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빈진 고백 AU 타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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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스
1. 엘빈이 고백을 마음먹은 계기는?
자신의 마음을 걷잡을 수 없어서 이대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것 같아요. 숨기려고 해도, 둘의 관계가 가까워지는 속도라든지 자신의 마음이 발전하는 속도가 그 마음을 유지할 수 없게 합니다. 이 카드는 빠른 변화와 발전을 의미하거든요. 그러나 한편으로는 고민도 있을 것 같아요. 그렇게 주저하면서 도 몸은... 고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정말 '내가 왜 이러지?' 같은 느낌이에요. 정신을 차려 보니 할 말을 생각해놓았다거나요.
2. 고백을 준비하는 엘빈
고백을 준비하는 엘빈은 여러모로 고민이 많을 듯합니다. 주변에 마음을 열고 자신을 도와줄 조언자가 없어 보여요. (아무래도 사후니까 이렇다 할 지인이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렵더라도 혼자서 고민해야 합니다. 그렇지만 끝내 잘 해낼 수 있다고 나오네요. 외부의 방해가 있다기보다는 내적 고민이 돋보입니다.
3. 엘빈에게 가장 큰 장애물
진과의 관계가 너무 '동료'나 '친구'에 가깝지 않나? 라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아니면 엘빈이 직접 관계를 그렇게 정의했을지도 모르겠네요. 둘이 함께 있을 때 스킨십을 하거나 플러팅을 주고받는 타입은 아니래요. 지금까지 그래왔기에 오히려 이 고백이 우리의 관계를 어색하게 만들지 않을까 고민합니다.
4. 극복하는 방법
푹 쉬면서 생각을 정리한다고 합니다. 어쩌면 그 휴식 역시 진과 함께일지도요. 굉장히 동적인 1번 질문의 카드와는 다르게, 이 카드는 매우 정적입니다. 자신을 걷잡을 수 없어 충동적으로 떠올렸던 고백, 이 시점에 잠시 제동을 걸게 될 것 같아요. 여러모로 내적인 고민의 과정이 돋보이는 캐릭터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생각해봐도 (혹은 어떤 계기가 있을지 모르죠) 마음을 전하고 싶었을 거예요.
5. 진은 엘빈의 고백을 예상했는지?
예상했냐고 묻는다면... 사실 그런 게 필요한가? 우린 이미 그 정도의 관계 아닌가? 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해요. 다소 인외적인 사고지만... 정말로 그렇습니다. 진이 생각하는 엘빈과의 관계는 이미 인생의 반려자와 가깝고, 뭐, 예상했냐고 하면 그렇다고 볼 수야 있겠네요. 구체적인 반응은 9번에서 살피겠습니다.
6. 고백 직전 둘은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환하게 떠오르는 태양을 보며 삶의 가치관이 드러나는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고 합니다. 인간들의 이중성, 죽음 후에도 이어지는 삶,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 무슨 이야기든 좋습니다. 둘은 각자의 속마음을 깊게 드러내고 있어요. 그러다가 미래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을 듯합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미래는 조금씩 다를지 몰라도 그 끝에는 서로가 함께겠죠.
7. 진에게 고백하는 엘빈
"...그러니까,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고 싶어. 연인으로서."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린 결론입니다. 그냥 그렇게 말하는 편이 자연스러웠어요. 나의 마음은 이렇고, 인간들은 이 마음을 사랑이라고 부르고, 그러니까...... 이것은 당연한 논리입니다. 어쩌면 준비해뒀던 로맨틱한 대사들은 못 써먹었을지 모르겠네요. 이 고백은 자연스러운 '계산' 혹은 '증명'에 가깝습니다.
8. 그런 엘빈을 보는 진의 속마음
실제로 들으니 마음이 요동치는 것 같아요. 겉으로는 티내지 않고 있을지 몰라도 속마음은 복잡합니다. 내심 이런 말을 바라고 있었다는 것을 진은 그제서야 깨달을지도요.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고민이 아주 없는 건 아니에요. 그 과정에서 잠깐의 정적이 생깁니다. 그리고, 능청스럽게 하는 대답은...
9. 고백에 대한 진의 답변
"새삼?" "당연한 소리를." 이라는 반응입니다. 이 카드는 '일상'을 의미해요. 싸울 일도, 슬플 일도, 그보다 더 행복한 일이 많겠지만 진은 그 모든 시간을 엘빈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대답하는 태도에 있어서도 특별히 동요하는 것을 티내지 않고 침착한 타입이네요. 그러고선 그냥 웃어버립니다.
10. 답에 대한 엘빈의 반응
이 카드에 드러나는 상황은 가혹합니다. 그렇지만 두 인물은 서로의 힘을 모으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삶을 헤쳐나가고 있어요. 이 카드의 상황과 같은 각오를 엘빈이 진에게 전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어떤 시련이 있어도 너를 지킬 거라든지, 하는 말들이요. 전체적인 카드를 보면 이 고백은 도전이라기보다는 서로의 마음을 재확인하는 상황에 가까워요. 둘은 미묘하게 모호했던 관계를 언어화하여 명시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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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도?
근데 너보단 아닌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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