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내타브2 [펠] 관련 설정

게일X펠 기반

밥헤 by soldout
25
0
0

펠 / 펠리시아 [Felicia]

메피스토펠레스 티플링 / 몽크 / 부랑아

??? 출신 / 시스젠더 여성 / 30대 초반 / 161cm


과거

—은 발더스게이트 주변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은 인간이었으나, 그는 뿔과 꼬리가 있는 채로 태어났다. 가족들은 —을 대놓고 없는 사람 취급하였으며, 어린 —은 가족들이 자신의 존재를 부정한다것은 잘 알고 있었다. —는 천성이 쾌활하고 사랑을 갈구하는 편이었으나, 그의 ‘다름’으로 인한 여러 문제들의 연속으로 남의 눈치를 많이 보는 소심한 성격으로 자라게 되었다. 어린아이의 힘으로는 자신을 둘러싼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고, 결국 어린 그가 할 수 있었던 것은 최대한 집 바깥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 뿐이었다.

물론 집 바깥이라고 해서 티플링인 그에게 친절하지는 않았다. 사람들은 그를 야, 너, 악마의 자식 따위로 부르며 따돌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세상에 대한 분노를 싸움으로 표출하며 살기 시작했다. 항상 주눅 든 채로 마을 구석에서 시간을 보내던 아이는 어느새 마을 최고의 부랑아가 된 지 오래였다. —는 여기 저기 말썽을 부리고 다녔고, 그럴수록 사람들은 —를 배척했다. —이 열살 정도가 될 무렵, 그의 동생이 태어났다. 동생은 완전한 인간의 외모를 하고 있었다. 갓 태어난 아기를 보는 가족들의 시선은 따뜻했고, —처럼 티플링으로 태어나지 않은 것에 대해 신에게 감사 기도를 올렸다. 그 모습을 문 바깥에서 지켜보던 —은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선 —는 항상 자신에게 함께 가겠냐고 권하던 수도승을 찾아가 함께 가겠다고 말하고, 그 날로 둘은 마을을 떠난다.

짧은 여행 끝에 도착한 곳은 작은 수도원이었다. 이 수도원은 작은 구빈원을 겸하고 있었고, 이 곳에는 여러 종족의 부모 잃은 아이들이 수련하고 성장하고 있었다. 수도원장에게 ‘행운’이라는 뜻의 ‘펠리시아’라는 이름을 받은 아이는 여러 스승들, 그리고 비슷한 처지의 또래와 어울리며 사랑받고 지내게 되었다. 그 속에서 펠은 점차 안정되어 쾌활한 천성을 되찾았다. 사원에서 친구들과 스승들과 함께하는 삶은 평화로웠지만, 펠은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항상 가지고 싶던 ‘가족’에 대한 갈망을 느끼고 이후의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성년이 된 펠은 제일 먼저 스승들을 따라 순례길에 올랐다. 자신이 받은 사랑과 헌신을 베풀기 위해 떠난 순례길에서 펠은 방황하는 생활에 불안감을 느낀다. 순례를 무사히 마치고 사원으로 돌아온 펠은 고민하다 도시에 가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살아보기로 결정한다. 세상은 여전히 티플링인 펠에게 박했으나, 이미 안정된 삶을 겪어 본 펠에게 이 정도는 미래를 위해 참을 수 있는 정도였다. 우여곡절 끝에 발더스 게이트에 간신히 정착한 펠은 도시의 작은 문제들을 조용히 처리해 주는 일을 하며 살기 시작했다. 의뢰금을 무조건 선불로 받는 게 흠이나 일처리 하나는 빠릿하다는 소문이 날 무렵, 거대한 노틸로이드 함선이 발더스 게이트 상공에 나타났고, 의뢰 해결을 위해 좀도둑을 쫓아 뒷골목을 달리던 펠은 마인드플레이어에게 납치당했다.

이름을 받았던 때


외형 관련

운동으로 다져진 마른 근육형 몸. 옷을 입으면 잘 티가 나지 않는다.

성장기 때 잘 먹지 못해 키가 작은 편이다. 작은 키가 컴플렉스였으나 수련을 시작한 이후에는 거의 극복했다. 덕분에 남들보다 더 민첩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중. 머리카락은 약한 컬이 있는 곱슬머리이며, 짙은 남색에 끝이 진회색이다. 뛸 때 머리카락 사이를 통과하는 바람의 느낌이 좋다며 목덜미를 간지럽힐 정도의 길이로 유지한다. 머리가 붕 뜨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머릿결 관리에 많은 공을 들이는 편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머리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꼬리는 얇고 긴 편. 콧잔등 주변에 약간의 주근깨가 있다.

얼굴형이 동그랗고 눈이 커서 나이에 비해 어려 보이는게 컴플렉스. 얕보이지 않기 위해서 눈화장을 짙게 한다. 여행 중에는 항상 자신의 텐트에서 화장을 마치고 나와서, 맨얼굴을 본 사람이 거의 없다.

왼쪽 뺨에 있는 문신은 수도원에서 나온 날 기념으로 새긴 것. 큰 의미는 없다.

성격 관련

쾌활하고 싹싹한 성격. 정이 많아 챙기는 사람이 많다. 자신의 바운더리 안에 들어온 사람은 극진히 생각한다. 상대가 자신을 어떻게 대하는지에 따라 눈치껏 자신의 태도를 맞추는 편이다. 어렸을 때에 비하면 정말 많이 순해졌으나, 자신이나 주변인을 모욕하는 사람들에게는 까칠하게 대한다(주먹을 날리는 경우도 왕왕 있음).

눈치로 다른 사람들 사이의 기류나 의중을 꽤 잘 파악한다. 명확하게 말로 표현하지는 못하지만.

선한 편이나 마냥 착하지는 않고 필요하거나 자신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옳지 않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자신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행동한다. 하지만 잘못이라고 생각한 행동을 하면 그에 대한 죄책감을 가지며, 평소와는 다르게 자리에서 조용히 명상하며 이를 다스린다.

자신이 생각하는 바는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선호한다. 듣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편은 아니지만 베베 꼬아서 말하는 사람은 불편해한다. 어렸을 때 길에서 괴롭힘 받은 기억들 때문에 자신보다 약한 사람들을 괴롭히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다혈질인 편이나, 수도원 생활을 하면서 억누르는 법을 배워 요즈음은 잘 참는 편이다. 화를 내서 후회할 것 같으면 일단 자리를 피하고 홀로 생각을 정리한 후에 다시 대화를 시도한다. 성질을 참지 못하면 주먹이 먼저 나가거나, 신랄한 말을 뱉는다.

머리를 쓰는 것 보다는 몸이 먼저 움직이는 타입이다. 책과 친하지 않고, 운동하는 것을 좋아한다. 날씨 문제가 아니라면 이른 아침에 운동부터 하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몸을 오래 움직이지 않으면 좀쑤셔하며 컨디션이 저하된다.

말을 논리적으로 조리있게 하지는 못하나 얼굴이나 행동에서 진심이 많이 드러나는 편이라 어찌저찌 주변 사람들에게서 신뢰를 받는다.

꼼꼼하거나 신중한 타입은 아니다. 주변 사람들의 손이 꽤 많이 가는 타입. (그래도 자기 물건을 잃어버리는 일은 거의 없다.)

취향, 기타

취미는 달리기 / 운동 / 차 마시기.

수도원에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 배운 다도가 그대로 취향이 되었다. 가장 많이 쓰는 비용이 찻잎을 대는 비용일 정도이다. 여행을 다닐 때도 꼭 찻잎과 차도구를 챙겨 다닌다.

사랑받지 못한 어린 시절을 보내서인지 사이좋은 가족들을 보면 속으로 부러워한다. 자신이 가족을 만드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이 있는 편은 아니며, 언젠가 진지하게 함께 할 사람이 생긴다면 절대 자신의 부모처럼은 행동하지 않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가족에 대한 원망은 옅어진 편이나, 가족이 있던 마을에는 발을 들이고 싶어하지 않는다. 자신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두려운 듯. 사실 자신이 정확히 어느 지역 출신인지 기억하지 못해서, 새로운 지역에 갈 때마다 이 곳은 아니기를 기도한다.

연애를 하면 상대에게 맞춰 주는 편. 자신이 사랑하는 상대와 만나기보다는 자신을 사랑해주는 상대를 선호한다. 사랑에 있어서는 안정을 선호하며, 자신을 사랑해 주는 사람에게 금방 사랑에 빠지는 편이다. 애정어린 가벼운 스킨십을 자주 하는 것을 좋아한다. 사랑을 자주 확인받고 싶어한다.

지금까지 만났던 사람들은 성별 상관 없이 샤프하고 키가 큰 타입이었다. 원래 취향이던 타입이 그런 타입.

추위를 많이 탄다. 워터딥 적응이 쉽지 않았다. 겨울에는 쉽게 우울해지게 되었다.

결혼반지는 왼쪽 중지에 끼운다. 가끔 빼야 할 일이 있을 때는 얇은 목걸이에 걸어서 착용한다.

편한 옷을 선호하고, 악세사리를 끼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인간관계

수도원장 : 노년의 하프엘프. 펠을 수도원에 데리고 온 사람이다. 취미는 어린애 주워오기. 펠에게 언제나 행운이 함께하라는 뜻으로 펠리시아라는 이름을 지어 주었다. 펠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었으며, 펠이 세상에서 가장 믿고 따르는 사람 중 하나이다. 현재도 가끔 여행을 다니며 어린아이들을 수도원으로 데려와서 키우고 있다. 펠이 정기적으로 편지를 보내는 대상 중 하나이다.

리리안 : 젊은 티플링. 어두운 갈색 피부에 긴 붉은 곱슬머리. 펠이 가장 의지하는 친구이다. 수도원에서 함께 자랐으며, 성인이 된 후에는 펠과 함께 발더스게이트에 정착했다. 둘이 함께 사무소를 운영했으며, 펠이 발로 뛰는 담당이었다면 리리안은 손님을 맞고 계획을 짜는 브레인 담당. 펠이 워터딥으로 떠난 이후에는 신문사에서 일하는 중이다. 휴가때마다 워터딥으로 놀러 오거나, 펠과 함께 수도원을 방문한다.

게일 : 서로의 쉼터. 돌아갈 곳. 자신을 선택한 사람.

섀도하트 : 펠이 언제나 소식을 기다리는 대상. 여행 중에 가장 친한 친구였으며, 섀도하트가 비정기적으로 펠에게 편지를 보낸다. 섀도하트가 여행하며 살기 때문에 펠은 답장을 보내지 않고 책상 한 켠에 담아 두지만, 가끔 꽤 오랫동안 정착할 때는 꼭 답신을 보낸다. 가끔 섀도하트가 워터딥에 와서 오랫동안 체류할 때도 있다. 섀도하트가 말리는데도 펠이 우겨서 게일과 펠의 집에는 섀도하트 전용 침구가 따로 있을 정도이다.

바르테 : 수도원에 있던 어린 시절부터 알던 사이. 가끔 스승과 함께 수도원에 방문하던 바르테를 처음에는 경계했으나, 곧 다가가서 간식을 뜯으(?)며 친해진다. 이 때 생긴 ‘착한 드로우’ 선입견으로 올챙이 여행 때 처음으로 다른 드로우를 만났을 때 펠이 꽤나 실망하며 바르테의 특별함을 생각했던 것은 여담. 펠이 수도원을 나간 이후 꽤 오래 교류가 없다가 우연히 길에서 마주친 이후 다시 교류를 이어가게 된다. 펠은 바르테를 어렸을 때처럼 잘 따르며, 바르테도 펠을 조카처럼 생각하며 꽤 아낀다. 가끔 편지로 안부를 묻고, 서로 사는 도시에 갈 때는 꼭 만남을 가진다. 게일은 바르테와의 만남 자리에 있었던 모종의 사건 이후 바르테를 조금 어려워하나, 펠은 개의치 않고 바르테를 워터딥에 자주 초대한다.

게일과의 관계 - 비승천 루트

염병천병커플(…) 하 진짜 이러고 싶지 않았는데 얘네가 먼저

게일이 조금 더 치대는 편, 펠도 둘만 있을 때는 그런 게일을 잘 받아주고 자기가 더 치댈 때도 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함께 있는 곳에서는 최대한 점잖게 있으려고 하는 편. 자신의 사랑을 말로 표현하는게 어려워서 게일에게 조금 미안해한다. 왕관과 자기 중에서 자신을 택한 것에 대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게일이 후회하지 않도록 마음을 다해 사랑할 것이라고 항상 다짐한다. 게일의 손, 그리고 한쪽 얼굴을 반대쪽보다 조금 더 찡그리고 웃는 것을 가장 좋아한다. 가장 싫어하는 것은 게일이 예고 없이 일하느라 집에 안 들어오는 것. 의외로 자신이 게일의 연구보다 우선순위에 밀리는 것은 개의치 않아 한다. 어차피 그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자신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므로.

게일과의 관계 - 승천 루트

[작성 중]


게일 비승천 루트 (결혼 후 워터딥 정착)

워터딥에 정착하고 게일과 결혼해서 함께 살고 있다. 가끔 수도원에 나가서 사람들에게 무투를 가르칠 때도 있긴 하지만, 대부분은 느긋하게 지낸다. 최근에 책 읽는 것에 대해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 돌아다니면서 친구들을 꽤 많이 사귀었다. 여러 사람들과 사귀고 이야기하며 남은 인생을 뭘 하고 살아갈지 고민중이다. 안정된 삶은 사는 지역에 한정된 것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여러 곳을 전전하며 살게 될 일은 조금 더 먼 미래의 이야기.

게일 승천 루트 (동반승천)

펠은 게일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하고, 자신이 필멸자인 상태로 남아 있어도 되겠다는 확신을 얻지 못한 게일은 왕관을 찾아 오겠다며 펠을 떠난다. 게일이 펠을 떠난 시간 동안 펠은 자신이 그에게 확신을 주지 못했다는 것을 후회하며 그를 그리워한다. 6개월 후, 신이 되어 게일과 만난 펠은 게일이 함께 신이 되자고 제안하자, 깊게 생각하지 않고 다시 헤어지기 싫다는 이유로 함께 엘리시움으로 올라간다.

하지만 성급한 결정은 화를 부르는 법. 신이 되는 것을 바란 적도, 원한 적도 없었던 펠은 쥐여진 영원을 지옥처럼 느끼게 된다.

IF : 게일 승천 루트 (동반승천 거절)

?

현대AU 1

러버게일 @loverofweave / 비욘드게일 @beyondtheweave 의 이벤트 파생 (항상 감사합니다…)

스턴트 배우로, 현장에서 일하다 만난 배우 게일과 결혼. 이후 스턴트 배우와 스턴트 강사를 겸하며 일하고 있다.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으나 게일과 결혼한 이후 주목도가 높아졌다. 깜짝 결혼 이후 알려진 현장에서의 미담으로 이미지가 좋아져,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워 수가 급격하게 늘었다. 인스타그램에는 OOTD와 일상 스토리 업로드를 주로 한다. 대중의 관심을 즐기는 편이나, 대중과의 소통은 자녀가 생기기 전까지만 하겠다고 다짐 중이다. 요즘 고민은 피곤한 게일의 피로를 풀어주는 새로운 방법을 찾는 것, 그리고 왜 파란색 인테리어소품은 사도 사도 가지고 싶은가? 이다.

현대AU 2

5년차 수상구조원으로, 현재는 대형 워터파크에서 근무중이다. 자기 직업에 그럭저럭 만족하고 직장생활 중. 대학 교수인 게일과는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던 시절에 만나 교제하기 시작한 이후, 현재 동거 3년차이다. 언젠가는 바닷가에서 살며 일하고 싶어하는데 수도에서 일하는 게일과 떨어지고 싶지 않아서 고민 중. 최근에 서핑을 시작했다.

카테고리
#2차창작
페어
#HL
#Non-CP

해당 포스트는 댓글이 허용되어 있지 않아요


추천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