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시

도검난무 드림주 캐릭터 정리글, 수정 有

아라시 Arashi あらし

「아라시」 라는 이름은 사니와명이자 동시에 진명.

바람처럼 자유로워지고 싶어하던 XXX에게 미카즈키씨가 지어준 이름.

흑발, 흑안이었지만

미카즈키씨의 영력 영향으로

회색의 눈동자를 갖게 되었다.

목과 쇄골 부근에 3개의 칼로 벤 흔적이 있다.

 

머리나 옷의 매무새 관리에 약한 편.

머리카락은 칼로 아무렇게나 잘라내 들쭉날쭉한 편이지만

본인은 머리카락이 길었을 때보다 생활하기 편리해서 좋아함.

 

성별불문 미인에게 정말 많이 약한 편,

사랑스럽거나 귀여운 것들에게도 약하다.

(바이섹슈얼일지도..? 참고로 아라시의 첫사랑은 같은 유곽 출신의 오이란)

반짝이고 예쁜 것을 좋아함.

영력은 평균치인 사니와.


: XXX(아라시 이전의 이름)는 어린 나이에 빚 대신 유곽에 팔려가 악기를 연주하는 기녀였습니다.

그 곳에서 그녀를 유일하게 돌봐주었던 사람은 아름다운 오이란.

어린 마음에 품은 동경, 오이란의 보살핌과 애정에 그녀를 짝사랑하던 XXX였지만,

오이란은 XXX가 15살이 되던 그 해, 한 부잣집의 첩이 되어 유곽을 떠났습니다.

오이란이 유곽을 떠나는 전날 밤,

"우리, 같이 도망가서 자유롭게 살아요. 나 버리지마.. 날 좋아한다고 했잖아요."

"..자유? 지난 내 인생은 충분히 진창이었단다.

평생을 쫓겨다니며 살아갈 바엔 첩이 되어 남은 생, 편히 쉬고 싶구나.

XXX, 자유는 우리에겐 오지 않을 꿈이란다, 손에 잡히지 않는 바람이란다.

날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이만 보내주지 않으련?"

오이란이 떠나도 시간은 흘러갔습니다,

그 사이 XXX는 모든 것에 무뎌진 성인이 되었습니다.

온통 무채색이었던 그녀의 인생을 뒤바꿀 강한 바람이 찾아올 줄 몰랐던 어느 날,

XXX는 지겹고 답답한 유곽 거리에서 그를 보았습니다.

생전 처음 보는 미모의 아름다운 남성은 힘들고 지친 안색으로

흙먼지가 탄 옷을 입고 있음에도 꽃같은 거리의 여성들보다 아름답고 빛났습니다.

온통 붉은 색과 거짓말, 하룻밤의 사랑으로 가득찬 이 곳에서

그는 홀로 고고한 빛을 내는 하얀 달이었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하자면 XXX는 그에게 한 눈에 반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그에게 말을 걸고 손을 내밀었습니다.

아름다운 남성의 이름은 미카즈키 무네치카로,

다행히 그도 XXX에게 호감이 있었는지

그들이 함께 보내는 시간은 점차 늘어갔습니다.

 

그는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해주진 않았지만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친 그녀를 끌어안아주며 곁을 지켰습니다,

그동안 그녀의 심신엔 미카즈키씨의 영력이 쌓여가기 시작했구요.

 

그렇게 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요,

갈수록 인간의 형태를 유지하기가 버거워진 미카즈키씨가

어느 정도의 영력을 갖추게 된 XXX에게 말했습니다,

"XXX, 나는 네게 꼭 돌아갈 거란다.

아라시, 이 이름처럼 바람이 되어 어디든 훨훨 가보렴.

이 미카즈키 무네치카가 널 찾아내마, 우리는 다시 만날 거란다."

그는 약속을 남기고 사라졌습니다.

미카즈키씨가 남긴 약속을 기다리며 아라시가 절망해갈 무렵,

그녀에겐 다시 그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옵니다.

: 시간정부 소속의 공무원이라는 사람이 그녀를 찾아왔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그녀가 만나 교제했던 『미카즈키 무네치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츠쿠모가미』였으며 그녀가 사니와가 된다면

다시 그를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했습니다.

덧붙여 사니와 정식 계약을 마치면 그녀의 빚을 모두 변제해주겠다는 둥,

여러 이야기를 늘어놓았지만 그녀의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저 미카즈키씨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란 희망에 기뻐했습니다.

 

이후, 정식 사니와가 되기 위해 아라시는

사니와 하루카의 혼마루에서 견습 과정을 마치고

정식으로 그녀의 혼마루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초기도는 『카슈 키요미츠』, 초기 단도는 『야겐 토시로』 였습니다.

그녀는 혼마루를 안정적으로 운영해가며 좋은 인연들을 만나 관계를 쌓아가며

(사니와 미아님, 하루카님과 친구가 됩니다) 미카즈키씨를 계속 기다렸습니다.

오랜 시간과 노력 끝에 아라시는 미카즈키 무네치카를 현현시켰으며

그는 그녀를 찾아오겠노라 약속했던 미카즈키씨가 맞았습니다.

안정적으로 키워가던 혼마루와 다시 찾아온 사랑에 아라시는 행복했습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만 같았던 시간도 잠시,

시간 정부 측에서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글로벌 서버 폐지)

아라시의 혼마루는 폐기 처분되었습니다.

자신의 혼마루를 지켜낼 수 없다는 사실은

아라시를 분노하고 절망하게 만들었지만 이내 후회하지 않기 위해,

그녀는 남은 시간동안 남사들과 가능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후, 시간 정부 측의 권유로 아라시는 두번째 혼마루를 운영해나가고 있습니다,

초기도는 『카슈 키요미츠』, 초기 단도는 『후도 유키미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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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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