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쟈나 벤(X’jhyana Bhen)

파판XIV 기반 자캐 설정

Trees by 트리스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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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추종자 미코테 여성. 시(lynx(스라소니)) 가문의 벤의 딸, 쟈나.

 생일은 별빛6월 7일.

 26세. 162.2cm/56kg. 마른 체형이나 근육으로 다부진 몸매.

  심연처럼 빛이 보이지 않는 새까만 머리칼. 적당히 짧게 다듬은 머리칼은 정돈되지 않아도 크게 개의치 않는다. 미코테 여성 중에서도 키가 큰 편이고, 길다랗게 뻗은 꼬리와 손가락이 눈길을 끈다. 

 원래는 헬리오도르처럼 노랗게 빛나는 눈동자를 가졌다. 하지만 전투 중 왼쪽 눈을 다치면서, 옅은 푸른색에 가까운 회색 눈동자를 동시에 가지게 되었다. 다친 눈은 현재 시력이 거의 없는 상태로 빛을 겨우 감지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에테르를 통해 대상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웠고, 시력이 매우 좋은 오른쪽 눈과 함께라면 상대방을 정확히 꿰뚫어보는 것이나 다름없다.

 전체적인 체형이나 행동거지, 목소리까지 변성기가 오지 않은 소년과 구분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눈을 비롯해 얼굴 곳곳에 새겨진 흉터는 그가 험난한 전투를 거듭했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또한 오른쪽 가슴 아래쪽에는 에오르제아어로 “L”이라는 글자가 4cm*4cm 정도의 크기로, 짙은 푸른 색으로 선명히 새겨져있다. 


 매정하고 까칠한 아버지를 두었으나 사랑스러운 네 살 아래 여동생, 다정하고 상냥한 어머니와 함께 라노시아 숲의 한 구석에 있는 작은 마을에서 살던 시쟈나. 영원할 것 같던 평화는 매번 물자를 시샘하던 옆 마을의 침략에 의해 와르르 무너졌다. 집이 불 타는 상황 속에서 어머니와 여동생이 죽고, 아버지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져 결국 혼자가 된 채 행복했던 마을의 잔해를 벗어난 시쟈나는 림사로민사로 향한다. 바로 12살이 되던 해에.

 하지만 긴장으로 온 몸과 마음이 굳어진 채 해적들의 도시를 돌아다니기에는 키와 힘이 너무나도 부족했다. 그러나 악착같이 검을 붙들고 버텨 거센 어른들의 사이에서도 제 몫을 잡기 시작했고, 좁쌀같은 돈들을 벌어모아 지긋지긋한 해양도시 밖으로 향한다. 그 곳이 바로 17세의 시쟈나가 도착한 제 2의 고향, 울다하다.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도, 자신보다도 더욱 사랑하던 여동생이 있었다. 시레아 벤. 나이는 네 살 차이였으나, 거의 부모처럼 동생을 사랑했다. 그런 동생이 어처구니없게도, 가엾게도 옆 마을의 침략 때문에 죽게 되었다. 당시 어머니는 검을 들고 마을을 지키는 경비대장이었다. 그런 어머니의 한손검이 제 키와 비슷한 나이밖에 채 되지 않았으나, 그런 검인들 어떠하리. 동생을 지키겠다는 마음과 안전히 보살피지 못했다는 죄책감, 갑자기 쳐들어온 옆 마을 인간들에 대한 분노로 가득한 몸으로 검을 휘둘러댔다. 허나 그 어리고 작은 몸으로 성인 셋을 이길 수 있을 리 만무했다. 결국 동생은 죽임을 당했고, 시쟈나는 한 쪽 눈을 잃게 되었다.

 이후 심장과 가장 가까운 오른쪽 가슴 아래에 동생의 이름 중 한 글자를 따 "L" 문신을 새겼다. 화가 치밀어오르는 상황에서도, 손에 굳은살 배겨가며 검을 쥔 동기는 동생을 위해서였다는 걸 상기하기 위해서 문신에 손을 가져다 대고 잠시 동생을 떠올렸었는데, 그 행동이 습관으로 남았다. 전투 중 외에도 동생 생각이 나면 씁쓸한 얼굴로 문신이 새겨진 위치에 손을 갖다대곤 한다. 씻고 나와 거울을 보면서도 문신이 보이면 동생을 떠올린다. 한없이 사랑스러웠던 내 동생. 지금도 마음 깊숙이 품어둔, 새끼 커얼처럼 장난꾸러기였던 내 동생. 

 언젠가 그 날의 기억이 재현되는 악몽을 꾼 날이면 쟈나는 문신에 손바닥을 갖다대고 갈비뼈를 으스러뜨릴 것처럼 꽉 쥔 채 베개에 얼굴을 묻어버린다. 그리고 목을 죄는 소리를 지르며 줄줄 흐르는 눈물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절규한다. 체력이 얼마 없었던 어린 시절엔 그러다 혼절하는 경우도 많았지만 성장한 지금은 정신을 잃을만큼 체력이 약하지도 않은 탓에 멀쩡한 정신으로 그 날을 떠올리며 겨우 버티는 수 밖에 없다.


 날 때부터 머리에 뿔이 자라있다. 어릴 적 그의 어머니가 말해주길 먼 조상 중에 악마(요마)와 사랑하여 자손을 낳은 미코테가 있었는데, 그믐달이 뜨고 구름이 껴 별빛도 달빛도 없어 한 치 앞도 보기 어려운 밤에 태어난 미코테들 중에서도 드물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로 인해 마을 사람들로부터 차가운 시선을 받았고 아버지에게도 박대당했으나, 그를 사랑으로 감싸준 어머니와 여동생이 있었기에 버틸 수 있었다. 그래서 마을을 나와 모험을 하다 문득 떠올렸을 땐ㅡ 마을이 침략당해 무너졌을 땐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지낸 소중한 추억들이 사라졌다"는 마음만 강하게 남았고 아버지를 비롯해 다른 마을 사람들이 죽은 것에 대해선 개의치 않게 되어있었다. 이 뿔은 의식해서 숨길 수 있지만, 좁은 숲을 벗어나 많은 이들과 만나고 넓은 세상을 접하면서 굳이 숨길 생각은 하지 않게 되었다.


- 기본적으로 사람을 반말로 대한다. 종종 존댓말을 쓸 때도 있지만, 특수한 상황이거나 상대방이 어르신이 아닌 이상 쓰지 않는 편. 물론 어딜 가나 예외는 있다.

- 사람들이 불러주길 원하는 기본 호칭은 '시쟈나'. 아주 가까운 몇몇의 사람들만이 그를 '쟈나'라고 부른다. 섣불리 애칭으로 불렀다가 아예 바운더리 밖으로 내쫓긴 사람들도 여럿 있었다. 다만 '쟈나' 외의 애칭을 짓는 것은 허락하는 편. 반대로 본인이 상대방을 부를 때 애칭을 만들어 부르기도 한다.

- 솔직하다. 거짓말은 자연스레 나올 때도 있지만, 중요한 상황이나 진지한 분위기, 특히 친한 사람들에게는 거짓말이 서투르다. 다만 뻔뻔한 면이 있다. 누군가에게 다가갈 때 특히나 성큼성큼 말을 걸고 다가가는 편.

- 육류보단 회를, 빵보단 과일을 좋아한다. 매운 것, 차가운 것은 잘 못 먹기도 하고 선호하지도 않는다. 질긴 것도 잘 먹지 않는다. 부드럽고 따뜻한 것,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것을 좋아하는 편. 음식은 샌드위치, 스튜나 수프를 좋아하고, 빵 안 쪽의 부드러운 부분을 파먹는 걸 특히 좋아한다. 어릴 적 고생한 기억 때문에 식빵 귀퉁이 등은 웬만큼 급하지 않는 이상 먹지 않는다.

- 주당! 주점 "버스카론 맘대로" 단골. 종종 승부 걸어오는 사람들은 가볍게 다 발라버리고, 진 사람 지갑 들고 골든벨 울려버리는 게 하이라이트. 덕분에 주점에 시쟈나가 떴다고 하면 그 주변에 있는 술 좋아하는 사람은 바글바글 다 모여 장관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버스카론과 친해져 술도 몇 짝을 가볍게 공급받기도 한다.

- 후각, 청결에 민감하다. 몇박 며칠을 밖에서 머물러야 할 때도 근처에 물가가 있으면 꼭 씻고, 탈취제도 가능하면 챙겨다닌다. 마찬가지로 상대방이 씻지 않았다면 꽤나 노골적으로 불쾌히 여긴다. 여행 중 율모어의 샤워시설(무려 온수가 자동으로 계속 나온다!)이 마음에 들었고, 용숨결온천 등 따뜻한 물로 씻는 걸 좋아한다. 미코테 중에서도 특이하게 물을 좋아하는 편.

- 본인을 싫어한다는 사람한테 말 걸고 대시하는 걸 좋아한다. 명백히 싫어한다는 반응이면 손 떼지만, 좋아하는데도 싫어하는 척을 하거나 반응이 재미있다 싶으면 즐기기 시작한다.

- 본인을 귀여워하는 걸 싫어한다. 어지간히 나이가 많거나 윗사람이라면 참고 봐 주지만, 외에는 노골적으로 불편함을 표현한다. 한두 번 거절했는데도 고의로 계속되는 행동이 보이면 가차없이 선을 그어버린다. 다만 멋지다, 잘생겼다는 반응은 정말 좋아한다. 칭찬과 함께라면 그 효과는 몇 배가 될 것이다.

- "오빠"라는 호칭을 극도로 혐오한다. 타인이 타인에게 하는 발언이라면 아무 상관도 없지만, 본인이 말을 하거나, 상대방이 자신을 그렇게 불러주길 원하거나, 타인이 자신을 "오빠"라고 부르면 기분이 매우 불쾌해진다.

- 스킨십과 관련하여 : 아래 참조

- 올드 샬레이안에 도착한 이후 모험을 다녀온 뒤로는 이전보다 차분해졌다. 쾌활하게 웃기보다는 조용히 미소짓는 일이 많아졌고, 불합리한 일에 온 힘을 다해 분노하기보다는 침착하게 상황을 파악하고 적당히 대처하게 되었다. 또한 가족 및 가족과도 같은 동료들을 더욱 소중히 여기게 되며, 그들을 불쾌하게 하는 이들을 더욱 용납할 수 없게 되었다.


1. 나이트 : 동생을 지키려 칼을 들었고, 그를 위해선 나 또한 살아야 하기에 방패를 들었다. 동생을 지키지 못했지만 그 이상 모두를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나이트를 선택했다.

2. 무도가 : 와인을 마시겠다고 코스타 델 솔에 방문했을 때 친해진 사람으로부터 춤을 몇 가지 배운 것이 결국 림사에서 무도가 일행을 만나는 걸로 이어져, 춤을 추면서 역동적인 움직임으로 적을 공격하는 법을 익혔다. 즐거운 마음으로 적을 처치하는 게 편안해 자주 드는 편.

3. 점성술사 : "운명을 점지하고, 길을 바꿔나간다". 이 마음가짐이 크게 와 닿아 선택했다. 치유도 가능하지만 동료를 더욱 강하게 만들어줄 수 있다는 점이 미래를 개척하는 것과 관련있다고 여겨 좋아하는 편이다. 추가로, '이 카드 누구한테 줄까~' 라며 장난기가 더욱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If

인간의 언어 구사 및 생각이 가능한 돌연변이 대죄식자 시쟈나 벤 

"너희는 날 즐겁게 해줄 수 있을까? 날 실망시키지 마."

얼른! 날 즐겁게 해 줘! 할 수 있지? 응? 못 하겠다니. 내가 할 수 있게 만들어줄게. 자, 이렇게 하면-, 어라. 숨을 안 쉬네. 그럼 거기 너희들! 너희는 얘보단 재밌게 해줄 수 있겠지? 어서 와, 내 놀이터에 온 걸 환영해! 

대죄식자가 되어버린 시쟈나는 물리적인 시력을 영영 잃었다. 대신 에테르를 정확히 읽어내는 방향으로 신체가 발달했고, 장갑을 포함해 온 몸을 감싼 검은 옷은 마치 어느 귀족 자제와도 비슷한 느낌을 주며 핏기 없이 도자기처럼 하얘진 피부를 더욱 희다 못해 시리게 눈부시도록 돋보인다. 평상시에도 장난기는 많았으나 대죄식자가 된 이후에는 윤리적, 도덕적 가치관이 삭제된 채 픽시보다도 무자비하게 장난을 치게 되었다. 

{ 기믹 }

1. 광역기 '놀이터' : 30*30 흑백 타일로 짜여진 바닥이 흙으로 된 파도로 덮쳐짐. 거리유지, 견고마 무효. 방향은 랜덤이지만 시전되기 전에 밀려날 방향으로 길게 즉사 장판 생성. 파도 시작방향에 바짝 붙어야 밀려나도 죽지 않는 패턴. 

2. 지정대상 기믹 '체스' : 딜러 전원 대상으로 머리 위에 체스 말 표식(폰2, 비숍1, 룩1) 생성되며 생성 후 3초 뒤 기믹 발동.

- 폰 : 자신을 중심으로 반경 2m 장판 생성. 맞으면 데미지+마비 20초

- 비숍 : 표식과 함께 플레이어 발 밑에 화살표가 생성되며 3초 뒤 해당 방향으로 3초간 이동

- 룩 : 자신을 중심으로 폭 3m 십자장판 생성. 적중 시 대미지+주피감 20 

3. 탱커기믹 '혼란스러운 동심' : 탱커에게 마안 표식 생성되며 3초 후 발동. 적중 시 독 20초, 석화 5초. 탱버 '내가 왕이다' : 피격대상에게 3번의 빛기둥 생성. 총 8초 소요되며 대미지가 크므로 탱교 또는 무적기 필수+타이밍 조절 중요. 

4. 힐러 기믹 '둥글게 둥글게' : 힐러에게 각각 반경 10m 원형 장판 생성 및 마안 표식 생성. 장판 적중 시 대미지, 마안 적중 시 혼란 10초(에스나 해제 가능) 

5. 광역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 시전 로딩시간 5초. 이후 3초간 자동공격, 이동 포함하여 움직임 있을 시 받피증 1분. 

6. 광역기 '여기여기 붙어라' : 시쟈나 기준 반경 10m 원형장판 생성 후 맵 밖에서 안으로 돌풍 발생. 거리유지, 견고마 유효. 미사용 시 내부 원형장판 밟고 즉사. 

7. 전멸기 '눈부신 노을' : 시전 로딩 시간 7초. 시전 완료 시 시쟈나의 비명과 함께 맵 배경이 유리처럼 부서지고 진하게 노을진 하늘이 보이며 플레이어 전멸. 

8. 전체 기믹 몇 가지

  - '술래잡기' : 정사각형 맵의 각 변, 꼭짓점마다 분신을 총 8개 생성. 12시 방향 분신이 빛나는 차크람을 꺼내들면 시계방향 또는 반시계방향(랜덤) 순서로 분신들이 차크람을 꺼내들기 시작함. 12시 방향의 분신을 포함해 3번째 분신이 차크람을 꺼내들면 12시방향 분신부터 폭 3m의 직선장판 생성하며 차례로 돌진. 적중 시 대미지+받피증 1분. 최대 5스택 중첩. 

  - '쥐불놀이' : 2페이즈에 바닥이 원형으로 바뀐 뒤부터 등장하는 기믹. 맵 바깥에서부터 빙글빙글 도는 불의 고리가 형성되며 점점 맵 안쪽으로 좁혀들어오며 정중앙에 반경 5m의 안전구역을 남기고 폭발. 폭발 시 대미지 있음. 

  - '환상무곡' : 3페이즈 이후 등장. 광기어린 반주와 화려한 선율이 섞인 피아노 음악에 맞추어 맵 중앙에서 시쟈나가 춤을 추고, 맵에 랜덤으로 반경 1.5m의 원형장판이 총 15개 생기며 그 위치에 음표들이 떨어진다. 

  - '희망' : 3페이즈 이후, HP 50% 미만 된 이후 등장하는 기믹. 시쟈나는 활을 들고 중앙에 서고, 시쟈나의 분신이 푸른빛 방패와 검을 들고 6시방향을 향해 선 채 '결연한 수호자' 실행. 멘탱은 시쟈나 잡고, 외 파티원은 분신 처리에 집중. 기믹 시작과 함께 '대기 중 희망의 농도' 게이지 바 생성. 게이지 다 차면 전멸. 분신이 처리되면 시쟈나는 북쪽으로 이동해 남쪽을 바라보며 '궁수자리 화살' 실행. 게이지가 많이 차 있을수록 대미지 커짐. 

  - '작별' : 3페이즈 '희망' 시전 이후 발생. 진행 속도 때문에 기믹들 다수 생략되더라도 이 기믹은 생략되지 않음. 맵 테두리 따라 폭 5m의 즉사 장판 생성. 힐러 각각 쉐어징 발생. MT/H1조, ST/H2조로 나뉘어 처리. 이후 맵 중앙에서부터 바깥쪽으로 화살표 장판(바깥쪽으로 갈수록 대미지 적어지는 거) 깔림. 처리 후 즉사 장판 사라지고 8개의 가로등이 맵 테두리 따라 생성. 파티원 각 원 안에 들어가 처리. 이 때 처리되지 않을 경우 파티원 전체 받피증, 주피감 각각 1분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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