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미션/엘든링] 레날라-라다곤 타로 리딩

커미션 타입 A / 엘든링 CP

99 by 엠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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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미션 작업물입니다. 리딩시 설명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전체 스프레드의 카드 결과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 궁금하신 질문에 맞추어 만든 자체 배열을 사용하였으며, Rosethic Gold 덱을 사용하였습니다.

※ 샘플 공개에 동의해 주셨기 때문에 결과물을 공개합니다. [타입 A]에 상세 질문 1개를 추가한 결과물입니다. 리딩 전문 공백 포함 6840자.

※ 엘든링 본편의 내용을 포함한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리딩 전달본 pdf)

Q. 라다곤이 부서진 이후 레날라와 재회를 할 수 있을까?

1. 라다곤의 현재 스탠스

2. 레날라의 현재 스탠스

3. 두 사람의 관계(과거)

4. 두 사람의 관게(현재)

5. 재회의 시작

6. 재회의 진행

7. 두 사람의 결론(가까운 미래)

두 사람의 과거 관계를 보았을 때, 카드 결과는 두 사람의 관계가 1차적으로 실제로 완성되었다고 보여줬습니다. 3을 이루는 이 결과는, 탄생과 삶, 죽음처럼 하나의 완성을 뜻합니다. 처음에는 서로 비즈니스적으로 관계를 이루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 다 실제로 결혼에 대한 의지가 확고했으며, 이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실제로 결실을 맺었다고 합니다. 부부라는 틀 안에서 서로의 바운더리 안에 있는 일을 잘해 나갔을 것으로 보이며, 서로의 관계에 의지와 애착도 있는 모습입니다. ‘완성’이라는 키워드로 설명을 드리고 있는데요. 이는 9까지 가는 최고로 완성된, 최후를 이루는 관계보다는, 숫자 3이 의미하듯, 1차적으로 한 규격으로 완성을 이룬 관계였습니다. 이러한 관계에서는, 자녀를 이룬 것까지도 포함하여 한 바운더리의 완성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현대 사회에서는 자녀를 이루지 않는다고 하여 완성된 관계가 아니다, 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엘든링은 신화적 배경의 이야기이며, 자녀를 이루어 번성하는 것이 이러한 이야기의 원전에서는 중요한 상징성이 있습니다. 카드 자체도 이러한 세 구성이 모여서 최초의 완성인 3을 의미하는 메시지가 있기에, 이 부분은 감안해서 리딩 하겠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현재 관계는 오히려 라다곤이 부서진 지금에서야 여러 가능성과 길이 열렸다고 합니다. 어찌 보면 형식적, 관례적일 수 있는 부부, 자녀가 이루는 가족이라는 한 완성의 틀에서 벗어났습니다. 오히려 많은 것이 헐어진 지금에서야, 이제는 무엇이라도 될 수 있는 두 사람이 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재회는 일어날 것입니다. 한 차례 흥망이 지나가고, 어찌 보면 종결이라는 결과를 맞이한 이 틈새의 땅에서 말입니다. 어떠한 일은 한 차례 죽음이 지나간 후에 일어날 수도 있는 법입니다. 한 상황의 종결, 죽음이 있어야 비로소 시작되는 일도 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절망스러운 상황이, 어떠한 사람에게는 기회일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기회는 레날라에게 찾아온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세계가 한 종결을 맞이한 지금에서야 재거나 따지는 것 없는 순수한 동기로 재회가 시작됩니다. 3이 의미하는 완성은, 탄생-삶-죽음의 반복입니다. 죽음 다음에는 다시 (재)탄생이므로, 두 사람의 관계는 새로운 탄생을 맞이할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1. 라다곤의 현재 스탠스

두 사람의 새로운 이야기는 라다곤이 부서짐으로 시작합니다. 라다곤은 부서졌습니다. 그는 이제 상황을 바꾸려는 의지가 많이 없는 모습입니다. 포기나 체념, 패배감의 정서와는 달랐습니다. 오히려 본인은 이제 할 만큼 했다고 여기는 마음입니다.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해왔고, 결실을 봤다고 생각하는 모양이기에 스스로는 아쉬움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객관적으로 봤을 때, 라다곤의 대의는 완성되지 못했습니다. 라다곤은 그동안 마리카의 의지에 반하기 위해서 나름의 구속과 속박을 버텨왔다고 합니다. 두 인물은 한 몸 안에 있는 다른 인격으로 존재해왔습니다. 라다곤은, 이를 한 육체 안에 있는 구속이라고 여겼던 것도 같습니다. 보조 카드에서는 두 사람이 서로의 상황과 대의를 위한 최적화 상태이며, 인내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비즈니스적인 관계였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표현하여 서로에게 사적 감정이 있는 관계는 아닌 듯싶었습니다. 그저 ‘황금률’을 강건히 하기 위한 관계였을 것으로 예측합니다. 두 인물이 표면적으로 부부를 이룬 것도, 당시에는 이해가 맞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 육체 안에서 행해지는 구속과 속박으로 인해, 레날라와는 가까이 있을 수 없는 느낌입니다. 그러나 이 안에서 스스로는 꽤 안정을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황금률을 강건히 하는 의지에 저항하는 일 없이, 본인이 이 일에 대해 책임을 가졌던 모습입니다. 라다곤 현재 스탠스로 수동적인 결과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라다곤은 부서져서 상황을 받아들이고, 빛바랜 자가 목도할 이 세계의 결말에 본인을 맡기고 잠식하고 있습니다.

2. 레날라의 현재 스탠스

다 끝난 지금에서야, 오히려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라다곤을 향해서 부활, 재회라는 불꽃이 일어나고 있으며, 아직은 다듬어지지 않은 마음을 지니고 있습니다. 빛바랜 자가 직접 만나볼 수 있는 레날라는 마음이 많이 헐어 있으며, 호박에 취한 듯한 모습만을 보여줬습니다. 전투도 실제 본인이 아닌 전성기 레날라의 재현과 싸우게 되는데요. 빛바랜 자가 언뜻 볼 수 있었던 과거의 이 강인하고 강직한 마음. 영웅이었던 여왕의 강인함과 의지가 아예 죽지는 않았음으로 여겨집니다. 라다곤(마리카)이 부서진 지금에서야 비로소 레날라의 새로운 때가 되었습니다. 재밌게도 레날라의 라다곤을 향한 내면에서 ‘환생’이라는 메시지가 있는 결과가 나왔는데요. 레날라가 품고 있는 호박석의 의미를 생각해본다면, 절묘한 결과입니다. 레날라는 지금에야말로 새로운 변곡점에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정신을 다른 곳에 쏟아 취한 듯 있었으나, 부활의 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레날라는 이때를 놓지 않을 것입니다. 라다곤이 잠식하고 있는 상황임에도, 레날라의 의지가 있기 때문에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보일 가능성이 생겼습니다. 레날라는 누군가의 부활와 재탄생의 힌트를 쥐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이 사랑하는 이의 재탄생도 손에 넣을 수 있는 인물일 것입니다. 라다곤 쪽은 행동하지 않는 카드가 나온 것에 반해, 레날라 쪽은 의지도 있고 이성적으로 판단하여 나아가고자 하는 모습이 있는 결과입니다. 라다곤이 선물한 ‘황금나무의 물방울인 호박석’으로 인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아직 끝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마지막 선물이었던 이 호박이 두 사람을 다시 이어놓는 매개가 될 수 있습니다. 아직 끊어지지 않았습니다.

3. 두 사람의 관계(과거)

서론에서 말씀드린 대로 두 사람의 관계는 1차적으로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던 관계입니다. 과거 적국이던 두 나라가 평화 조약을 맺고, 사랑을 맹세한 일은 굉장히 완성되고 안정감 있는 하나의 완성으로 나타났습니다. 두 사람은 최초의 완성을 이루었습니다. 과거에는 거짓이나 이면이 크게 작용하지 않았던 관계로 보입니다. 가족이라는 하나의 완성으로 지내는 와중, 어느 시점에서 라다곤은 이변을 느꼈으습니다. 그는 황금률을 강건히 하기 위한 목적을 위해서, 한 차례 실제로 완성된 관계에 균열을 내고 떠나버린 사람이 됩니다. 이처럼 중간에 깨진 관계이기에, 그들은 완전한 완성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관계로 남았습니다. 그러나 한 차례 결약으로 인해, 실제로 모습은 갖추어 완성되었던 관계입니다. 이는 두 사람의 능동적인 의지였습니다. 누군가에게 떠밀려서 맺어진 관계가 아닙니다. 두 사람에게는 서로의 반려가 되어 이 관계를 완성으로 만들고자 하는 실제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자녀들을 본 것까지 포함해서 하나의 사회적인 규격으로 완성이 되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라다곤이 이를 깨고 황금률을 위해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끝까지 도달하는 완벽한 완성, 하나의 완성된 두 사람의 세상을 이루지는 못한 관계였습니다.

 

4. 두 사람의 관계(현재)

이 관계는 이제야 가능성이 여러 갈래로 뻗어나갑니다. 두 사람은, 다시 사랑을 말한다고 하더라도 여러 가지 모습이 될 수 있습니다. 어떻게 나아가느냐에 따라 부부일 때와는 약간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 현재 두 사람에게는 많은 감정과 상황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 앞에는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의 컵이 놓여 있습니다. 현재 상태를 객관적으로 보자면, 두 사람은 재회를 하게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는 가능성까지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재회를 할 때는 두 사람은 어떤 식이 될까… 정말로 여러 가지 갈래가 있는 상태입니다. 라다곤이 패배한 상황을 레날라가 받아들이고 아무 움직임도 없이, 여전히 호박석에만 몰두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또 다른 길로는 두 사람이 현재는 부부가 아니기 때문에, 연인 상태로 다시 시작할 수도 있는 길이 되거나, 혹은 부부라는 계약적인 틀 이상으로 조금 더 확실한 반려라는 형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예를 들어드린 것처럼, 두 사람에게는 아주 많은 가능성이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라다곤이 그저 부서진 상태로 움직이지 않기에, 두 사람 사이에는 여러 가지 결말이 있을 수 있으며, 아직 그 중 하나가 선택되지 않고 있음으로 여겨집니다.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이 관계의 길이 결정될 것입니다. 두 사람의 관계는 현재, 명확하게 분기점에 있습니다. 현재만 보자면 두 사람의 의지와 행동이 중요해 보이는 시점입니다. 이제 두 사람이 어떤 컵을 고르게 될지 미래를 보겠습니다.

 

5. 재회의 시작

재회를 위해서는, 레날라의 의지로써 시작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재회의 시작에서 나온 카드는, 생명력을 상징하는 아주 큰 진주알이 소중히 여왕의 왕좌에 놓여 있습니다. 생명력을 상징하는 여왕의 왕좌에 있는 보석. 이는 엘든링에서 정확히 가리키는 게 있습니다. 엘든링에서 호박은, 황금 나무의 옛 물방울이며, 생명의 원시적인 힘을 품고 있는 것으로 묘사됩니다. 재회의 시작에서 나온 카드는, 과거 카리아의 여왕인 레날라가 소중히 하는 재탄생의 힘이 깃든 호박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라다곤이 선물한 다시 태어날 수 있는 생명력이 깃든 호박으로 인해서 두 사람의 관계는 끊어지지 않을 모양입니다. 라다곤이 이까지 앞서 본 것일까요? 물리적으로 멀리 있지만, 레날라는 라다곤의 이변을 감지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그가 남기고 간 호박의 영향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재회를 시작하게 된다면, 은밀하게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재회와 관련된 모든 카드가 숨어 있다는 이미지와 메시지를 주고 있습니다. 레날라가 라다곤을 찾고 있다. 라는 생각이 틈새의 땅 전역에 들지 않게요. 레날라는 레아 루카리아에서 떠나는 일을 아직 망설이고 있습니다. 라다곤의 인격 자체는 아예 소멸된 것이 아닌, 어딘가 보이지 않는 상태로 암전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세계의 틈새, 깊은 곳에 있는 것 같습니다. 남아 있는 마리카의 부서진 육체 속에서 거의 죽은 듯 스위치를 꺼버린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부서진 이후의 라다곤은 온전한 육체를 갖지 못한 상태로 보입니다. 그렇게 라다곤은 현재, 아주 깊은 영적 영역에 은둔 중입니다. 그리고 본인은 이 안에서 잠식하고 싶은 태도입니다. 누군가 깨우기 전까지는 평생 그 상태로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가 깨워준다면 상황이 시작될 것입니다.

6. 재회의 진행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재회는 조용하고, 뒷편에서 은밀하게 진행이 되어갑니다. 달의 뒷편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 수 없듯 말입니다. 현재 라다곤은 침전하는 상황 속에 있기에 다시 그를 깨우기 위해서는 시간이 꽤 걸리는 일입니다. 레날라의 시작으로 인해서 재회가 진행될 때, 라다곤은 여전히 크게 움직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레날라는 한 차례 마음이 부서졌지만, 오히려 레날라가 검을 고르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말 일관적으로 라다곤 쪽에서는 잠식하겠다는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라다곤은 긴 휴식기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외부의 개입이 아닌 본인의 의지에 가깝습니다. 재회가 진행되는 상황 자체가 얼어 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재회 상황에서 감정적, 생명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여왕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레날라가 에너지를 많이 쓰는 양상으로 재회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얼어 붙은 상황도 녹일 수 있는 생명력의 힘이 필요합니다. 라다곤은 현재 육신이 온전치 않은 상황으로 보여, 회복을 위한 기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는 누군가의 개입이 없다면, 그냥 이대로 평생 의식을 다시 깨우지 않을 것입니다. 타인은 라다곤이 죽었다고 알고 있겠습니다. 그러나 호박을 지니고 있던 레날라만이 이 이변을 눈치채고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관계의 새로운 국면을 위하여 직접 움직이는 쪽은 레날라입니다. 2번 질문인 레날라의 스탠스에서 설명드렸듯, 마침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7. 두 사람의 결론(가까운 미래)

이 관계는, 레날라 쪽에서 방법을 강구하여 재회를 하는 것으로 예상됩니다. 라다곤이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호박이 큰 힌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금 나무의 옛 물방울에서 비롯한 이 매개체로 인해서, 마리카-라다곤의 이변을 감지하게 되었을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라다곤이 이까지 멀리 내다본 것인지, 본인이 레날라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것이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 이는 황금 나무에서 비롯한 보석이기 때문에, 레날라도 모르는 사이에 스스로 라다곤의 의지에 어떠한 방식으로라도 개입을 하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라다곤이 레날라에게 호박을 선물한 일은, 꽤나 멀리 내다본 계획이었을 수도 있다는 결론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그의 마지막 선물이 두 사람의 재회를 위한 단서가 될 것으로 여겨집니다. 정작 라다곤은 상황이 이렇게 풀리는 것을 염두에 둔 일이 아니었을 수도 있겠으나, 두 사람은 과거 카리아의 여왕인 자의 의지로 재회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두 사람은 황금률과 이 세계의 종결 후에, 비로소 다시 관계의 시작을 위한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앞선 4번의 질문에서, 그들에게 놓여진 여러 가지 가능성이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들 앞에 선택할 수 있는 길, 많은 컵이 놓여 있던 이미지였는데요. 신기하게도 그 여러 가지 분기점에서 단 하나의 컵을 선택해서 성장시키고 발전시킨 흐름으로 7번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사라지거나, 존재할 수 있었던 가능성과 몽상들을 뒤로 하고 이 관계는 하나의 길로 향했습니다. 분기점에 놓인 두 사람이 재회라는 길을 선택한다면 이는 두 사람의 순수한 끌림을 선택하여, 그 결과로 맞이하게 된 결론이 됩니다. 가족이라는 사회적 규격이 아닌, 순수한 동기로 시작하는 다른 관계가 두 사람 사이에서 시작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딩 전반적으로 반복해서 재탄생이라는 키워드를 설명 드린 것처럼, 재탄생이 중요한 관계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관계의 재탄생도, 라다곤의 재탄생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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