뭬 비와 당신 아마 톨레나 단문 Unctirical Bastards by 청록 2024.03.03 17 0 0 비밀글 해당 내용은 비밀번호 입력이 필요해요 입력 컬렉션 뭬 총 7개의 포스트 다음글 푸른 초상, 1 톨레나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댓글 0 등록 추천 포스트 [안도피아/순교자의 납심장] 총과 젤라토, 폭발, 그리고 신앙의 나라를 그 국경에서 굽어보는 흉물이 세워졌다. 대충 덮어 쓰인 질 나쁜 황동색 도금과, 세밀하게 조각된 속눈썹 아래 초점을 잃고 번들거리는 청회색 사파이어 눈동자, 생전 어떤 고행을 거쳤는지 움푹 들어간 볼에 작은 루비 브로치가 달려도 볼품없는 누더기옷까지 무엇 하나 번듯한 구석이 없는 탁발 수도사의 동상이다. 교황이 그 #명일방주 #안도피아 #잔인성 33 1 죄악 박사팬텀 나의 감정과 생각은 중요한게 아니니까. 주변에 요구에 수용하고 움직인다. 자아를 유지해라는 켈시의 말을 속으로 비웃는다. 그래 너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은 없을거야. 왜냐면 너에게 뭘 도와달라고 해야하는지 나조차도 모르니까. 나는 석관에서 태어났어. 축복도 박수도 따스한 엄마의 품 같은 것도 없지. 나의 부모라면 분명 기억을 잃기 전의 존재일 거라고. 나 #명방 #박사 #팬텀 #박사팬텀 #박사x팬텀 #명일방주 26 3 [안도피아/최전선 에트랑제] 소리는 넓은 평원 위 크게 공명했다. 풍채 좋은 사내가 억눌린 비명과 함께 그리도 쉽게 휘청였다. 그가 넘어지기 바로 직전, 또 한 번의 총성이 울렸다. "대장!" 그는 순간 참았던 숨을 거칠게 몰아쉬기 시작했다. 처음 받아보는 총알에 눈앞이 캄캄해지면서도 가능한 한 눈을 똑바로 뜨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자꾸 초점이 풀렸다. 살카즈가 탈취한 총을 발사하는 #명일방주 #안도피아 84 1 [노시묀히] 전해지지 못한 노시스 안나옴 노시스 님께. 펜을 든 묀히의 손이 허공에서 멈췄다. 글로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건 익숙하지 않다. 자신은 펜보다는 석궁을 드는 것이 익숙한 쉐라그의 전사였으며, 글을 쓰는 건 자신이 아니라 노시스 님에게나 어울리는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럴 때도 자신은 노시스 님 생각뿐이구나. 책상 앞의 묀히가 무심코 조소했다. 펜촉이 종이를 지그시 #명일방주 21 유머러스 3 공포 9210자 게임 명일방주의 에이어스카르페x골든글로우x레온하르트로 작업한 커미션입니다. 2:35 P.M. 날씨/맑음 로도스 아일랜드, 제2 발전소 로도스 함선의 제2 발전소를 관리하고 있던 두 오퍼레이터는 숯 더미가 된 어느 사람의 형상을 오늘도 발견했다. 그들은 처음 이런 사태를 마주했던 때처럼 놀라서 허겁지겁 야단법석을 떠는 대신, 느긋하게 이야기를 나 #명일방주 #2차 #야간비행커미션 5 성인 [명일방주/박사무에나]잔불 몸정으로 시작해 무언가 생길락말락 하는 독뭬 #명일방주 #무에나 #박사 #독타 #닥터 #독타무에나 #박사무에나 #닥터무에나 #독뭬 42 1 [안도피아/경전] "안도아인, 우리는 우리가 하는 말을 타인의 마음속에서 계속 외면서 살아간다. 네 머리 위 찬란한 광륜도 네가 처음으로 입을 뗀 날에 생겼단다." 언젠가 그를 키운 주교가 그에게 말했다. "주교님" 그것이 안도아인의 첫 마디였다. 물론 세 살 난 아이의 발음은 정확하지 못했고, -'주-ㄱ-ㅗ-님' 에 더 가까웠다.-그날도 순박하고 안타까운 기도를 올리던 #명일방주 #안도피아 17 3 생일 케이크 그리고 장례 케이크 인사이더 생일 연성 꽤 늦었지만 늦게 써올리는 것도 리켈레스러운 느낌… 생일 기념이라기보다 생일이 얽힌 일상에 가깝습니다. 민감한 소재가 있습니다: 가까운 사람의 사망 7000자. EN Translation → 라테라노 한켠에는 학생들이 여러 직업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테마파크가 있는데, 직업 중 집행자를 고르면 하위 체험 프로그램이 몇 개로 나뉜다. 아이들이 신나게 #명일방주 #인사이더 93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