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역

[동인녀의 감정] 독마로를 받으면 어떻게 하지?

원제 : 「毒マロを貰ったらどうする?」

※원작자분의 허가를 받고 진행되는 번역입니다.

※차후 정발되거나 문제가 발생할 시 삭제됩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일본어 원문에서 한국에서 쓰이는 표현으로 갈음한 부분이 있습니다.

※별도의 식자 작업을 거치지 않고 원문의 내용만을 번역하여 올립니다. 원문 이미지와 함께 읽어주세요.

https://x.com/sanada2_jp/status/1791665302301778153?t=4vin9HGR7p2XX4FjAgJE9g&s=19


1장 :

지금까지의 이야기…

독마로(*1) 를 받아서 풀이 죽은 나나세.

거리에서 우연히 아야시로를 만난다.

*1) 독마로 : 일본의 익명 메세지 서비스 마시마로에서 악의를 담은 내용을 보내는 것을 “독 마시마로”=“독마로”라고 부른다.

“책 양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니에요… 나나세님이 먼저였으니까요.”

(웅성 웅성)

(반짝반짝)

“~~~~~~.”

‘어… 어떡하지?

대체 무슨 얘길 해야 한담…?‘

(두근두근)

2장 :

“어… 음… 저기…

이 근처에 사시나요?“

“네?”

‘아니 무슨 소릴 하는거야

스토커 같잖아!‘

“아뇨 오늘은 어쩌다보니 용건이 있어서…”

“나나세님은 몇호선을 타시나요?”

“아 ○호선이에요!”

“그럼 플랫폼까지는 같이 가겠네요.”

“최근에 XxY 글러분 늘어나셨더라구요.”

“!”

“마… 맞아요! 얼마전까지는 저 혼자였는데!”

“소비러분도 연성러분도 늘어서…!”

3장 :

“정말 믿기지 않을 정도에요…!”

“그런가요.”

“그럼 다음달 이벤트도 기대되시겠네요.”

“…….!”

(다들 당신이 싫어

사라져주세요)

“그… 그러게요…”

(멈칫…)

“…?”

“… …저기… 아야시로님.”

“잠깐 상담드려도 될까요…?”

“네…?”

4장 :

“아… 네. 제가 답해드릴 수 있는 거라면…”

“앗… 감사합니다!”

“제 친구…의 이야기인데요

익명으로 심한 코멘트를 받아버려서…“

“소설 쓰는게 괴롭다고 해요.”

“…….”

“저기… 실례되는 질문일지도 모르지만

아야시로님은 그런 코멘트를 받은 적이 있으신가요?“

“그럭저럭…”

“그… 그럭저럭…!!”

5장 :

“그래도…”

“아무리 풀 죽은 때라도…

반드시 같은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런 사람의 존재는

마음 놓을 수 있는 거처 같은 것이라…“

“상처받더라도 여기로 돌아올 수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6장 :

(쿠오—)

“아… 저는 이 전철이에요”

“네… 넵!”

“어… 어드바이스 감사했습니다!”

(꾸벅)

“아니에요 도움이 된다면 다행인데…”

“저기… 다음달 이벤트에 신간은 내시는 건가요?”

“엇…”

“……”

“…아직은 몰라요.

하지만…“

7장 :

“저… 쓰고 싶어요!”

(파앗)

“기대되네요.

힘내세요!“

8장 :

‘깜짝 놀랐어…

이런 곳에서 아야시로님과 얘기하다니…‘

‘풀 죽었을 때

내 편이 되어주는 거처…인가…‘

(부웅— 부웅—)

“!”

(흠칫)

10장 :

아메리

나나세님! 요즘 트윗이 없는데 괜찮으세요?

그 뒤로 무슨 일 있었나요?

11장 :

“뭐… 뭐에요 그 코멘트!”

“용서못해! 절대로 용서 못해요~~~!!”

“이런건 나나세님을 상처주려고 아무 말이나 쓴 거에요!

신경쓰지 말아주세요!“

“네… 네.”

“하지만…

이 사람이 하는 말도 맞다는 생각이 들어서…“

“실제로 제 소설은 대단치도 않고…

존잘님이 알티해주셔서 유명해진 것도 사실이고…“

“나나세님!”

12장 :

“저는 나나세님의 소설이 정말 좋아요!”

“어떤 작품이든 CP를 향한 열정과 애정이 흘러넘쳐서

진심으로 쓰고 계신게 느껴졌어요!“

“읽으면 언제나 벅차오르는 기분이 된다구요!”

“앗… 감사합니다”

“죄송해요 마음 쓰시게 해버려서…”

“!”

(우웃)

13장 :

“얼굴도 모르는 사람이 쓴 말은 곧이곧대로 들으면서

제가 하는 말은 겉치레 취급인가요?“

(덜컹)

(헉…)

14장 :

‘정말이다… 나 독마로에 대해서만 생각하느라

모처럼 들은 칭찬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었어…‘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는 건 분명 어쩔 수 없는 일인지도 몰라요…

그래도…“

“기뻤던 메세지를 없던 걸로 하는건

너무 아깝잖아요!“

나나세님의 소설 너무 좋아요!

언제나 읽고 있어요!

집에서 데이트 하는 이야기 너무 귀여웠어요!

항상 응원합니다!

나나세님의 회지

전부 갖고있어요!

신간 감동했어요…

앞으로도 힘내주세요!

15장 :

딱 하나의 비판을 곧이곧대로 들어서…

모두에게서 미움받는다고 착각해버렸어

하지만 그렇지 않아…

나에게는…

응원해주는 사람이 있어!

“아메리님…

감사합니다!“

16장 :

(두둥!)

(도우미)

(구간 700엔

구간 500엔

신간 500엔)

17장 :

“저기… 신간 있나요?”

“네!”

“한 권 주세요!”

“네 500엔 입니다!”

(봄의 노래

나나세)

“…….”

(파아아아앗)

18장 :

“와아… 감사합니다!”

(꾸벅)

(꾸벅)

“신간 무사히 낼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네!”

“그 이후로 이상한 메세지는 안 오나요?”

(소곤)

“네. 마시마로에서 블락했더니 딱 멈췄어요”

“다행이다~

앞으로도 무슨 일 있으면 상담해주세요!“

(휴우…)

19장 :

네!

아메리님도 뭐든 상담해주세요!“

극복할 수 있었던 건 모두가 있어준 덕분이야…

오늘 뵐 수 있다면 아야시로님에게도 감사하고 싶네!

그건 그렇고 계속 신경 쓰였는데…

“아무리 풀죽은 때라도…

반드시 같은 편이 되어주는 사람이 있었어요.“

‘그건 누굴 말하는 거였을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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