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Sun will R1ze!

001-A19 1000만 달러의 야경

에이트리 by 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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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A19 1000만 달러의 야경

카에데 사쿠지로씨 비장의 약, 가지고 와서 다행이다. 벌써 열 내린 것 같아, 카프카.

카프카 모처럼의 여행인데…조금 움직인 걸로 열이 나다니, 이 몸, 진짜 짜증나….

카프카 …솔직히 한심해서, 분해.

카에데 카프카….

카에데 삐지지마! 여행은 앞으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평생 같이 놀기로 약속했잖아?

카프카 …!

카프카 주임쨩은…정말, 내 마음도 모르고 아무렇지 않게 그런 말 하니까….

카프카 …착각하잖아.

카에데 에?

카프카 이제 잘래. 내일 롯코산은 무조건 오를거야.

카에데 응, 잘 자 카프카.

카프카 잘 자…주임쨩….

카프카 ….

카에데 (카프카, 내일은 깔끔하게 건강해지길)

유키카제 주임. 카프카는 괜찮은건가?

카에데 유키형, 기다려줬구나. 응, 약이 효과가 좋아서 잘 자고있어. 유키형도 이제 자유롭게 있어도 돼.

유키카제 그렇구나, 그럼 다행이네. 모처럼이니 호텔 주변을 런닝하고 올게.

카에데 다녀와. 나도 이 근처 산책하고 올게.

카에데 후우. 밤의 항구, 예쁘네—….

카에데 (카프카, 열도 내렸으니까, 분명 내일은 같이 돌아다닐 수 있을 거야. 그것보다 걱정되는 건…)

카에데 (렌가군. 곤돌라에 탔을 때도, 등산에는 흥미없는 분위기였고…결국, 멤버들과의 거리도 좁혀지지 않은 것 같고…)

카에데 (유키형이 신경써서 리광씨랑 변장 굿즈를 맞춰주긴 했지만, 오늘은 코토노죠씨한테 휘둘려서 사이좋아질만한 계기조차 없었네)

카에데 (아…! 로얄 프린세스호다. 크루즈 유람 할 수 있었지, 타고 싶어!)

카에데 저기, 성인 1명, 아직 남아있나요?

리광 음? 너도 타려던 참인가.

카에데 …! 리광씨!

카에데 와아…바닷바람 기분 좋아. 리광씨는, 어째서 배에?

리광 우리 구에도 크루징이 있어. 참고 삼아야 한다.

리광 KOBE는 태도가 좋으니까, 이 배에도 크게 설비를 갖췄다더군. 이런 노력은 HAMA에도 필요하다.

카에데 (리광씨는…렌가군을 상대할 때 말고는 정말 예의바르고, 성실하단말이지…. 관광업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임하고 있고)

리광 어이, 저기의 매점에서 사왔다. 술 괜찮나?

카에데 왓,엣, 대접해주시는 건가요?

리광 후…, 대접이라 할 정도는 아니잖아, 맥주정돈.

카에데 (와아, 미소짓는 거 드물네. 배 덕분인지, 리광씨, 평소보다 대화하기 편한 분위기…)

카에데 사양않고, 받을게요. 앗, 덤으로 도원결의같은 거 해버릴까요? 막이래….

리광 ….

카에데 (농담이 새버렸다…. 창피해)

리광 좋은 경치다. …야경은, HAMA도 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카에데 네. HAMA의 크루즈도 좀 더 개선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카에데 ….

리광 왜 그런가? 뭔갈 말하고 싶은 것 같다만.

카에데 아뇨….

카에데 저기, 민감한 내용을 물어 불쾌하게 한다면 죄송해요. 렌가군에 관해, 듣고 싶어서….

리광 ….

카에데 두, 두 분은 원래 가문끼리 사이가 좋다고 들어서.

리광 ….

카에데 어째서 렌가군과 리광씨는…그….

리광 ….

리광 …하아.

카에데 (화, 화나게 했나…. 하지만 지금밖에 들을 기회 없을 것 같았는 걸…!)

리광 그 멍청이의 얘긴가…. 뭐 너희들은 관련없는 일에 여러 번 말려들었으니.

리광 확실히 우리와 니시조노가는 예전부터 교류가 있던 가문이다. 하지만 그 녀석은 당주의 그릇이 아니야.

리광 그 사실을 스스로 알지 못하는 것 같으니, 이쪽도 짜증이 난다.

카에데 …. 리광씨가, 렌가군을 당주의 그릇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건 뭔가 이유가…?

리광 ….

리광 3구의 전전대 구장은 그 바보의 조모, 니시조노 레이카님이었다. 내 어머니가 4구장을 맡았을 적, 레이카님에게는 꽤나 도움을 받았다더군.

카에데 렌가군의 할머님이….

리광 어. 인품이 뛰어나고, 엄격하면서도 다정하신 분이셨다. 나도 어릴 적부터, 잘 대해진 은혜가 있다.

리광 바보도 바보 나름대로 노력해서, 레이카님의 충고를 들을 때까진 괜찮았다. 그럼에도 부족했던 거다.

리광 그 녀석은 어느 순간부터, 레이카님의 말을 무시하기 시작했다. …그뿐만 아니라 변변찮은 열등생으로, 레이카님의 치부로 전락했다.

리광 …고등학교도 보궐로 겨우 합격. 그정도 실력인 주제에, 나한테 덤벼와선 수치스러운 일을 반복한다.

리광 결국, 레이카님은 그 녀석이란 치부를 얻고 돌아가셨다. 게다가 지난번 장례식에서도, 녀석은 계속 그런 태도였다. …보고있는 이쪽이 부끄러웠다.

카에데 장례식….

카에데 (아마, 그 비가 많이 내린 날의 일이야. 리광씨도 참석했구나…)

리광 레이카님은 그 녀석과 타협하지 못한 채로 돌아가셨다. 3구를 생각하면, 분명 원통하셨겠지….

카에데 …렌가군이, 할머님과 타협하지 못한 건, 어째서인가요?

리광 단순히 그 녀석이 어리석기 때문이다. 레이카님의 생각을 계속 무시해왔다….

카에데 …하지만, 렌가군, 할머님의 장미를 기르고 있는 것 같아요. 꽤나, 열심히….

리광 하, 이제와서 속죄해서 어쩔거지. 게다가 그 녀석이 돌본다면, 장미도 시드는 거 아닌가?

카에데 저기, 좀 더 렌가군과 레이카씨에 관해서, 알려줄 수 있을까? 부탁드립니다!

리광 ….

카에데 렌가군의 할머님이, 그런 생각으로….

카에데 저기, 이 이야기, 렌가군한테 전해봐도 괜찮을까요?

리광 무슨 의미가 있지?

카에데 렌가군, 항상 화만 내지만, 초조해하고 있는 것뿐일지도 모르고…. 할머님의 이야길 들으면, 변할 계기가 될지도 몰라요.

리광 그 바보가 이제와서 변할 거라 생각하지 않아. 필요없어. 그 녀석은 낙오자다.

카에데 (만약 렌가군이 변한다면, 리광씨도, 조금쯤은 렌가군을 인정해주실 수 있나요…라니)

카에데 (설마 묻지 않겠지만, 언젠가, 그런 날이 오면 좋겠네. 원래는, 사이가 좋았을 아이들이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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