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미션으로 작업한 FF14 빛의전사 + 프레이 논CP 드림 커미션 글입니다. 신청자분의 캐릭터 설정 및 이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암흑기사 잡퀘스트 내용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열람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총 글자수 11,044자로 플롯 및 상황을 모두 제게 맡겨주신 오마카세 커미션이라 즐겁게 작업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암흑기사 50 퀘스트 스포일러 단문 오마카세 커미션으로, ‘산송장’ 스킬을 주제로 하여 작업했습니다. 흩어졌던 자각이 부름에 서서히 또렷해지면 당신은 죽어가고 있다. 구태여 선두를 자처하고 이 지경이 될 때까지 버티는 그 성미는 평생토록 온전히 이해할 수 없을 테다…… 라고 탓하고 싶지만 그래, 나는 대검을 짊어진 이단자가 남긴 사념이며 또한 당
⚠️ 암흑기사 50 퀘스트 스포일러 단문 오마카세 커미션으로, 70 퀘스트 직전의 시점을 주제로 하여 작업했습니다. 신청자 분의 모험가 설정(기라바니아-울다하 출신)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결국 당신의 발이 닿는 곳은 또 여깁니다. 당신이 나고 자란 고향도, 모험을 시작한 도시도 아니며, 오히려 쫓기듯 도망쳐 당도한 이곳을 당신은 퍽 좋아하더군요. 본
“빛의 전사님에게 직접 건네주고 싶은데……. 바쁘시다고 해서요. 전달해줄 수 있을까요?” “저희 카페에는 줄 수 있는거라고는 쿠키 뿐이지만 언제든 놀러와도 좋아요.” “그래, 자네가 대신 그녀에게 전해주게. 비스마르크는 빛의 전사에게 신세를 많이 졌으니까 말이야.” 산크레드는 근처 임무를 위해 광장에 잠깐 모습을 비췄을 뿐인데, 그를 보고 어린아이부터
※ 드림주 묘사, 암기 잡퀘 스포일러 있음 나는 갑갑한게 제일 싫어요. 여관의 침대 위에 무릎을 끌어안고 앉은 그녀는 소울 크리스탈을 만지작거렸다. 예, 알고 있습니다. 근처에서 솟아오른 것 마냥 나타난 갑주를 입은 남성은 나지막하게 답했다. 그녀는 놀란 기색도 없이, 그에게 시선조차 주지 않은 채로 작게 한숨을 내쉬었다. 좁고 추운, 어두운 여관 방
※ 암흑기사 잡퀘스트 스포일러 ※ 드림주(빛의 전사) 외형 및 성격 묘사 있음 ※ 6.0 마지막 토벌전 직후 시점 제노스와의 마지막 혈투 끝에 비상용 전송기가 울리는 소리가 들렸다. 곧게 뻗은 귀조차 쫑긋거릴 힘도 없어 멍하니 누워있으니 서서히 숨이 가벼워지는 것이 느껴졌다. 이봐, 이대로 가도 괜찮겠어? 괜찮지 않을까요? 난 이제 지쳤단 말이에요.
-주의: 6.0 효월의 종언 스포일러 / 암흑기사 Lv.50 잡 퀘스트 스포일러 / 특정 빛전 묘사가 없으며, '그'로 지칭된 인물은 어떤 성별로 읽어도 무관합니다. 빛의 전사는 배가 고팠다. 하지만 어둠과 별빛, 기억뿐인 곳에서는 시간의 흐름에 따른 물리적인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 것 같았다. 그러니 이건 시간이 오래 지났다고 인지한 두뇌의 착각일
-주의: 5.3 크리스탈의 잔광 이후 시점 / 암흑기사 50Lv. 잡 퀘스트 스포일러 / 특정 빛전 묘사가 없으며, 대명사 '그'는 성중립 대명사입니다. 어느 날 빛의 전사는 무척 기분이 나빴다. 새벽의 혈맹은 모두 그 사실을 알았으나 이유를 추측하려 들지는 않았다. 그저 영웅이 알아서 기분을 풀기를 기다렸을 뿐이다. 그가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