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1 Sun will R1ze!

001-B15 그날이 올 때까지는

에이트리 by 묘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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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1-B15 그날이 올 때까지는

카에데 (…어쩌지, 말이 나오지 않아. 무척 믿기 힘들지만…이런 거짓말할 필요 없잖아. 그럼 역시 진짜…?)

렌가 …지금까지 내 정체가 아버지나 할머님한테 어째서 들키지 않았는지는, 솔직히 모르겠어.

렌가 아마…그 녀석이 잘해줬을거야.

렌가 진짜 『렌가』는, 나랑 다르게 뭐든 할 수 있고, 엄청 요령 있었으니까….

카프카 …. 가족한테 진실을 전하고, 진짜 『렌가』를 찾을 생각은 없었어?

렌가 지금 생각해보면, 그랬어야 했다고 생각하지만… 당시에는, 들키면 『렌가』의 입장이 난처해질거고, 언젠가 반드시 돌아올 거라고 믿었으니까, 말하지 않았어.

렌가 그러다, 말하기 힘들어져서… 요령 나쁜 나를, 필사적으로 교육해주시는 할머님이나, 지내게 해주는 아버지한테…정도 들어서….

렌가 하지만, 난 여기에 계속 머물 생각은 없어. 그 녀석이 돌아오면, 언제든 원래대로, 길거리의 『렌』으로 돌아가려고 해.

카에데 어? 그런…. 진심으로…?

렌가 응. 처음부터 그런 약속이었고.

카에데 하, 하지만 이미, 수십년동안 니시조노 렌가로서 살아온거지? 연예인으로서도 해오고, 관광구장으로서도 움직이고….

렌가 그렇긴한데…하지만 그건 전부, 그 녀석이 있을 곳을 확보하기 위해서였으니까….

카에데 ….

렌가 그 녀석이 돌아오면,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전부 넘길거야. 연예계도 그 녀석이 싫다면 은퇴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 관광구장으로서는…그 녀석 쪽이 더 우수할테고.

렌가 내가 조금이라도 내 인생을 제대로하고 싶은 건, 진짜 렌가한테 이름을 돌려줄 때…그 녀석한테 뒤쳐지는게 미안해서고….

렌가 이미 이제와서, 셀 수 없을 정도로 실패하고 있지만, 이제부터는 만회해서, 조금이라도 좋은 『니시조노 렌가』를, 그 녀석한테 돌려주고 싶어. 그걸 위해서 노력하고 싶어.

렌가 모두한테는…내 사정에 휘말리게 하고, 만약을 대비해서, 전해놔야한다고 생각해서, 오늘 이 얘기를 한거야.

렌가 하, 하지만 약속할게. 진짜 렌가가 돌아올 때까지, 난 전력으로 열심히 할 테니까.

렌가 게다가, 만약 『렌가』랑 내가 교체되면, 모두 기쁠거라 생각해. 나에 비해서, 『렌가』는 정말로 우수해.

카프카 ….

야치요 어, 어어? 그치만, 전, 빈민 동료인 렌가씨 쪽이…. 우와앗, 뭐라고 말하면 좋지…!

카에데 (나는, 렌가군이 우수하니까 응원하고 있는게 아냐. 하지만…지금 그걸 렌가군한테 전해도…)

카프카 …하나 확인하겠는데, 그 진짜 『렌가』는 제대로 살아있어? 바꿔치기한 이후, 사고를 당했다거나하지는 않았어?

유키카제 확실히, 그건 걱정이네….

렌가 아, 그건 괜찮아! 실은 아무한테도 알리지 않은, 둘만의 연락 방법이 있어서…그걸로, 그녀석의 안부는 종종 확인하고 있어.

(아, 그런 것까지 말하는 구나. 이 일, 진작에 끝내놔서 다행이었어… 아님 보수 못 받을 뻔했네)

(…그렇다해도, 전부 말할 필요는 없는데. 이게 멍청할정도로 솔직하다는 건가)

(전 의뢰주님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련지)

리광 ….

렌가 …리광은, 내 이야기가 진실이라고, 모두한테 증명해줄 수 있지?

렌가 눈치채고…있었지? 내가, 진짜 렌가가 아니란 걸. 그래서 처음 만났을 때, 「넌 누구냐」고 말했던거지.

카에데 …!

렌가 기억 안 나? 우리들이 아직 어렸을 때, 너네 집 파티에서 만나서….

리광 기억하고 있다. 본 순간에 알았다. 넌 내가 알고 있는 『니시조노 렌가』가 아니라고.

렌가 …!

렌가 역시, 눈치채고 있었나. 하아…너한테 알려질까봐 무서웠는데, 전부 말해서, 뭔가 기운 빠졌어.

리광 ….

렌가 뭐랄까—, 미안했…어. 너한테 간파당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무서워서…. 그래서, 괜히 화풀이했어. 너한테 있어선, 사고였겠지.

카에데 (그런 거였구나…. 렌가군은 정체를 들키는게 무서워서, 리광씨한테 행패를 부리고 있었다?)

카에데 (리광씨는, 가짜라는 걸 알고 있으니까, 차가웠다던가…? 으으, 사정은 이해할 수 있지만 받아들이기엔 너무 복잡한 문제야)

렌가 더 이상, 괜히 화풀이하지 않아! 그러니까…진짜 렌가가 돌아오면, 다시 사이좋게 지내줘.

렌가 『렌가』한테 들었어. 너랑 그 녀석은 친구같은 존재라고….

리광 ….

리광 수십년도 자취를 감춘 남자랑 만나더라도, 사이 좋게 지낼지 말지는 내 마음이다.

리광 이야기가 그것뿐이라면, 난 방으로 돌아간다.

야치요 어, 어어…리광씨…이 분위기를 방치한채 가버리시는 건가요…!?

….

(전부 까발려졌잖아. 교활함이 솔직함에 진 구돈가. 뭘까나)

(뭐 그건, 나도 거의 똑같은 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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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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