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지컬 스파클 토우마!]22화-특훈도 청춘도 뜨겁게!바다를 수놓는 인연
햇볓이 아침부터 따갑게 내리쬐며 무더위를 예감하게하는 8월의 첫 금요일,토우마와 슈,쇼타는 여행가방을 옮기며 미노리가 운영하는 꽃집을 향해 걷고 있었다.사흘 전,미노리로부터 여름 여행을 가기 전 같이 가지 않겠냐는 제안을 수락한 후 토우마는 슈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가 이 참에 지구에서 여름을 보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며 동행하겠다는 말을 듣고 같이 다녀오자고 말했고,그렇게 슈 역시 여름 여행에 동행하게 된 것이다.토우마는 이번 여름 여행은 다른 해보다 뜨겁고 활기찬 여행이 될 것임을 예감하며 가볍게 발걸음을 옮겼고 조금 뒤,미노리가 운영하는 꽃집에 도착했다.
"와타나베 씨,안녕하세요!"
"토우마 씨,어서 와!그리고,옆에 있는 아이는...토우마 씨의 친구니?"
"처음 뵙겠습니다.아마미네 슈라고 합니다."
미노리는 슈에게 지구에서 스텔라리아 킹덤의 사람을 만난건 오랜만이라고 말하며 넷이서 함께 여행을 즐기자고 말하며 자가용 차를 타고 가자고 말했다.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바닷가라는 미노리의 설명에 쇼타는 간식들을 잔뜩 먹을 수 있겠다며 들뜬 얼굴로 토우마를 바라보았고,토우마는 이번에는 놀러가는게 맞으니 특별히 간식도 마음껏 먹어도 된다고 말하며 손가락으로 쇼타의 뺨을 쓰다듬어주었다.뜨겁고 활기찬 여행을 기대하며 토우마 일행은 들뜬 마음으로 여름 여행을 떠났다.
한편,느와르 에트와르 제국에서는 다음 작전을 누가 나갈지에 대한 회의가 이어지고 있었는데,어째서인지 회의가 아니라 점점 테루와 카오루의 설전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었다.회복되고나서 나간 작전이 예상외로 풀리지 않았다며 테루가 한번만 더 나갈수 없냐고 말한게 발단이었고,이에 카오루가 계획만 거창했다며 차라리 자신이 다녀오겠다고 하는 것이 낫겠다고 하는 의견을 내놓은 것이 기폭제가 되어 두 사람의 설전이 시작되버린것이다.두 사람의 말싸움을 바라보던 모모히토는 조금이라도 빨리 테루와 카오루의 말싸움을 끝내기위해 두 사람을 진정시키고 생글거리며 말했다.
"텐도 씨랑 사쿠라바 씨,진정하세요-.저는 두 분중 누구든 다녀와도 좋다고 생각해요."
"생각해보니 그러네.애초에 누가 나가든 작전을 나가는건 똑같으니까."
"그건 나도 동의한다."
모모히토는 누구든 다녀와도 괜찮다고 말했지만,사실 그 이면에는 스텔라리아 킹덤 잠입 작전 실패로 인한 책임감이 숨겨져 있었다.모모히토는 스텔라리아 킹덤 잠입 작전이 실패한 이후로 막중한 부담감을 안고 있었고,그 날 이후 마법 연습에 매진하며 지내오고 있었다.물론 테루와 카오루에게는 3흑성이라는 책임감이 있는만큼 더 열심히 수련해야겠다는 말을 하며 최대한 부담감을 희석시키려하고 있었지만,모모히토는 작전 실패라는 부담감을 어떻게든 드러내지 않으려하고 있었다.
그래도 모모히토의 의견에 어느정도 테루와 카오루는 공감점을 찾은 터라,둘은 최대한 진정한 후 다시 회의의 목적이었던,다음 작전을 누가 나갈지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한참 동안 이어진 의견조율 끝에 다음 작전은 테루가 나가는 것으로 결론이 내려졌고,테루는 지난 번 작전 실패를 만회할 기회라며 한껏 들떠있었고,카오루는 저런 모습은 몇번을 봐도 익숙해지지 않는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와타나베 씨,여기 전망 좋은데요?바다가 한눈에 다 들어와요!"
"시야도 탁 트여있고,풍경도 합격이네요."
"전망이 좋은 곳을 찾느라 꽤 고생했어.토우마 씨도 슈 씨도,마음에 들어하는것 같아서 다행이네."
숙소에 도착한 토우마 일행은 짐 정리를 마치고 테라스에서 바다를 감상하고 있었다.침대 위의 이불이 마음에 든다며 침대에서 뒹굴거리는 쇼타의 목소리까지 어우러져 숙소는 그야말로 왁자지껄해졌다.바닷가로 나가기로 한 토우마 일행은 무엇을 할지 이야기를 나누었고,바다에 왔으니 바닷가에서 놀아야하지 않겠냐는 토우마의 제안에 슈는 이참에 체력 특훈도 같이 하자고 말했다.슈의 제안에 토우마는 특훈의 내용이 무엇이든 전부 소화해주겠다며 자신감을 끌어올렸고,미노리는 토우마와 슈의 대화를 듣고 두 사람 모두 열정적이라고 말하며 수박도 가져가서 간식으로 먹자고 제안했다.
물과 수박,돗자리를 챙겨 해변에 도착한 토우마 일행은 간단히 준비운동을 한 후,슈의 주도로 특훈을 하기로 했다.오늘의 특훈은 무얼 할거냐는 토우마의 질문에 슈는 모래사장 전력질주 훈련을 할거라고 말했고,토우마는 전력질주라면 자신있다며 제대로 달려보겠다고 말했다.슈는 좋은 마음가짐이라고 말함과 동시에 토우마가 서 있는 곳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깃발을 꽂은 후 돌아와서 출발선을 표시한 다음,깃발이 꽂힌 지점을 돌아 출발선으로 돌아오면 된다고 설명해주었다.
"그럼 난,토우마 군 옆에서 응원해야지!"
"쇼타,그렇다고 옆에서 놀래키기라던가 장난은 치지마."
쇼타에게 장난은 치지 말라고 당부한 후 토우마는 준비는 다 됬다며 슈에게 준비 신호를 내려달라고 했고,슈는 고개를 끄덕인 후 초시계를 꺼내서 시간 기록시작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호루라기를 불었다.토우마는 호루라기 소리를 듣자마자 곧바로 깃발이 꽂힌 곳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렸고,깃발을 꽂은 곳을 돌아 다시 출발선으로 되돌아왔다.숨을 고르는 토우마에게 미노리는 힘들지 않았냐며 물병을 건네주었고,토우마는 물을 마시며 슈에게 결과가 어땠는지 물어보았다.
"어디보자...기록은 좋긴한데,다리를 좀 더 빨리 움직이는게 좋을 것 같아요.이동속도가 빠른 적을 상대하려면 좀 더 빨리 뛰어야하니까요."
"알았어.그럼 이번에는 다리 움직임도 신경써서 뛰어볼게."
슈의 조언을 들은 토우마는 곧바로 두 번째 질주를 준비했고,호루라기 소리와 동시에 첫 번째 질주와 마찬가지로 깃발이 꽂힌 곳을 향해 전력으로 질주했고,깃발이 꽂힌 지점으로 돌아와 물을 마시며 슈에게 이번에는 기록이 어떻게 나왔는지 물어보았다.슈는 기록을 보여주며 이번에는 다리에 힘이 너무 실렸다고 말하고 힘 조절도 달리는데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었다.슈의 조언에 고개를 끄덕이는 토우마를 보며 미노리는 토우마가 좋은 조력자를 두어서 잘됬다고 말했고,토우마는 슈의 특훈이 전투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고있다며 공감했다.
그렇게 전력달리기 특훈이 계속되던 중,쇼타가 간식이 먹고싶다며 미노리가 들고있던 수박을 가리켰고 미노리는 그렇다면 온 김에 수박 깨기를 하자고 제안하며 돗자리 위에 수박을 올려놓았다.수박 깨기가 어떤 방식으로 하는 놀이인지 물어보는 슈에게 토우마는 규칙을 설명해 주었고 시범을 겸해서 첫 번째는 자신이 해보겠다고 나섰다.긴 나무 막대를 들고서 자신만만하게 한 번에 성공해주겠다며 호기롭게 나선 토우마였지만,막상 눈을 감으니 소리에만 집중해야해서 방향 잡기가 잘 안됬고 심지어는 바닷물에 입수할 뻔하기까지 했다.결국 첫번째로 나선 토우마의 시도가 실패로 끝난 후 이번에는 슈가 도전하기로 했고,소리에 의지해서 해야하니 괜찮겠냐는 토우마의 말에 슈는 한 번 도전해보겠다며 나무 막대를 들었다.슈 역시 처음에는 소리에 의지해야하니 조금 쩔쩔매기도 했지만,그래도 조금씩 수박이 있는 곳까지 다가갈 수 있었다.그리고 마침내,슈는 수박이 있는 곳에 도착해서 수박을 향해 나무 막대를 내려쳤고 수박은 새빨갛게 잘 익은 속을 드러내며 쪼개졌다.수박이 쪼개지길 기다리던 쇼타는 수박이 쪼개짐과 동시에 수박을 향해 날아가 기쁜 얼굴로 새빨간 수박 속을 와구와구 먹어댔다.토우마는 수박을 먹어대는 쇼타를 보다가 슈에게 처음 치고는 꽤 잘했다며 놀라워했고,슈는 생각보다 어려웠어도 할만했다고 말했다.미노리는 슈에게 지구에서의 이런 경험도 멋진 추억이 될 수 있다며 스마트폰으로 기념 사진을 찍었고,토우마 일행은 사진 확인을 끝냄과 동시에 수박을 나눠먹었다.
그렇게 한낮의 특훈이 끝난 후 시간이 약간 지나고,저녁을 먹기 전 토우마 일행은 해변가 산책을 나왔다.특훈 시간 때 눈에 담을 수 없었던 풍경을 둘러보며 걷던 중,쇼타가 엄청나게 큰 물고기가 날아다닌다며 바다 쪽을 가리켰고 대체 뭔 상황이냐며 쇼타가 가리키던 방향을 본 토우마는 자신들을 향해 오는 거대 물고기를 보고 경악했다가 진실을 알아채고 경계하기 시작했다.거대 물고기의 정체는 다름아닌 날치 쿠로세이였고,날치 쿠로세이의 등 위에서 토우마 일행을 바라보던 테루는 모래사장으로 내려와 기다렸다는듯 토우마에게 말을 걸었다.
"토우마,오늘도 동료들하고 같이 있나보네?"
"당신이 알아서 뭐할건데?그러는 당신은 또 무슨 계략으로 온거야?!"
"말 안해줘도 알텐데.너랑 싸우려고 온거잖아."
잠시 테루와 토우마의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고,더 이상의 소란으로 주변에 괴생명체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퍼지기 전 날치 쿠로세이를 처리하기위해 토우마는 팩트와 주얼을 꺼냈다.
"당신,더이상 여기서 소란피울 생각은 하지마!매지컬 스파클링 오퍼레이션 온!"
마법소년으로 변신한 직후 토우마는 물이 있는데다 날치를 매개로 만든 쿠로세이인 만큼 전격마법 위주의 공격으로 해결해나갈 생각으로 전투를 하기로 했다가,공중전이 될 수도 있는만큼 아이언 팔콘을 불러내서 싸우기로 했다.날치라서 날아다닐수 있으니까 그런거냐는 쇼타의 질문에 토우마는 살짝 뜨끔했는지 어느정도는 맞다고 대답하며 스파클 캐스터에 노랑색 글로우 주얼을 세팅했다.
"라이트닝 볼트!"
물이 있으니 전격마법의 효과가 더욱 커져서,날치 쿠로세이는 라이트닝 볼트를 맞고 깜짝 놀라 수면 위로 튀어올랐다.그 틈을 놓치지 않은 토우마는 곧바로 아이언 팔콘에게 급강하 공격명령을 내렸고 아이언 팔콘은 날치 쿠로세이를 향해 급강하하며 날개로 날치 쿠로세이를 공격했다.테루는 답답한 나머지 날치 쿠로세이에게 물줄기 공격 명령을 내렸고 토우마는 아이언 팔콘에게 물줄기를 피하면서 다시한번 공격할 틈을 찾아달라고 침착하게 명령을 내렸다.날치 쿠로세이의 물줄기 공격에도 아이언 팔콘의 회피기동이 굉장히 빨라서,결국 테루는 차라리 토우마 일행을 향해 물줄기를 쏘는게 낫겠다고 말하며 다시한 번 물줄기 공격 명령을 내렸다.토우마 역시 트윙클 스팅어로 물줄기들을 막아냈고 싸움의 전개는 그야말로 공격과 견제의 연속이었다.
"막상막하네.토우마 씨도 잘 싸우고 있지만,저 녀석도 지지 않겠다는 뜻일까?"
"문제는 저 녀석이 날치를 매개로 만들어져서,튀어오른 뒤에 공중에서 습격할 가능성도 있어요."
미노리와 슈가 싸움을 지켜보며 흐름을 파악하던 중,슈의 예상이 들어맞아버리고 말았다.날치 쿠로세이가 테루의 명령을 듣고 공중으로 튀어올라 토우마를 향해 기습 강하 공격을 시도한 것이다.미노리는 날치 쿠로세이를 막기 위해 급히 원드를 꺼내서 직접 날치 쿠로세이에게 공격을 가했다.
"토우마 씨,위험해!페탈 머신 건!"
마법으로 구현된 꽃잎 탄환들이 날치 쿠로세이를 향해 무자비한 공격을 가해서,토우마는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미노리에게 도와줘서 고맙다는 인사를 한 후 토우마는 이제 막고 막는 싸움이 아닌 정면승부로 싸우겠다며 루미너스 주얼을 꺼냈다.
"라이트 업!루미너스 브레이브!"
루미너스 프린스 모드로 변신한 토우마는 제일 먼저 날치 쿠로세이를 혼란에 빠트리게 할 생각으로 스파클 캐스터에 파랑색 글로우 주얼을 세팅하고,날치 쿠로세이를 향해 아쿠아 토네이도를 썼다.물고기를 매개로 했는데 왜 아쿠아 토네이도를 쓰냐는 쇼타의 질문에 토우마는 거친 물살로 어지럽게해서 혼을 쏙 빼놓는 작전이라고 대답했고,그 예상은 적중해서 날치 쿠로세이가 물살을 견디지 못하고 혼란에 빠지는 모습을 보였다.토우마가 루미너스 블레이드로 물의 소용돌이를 베자 날치 쿠로세이는 하늘로 튕겨나갔고,이내 어떻게든 활공을 시도했지만 아이언 팔콘의 기습공격에 그대로 튕겨나가고 말았다.토우마는 지금이 기회다라고 외치며 연두색 글로우 주얼을 세팅한 후 아이언 팔콘과 함께 공격을 퍼붓기로 했다.
"오퍼레이터 링크!바이올런트 스톰!"
아쿠아 토네이도의 영향이 아직도 남아서 혼란에 빠진 날치 쿠로세이에게 폭풍과 바람의 칼날들이 자비없는 공격을 퍼부었고,여기에 토우마가 결정타로 와일드 썬더를 쓰면서 날치 쿠로세이는 직격으로 와일드 썬더를 맞음과 동시에 그대로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가로 떨어졌다.날치 쿠로세이의 몸집이 어찌나 거대했는지 바닷물이 사방팔방으로 튀었고,토우마는 하마터면 바닷물을 맞을뻔 했다고 말하면서 필살마법을 준비했다.
"찬란하게 빛나는 용기여!어둠을 정화하는 빛이 되어라!루미너스 브레이브 이터니티!"
루미너스 브레이브 이터니티를 맞은 날치 쿠로세이는 정화되어 조그마한 날치로 돌아갔고,토우마는 날치를 바다로 되돌려보내주었다.날치를 바다로 돌려보내준 후,토우마는 슈와 미노리에게 달려가서 오늘도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아이언 팔콘에게도 함께 싸워줘서 고맙다는 말을 했다.반면 테루는 울상이 된 얼굴로 파도가 밀려오는 해변가에 주저앉아 있었는데,조금전 날치 쿠로세이가 해변가로 떨어졌을때 튄 바닷물을 고스란히 다 맞는 바람에 옷이 또 쫄딱 젖어버려서였다.
"으으...지난번에도 강물에 옷이 다 젖었는데,이젠 바닷물인거냐고!그보다 이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니,사쿠라바한테 또 혼나겠네..."
토우마에게 두고보자고 말하다가 재채기를 하며 돌아가는 테루를 본 쇼타는 저 두고보자는 말도 사실 옷이 다 젖어서 더 이상 있기엔 머쓱해서 그런거 아니냐며 은근슬쩍 테루를 놀리는 말을 했고,토우마는 듣고보니 맞는 말이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전투가 모두 마무리된 후,토우마는 저물어가는 하늘을 보면서 첫날부터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 않았냐고 말했다.모래사장에서의 특훈과 수박 깨기,그리고 조금 전의 전투까지 그야말로 하루가 순식간에 지나간 듯 한 기분이 들었다는 토우마의 말에 미노리는 그래도 모두와 함께 있으니까 든든하지 않았냐고 되물어보았다.토우마는 미노리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이고 오늘 겪은 모든 일들에 소중한 이들이 있으니 든든함을 넘어서 언제나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라고 말했다.마법소년으로 각성한 후 만난 인연들이기에,토우마는 이 인연을 언제까지나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팩트와 주얼을 다시한 번 바라보았다.
"저기 토우마 군,나 배고파-.얼른 밥 먹고싶어!"
배가 고프다며 토우마를 불러대는 쇼타의 말에 토우마는 오늘 저녁은 자신이 맡겠다는 말과 함께 오늘 저녁 메뉴는 카레라고 쇼타에게 속삭여줬고,쇼타는 신이 난 나머지 슈와 미노리에게 저녁 메뉴를 알려주면서 고속으로 날아다녔다.저녁을 먹은 후에는 해변에서 밤산책과 함께 조그만 불꽃놀이를 하자는 미노리의 제안에 토우마는 이참에 슈에게도 지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여름의 추억을 만들어 주겠다고 말했다.슈 역시 이번 여행에 동행하길 잘했다며 고개를 끄덕였고,다음 날의 계획과 함께 저녁밥이 기대된다는 이야기를 나누며 토우마 일행은 숙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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