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년도 잭 생일 기념 글. “잭, 벌써 자?” 10월 11이 끝나기까지 3시간 정도 남았을 즈음. 자기 전 씻고 방으로 돌아가려던 잭은 복도에서 들린 목소리를 듣고 우뚝 멈추었다. 이 목소리는, 분명 아이렌인데. 그 녀석이 왜 여기에 있단 말인가. 밝은 대낮에 있는 거였다면 모를까, 지금은 잘 준비하는 밤인데. 제 귀가 잘못된 거기를 바라며
* 원작과는 다른 판타지 배경의 AU 글입니다. * 드림 해적과 인어 합작 제출작. 세상 만물에는 반드시 자신만을 위해 준비된 자리가 있는 법이다. 신은 결코 쓸데없는 피조물을 만들지 않는 법이었으니, 방황하고 길을 잃은 존재가 있다면 그건 일시적인 시련에 시달리고 있는 것일 뿐. 신앙심을 가지고 자신을 갈고닦는다면 반드시 제게 주어진 사명이 보인다.
* 22년도 잭 생일 축하 글. * 22년도 생일 카드 네타 있습니다. “잭!” 멀리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익숙하다. 선배들에게 축하를 받고 기숙사로 바삐 돌아가던 잭은 점점 가까워져 오는 발소리와 부름에 고개를 돌렸다가, 얼굴이 빨개질 정도로 열심히 달려오는 상대를 보고 멈춰 섰다. “아이렌?” “헉, 허억. 드디어 따라잡았다……. 키가 커서
* 페잉 리퀘스트로 쓴 글입니다. 나이트 레이븐 칼리지의 학생들은 모두 악동이다. 사고를 적게 치는 학생은 있어도, 자의로든 타의로든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는 녀석은 없다. 그건 학교에 대한 애착과 별개로, 교사진도 학생들도 모두 공감하는 이야기였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재미있는 점이 있다면, 학생 대부분이 ‘아무리 그래도 나 정도면 다른 녀석들보
上 공휴일이라 아예 수업이 없는 금요일 오후. 모처럼 생긴 여유를 즐기기 위해 교과서와 필기 노트 대신 얼마 전에 산 책을 읽어보고 있던 아이렌은, 그림과 고스트의 연락을 받고 게스트 룸으로 향했다. “레오나 선배, 언제 오신 거예요?” 방에 처박혀서 이어폰까지 낀 후 독서하고 있어 손님이 온 줄도 몰랐다. 멋쩍어하며 묻는 아이렌과 달리 그림이
* 23년도 잭 생일 연성 ‘잭 녀석, 어디 있는 거야?’ 방과 후. 사바나크로 기숙사 생일파티장으로 온 사이스는 손에 든 선물을 공중으로 던졌다 받았다 장난치며 주변을 돌아다녔다. 오늘은 동아리 활동도 없으니 여기 아니면 있을 곳도 없다고 생각했는데, 대체 어딜 간 걸까. 아무래도 오늘의 주인공이니 바쁘긴 할 테지만, 그래도 잔뜩 주목받고 있을
* 감독생 생일 기념 연성. * 연애 드림, 우정 드림, 오리지널 재학생 반반무 많이 상태 주의. “아이렌, 혹시 받고 싶은 생일 선물 같은 건 없나?” 3월의 마지막 날 오후. 도서관에서 나와 기숙사로 돌아가려던 아이렌은 마치 자신을 기다렸다는 듯 다가와 묻는 잭의 물음에 어깨를 으쓱였다. “단도직입적이네.” “음, 역시 직접 묻는 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