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진
“ 내게 있어서 로스쿨은 일탈이야. 남들은 이해할 수 없겠지만. ”
양이진
1990년 3월 4일생. 한국대 경영학과 출신의 로스쿨 1학년. 몸이 남들보다 병약해 해외에서 요양을 하며 고등학교 까지 다니다가 대학만은 한국에서 다니게 되었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기업의 이사인 모친과 평범한 부친 사이에서 태어났다. 해외에서 자랄 때 온갖 교육은 다 받고 자란 사람. 본래라면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난 뒤 기업을 물려받아야 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로스쿨을 다닌다. 검사출신의 한국대 로스쿨 형법 교수인 양종훈의 조카이며 한준휘가 꾸린 스터디의 일원이기도 하다.
언제나 상위권을 놓치지 않는 인재다. 완벽한 수재라고 하는 한준휘의 정보 없어도 충분히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지만 스터디 그룹에 계속 남아 있는 이유는 이런 것을 해보는 것이 버킷리스트였다고. 남들과 달리 로스쿨을 여유롭게 다니는데, 이진의 말로는 로스쿨이 일종의 숨통을 트이게 하는 숨구멍이라고. 본인은 로스쿨에 다니는 것이 마지막 일탈이라 말한다.
세상 아름답게 생겼다. 날카롭게 올라간 눈매와 모두를 꿰뚫는 듯한 새까만 눈, 약간의 붉은끼가 있는 코와 불그스름한 입술이 얼굴에 오밀조밀 잘 모여있는 것이 신이 세심히 신이 직접 빚어서 만든 조각같이 아름답게 생겼다. 누구나 쉽게 호감을 가질만한 외모라기 보단 함부로 다가갈 수 없는 고고하고 우아한 미인상. 손을 대면 금방 붉게 올라올 것만 같은 새하얗고 여린 피부와 달리 암흑을 담아낸 새까만 머리칼이 대조를 이뤄 피부가 더 하얗게 보인다. 평소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다닌다. 브렌드도 전부 샤넬이나 프라다 등을 즐겨 입는다고.
다정한 사람이지만 빈틈없고 꼼꼼한 성격의 소유자. 자신의 것을 지켜야 하는 것을 어릴 적부터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인지 빈틈없이 꼼꼼한 성격으로 자라왔다. 그래서인지 진실을 추구하고 솔직한 것을 좋아한다. 자신 또한 솔직한 편에 속한다. 거짓을 꿰뚫어보는 판단력과 논리력의 소유자이기 때문에 진실을 중요시한다. 이는 주변인의 책임도 있는 편.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노리는 이들이 존재해 이러한 판단력이 생긴 것과 삼촌인 양종훈의 영향이 어느정도 존재했다. 진실을 중요시 여기는 사람이니 만큼 이상한 소문에 휘둘리지 않는데, 때문에 사건들을 그다지 신경쓰지도 않았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지기 마련이라 생각하며.
강솔과는 같은 로스쿨 1학년 동기. 강솔이 일반적으로 귀여움 받는 관계다. 남들의 일을 자기 일처럼 생각하고 씩씩한 모습이 보기 좋아 자연스럽게 귀엽게 보인다고. 처음 만났을 때에도 불의에 맞서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된 걸 보고 맘에 들어했다. 진실을 추구하고 솔직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맘에 들어했다고. 때문에 남들보다 잔뜩 귀여워하는 편. 장난도 치고 자신을 귀여워하는 이진으로 인해 강솔은 가끔 혼란스러워 한다.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진이 자신을 대하는 것에서 나오는 다정함 때문에.
“ 우연이 세 번 겹치면 운명이래. 우린 운명인건가? ”
“ 언니는 그런 말을 왜 아무렇지 않게 해요? ”
“ 솔이 반응 재미있어서. ”
“ 아, 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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