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행상행 / 쿠다노보 연성 [하행상행 / 쿠다노보] 너를 찾는 여행 그 여행의 시작은… 엉성한 무언가 by 화천 2024.06.06 20 0 0 보기 전 주의사항 #개인적인 날조 해당 포스트에는 민감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요 보기 컬렉션 하행상행 / 쿠다노보 연성 하행상행 / 쿠다노보 연성을 모아둡니다. 총 14개의 포스트 이전글 [하행상행 / 쿠다노보] 위선은 선이고, 탈락은 락이며, 악법은 법이다 그렇다면 리자몽은? 광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추천 포스트 반쪽짜리 하얀 나방 반밖에 없는 삶에도 빛은 있어 “와… 비 제대로 오네.” “어머 릴리 씨, 우산 없으세요?” “아, 네. 아침에 비 온다는 소식을 못 들어서…” “하긴, 일기예보가 잘못 하긴 했어. 날개로 막고 가기도… 애매하겠네. 내꺼 우산 빌려줄까? 난 날개로 가리고 가면 돼.” “아, 괜찮아요— 굳이 저 때문에 그럴 필요 없어요. 그냥… 어… 어차피 빗줄기 보니까 여우비 같기도 하고, 먼저 가세요 #주간창작_6월_1주차 20 낮의 우주, 나의 우주. 쿠라마 우시오 X 카구야 무네우지 #주간창작_6월_1주차 < 무지개 > *사귀고있습니다. 무우-.. 무네우지는 밤하늘을 좋아한다. "무-쨩, 어때?" "..." 대답은 들리지 않았다. 통신에 집중하는 무-쨩은 늘 다른 차원에 있는 사람처럼 굴었다. 그럼에도 내가 곁에 있다는것을 알아주는건 알고있다. 별로 감사의 말은 따로 하지 않아… 우리에겐 이게 당연한거니까. 가느다란 손 #우시무네 #주간창작_6월_1주차 #潮宗 4 그때는 그걸 좋아했었지 주간창작 챌린지 6월 1주차 - 무지개 어릴 때는 무지개색을 좋아했었다. 여러 가지 색 좋아하는 색이 조화롭게 다 모여 있는 게 굉장히 예뻐 보였다. 과학시간에 구경하는 프리즘도 좋아해서 내 것으로 하나 갖고 싶었다. 지금은 무지개색을 그렇게 좋아했었는지도 의심스럽게 느껴지지만 그때는 그랬었다고 생각한다. 무지개 우산이 유행할 때 길에는 무지개 우산을 들고 다니는 사람이 정말 정말 많았다. 나도 #주간창작_6월_1주차 7 빛나는 것 그것은 일곱빛깔이었다. 『일곱 빛깔이 날 감싸왔었다.』 『그리고 난 그것이 되었다. 』 “… 뭐라는 거지?” 난 이 이해할 수 없는 글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할 뿐이었다. 내가 이런 모험을 4년간 했지만 이런 글은 또 처음이었다. 그야 이걸 뭐라고 해석하는가 일곱 빛깔이면 당연히 무지개일 텐데 그것이 무엇이길래 그것이 되었다는 건가. 난 이 뜻을 알 수 없는 글을 대충 노 #주간창작_6월_1주차 50 2 [Edge] 온천 무지개는 해가 있을 때만 해의 반대편에서 보인다. 아주 간혹 깊은 산 속의 폭포를 들어가면 언제나 무지개가 떠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나 그도 해를 등져야 함은 마찬가지다. 그러니 밤에 무지개를 보는 것은 훨씬 더 각별할 수밖에 없었다. “와아.” 진예는 작은 탄성을 질렀다. 바닥과 테두리에 옥돌을 붙여 소박하면서도 정교하게 꾸민 작은 온천 위로 뭉게 #무지개 #주간창작_6월_1주차 3 over the rainbow 네임리스 X “있지, 시오 쨩.” 쿠로오가 문득 말을 걸었다. 그러나 시오가 아니라 화면 안을 뚫어져라 보고 있었다. 한 선수가 서브를 준비하고 있었다. 점프 서브를 주로 하는 선수였는데, 그는 서브를 할 때마다 공을 바닥에 세 번 튀기고, 시계방향으로 한 번 돌렸다. 쿠로오는 그것을 주의깊게 바라보았다. 시오가 시선을 돌려 쿠로오를 바라보았다. “응?” “시오 쨩은 #주간창작_6월_1주차 #하이큐 #드림 22 아름다움이란 사치 같은 맹물이라도 패키지가 예쁜 비싼 것을 마신다. 누군가는 낭비라고 하겠지만 예쁜 물을 마시면 내 안의 목마름과 함께 다른 부분의 목마름도 채워지기에, 나에게는 사치가 아닌 필요이다. 나는 무지개가 좋다. 누군가에겐 파란 수달과 함께 못난 것을 대표하는 부담스러운 색이라고 할 지 모르지만, 나에겐 그 많은 색을 때려넣은 촌스러운 색의 향연이 아름답다. 난 #주간창작_6월_1주차 #무지개 4 어느 여름날 우리는 일 년 전 오늘 바닷가에 놀러 갔었다. 참 우중충한 한낮이었다. 비가 오는 건지 마는 건지 피부 점점이 느껴지는 차가운 물방울. 불쾌하게 젖어드는 신발 앞 축.언제쯤 바꿔 들어야 손이 덜 빨개질까 고민하며 올라가는 아스팔트 길이 그렇게 멀었더랬다. “좀 덜 살 걸 그랬나 봐.” 식식대며 올라가는 와중에도 너는 나를 보았다. 양손 가득 마트에서 산식재 #어느_여름날 #무지개 #주간창작_6월_1주차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