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집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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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포이는 처음부터 이상하다고 느꼈다.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해리가 손목을 붙잡고 대화를 걸었다는 것부터 수상했다. 물론 자신에게 말 거는 게 맞는지 말포이는 의문이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봐도 같은 공간에 있는 사람은 말포이와 해리, 둘뿐이었다. 얼굴을 찌푸린 채 말포이는 해리에게 되물었다. "뭐라고? 너, 미쳤어?" "아니, 대화를 하고 싶어서"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