 세상을 파괴하는 자. 

주 속성은 머무름, 즉 유지를 의미하니까 지키는 자일 것 같지만 지킨다는 것에는 자기 자신을 포함한 각종 변화가 수반된다는 뜻이니까 이 속성에 지키는 자를 부여했다. 주 속성은 세상을 지켜봄으로서 세상에 머무르고 세상을 유지하려 한다고 보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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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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