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일기]원더쇼를 볼 때의 어느 잡식 오타쿠 두부김치된장마카롱찌개 by 두부부스러기 2024.03.16 32 1 0 15세 콘텐츠 해당 내용을 감상하려면 본인 인증이 필요해요 로그인 후 이용해주세요 로그인 및 본인 인증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토우아키] 상실과 미망의 세계 아오야기 토우야 X 시노노메 아키토 *아키토시점 *녹턴 이전 시점 ** 하늘은 푸르고, 구름은 유유자적 흘러내려간다. 그날도 어느 날처럼 평범하고, 특별할 것 없던 날이었다. 토우야가 아키토의 귀를 빤히 바라보았다. “오늘은 처음 보는 이어폰을 하고 있네.” 그 시선에 토우야를 흘끔 바라본 아키토는 별거 아니라는 듯 대답을 툭 뱉어냈다. “아, 원래 쓰던 게 갑자기 안 보여서. 저기 앞에 #토우아키 #프로세카 62 1 [토우아키] 이별을 말하지 말아줘 새인간 토우야 x 인간 아키토 *새장을 떠나서의 후속 소설. 새장을 떠나서 *성애적 관계가 있었음을 암시하는 표현들이 나옵니다. 주의해주세요. ** 햇살이 눈꺼풀을 간지럽혔다. 곤히 잠들어 있던 토우야는 드디어 잠에서 깬 듯 무거운 눈꺼풀을 들어 올렸다. "..." 아직 정신을 덜 차린 듯 눈을 깜빡이는 그 모습에 이미 한참 전 깨어있던 아키토는 몸을 일으켜 토우야를 내려다 #프로세카 #토우아키 60 2 너와 별을 보고 싶었어. "나, 내일 접속 못 해." "뭐? 너 시험기간 때문에 한참 동안 접속 못 했잖아!" "워워, 진정해, 에나. 마후유는 할 일이 많잖아." 갑작스런 마후유의 접속 불가 선언은 25시 멤버들에게 이미 익숙한 일이었다. 대개는 시험 기간, 가끔은 동아리 활동. 혹은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다. "학교에서 여름 학습 캠프를 한대. 나도 참 #프로세카 #마후카나 20 귀가 츠카네네 전력: 주제 <고양이> 발단은 언제나 그렇듯 쇼에 관한 이야기였다. 아니, 어쩌면 연습이 끝난 후 두 사람이 함께 귀가하게 된 것부터가-길은 중간에 달라진다고 하지만- 문제였을지도 몰랐다. "자기 목소리 때문에 귀가 나빠지기라도 한 거야? 꼭 다시 말해줘야 해?" "뭐라?!" 오늘은 루이와 에무가 마지막 기기 점검을 위해 스테이지에 남는 날이었다. 연출보다는 배우라는 역할에 #츠카네네 #츸네 #프로세카 18 빌려준 대가 에나마후 마후에나 에나가 아사히나라는 성을 빌려 화가로 활동하기 시작한 것은 별 대단한 이유가 아니었다. 본명으로 시작했다간 아버지의 명성을 내세웠다는 오명을 쓸 것 같았고, 닉네임을 에나낭으로 지을 정도로 창의력이 없었으며, 그에따라 주변에서 빌리는 게 낫겠다고 생각하니, 별 시답잖은 의미부여를 하지 않을 사람은 마후유 뿐이었기 때문이다. 세상 어디서나 마찬가지였지만, 일 #프로세카 #시노노메에나 #아사히나마후유 #에나마후 #마후에나 15 카나데, 생일 축하해 침대 위에 요이사키 카나데가 아무렇게나 누워 있다. 한쪽 발은 의자에 걸치고, 다른 한 쪽은 침대 밖으로 삐져나온 채로. 컴퓨터 화면 불빛에 반사되어 푸르게 빛나는 머리카락 밑에는 악보와 메모지가 몇 겹이고 쌓여 있다. 카나데의 침대가 카나데의 체구에 비해 큰 편이기는 해도, 쉴 새 없이 쌓이는 종이뭉치들을 감당하기에는 너무 작다. 책상 위에 놓지 못한 #프로세카 #마후카나 35 1 그녀의 일기 Amia가, 아니, 미즈키가 죽었다. 여름날의 함박눈 같은, 그런 말도 안 되는 소식을 접한 지 이제 막 하루가 지나고 있다. 이변을 눈치 챈 건 오늘 25시 때였다. 영상 편집만 끝나면 바로 올릴 수 있는 신곡이 하나 있었는데, 어째서인지 미즈키에게서 파일이 도착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작업에 관련된 시간 약속을 어긴 적도 별로 없었고, 만약 시간을 맞 #프로젝트_세카이 #프로세카 #프세카 #아키야마_미즈키 #미즈키 #요이사키_카나데 #카나데 #미즈카나 #카나미즈 13 1 에나마후 에나마후 단편집 <눈의 초상> 수록 바싹 긴장한 목이 빳빳해지기, 멀쩡하던 목소리가 갑자기 갈라져 나오기, 말끝이 갑자기 흐려지기. 옆에서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죽어라 고함치는 맥박 소리가 들릴 것만 같다거나. 고개는 분명 이쪽을 향해 있는데 시선은 자꾸만 주변으로 미끄러진다거나. 얼굴은 새빨갛거나, 아니면 창백하거나. 시노노메는 이런 흔하디 흔한 사랑의 법칙에 통달해 있었다. 왜냐면 연 #프로세카 #시노노메__에나 #아사히나_마후유 #에나마후 153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