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썰 백업 4
31. TeSTAR 초복 덥라 (논CP)
박문대 초복맞이 덥라 찍워저라. 마트가서 백숙용 닭 12마리 사는 거 보고
-헐, 그거 누가 다 먹어!?
"...다 먹을걸요?"
닭 손질하고 약재 넣어서 끓는 물에 찹쌀 넣은 닭 다리 잘 꼬아서 퐁당퐁당 넣고 기다리는 문대. 양이 많아서 숙소에 있는 솥이 3개인데 그거 다 꺼냈음.
"청우형이랑 차유진이 둘이서 4.5마리 먹습니다. 이세진은 거의 2마리 먹고, 저랑 김래빈이 한 마리 반, 세진형은 한 마리 드시죠. 반은 찹쌀없이 먹습니다. 그리고 선아현은 찹쌀 빼고 한 마리 먹어요. ...선아현이 안 먹은 찹쌀이요? 차유진이 먹겠죠?"
다 먹고 먹을 거라며 수박도 두 통 미리 손질해서 냉장고 넣어두면 스케줄 끝난 멤버들 하나씩 들어오고, 덥라 끄고 밥 먹고나서 텅 비어버린 솥 세 개 보여주면서 배 터질 것 같다고 누워있는 차유진 사진 찍어서 공식계정에 올려줄듯.
32. 잠 잘 때 자세 (청우문대 큰세문대)
청우문대는 문대가 청우 가슴팍에 볼 대고 잘 것 같음. 류청우 정자세로 자고 있으면 처음엔 팔 베고 자고 있던 박문대가 슬금슬금 잠결에 청우한테 더 붙어서 가슴팍에 볼 대고, 그러다보니까 자연스럽게 류청우 몸에 반쯤 걸쳐져서 자겠지. 그런데 이 자세가 된 게 문대 때문이 아니라 류청우가 자꾸 문대를 자기 가슴팍에 재워서 그런 거임. 형 가위눌린다고 싫다고 몇 번 거절했는데 자꾸 하다보니까 결국 습관이 되어버렸고, 류청우 어디 장기 스케줄 가면 잠 못 잠.
큰세문대는 이세진이 큰 몸 구깃해져서 문대 가슴팍에 이마대고 허리 끌어안고 잘 것 같음. 큰세진 가뜩이나 크고 문대랑 9cm 차이나는데, 문대 가슴팍에 이마대고 싶어서 문대 침대 밑으로 이세진 발 삐쭉 나와있을 거임.
"힝, 세진이 발 시려워요..."
"네가 그렇게 자는 거잖아."
33. 감기 걸린 문대 (약 큰세문대)
촬영 중에 강한 좇됨을 느낀 문대는 멤버들 훑어보다가 이세진 찾아갈듯 류청우는 너무 FM이고, 배세진은 마음의 준비가 안 되면 너무 솔직하고, 아현이는 너무 올곧아서, 유진이랑 래빈이는 확실히 동생이니까. 오전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오후 내내 바람부는데 얇은 니트 하나만 입고 촬영하던 문대가 열 올라서 시야가 어질거리니까, 이 상태로 쓰러지는 것보단... 하고 수습할 사람 찾아서 비척거리면서 이세진한테 다가감. 다른 게스트들이랑 잡담하면서 분위기 메이커하다가 뒤에서 문대가 허리에 팔 두르고 매달려오길래 얘 어디 안 좋구나 바로 알아채고 스무스하게 문대 챙겨서 웃으면서 그 자리 빠져나와선 카메라 사각지대 찾아가서 상태 살필듯
"병원 안 갈 거라서 나 찾아온 거지."
"촬영 끝날 때까지 내가 커버할게."
"그래도 너무 못 참겠으면 청우형이나 다른 멤버들한테 말하고 조금 쉬어. 내가 수습할 테니까."
"그렇다고 해. 그리고 촬영 끝나면 바로 병원 가자."
박문대는 그냥 큰세진한테 기대서 고개만 끄덕임. 큰세진은 오늘 코디였던 카디건 벗어서 문대 입혀줄듯. 큰데다 이세진 온기+향수냄새 나서 좀 기분 묘해진 문대가 잠시 헛기침해서 목소리 정리하곤
"...고맙다."
말하면서 촬영장으로 다시 들어갈 것 같음. 이세진은 분위기 살피면서 문대한테 들어가는 질문같은 거 대신 받아쳐주고, 자꾸 휘청거릴 것 같은 문대 청우나 아현이 옆에 데려다놓고 둘한테 말하면서 기대게 해달라고 그러고. 티 안나게 촬영 마무리하고 바로 병원 가서 약 받아온 문대 숙소 들어오면 멤버들 다 걱정하면서 바라보고 있을듯. 배세가
"휴가 때만 아프더니."
하고 이마에 손 올려서 확인하면 긴장 풀려서 가장 가까이있던 큰세진한테 안기듯 기대면
"문대문대 오늘 어리광이 심한 걸? 그러니까 세진이가 잘 재워줄게요~ 손도 잡아주고~"
데리고 갈듯. 걱정말라는 듯이 멤버들한테 손 저어주면서.
34. 박문대의 말버릇 (논CP, 약 문대른)
류건우 3년 기억 돌아오기 전에, 그러니까 공시생까지만 기억하던 박문대 그냥 말버릇처럼 모니터링하다가 흑역사 창작한 것에 쪽팔려서
"...아, 죽고 싶네."
했는데 다 들렸고 주방이랑 거실이랑 곳곳에 흩어져있던 테스타 멤버들 다 3초동안 얼음상태인 거. 갑자기 소음 멎으니까 박문대 ??? 하면서 둘러보다가
'내가 입 밖으로 얘기했나?'
하고 상황파악하고 해명하려는데 큰세진이 엄청 무서운 표정으로 걸어와서 한 소리 듣겠다 싶은 거. 그런데 박문대 와락 껴안고
"박문대 그런 말, 좀..."
하면서 울먹거림. 문대 해명하고 싶어서 입 여는데 멤버들 다 왓 ㅓ문대 껴안고 있다가 훌쩍거려서 문대 환장하는 표정을 지었다고 생각했지만 뭔가 가슴이 간지러워서 어쩔 줄 몰라하는 표정이겠지. 아무튼간에 훌쩍이던 멤버들.
문대 손에서 핸드폰 뺏는 배세진
문대 들어올리는 류청우
문대 방문 열고 침대 정리해주는 선아현
문대 옷 잠옷으로 갈아입히는 이세진
문대 옆에 단 것 놔주는 차유진
문대 방 선곡해주는 김래빈까지
뭔가 순식간에 지나가서 좀 ??? 한 상태로 행복한 김밥말이 되어버림. 선아현 울먹거리면서 손 꼬옥 잡고
"문, 문대야, 우리... 우리 상담 한 번만 하자."
해서 문대가 한숨 푹 쉬면서 알겠다고 말함. 검사하면 멀쩡할 거고, 그러면 자기도 그냥 자연스럽게 말버릇이지만 고쳐보겠다 하려고. 그런데 막상 상담사랑 얘기하고 문대 우울증 고위험군에 속해있어서 주의를 요한다는 말에 당황할 것 같다. 보호자라고 같이 온 류청우가 같이 들어도 된다는 허락 받고 듣다가 청천벽력같은 말 듣고 나와서 문대 안아줌.
"걱정하지마 문대야."
박문대 정말 진짜 아무렇지도 않다고 생각했고, 그냥 남들도 이정도 우울감은 있지 않나? 하고 생갱각함. 아무튼간에 그렇게 멤버들이 문대 부둥부둥해주면서 맨날 붙어있는 거 보고 싶음.
35. 첫 정산금 (논CP)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셨지만 하지 못했던 질문을 드리자면, 첫 정산금을 어떻게 사용하셨나요?"
5주년 기념 인터뷰였고, 데뷔 초의 풋풋함과 지금의 다른 점, 또 "처음"이라는 키워드를 가진 인터뷰였으니까 당연히 나올만한 질문이었음. 질문지를 먼저 전달받았던 터라 다들 당황하지 않고 준비했던 말을 꺼냈음.
"어머니와 함께 살 집을 구했습니다."
"조부모님 댁이 옛날 주택이라 수리할 곳이 많았는데, 첫 정산금으로 수리했습니다! 화장실도 더 깨끗해졌고, 할머님께서 무척 조아하셨습니다. 또 댁에 노래방 기계도 한 대 사드렸습니다!"
"부모님께 드렸어요. 돈 관리는 부모님이 해주시는 편이지만, 관리해달라고 드린 건 아니고 용돈으로 드렸습니다. 하하."
"저, 저도! 부모님께, 드렸어요!"
"가족들 한국에 여행올 수 있게 했어요! 제주도! 비행기랑 호텔 제가 다 했어요! 가족들 정말 좋아했어요!"
"친한 친구들, 가족들 선물 사줬어요~ 밥도 사주고요!"
박문대 순서가 되자 멤버들은 문대를 쳐다봤음. 그리고 질문지 받았을 때 정리했던 말을 하겠지.
"소중한 사람들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물해드렸습니다. 물론, 그 분들이 제게 주신 것보단 한참 부족하지만요. 아, 멤버들에게도 선물하고 남은 금액은 적금으로 넣었습니다."
멤버들은 가족 얘기 꺼내면서 신나하는데, 박문대는 담담하게 러뷰어와 멤버들 얘기하고, 기부 얘기는 숨겼지만 아무튼 그렇게만 얘기하니까 인터뷰 하던 사람도 조금 눈치 보는데 문대 구김없이 너무 환하게 웃고 있어서 모두가 안도하지만, 그날 인터뷰 끝나고 덩어리(문대 피셜)돼서 "우린 가족이야!"를 외쳤겠지.
36. 아버지 문대? (문대른)
박문대 술 마시면 아버지마냥 털레털레 오다가 뭐 많이 사올 것 같음. 꽤 오래 찍었던 예능 끝나고 회식하고 술 좀 깰 겸 멀리 내려서 숙소 걸어가다가 아직 열려있는 빵집 발견해서는
"여기서부터 저기까지 다 포장해주실 수 있나요?"
주문함. 기다렸다가 주섬주섬 챙겨서 걸어오는데 만나는 팬들마다 빵 하나씩 쥐어주고, 콩이 산책중이던 콩이 아버지한테도 소라빵 하나 쥐어주고 흥얼거리면서 숙소 들어옴. 그 길로 바로 차유진 방 들어가서 유진이 흔들어 깨워서 몰래 먹이고
"맛있냐."
(끄덕끄덕 엄지척!)
"다행이네.
하고 지켜보다가 씻으러 감.
또 어느 날은 아이스크림 종류별로 담아왔다가 아직 안 자던 멤버들한테 발각돼서 배세진이 대표로 혼내는데
"너! 이거 다 어떻게 하려고! 냉장고에 아이스크림 많아!"
"...하지마안..." (손가락 꼼질)(귀가 시무룩해진 강강쥬)
"하지만 뭐!"
"...애들이 아이스크림 좋아하는데..."
결국 뵤 함락당하고, 술 마실 때마다 이러니까 문대 회식하고 집 올 때 멤버들 중 한 명이 내려가서 픽업하고 말려서 데려와야 함. 아마 대체로 큰세진이나 류청우일듯. 다른 멤버들은 문대한테 말려서 한 술 더 뜸.
37. 닥터마틴 신발을 신은 박문대 (문대른, 배세문대)
무대용으로 닥터마틴 신었는데 신발 너무 무거워서 발 끌고다니는 문대 보고 싶다. 너무, 너무 무거워서 직직직... 신발 무거운 거 너무 싫어.ㅠ
"... 너, 무대 할 수 있겠어?"
"?그러게요?"
그런데 또 무대에선 날아다님. 그런데 무대에서 내려오면 다리 아픈지 주저앉아서 안 일어나고 숨만 펄떡이고 있음. 평소보다 더 힘줘야 다리가 들리는 느낌에 무리해서 했더니 발목도 아파서 주저앉아있는 거였고, 큰세진이 들어서 대시길에 옮겨뒀다가 마지막 수상 전에는 차유진이 어깨에 걸치고 질질 끌어서 세워줌. 스케줄 다 끝나자마자 신발 벗어던지고 복도 맨발로 다닐듯.
"야! 발 다쳐!"
"신발 때문에 너무 발목이 아픈데요..."
"차, 차라리 업혀!"
"...? 예????????"
38. 잠 못 자는 문대 (문대른)
박문대 잠 못잘 때, 멤버들 체온에 의지하는 거 보고 싶다. 잔뜩 예민해져서 잠도 못 자고 자꾸 오한 들고. 대기실에서 뜨개질하는 선아현 옆에 앉아있는데 선아현 체온 느껴져서 꾸벅꾸벅 졸다가 어깨에 고개 툭 내려놓은 거. 요 며칠 밤에 잠도 안 자고 거실에 있는 거 목격담(?) 있었는데 이렇게라도 자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선아현은 그냥 얌전히 있겠지. 그리고 잠깐 잔 건데 너무 개운하게 자서 놀란 박문대.
물론 그 잠깐으로 피로가 다 풀린 것도 아니고, 저녁에 자려고 누워도 잠 못 드는 건 또 똑같아서 다시 퀭해지겠지만.
그러다 야외 촬영 대기 중에 평소처럼 큰세가 매달려왔는데 등이 뜨듯해지니까 점점 잠이 오기 시작하는 거. 큰세는 자기한테 몸 기대서 고개 꾸벅거리는 박문대 보다가 넘어지지 않게 배에 팔 감아서 자기한테 더 기대게 하고는 다른 멤버랑 얘기하고 있을듯.
몇 번 이게 반복되니까, 자기가 체온 있으면 잠이 드는구나 깨닫게 돼서, 대기 중일 때엔 체온 빌리는데, 정말 못 참을정도로 잠을 못 자면 큰세 침대에 베개 들고 찾아갈듯. 큰세 자연스럽게 침대 한 쪽 빌려주고. 그 다음으로는 선아현. 맏형즈들은 자기가 너무 어리광부리는 것 같고 어색해서, 막내들은 '동생한테? 미쳤냐?'라는 생각이라서.
그러다가 나중에 가서는 다른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는 거 보고 싶다. 대체로 류청우랑 차유진. 차유진은 자기가 먼저 와서
"형! 같이 자요!"
하고 박문대 뒤에서 끌어안고 자고, 류청우는 그냥 얘기 좀 하자고 들어와서 문대 누워있는 침대에 걸터앉아서 머리 쓰다듬어주는 것정도만 해줄 것 같음.
하도 같이 자는 데에 익숙해지기도 하고, 편해진 것도 있어서 숙소 비는 어느 날, 애들 다 휴가가서 멍한 정신으로 배세진 침대 곧장 찾아들어가면 배세진이 놀랐다가 금세 전기장판 틀어주고 그 옆에서 책이든 대본이든 읽을 것 같음. 사각거리는 대본에 필기하는 소리에 더 깊게 잠들고. 김래빈은 같이 작업 중에 어깨에 기대서 잠들어버려서 막내 그날 얼음 되어버림.
39. 마이크 전달 미스 (논CP)
안무 중에 마이크 전달 못해서 마이크 두 개 들고 노래하는 박문대와 마이크 없이 무대하면서 웃참챌하는 큰세진 보고 싶다. 댄스브레이크 때 보통 옆에 있는 멤버한테 마이크 넘기고 가는데, 큰세진 마이크는 문대가, 선아현 마이크는 류청우가 가지고 간 거. 원래 그런 실수 잘 안 하는데, 무대가 전달받은 것보다 훨씬 커서 건네주는 거리가 너무 멀었던 거임.
댄스브레이크 엄청 멋있고 엄청나게 열심히 춤 추고 돌아가는 길에 박문대랑 눈 마주치고 마이크 전달 받으려는데 조금 짧았음. 그런데 바로 다음이 문대 파트여서 문대 동공지진하면서 마이크 못 건네준 채로 센터 나와서 자기 파트 부르는데, 동공지진 봐버린 큰세진 어차피 자기 파트는 다 끝났고, 후렴 같이 부르는 부분만 있으니까 괜찮다 생각한 거임. 그런데 문대 표정이 자꾸 생각나서 이 꽉 깨물고 웃참챌함. 그리고 마이크 두 개 쥐고 힘겹게 무대 이어가는 강강쥬.
40. 건강한 커플 (배세문대)
뵤댕은 너무 건강하게 사구리 것 같음. 둘이서 싸우는 경우가 가끔 있기야 한데, 대부분은 박문대가 무모한 짓 해서 배세진이 야!!! 하고 잔소리하는 정도 아닐까 싶음.
둘이 머리 맞대고 맛집 찾거나 데이트 장소 찾거나 하고. 트러블 있어도 둘 다 말로 조근조근 대화하면서 풀고 뵤가 아주아주 가끔 급발진함. 둘의 온도는 적당히 편하고 다정한정도라서, 잘 사귈 것 같은 커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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