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량au
1. 오프레
뭐 이런 애가 다 있지? ㄴ원래 마르고 길쭉한 남배우 스턴트 많이 했는데 ㅇㅋㅈ같은 곳에 스턴트배우 특집으로 나왔다가 잘생겼다며 인기몰이하고 그대로 그뭔...ㅍㅈㅋ백...?(안 봄)같은 프로나가서 개갓튼 성질머리로 제작진 도파민 풀충전해줬어요. 글구 처음 배우 캐스팅 된 게 '도원괴이담' 네? 사극을요? 네? 판타지요? 네? 특수액션 그건 자신있지 이런 마인드로 본인은 가보자고 였답니다. 6. 캐스팅 비하인드: 시나리오 작가가 뒤늦게 부랴부랴 추가한 카랴라 캐빌딩이 나약한 상태였고 캐스팅 오너는 >최대한 착해보이지 않을 것< >몸 잘 쓸 것< 뿐이라서 이거 두 개로 고른 애가 쟤. ㅠ오히려 얘가 캐스팅 되고 역으로 ㅊㄷㄹ 어릴 적이미지로 참고했다죠. ㄴㅊㄷㄹ 검술 쓰는 장면 대역없이 전부 소화. 아무래도 본업이니까요. 제일 기대한 촬영이 땅따먹기 교전이었는데 촬영 안해서 진쯔 실망함. 7. 성격: "응? 미안, 난 싸구려는 선물 안 받아~" <<진심 미안해함
오만하고 독선적인 인싸인데다 이해득실 기가 막히게 알아차리는 편. 당연히 나 도와줘야함. 근데 난 너 안 도와줘. 전에 도와준 거? 그러게 누가 도와주랬냐. 이래놓고 담에 안 도와주면 주먹들고 협박해요. 네? ㄴ다른 의미로 촬영장 분위기 메이커인데 자기또래면 야/위면 형씨/아래면 아가. 나름 유교인간입니다. 그야 한국인이닉아... 8. 여량 오프레하고의 관계 진쯔 개가티 멸망. 어디쪽에서냐면 여량이 쪽에서. 여량이 애드리브 안 좋아한다는데 애 애드리브 겁나 칠 것 같고. 자기 멋대로 사람 휘두르는 거에 익숙해서 여량이 쉬는 시간 제멋대로 뺏을지두... 일례로 마지막장면 촬영 대본 받은 날 ㅊㄷㄹ 감정선 이해 안 된다고 연습 끝날 때 집가는 여량이 한 손으로 덜렁 뒷목 잡아다 자기 집으로 끌고갈 것 같음. "그러니까 자기도 보내주기 싫고 가는 쪽도 가기 싫다는데 왜 보낸다고 하는 건데?" "아니, 고작 이런 걸로 질질 짠다고?"
여량이 오프레 두통 오는 소리 여기까지 들리는디... 생각나면 더 추가합니다...
8분장: 눈 아래에 점있는데 상처분장하면 지워져서 편하게 촬영. 가발이 무겁고 거추장스러웠는데 걍 수련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서 기합으로 이겨냄(? 근데 주렴은 진짜 개오바였다고. 아니 검술하면 머리 잘라도 모자랄 판에 뭔 주렴이나 달고다니냐고 비주얼디렉터랑 싸움생 잘보면 귀에 피어싱 자국 덕지덕지 나있는데 머리 풍성해서 잘 안들켰다카더라
2. 서판
ㅊㄷㄹ 서판 골똘하게 생각해봤는데 역시 합성키메라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훼. 약간 프랑켄슈타인처럼 뒤틀린 천재나 절대적 존재가 만들고 와~ 다 만들었다! 하고 버려버려서 항상 스스로의 존재의의(없음. 그냥 흥미본위)를 찾으려고하는. 태도 인간의 것보다는 합성괴수라서 인간, 수인족, 그외 조족들과 확연하게 다른 태일듯. 산 속 깊은 곳에서 밥 먹다가 보호자가 될 존재에게 주워지고 그렇게 한 n<5년 살다가 이미 나이든 보호자가 기력이 쇠해 죽은 후에야 인간세계에 나올 준비를 마쳤을 것 같음. 가장 처음에 한 건 아티팩트로 모습 바꾸기(이 과정이 엄청 험난했을지도. 돈이 없어서...)가장 기초적인 작업이 끝나고서야 엘프폴리모프 상태의 여량이랑 만나서 여행을 떠났으면 좋겠다. 이 여정의 목표는 보호자의 유언이던 '자유롭게 살라.'를 이루기 위한 길 중 하나였으며, 그 유언을 한 이유는 ㅊㄷㄹ이 항상 제 존재의의에 대해 부채감을 느끼는 상태여서 가끔 불안해보이기 때문. 그리고 ㅊㄷㄹ이 골똘히 생각한 결과 자유롭게 살려면 저를 만든 이를 만나 의의를 물어보는 게 중요하다고 결론내려 지금(여량과 여행)에 이른다.
참고, ㅊㄷㄹ은 인간처럼 보여야하는 걸 걱정하는데 이미 여량이한텐 들킴. 그야 그는 폴리모프한 드래곤이니까...이티팩트의 마나나 ㅊㄷㄹ 몸에 특이점 있다는 사실을 진작부터 눈치채고 있었지만... 정작 ㅊㄷㄹ은 여량이 철썩같이 엘프로 믿고있어서 이것때문에 우당탕쿵탕 모험됐으면 좋겠음ㅜ
이 여정길에서 도원담이랑 같이 만나고 헤어지고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전 인생을 여행으로 빗대는 걸 아주 좋아합니다.
약간 합성키메라라 걸어둔 술식이나 생체구조 같은 걸 아는 놈이 합성자 하나 뿐이라 업데이트가 안 되어서 마법으로 살점 떡어지는 거 막아둘 것 같음. 살짝 좀비같은? 상태? 아무래도 시체로 만들었을테니까... 살점 떨어지면 꼬매고 깁고 해서 아티팩트로 다 감추고 다닐듯? 대신 통각은 좀 둔한편이라 어느날 팔 거꾸로 부러진 거 덜렁덜렁 대고 다니니까 여관 돌아와서 여량이가 "자네, 그러고 다녔나? 안 아프나." 하자마자 팔 부여잡고 구르는 식으로 넘김. 여량이 알고 넘어가주는 거임... 이런 무-드-로 여행다녔으면 좋겠다. 가끔 여량이도 도라곤인 거 들킬 뻔 하지만 "엘프와 드워프는 사상이 달라 별로 친하지 않댔는데, 넌 엄청 친해보이네?" "... ...그거 다 과거의 일이네.(현재진행형) 아카데미에서 안 가르쳐주던가?" "어, 어?... 어어- 아, 나도 다 알고있지~근데 직접 보니까 새로워서~" 이런 무-드로 딜교 잘 될 것 같음. 하지만 매번 ㅊㄷㄹ이 패한다.
3. 환생
출처: 여오선생님/그외 픽크루 링크
25살 구질구질 잉잉 그 사람 못 만나 머리자른 ㅊㄷㄹ(병지머리 아니면 못 알아볼까봐 꼬리 남겨드립니다) .환생 ㅊㄷㄹ 머리는 환생따라 다양하게 바뀔 것도 같고요. 눈은 항상 여량이가 알아볼 수 있게 붉을 듯. ㅊㄷㄹ의 캐릭터성 중에서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는 것=주류처럼 보이나 비주류 속성 존재라.. 항상 사회에서 은은하게 적응 못하지만 사람 좋아하는 천성(힘)으로 이겨나가는 그런 느낌이 있을 것만 같죠. 이 애기를 여기서 하면 나중에 찾을 때 헷갈릴 것도 같은데...일단 풉니다. ㅊㄷㄹ='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을 사랑하는 캬라. 이는 신청서의 "내가 아직도 세상을 사랑하는 까닭은 어머니예요."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백날천날하는 세상을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이냐. 절대선캬라처럼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사람다움을 포기하지 않는 것과는 살짝 결이 다른데요. 얘 사랑은 세계를 사랑한다는 것=되돌려 받지 못하더라도 계속해서 사랑하는 것 이기 때문에. 층위가 다른...느낌이지요? ㅊㄷㄹ의 사고 중 사람에게 되돌려받지 못해도 난 너를 계속 사랑한다. <<이건 돌려받지 못해 슬퍼의 자낮이 아니라 내가 널 사랑하는 건 당연하지만 내가 준 만큼의 사랑을 돌려주지 못해도 난 상관없다의 마인드입니다. 뒷사람이... 눈치챈 순간 압도적인 질량으로 질식해 죽을 것 같은 사랑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ㅊㄷㄹ 캬라가 이런 느낌이 되지 않았을까 한다네요. 하여간? 무엇이냐. ㅊㄷㄹ은 살면서 남들은 겪지 않을 법한 곡절을 꼭 한 번 겪게 된다<<이걸 말하고 싶었습니다. 요건 뭔 환생을 하든 바뀌지 않고 시기는 대부분 어린시절에 밀집되어 있습니다만 가끔 성장하고 한참 후에도 올 수 있는...하여간 어쨌든 잘 이겨내는 캬라입니다. 물론... 고꾸라...질 때가 있겠죠? 그럴 때는 도원담이랑 여량이가 함께 해주리라 믿어요 ^-^ 플로우가 현패라 풀어보자면 현패로 풀자면 재능은 체육이고 학식은 대충 화학과 정도인데 본인의 의견이 너무 강력한 나머지 민속학과<이런 곳에 가서 요괴찾는다며 산 곳곳을 돌아다니기 시작함. 왤까요? 밀색땋은 머리의 그분덕분에. 서무가명청랑 안 돌아다닌 곳이 없는데 안 나타나니까 내가 정말 어렸을 때 잘못봤나봐.하고 좀... 실망해서 머리 싹뚝하지 않을까 해요. 그리고 ㅊㄷㄹ이 거짓말도 못하고 숨기없는 성격이라 여량이 만난 썰 주위에 말했다가 중고딩쯤? 상담받으러 다녔을 것 같음. 애가 혹시 문제 있냐면서.
본인은 진짜 만났고 실제로 굳게 믿고있기 때문에 후애앵... 부모님이 안 믿어줘<이러고 끝난데다 사실 상담선생님이랑 친구먹어서 그닥 힘들진 않았습니다. (부모님: 뒷목) 상담선생님은... 본인의 일을 하신 거겠죠.
4. 2p
권모술수가 나부끼는 판에서 누구보다 잘 살아남을 수 있는 악착같은 성격을 지녔으며. 사람하나 사회적으로 매장하는 것은 일도 아니다. 되도록 그 이유가 졸렬하기 그지없는데-. 하여간 가명산 자수성가형 졸부집에서 태어나 부모형제 다 없애고 먹었을 것 같음. 배금주의적 발상과 함께. 이기적이며, 인간불신에 걸렸고 대화가 잘 안 통한다<
언젠가 꿈은 자기 눈동자 가지고 청랑인한테 뒤통수치는 것이랍니다. 어디 순진한 청랑인 부자 없나. 엥 근데 얘 도사 우케되지 하여간 도사되면 혜택받으니 가긴 갔을듯? 도원담 친구들이랑 4년 지나도 친구하나 안 만들고 나왔을듯. 대신 필요에 따라 도움주고 받을 수 있을 정도만. 근데 이 모든 행위가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낮은 자존감으로부터 비롯되지 않았을지. 자존감이 높았던 원본과 달리 사람을 손익으로만 따지던 집안에서 자연스럽게 가치관주입받고 살다보니 어쩔 수 없는 일이었겠지만. 자신이 특별해야하고 그럴려면 능력(돈)을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고 살았을 법도 해. 상인보다는 뒷골목사업(ㅇㅅㅁㅁ)? 가명, 서무에서 납치해다가 청랑에 노예로 파는 그런 사업했을 것 같음... 원본은 청랑에서 태어나서 노예제도가 당연하다?물론 본인은 동등하게 대하려고했지만 태어난 계급이 있다<<이 사상 자체는 어느정도 있을듯. 그게 부질없다는 사실도 누구보다 잘 알았고.
생각나서 추가 생각보다 수수하게 다닐 듯. 옷은 움직이지 않아도 되니 화려하지만 머리카락 손질 귀찮다고 썩뚝 자르기 능력치 공0 지20 방0 ㅊㄷㄹ 맹했던 만큼 지능몰빵 받아서... 돈받고 사람들 치유하거나... ..네 그거다
동물은 좋아하는 여량이와 다르게 동물도 안 좋아함(본체가 엄청 좋아해서)꽃도 싫어하고. 좋아하는 게 있나요? 아뇨 세상을 싫어해 증오해 날 이따위(자존감 낮음)태어나게 한 세상을 저주해 이런 느낌 하타치입니다요
여량이가 손잡아주겠대 죽어도 놓지마 왜 잡힌 손을 마주 잡았을까요? 지금부터 생각해보겠습니다.
아 음 오 음 실제 여량이 손을 잡는 게 이득일 거라 판단했기 때문에 잡았을 뿐이고...? 요괴를 도구 그 이상 이하로도 안 볼 듯하고...? 하지만 의외로? (원본은 놀려먹기식 거짓부렁잘하니까) 거짓말하지 않을 것 같은 이에게서 들은 칭찬 한마디를 갖고 싶었던 걸지도 모르겠네요.
5. 안드
안드로이드...와 인간이라면 무엇이 인간은 인간답게 만드는가...가 역시 대전제겠죠? 아니근데 ㅊㄷㄹ머리로 연구원이 될 수 있...나...? 연구원보다는 연구원 자녀가 아닐까요. 친화력도 좋아서 어린이용 로봇에도 거부감 없고 가끔 표본...하여간 애한테 무리가지 않는 선에서 자료얻고 그랬을 것 같네요.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연구소를 제 놀이터로 알고 자랐을지도. 민간연구소에 가정용 안드라 기밀?은 없었을테고. 가끔 인간의 행동을 보고배워야해서 연구원들이 시제품을 가정으로 가져가는 경우가 있는데 ㅊㄷㄹ 집에만 갔다오면 다른 가정보다 훨씬 감정표현이 풍부하고 일견 인간의 감정을 이해하는 것처럼 느껴져서 알게모르게... 연구소 내에 소문남. 안드용 화타라고. 이런 안드친화적 배경으로 안드로이드 연구원..까지는 아니고 안드로이드 장의사? 같은 거...하려나?
하는 일: 시신수거/마지막으로 기록 복원하고 그걸 신청자에게 보여줌. 차후 말소하고 장례진행/기능할 때(생전)처럼 외형 복구하기 등등등 법규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안드로이드를 너무 사랑해버린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선택같은 거. 혼자 휴먼드라마 찍고있음. 안드로이드... 모르겠다. 근데 얜 어렸을 때부터 하나의 생명체라고 인지하고 자랐을 것 같아. 어렸을 때부터 자주 노출됐어서. 시신 소거 방법은 뭐가 있을까 화장<알뷔백 됨 압장?<그냥 폐기되는 거잖아요 분해<이게 그나마... 근데 환경오염 괜찮나? 피부는 솔직히 생분해성어쩌구로 만들어줬음하는 게 솔직헌 심정
하여간 물리적 실체와 정신...?적인 부분까지 신청자를 위해 전부 지워주리라는 생각. 아무래도 신청자들도 대부분 그들을 인격체에 준하는 것으로 보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장례를 신청할 것일테니까? but...장사재능 없어서 최소비용만 받기 때문에 겁나 가난할듯
6. 히빌 au
ㅊㄷㄹ 히빌au 윈본 독도 악귀에게만 통했으니까 이능력자에게만 통하는 독으로 바꾸면 될듯. 효과는 이능력의 단기소실. 본래 이런 계열 이능력자들은 신체접촉류로 능력발현되는 경우가 많으나 특이하게 합성체액으로 발현되어서 능력 사용하는 데에 여러가지 연구가 뒤따라야 했으며... 그래서 등록은 빨리 됐는데 현장파견은 느린 히어로. 이걸 전방위로 뿌리거나 하면 빌런 뿐만 아니라 히어로까지 능력을 잃을 가능성이 있어서 작고(어차피 닿기만하면 되니까)정밀한 조준이 가능한 총기류?가 선택되지 않았을지. 근데 사용하는 총탄이 좀 공포탄 재질이었으면.... 하여튼 성공하기만 하면 검거율이 올라가서 보조계로 활약 많이 할듯요. 애가 있으면 좋은 점은 역시 빌런을 죽이지 않고 검거할 수 있는...가능성이 올라가는 거겠죠? 위험도 높은 빌런도 무럭화시킬 수 있고. 아니더라도 견제구정도는 되기 때문에 시민보다는 동료들에게 인기있는? 아ㅋㅋㅋ근데 총연습 덜한 초반에 같은 편 쏜 적 있어서 아직까지 그거 두고두고 미안해하지 않을까. 같은 편에게 뒤통수를 얻어맞아보세요(고의아님 하여간 햇병아리 시절에는 현장파견 없이 피만 뽑혔고 연구에도 참여해야했고 중반쯤은 민간인으로 살다 사람구해야하는 생각에 사로잡혀 압박에 시달리면서 주변 히어로들에게 구하지 못한 이들<<에 대해서 조언 구했을 것도 같다. 생각나면 추가함.
이미지 살짝 이런쪽? 시크릿 투톤에 바깥쪽머리만 당고머리로 묶고다니기
7. 타임트립(feat. 여오님)
1)여량
말하는 거나 행동거지를 보면 청랑인이 분명한데. 왜 이렇게 자기한테 호의적인지 모르겠고 자기 이름 듣더니 더더 좋아하는 눈치
서무군에 들어오고 싶다 함. 누가 봐도 수상한데 상부에서 받아주라 해서 길여량 조로 배정하고 길여량이 전담 마크하게 될 듯….
이름이 뭐녰더니 도량이래
같은 량이래
길여량
장난치지말고 진짜 이름 말하라 함
도량 울상(날조적폐)
진짜래
알았다고 길여량 대충 손짓함
아무튼
사람 죽여본 적 있고?
물어봄
하기사 이 전쟁터 한복판에 오는데 사람 하나 안 죽여봤을까 하고 바로 실전 투입. 근데 애가… 검은 매서운데(죽인사람:0) 그 모든 동작에 방어의 노력 하나 없어서 길여량 기겁함. 뭐 저딴 놈이 다 있어. 결국 나서서 천도량한테 들어가는 공격 막아주면서 짜증낼 것 같음 이거문책감이라고
그러나너무잘맞는합…. 가끔 대화를 나눠보면 자기에 대해 잘 아는 것 같기도 하고 터무니 없이 모르는 것 같기도 함(왜냐면 천도량이 들은 길여량의 과거 대부분은 길여량이 아직 겪지 않은 미래라서) 불침번 서면서 대화 몇 번 나누다보니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도량이라는 사람이 참 좋은 사람이란 걸 길여량도 알듯. 어쩌다보니 가족 이야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했을듯 도량이한테도 가족이 있느냐 했는데 하나 있다고 해준다면 아주 기쁠 것 같습니다(제가)
도량이 현재로 돌아가는 날=여량이 인간의 생을 마무리하는 날. 아직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미묘한 기분 들었을듯.
도량 너 가족이 있다 했나.
떨어져 있으니 보고 싶지는 않고?
나는 좀 보고 싶어
많이는 아니고 조금
이러고나서 죽기 직전에 도량 걔 가족한테 잘 돌아갈까 생각하는데 더 보기
현재로 강제송환되는 도량 발견하고 웃었을지도. 도량 표정은 잘 모르겠음. 요괴는 망자가 되는 거라 하던데. 나도 이제 망자가 되나
그럼 요괴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을지도…
저런 도사를 계약자로 두는 것도 괜찮을지도…
^죽고 나서 도량에 관한 기억은 통째로 잃고 현재로 이어져도 재밌음.
도량이 현재로 돌아오는 순간. ㄱㅇㄹ도 과거에 찾아온 계약자에 대한 기억 떠올려도 재밌는 모먼트. 근데 걔는 모른 척 함.
갑자기 또 생각난 거…
천도량이 과거로 온 순간. 짙어진 길여량 존재감. 큰 일은 아닌데 소소하게 상관이 부대 둘러보다가 일 시킬 일 있으면 길여량을 지목한다던가, 기척 줄이고 걸어도 모두 길여량을 빠짐없이 발견한다던가, 적군에게 발각되는 위험도 높아진다던가. 이런 갈래로 도량을 여량이 맡기도 함
(걔 어떡할래? 누가 맡… 흠. 마침저기여량보이네 여량이 맡자~)어찌됐든 미래의 일이라고 해도 여량의 혼과 도량의 혼이 엮여서 개연성을 여량이 나눠받고 있어서 과거로 왔는데도 적용되었다는 느낌…
2)여량
전쟁터에서 멘탈 깨진 천도량 보면 사람 안 죽여봤을 거라고 대강 예상은 했는데 멘탈이 생각보다 더 보로보로해서 얕은 한숨 쉼 다만 천도량이 순간의 방심으로 정말 죽을 뻔 하던 모습이 자꾸 생각나서(자기가 구하긴 했음) 멘탈 보로보로 도량이 대신 다른 동료들 좀 괴롭힘. 딴말로 동료가 전쟁터에서 살아돌아오지 못해도 멘탈 보로보로해질지도… 도량이가. 여기서 동료 하나 안 잃어본 사람 어딨겠냐만은 도량은 그 짧은 시간동안 그동안 길여량이 쌓은 정과 비슷하게 혹은 더 깊게 마음을 나눈 걸 알아서 뭐라고도 못하고 소소하게 길여량도 멘탈 흔들리긴 하니까.
문득… 자기가 없을 때 도량이는 어쩌지 싶은 거임. 전투 중 빈틈 생긴 도량 커버는 다 자기 몫이었는데. 꼭 자기가 죽는 게 아니더라도 부대 달라지면 저 순진한 녀석을 어쩌나? 싶은…. 근데 이만큼 생각했다가 갑자기 나타난 녀석을 지나치게 신경 쓴다는 인식 때문에 되려 괜히 도량이 쥐어박고.
본인과 가족이 되면 어떠냐는 도량의 물음에 급격하게 썩어가는(죄송해요) 길여량 얼굴. 잘못 들었나 싶어 두 번 정도 되물음.
뭐가 되면 어떠냐고?
뭐?
했다가
부부가 아닌 가족이라는 정정 받고 기 빠져서 잠깐 휘청함
너 어디 가서 그런 소리 함부로 하고 다니지 마라….
당장은 가족 같은 거 만들 생각 없어서 검 손잡이만 만지작만지작… 가족이라 하면 부모님 얼굴부터 생각나는데 어찌 됐든 독립은 이미 했고 어릴 적의 그 가정으로 돌아갈 수 없는 것은 분명하니까 잠깐 정도는 고민할듯. 도량과 가족… 여러가지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음. 싫어. 대답함. 근데 진짜 진심 담아서 싫다기보다는… 골치가 꽤 아플 것 같다는 예감이 들어서 거절하고 본…. 한 삼사십대 가서 혼자 지낸다 하면 그때는 동생으로 들여도…까지 생각했다가 문득 도량 빤… 봄. 너 근데 몇 살이야 (길여량: 리얼22세, 도량: 30대) 이거 자기가 동생 포지션 되나 싶어 기겁함.
아무튼 이래저래 누군가와 가족이 된다는 상상 자체가 잘 안 가서 여러모로 실패한 물음일듯…. 상대가 도량이 아니어도 길여량에게는 무척 어려운 질문이었을 성 싶음. 이 시점 길여량 평생 겪은 인간관계가 날 때부터 있던 가족/상관 동료 부하 이게 전부여서 대입이 안됨.
이 질문으로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해서… 이후에 <가족>이라는 범위가 넓어지는데 한 몫 하지 않았을지….
여량은 종종… 도량이 참 이상한 물음을 많이 한다는 인상 있을듯. 불가능한 가정을 한다거나 이상한 질문을 한다거나…. 이 험한 전쟁터에서 그런 공상이라도 해야 살만한가 싶어서. 처음에는 뭔 소리냐고 대답도 잘 안해주다가 뒤에 가서는 종종 장단 맞춰줌. 게다가 뭔가 고민이 많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번 질문은 좀 심각하겠거니 했는데 질문이란 게 영생 살면 어떨 것 같냐는 거라 저거 진짜 쥐어박을까? 고민함
예상대로…굳이? 라는 답을 남긴 길여량. 근데 뒷말도 있음.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 바닥에서 기는 채로 영생 산다고 하면 당연히 안 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글쎄? 정도의 답으로 마무리 지음. 이때의 길여량은 부귀영화<만 생각하고 답을 한거지만 몇백 년 후에는 설령 바닥에 기더라도 계약자만 다시 만날 수 있다면 다시 일어나겠다고 결심하는 요괴가 됨.
사실 도량이 이 순간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결국 길여량이 걸을 길은 달라지지 않을 것 같음. 전쟁터에서 빼내도 적군의 잔당을 만날 수도 있고
길여량이 믿지 않을 수도 있고 전쟁터에 나온 이상 죽을 위기는 늘 있었다고 말할 수도 있고 조금 더 살더라도 죽어서 요괴가 되지 않는다는 보장은 없음. 그러니까 도량아 하고 싶은 걸 해!!!!
길여량이 늘 궁금했던 것
도량에게 가족은 어떤 의미인지
도량은 본인을 통해 누굴 보고 있는지
3) 도량
ㅊㄷㄹ 처음에는 사람 상처입히는 것도 덜덜 떨더니 이제는 제 손으로 상처 만드는 게 차라리 살 길이란 걸 안 뒤로 손속에 자비없어질 것 깉다. 그 모습보고 대견하든 신경쓸 게 줄어 기쁘든 해야하는데 왠지 미묘함 느끼는 여량이도 생각나고.. 지지부진하게 소규모 전투에 동원되는 나날이 이어지던 중 ㅊㄷㄹ이 동료가 위험하다는 이유로 정말 사람이 죽을만한 급소를 찔러버리는 사건…? 솔직히 발생하긴 할 것 같음. 악귀가 아닌 제것의 태와 비슷한 모양을 한 인간을 작정하고 찌른 적은 처음이라. 부지불식간에 반격당할라치면 여량이가 대체 어디다 정신팔고 있는 거냐고 호통치며 구해주지 않을까. 어떻게 치렀는지도 모를 전투가 지나가고 밤이 오면 그때서야 그 사람 역시 죽었겠지? 내가 죽였잖아. 찌르는 감각이... <<이럼서 막사 구석에서 가만 생각에 잠김. 매일 허리에 차고다니던 검은 잠깐 치워두고. 꾸깃꾸깃 접혀있을 거, 괜히 다른 사람들 걱정할까봐 가부좌틀고 명상하는 척만 하고 심란해서 결국 얼마 안 가 얼굴 벅벅 마른세수. 그 살느낌이 또 징그러워서 바닥에 이마 쾅!했다가 잠 좀 자자고 혼나고. 하여간 그런 심란한 모습 보고있던 여량이가 아까 그 놈 포로로 잡혔다더라<<뉘앙스로 스치듯 이야기했으면 좋겠어. 아닐시 수정해주세요. 포로로 잡히면 차라리 죽는 게 편할텐데... ㅊㄷㄹ에게는 일단 살아있다는 사실 자체가 패닉에서 벗어나게 해주는 방법이었을듯. 뻘하게 이 시기의 여량이 딱뚝콱끼가 묻어나서 직접적으로 달래주거나 안 할 것 같아ㅋㅠ 건너온 초반 전쟁통에 정신없고 억울할 일 많았던 ㅊㄷㄹ씨 여량이가 안 달래준다고 더 서럽게 울다가 따지고보니 현세 여량이도 놀렸지 다정하게 달래주진 않아서 알아서 제정신차림. (킁... 훌쩍- 벅벅) 며칠 후에야 포로로 잡힌 이들 중에 그 얼굴이 없다는 사실도 포로들이 어떤 대우를 받는지도 알아서 그게 여량이 나름의 다정이었단 사실을. ,깨달으면 좋지 않을까나~ 하는 생각.
불침번 설 때 했던 대화 중 가족이 있냐는 질문에 암말 안하고 빤 바라보다 능청스런 목소리로 "혹시 나하구 가족이 되면 어떨 것 같애~?"하고 물어서 길여량씨 표정 개썩은 표정 만들기 성공할지도? 그야 아무것도 모르는 입장에선 혈육 외 가족은 부부가 일반적으로 박혀있기 때문일 것이며 이에 ㅊㄷㄹ은 부부드립으로 길여량씨의 두번째 격한 반응을 보게된다... 고 생각은 했는데요.(틀릴 시 수정ㅎㅈㅅㅇ)하여간 ㅊㄷㄹ은 객관적인 상태에서의 길여량씨가 한 자신에 대한 평가<<가 듣고싶었던 것이기 때문에 뭐어~? 아냐, 아냐. 진짜 그냥 가족말이야. 라는 반응을 하게 되며. 하여간 이 질문에 대한 답이 긍정적이면 ㅊㄷㄹ이 기뻐하고 부정적이면 뒷사람이 함박웃음 짓습니다. ㅊㄷㄹ은 살짝 슬플지도. 대신 조금 더 치댈지도. 대화는 "나는 너랑 가족이 되면 엄청 기쁠 거야. 왠지 그런 기분이 들어~" 실없는 말로 끝맺고. 가족하나 있다는 말은 이미 그 질문 전에 대답했을듯. 그 후에 장난기 생겨서 저렇게 물은 거고.
사실 ㅊㄷㄹ은 여량이가 살았으면 좋겠어서 이 전쟁터에서 빼내고 싶다는 충동을 느낄지도 모르겠어. 사랑한다는 건 편애한다는 거고 편애한다는 건... 도의보다 사랑하는 대상을 선택한다는 거니까. 던전밥 파린의 누군가를 상처입혀서라도<<이 대사... 그러니까 자신이 아는 여량이가 아니게 되어도, 혹여 못 만나게 되어도. 그게 천리를 뒤집는 짓이라 해도? 하여간 인간으로서 생을 마감하는 길여량을 상상해보지 않은 건 아니기에 여량이 졸년월일이 다가올수록 고민이 깊어져 갔겠고. 이런 문제는 혼자 생각하면 땅파고 들어가는 법인데 주제가 일단 말하면 불온사상 퍼뜨리러온 간자냐고 잡혀갈 주제야... 그러니 어쩔 수 없이 혼자 고민해. 내가 과거로 온 이유가 있지 않을까? 그게 과거를 바꾸라는 이유때문이면? 이런 생각이 불쑥 올라오면서 복잡한 생각을 좋아하지 않는 ㅊㄷㄹ은 저번에 했던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여량이에게 묻는 방법을 택한다... 인간은 변화하는 생물이라는 것을 까맣게 잊고...
그렇게 물어본 질문
"혹시 영생을 살게 되면 어떨 것 같아악-?!"
긴장해서 삑사리도 냈다. 여량이 무슨 답을 하려나. 이때라면 굳이?<<에 가까운 답을 낸다는 게 제 해석이긴 합니다만. 하여간 이날 무슨 답을 들었든지 간에 꽤 오래도록 ㅊㄷㄹ의 심상에 박히겠지요... 이것도 불침번 때의 일이라 저번에 보고싶다던 가족이네 뭐네 하면서 화제 전환하며 여느때와 다름없는 밤이 저물듯. 가족 보고싶냐는 물음에 눈 앞에 여량이 똑바로 보면서 어어어엄-청 보고싶다고. 냥이에게 말 건네듯 답하고. 실제로 미래의 여량이는 ㅊㄷㄹ이 정말 경험하지 못한 과거에서 빚어진 여량이기 때문에. 과거는 죽음을 원하고 현재는 영생을 원한다지만 그건 자기때문이자너...자기랑 정이 덜 쌓일 이때에 죽는다면 정말 미련은 없지 않을까? 그게 여량이를 위한 길 아닐까? 물론 ㅊㄷㄹ은 제멋대로 짚어넘겨 길여량씨에게 상처주었던 사건을 생생허게 기억하고 있다. 결국 물어봐도 결론 못 낸 채로 다가오고야 만다... 그날이...길여량씨 최후의 날... 이렇게 말하니 좀 덜 슬프네요. 이렇게 말해야지..
근데 사실 고민해봐야할 것. 과연 ㅊㄷㄹ따위가 역사의 일부를 바꿀 수 있는가? 길여량의 생은 대부분 치열한 단련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는 필연적으로 거대한 전쟁으로 연결되는데. 전쟁은 역사고 역사는 일련의 흐름을 거친단 말임... 여량이를 여기서 살린다고 과연 남은 생을 ㅊㄷㄹ이 원한대로 살아갈지<< 절대 그럴 리가 없음. 전쟁이 왜 전쟁이겠어... 하여간 여량 최후의 날이 다가오면 스스로 본인이 여량이를 얼마나 깊게 생각하는지도 깨달겠죠. 지금 세계 윤리 도리 순리 그런 거 다 팽개치고 어떻게 하면 길여량씨가 행복할까 그거 하나만 생각하고 있잖아. 이미 사고의 기준이 되어버려서. 문제는 뭘해도 여량이가 요괴되고 영생사는 걸 막을 방도가 안 떠오름. 땅 꺼져라 한숨 쉬고 몸 딱 일으켜 결심하면, 최대한 막아보겠지만 막을 수 없다면 외롭지 않게 만들어주자. 언제든 당신 사랑할 이가 있다는 사실 정도는 말해주자. <<대략 이런 결심을 하고 혼자 결연함. 천기누설? 그게 싫었으면 날 과거로 보내지 말았어야지 어쩌라고 마인드로 착착 빌드업을 시작한다. 조금 제정신 잡아 길여량씨 이야기 덜 하려던 거(그야 24/7붙어있어서)고삐풀려가지고 내 가족이름도 여량이야. 신기하지. 이런 소리 해대고 자꾸 여량이 누수함. 냥이가~ 냥이는~(맞다 추가썰 그전부터 지희는~ 환이는~춘영이는~ 스승이~ 아맞다 단이가<<나오는 이름 겁나 바뀔듯)
최후의 날 당일 일이 어떻게 돌아갈지 모르겠지만 전쟁이 다 그렇듯 전투에 투입되고 그곳에서 싸우던 중 맞이한다고 생각하면...음, 그날 여량이를 예의 주시하던 ㅊㄷㄹ이 원래 여량이가 당할 공격을 자기가 지킨답시고 같이(대신x)맞았으면 좋겠다. ㅊㄷㄹ 방어에 익숙치 않아서 일어난 사태기도 하고 모종의 운명같은 거라 생각함. ㅊㄷㄹ 가슴 뚫었던 날붙이가 여량이까지 뚫는다든지 그런식으로. ㅊㄷㄹ이 살리려고 해서 운명의 반발작용이 더 강하게 일어났다든가. 둘이 겹쳐 쓰러지고 병장기 부딪히는 소리에 온몸은 짓밟히고 숨쉬기는 힘들지 목소리는 안 나오지 이런 곳에서 부상입은 몸으로 여량이를 건져내기란 도저히 불가능한 일이어서 하하 웃어버리고 마는 ㅊㄷㄹ. 저야 여기서 죽어봤자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 해서 지른 일인데 감이 맞아서 복잡미묘. 여량이 죽음에 따라 벌써 강제송환되고 있어서. 항상 그렇듯 어쩐지 정말 중요한 순간엔 우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는 것 같기도. 하고싶은 말은 많지만 이미 피가래 끓어서 냥이야, 다음에는 나 기억해야해?<<여량이 귓가에 이 말 하나 남기고 송환당할듯ㅋㅋㅋㅋ
아 돌아오고 나서..🤔상처하나 없이 돌아와서 멍하니 있다가 여량이 찾으러 후다닥 돌아다닐듯?뒤는 여량이 반응따라 다를 것 같우.
4) 여량
인간 ㄱㅇㄹ은 어느 날을 기점으로 부쩍 언급이 늘어난 그 냥이라는 사람이 무척… 거슬렸을듯. 도량의 가족이라는 사람 이름이 여량이라는 걸 들으니 도량이 자신에게 그 사람을 투영해본다는 건 대충 이해했는데 사실 마냥 이해하고 넘어가기에는 도량은 분명 이름을 알려주지 않았을 때도 반가워했단 말이지… 저거저거 역시 영 수상한데…. 도량이 하는 말 태반이 틀린 말이지만(사유: 너무 먼 미래의 일임) 맞는 것도 종종 있고… 그때쯤 여량도 제법 맞는 추측을 하기에 이른다. 혹시…
도량이 정말 내 미래의 가족인가?
근데 예상 못한 건 죽고 난 후에 만난 가족이란 거고 영생 관련 그거는 헛소리 같으니 제끼고(ㅋㅋ) 추측해보자면 여량이 제법 나이를 먹어…
…
…
가정을 꾸려 낳은 자식인가?!<사고에 도달
생각하고 보니 제법 자기랑 닮은 것도 같아…(안닮음)
전투 때 자기랑 잘 맞는 걸 보면 자기가 가르친 것도 같아…(스승 따로 있음)
근데 내가 부모를 냥이라고 부르게 뒀다고? 이건 좀 의문…
ㄴ아무튼 다 틀린 추측 상상의 나래를 이어가는 중
도량의 말에 따르면 그 냥이라는 도량의 가족은 일단 자기보다 훨씬 다정한 사람이었던 것 같음…(일단 인계 시간으로는 50년 후니까)
그럼 배우자를 좀 다정한 사람으로 만났나… 진짜 ㄹㅇ 망한 추측 다했을듯. 이거 도량이한테 말하면 도량이의 큰 기쁨이 될 줄도 모르고… (안말했습니다)아무튼 그 추측을 한 시점부터 도량이한테 조금은 부드럽게 대해주기 시작함. 그 이전에는 쥐어박고 걷어차고(미안도량아) 구박하고 협박하고 의심하고 굴렸는데 이제는 자기 밥도 조금 나눠줌. 전쟁터에서 밥을 나눠주다니 어마어마한 호의라고 본인은 생각함. 나름 미래 일을 묻으면 천기누설이라 생각하기도 하고, 미래를 알면 인생이 재미 없으니까… 그런 거나 물어볼듯
그 냥이라는 사람이랑 있을 때는 행복해?
이런 거나…
그리고 그 냥이라는 사람도 행복하대?
행복하다는 답을 들으면 부귀영화를 손에 넣었구나 싶어서 인간길여량도 잠깐 행복해짐 ㅋㅋ
아무튼 이런 상황에서 인간길여량최후의날. 그런 거 됨… 재밌는 건… 물론 길여량이 죽는 건 이 날이 맞고 전투 중 사망도 맞는데 여기서 길여량의 사망 원인이 이제… 도량이 된다는 것. 자 들어보세요. 길여량은 도량의 존재로 자신의 미래가 이어짐을 과신함. 그러니 여기서 죽을 리는 없다…고 방심해버린 거임. 근데 전쟁이 언제 어디서고 죽을 수 있다는 거. 여차저차. 쏼라쏼라. 죽음… 근데 도량이랑 같이…죽기직전의 인간의 사고 속도 “빛보다빠르다”
온갖 생각 다했을듯
내가 여기서 죽으면 안되는데
쟤가 왜 여기 있지
쟤는 지금 또 뭐라고 하는 거지
이 이후는 또 어떻게 되는 거지
이후가… 있나?
원래는 죽을 때 엄마아빠미안나먼저간다… 정도만 생각했었는데
엄마아빠미안나지금엄마아빠생각도안나
천도량은 안 울었지만 길여량은 울었습니다.
다음에는 기억하라는 천도량의 말에 길여량은죽어도 안할 거라고 대답했고 진짜 요괴가 된 이후 까먹습니다.
대충 생략 이렇게저렇게 아무튼 도량이 현재로 돌아옴과 동시에
띠링
기억 복구
갱신 완료
되면서…
…
…
길여량 가출함
비상분신 하나 배치해두고금 가로 가출함(난영 선배: 네?)본신이 기억 정리하는동안 분신은 아무것도 모르는 척 굴기로 했는데 근데 도량이 낌새가 심상치 않으면(=얘가 과거에서 바로 넘어온 애라는 확신이 들면) 분신이 아 잠망 이건 본신이랑 얘기해야 할 듯? ㅋㅋ;;; 하고 본신 불러줄듯해요. 지금 지가 쪽팔린 건 둘째치고 애가 죽다 살아났다니까. 지금 칼에 푹찍 됐다가 돌아왔다니까. 쪽팔린 게 문제가 아니야. 천도량 붙잡고 난리가 남.
예 가에 갈까?
예 가 지희 부를까(지희: 내가부른다고오는사람이야?!)
혜연한테꼬리압박(특: 나인테일테라피됨)시켜달라고할까?
말투 왜 저래 ㅈㅅ 저 졸림. 오늘 등청하는 것은 무리겠지? 무환에게 연락해주랴? (특: 무환이가 황실 관리로 잘해줄 것 같음 지희는 부패관리라 지희야미안)우당탕탕. 아무튼 이런저런 소동 지나서… 길여량 답지 않게 천도량 눈치 좀 볼 듯
…
이썰망했는데?
장사접을게요
5)도량
8. 우리 멧돼지
출처:나나곰 픽크루2
냥냥네에 이제 토감이 있으면 다른 건 모르겠고 와 진짜 그 활동성을 감당할 수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씻으면서 피곤해짐(+)
ㄴ이건 토감이 아니라 반려강아디 아니에요? 개크게웃음 ㅠ
토감이든 입양이든 냥냥네에 애가 들어선 순간부터 이제 냥냥에서 냙냙 되는 거임
애도 냥이랑 량이라 부르고 존댓말? 그게 뭐죠? 집에 놀러온 사람들한테 안녕!하면서 허리 꾸벅 숙여서 ㅊㄷㄹ이 귓속말로 00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이러는데 꾸준하게 뒷말 잘라먹음.
량아 쟤 좀 잡아보게
응... 뭐라고 냥아...? ㅇ<-<
...아닐세... 분신 부르겠네...
세명이서 합공해야 겨우 잡을 수 있는 리틀몽키어쌔신. 근데 이제 잡히면 더 강해지는<<!! 여량이한테 맞아본 적 없는 ㅊㄷㄹ(타임트립에선 맞았지만)애 주먹으로 볼맞고 입 헐다. 이게 육아의 고통?
냥냥네에 무슨 애야
응. 우리 집 산에 있잖나
그렇지
산에 멧돼지가 살더라고
그렇지...?
멧돼지가 사람 됐네
뭐?
멧돼지가 사람 됐다고.
우리집 멧돼지는 산 많이 다니던(친구들 마중 배웅 기타 등등) 도량이를 보고 인간은 저렇게 생겼구나 라는 생각을 해서 도량이와 닮은 외관으로 마루화 되었다는 설정을 [이 모든 설정이 오피셜이 아니며 저는 여오가 아니고 이 트윗은 해킹되어 작성되었습니다]
그냥 돼지 아니고 멧돼지<이 지점이 진짜
냥냥이 산에다가 밭 만들어서 열심히 작물 키우는데 그 밭을 다 헤집은 녀석일 것 같다는 울림이 있죠
어디서 주워왔냐?
아니 담 뚫고 오던데
다들 밭 서리는 함부로 하지 말도록 해요. 그 집 아이가 되어 밭을 갈아야 해요.
다른 집 토감들에게는 나름… 나쁘지 않은 친척 어른 포지션 아닐까 싶은데 그냥 오면 가끔 이름 헷갈리고 아 그 집 자식인가~^^ 소리를 백 번 하며 나이도 기억 못하지만 이래저래 유쾌한 사람. 제법 후대들의 문화에 밝다. 근데 우리집 토감에게는 늘 피곤한 집 지킴이 웃기는 하는데 입꼬리가 파들파들 오늘은 분신 3호랑 나가 놀게~^^ 웬만한 거 위험한 거 다 하게 해주는데 선을 너무 넘으면 어디선가 나타나서 머리 꿍 쥐어박고 집에 가세~^^ 하는 집 지킴이
근데 뭐 아무래도 토감이 있어도 1순위는 반려 도사라 본신은 반려 도사 옆에 붙어있어야 됨… 이거는 뭐 어떡할 수가 없음. 근데 반려 도사가 우리 멧돼지 보느라 바쁘다면 같이 봐야죠 어쩔 수가 없죠
ㄴ 이거 그거 같아요. 조손? 왜 조부모님들은 아무리 손주 예뻐해도 자식이 먼저잖아욬
냥이야, 량이 언제 환생해?
천밤쯤 자면.....(이미 그럴 나이 아님)
냥이야, 내가 바보 같아?
아니었나?
(멧돼지들이박기)
근데 솔직히 둘 다 너무 유순하게 생겨서(아님)ㅊㄷㄹ 마음의 빗장 보자마자 사르르 녹아내리기
그거 본 괴이 둘. 어디가서 장기 조심하라고.
그럼 천도량이 너네 T야?
9.무협
뭔가 ..해보려함...며칠전에 해놨던 건데 정신없어서...아마 무협?? 전에 반로환동 노고수 여량이썰 듣고 함께 다니려면 수상해보이는 편이 좋으려나<<라는 생각 재밌지 않나요 여유로위보이는 노고수 옆에 입만 다물면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는 애(but.쿨타임3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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