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더게 3] 다크어지의 기묘한 모험

[발더게 3] 이 놈의 못된 고양이!

1. 다크어지 플레이 생각보다 재밌는데?

2. 딱히 선한 쪽으로 고르지도 않고 그렇다고 충동에 굴복해서 악한 쪽으로도 고르지 않고 걍 적당한 선택지 안에서 마음가는대로 고르는 중

3. 살짝 악하게 고른다 이 말입니다.

4. 아스타리온이 존나 좋아하는데?

5. 제블로어랑 말할때 별 생각없이 “아 니 사정은 모르겠고 내 머릿속에 올챙이가 들어있단 말이다. 그게 시급한 문제라고!”하니까 아스타리온이 “세상에 저 불쌍한 사람들을 보고도 도와주지 않다니… 마음에 들어! 나랑 잘 맞을 것 같아!” 이럼

6. 사악한 고양이를 연기하고 있는 아스타리온 안쿠닌 씨, 전직 치안판사, 향년 39세.

7. 맨 처음에 만났을때도 아스타리온 먹금하고 뒤돌아서서 가려고 했더니 호도돗 달려와서 목에 칼부터 들이대는데 이거 딱 관심 갈구하는 고양이가 좆간이 자기 무시하면 발톱 살짝 올리는거 같지 않ㄴ

8. 저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치안판사님

9. 무서워보이려고 “앙!!”하는 표정 지었다가 바로 생긋 웃어보이고 목에 칼 들이댔다가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대체 어느쪽이여 이 밀당 고양이

10. 그러거나 말거나 다크어지는 자기만의 길을 갈거야. 나는 청개구리이기 때문이지

11. 굳이 아스타리온 마음에 들려고 안달복달 안하고 그냥 내 편한대로 고르는데 오히려 이걸 더 좋아하더라

12. 캠프 대화중에 아스타리온이 “너 마인드 플레이어로 변하면 내가 죽여줄게~” 이러길래 “응 해봐 니 배 갈라버릴거야~”했더니 싫어함 뜨다가 그 다음 선택지에서도 “나 죽으면 너도 죽는거야”하니까 좋아함 뜸. 기준이 뭐야 이 고양이야

13. “성깔 더러운것좀봐 마음에 들어 >ㅁ<” 이러는데 이 녀석 속내에 은밀히 숨겨져있는 지배욕구랑 통제욕 이런걸 생각해보면 날 일종의 조교 대상으로 보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14. 모기 주제에 누가 누굴 조교해요 우리 파티 최약체

15. 200년의 학대 때문에 성격이 시니컬하게 비뚤어지기도 했고 누굴 함부로 믿다간 좆된다는걸 몸으로 체득했기 땜에 일부러 악하게 살려고 노력하는거 같지만 속에는 착한 본성이 숨어 있어서 그걸 못 감추는 고양이 치안판사님

16. 근데 다크어지는 악성향으로 본좌잖아.

17. 이게 어디 전문가 앞에서 춤을 추세요(궁디팡팡)

18. 이 못된 흡혈귀 고양이! 넌 내가 입양할거야! 인누와! 뽑뽀! 뽑뽀오오오!!!

19. 방금 옆에 아스타리온 날아다니길래 잡음. 벌써 아스타리온이 나오는 계절이 됐네…… 이렇게 빨리?(기후변화 심각하다)

20. 에 일단 이번 다크어지 스펙입니다

- 하이엘프, 레인저, 어둠 추적자

- 앞으로 설득, 협박, 기만 등 말빨 스킬에 투자할거임

- 외형은 긴 검은 머리(음유시인 어쩌구 하는 머리였음. 얼굴 반쪽 가리는거), 사파이어 3번째 눈색깔, 창백함 1번 피부, 남자체형 1, 남자 목소리 7번

- 아니 이거 스샷 찍는게 훨씬 빠르겠는데(근데 귀찮잖아)(게임을 다시 키기가 귀찮다)(나중에 하는걸로)

- 요약: 흑발벽안의 암살자 컨셉 스나이퍼, 하이엘프

21. 왜 또 귀쟁이야 이 귀쟁이야

22. 아니 사실 이번에는 노움, 하플링, 드워프 중에 하나 고르려고 했는데 그 좀… 컨셉놀이에 안 맞잖아

23. 다크어지가 기억 잃기 전에는 거의 뭐 다크 브라더후드 수준으로 학살을 하고 다녔다는데 노움, 하플링, 드워프는 신체적으로 좀 딸려보이잖아.(그렇게 따지면 하프오크나 드래곤본이 가장 적절한 선택인거 같은데 어째선지 그쪽은 쳐다보지 않았다)

24. 스카이림 할때도 아르고니안은 한 적 없어! 비늘 싫어!!!

25. 노움이 폭탄 제조해서 뻥뻥 터뜨리고 다니는 연쇄 폭탄마 이런거라면 집단학살이 설명이 되는데 우리가 생각하는 그… 좀… 아니잖아?

26. 이왕 아스타리온이랑 연애하는거 같은 종족인 하이엘프로 맞춰줬습니다(본심)

27. 원래 로그 암살자 하려고 했는데 아스타리온이 그거라서 뺐음.

28. 근데 게일 교수님 원래 이렇게 유쾌한 남자였나

29. 이번에는 1막에서 최대한 시간 끌면서 이벤트란 이벤트는 다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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