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챌린지 3주차 가지 않은 길 가지 않은 길 96x105 by 호끼 2024.06.23 17 1 0 가지 않은 길이라면 역시 IF AU 카테고리 #기타 추가태그 #어바등 #서지혁 챌린지 #주간창작_6월_3주차 이전글 주간챌린지 2주차 밴드 밴드 다음글 주간챌린지 4주차 잊혀진 ■■■ 잊혀진 ■■■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왼쪽으로 가지 않은 것은 내 선택이기도 했다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청명은 당연히 그래야 한다는 듯 발을 움직였다. 달이 떠 있지 않음에도 별빛 하나 찾아볼 수 없고 당장 제대로 걷는지조차 알 수 없는 길이었지만, 그저 발이 닿는 대로 걸었다. 내가 뭘 하고 있었더라. 가만히 있으면 제 모습마저 집어삼킬 어둠 속에서 청명은 이 길이 초행은 아님을 짐작했다. 쭉 뻗은 길 위에는 아무런 위협이 느껴지지 않았고 오히려 따뜻함? #화산귀환 #당보청명 #청명당보 #주간창작_6월_3주차 36 1 가지 않은 길 히데우마 퇴고X 완벽한 세상에는 필요 없기에 버려진 자들의 땅, 모든 이가 칼을 들고 타인의 소유를 탐내는 곳. 우마는 그 땅에서 평생을 살았고, 남겨진 것들의 섬에서 모두가 가지 않는 길에는 이유가 있음을 안다. 하지만 때로 모든 선택은 알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섬에는 마법이 빠져나가며 생긴 몇몇 이상 현상이 있다. 피하지 않으면 현상에 #주간창작_6월_3주차 [지혁해량] 7월의 애정촌 7 비치워크 서지혁은 좁은 공간에 서 있었다. 벌써 죽어서 관에 묻힌 건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지만, 관이라기엔 주위가 부드럽고 말랑했다. 몽롱하고 아늑한 기분을 느끼며 눈을 떠 보니 연녹색의 액체가 시야를 가득 채우고 있었는데, 신기하게도 숨을 쉴 수가 있었다. 인간의 기관지와 폐는 기체 교환에 특화되어 있어 액체가 유입될 경우 본능적으로 고통을 느끼게 되어있는데, 이 #어바등 #지혁해량 #젹량 7 1 가련한 로베르타 주간창작 챌린지 아아. 가련한 로베르타! 얘. 거기 너. 이리 와보렴. 내가 공짜 이야기를 들려줄게. 어린 여자아이라면 새겨들어야 할 교훈적인 이야기란다. 가까이 앉아. 어른들에겐 비밀이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해준 거 말이야. 로베르타는 엄마에게 작은 오솔길에 대해 물었어. 엄마는 그곳이 위험한 길이라 했고, 사실 로베르타는 오솔길이 무언지 알지 못했지. 어쩐지 청설모와 #주간창작_6월_3주차 8 그럼 너 이제 피겨 안 해? 네임리스 X “쿠로! 여기 드링크.” 시오가 드링크를 내밀었다. 쿠로오는 목에 걸린 수건으로 땀을 닦으며 드링크를 건네받는다. “시오 쨩, 오늘도 고마워.”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시오가 씩 웃는다. “별말씀을. 오늘 연습도 수고했어! 리시브, 점점 느는 것 같은데?” “그렇게 연습을 하는데 안 늘면 배구 그만둬야 하지 않아?” 쿠로오가 장난스럽게 웃으 #하이큐 #드림 #주간창작_6월_3주차 10 [해량무현] 시켜줘 명예공청기 - 6 2. 가이드의 사정 해저기지는 온통 변수로 가득찬 퍼즐 같은 곳이다. 그리고 그 변수의 대부분은 물리적인 방법으로 해결이 가능했다. 몇 년간 해저기지에서 생존 게임을 해 온 신해량의 감상은 그러했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 입사한 치과의사는 터무니없는 이유로 신해량을 곤란에 빠뜨렸다. 해저기지에 산적한 변수들과는 속성 자체가 달랐기 때문이다. 아무리 해저기지 #어바등 #신해량 #박무현 #해량무현 180 [재희무현] 치즈 아니고 재희 (上~下) 육지au. 접촉사고 가해자x피해자 쿠웅. 그거 아냐. 차 안에서는 가드레일 조금만 긁혀도 천둥치는 것 같은 소리가 난다. 예를 들어 침대에서 떨어지는 소리를 ‘쿵’이라고 한다면 차들끼리 부딪히는 소리는 ‘콰드득’이나 ‘쿠우우웅’쯤 된다. 사실 소리는 사람을 해치지도 않고 시끄럽기만 할 뿐이니까 해롭지는 않지만 의외로 잊히지도 않는다. 나만 해도 아직 그 날을 떠올리면 허리가 반쯤 쪼개 #재희무현 #어바등 30 4 왔던 길 아도스텔라 배경의 우주에서 일하고 있는 한 어시언 출신 노동자 시점의 이야기 연휴를 하루 앞에 두고 숙소로 돌아가는 퇴근시간, 동료가 작업복을 단체세탁을 위한 바구니에 던져넣으며 말을 걸었다. “윌메르, 너는 이번에도 지구는 안 갈 생각이야?” “응. 특별히 돌아갈 집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래도 고향 정도는 있을 거 아니야. 아님 여기로 일하러 오기 전에 알던 사람들을 만나러 갈 수도 있고. 아무튼, 귀한 연휴에까지 직장에 #수성의마녀 #가지_않은_길 #주간창작_6월_3주차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