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데른 썰들 백업. (~23. 11. 11)
요새 글을 안 쓰는 탓에 풀었던 썰들이라도 싹 백업해 둡니다~! 프세터 썰은 빼고 트윗 타래로 푼 썰들만 올려요!
[잭힐데]
대충 연인 사이 된 이후로 넓은 집 냅두고 굳이 힐데의 좁은 침대에서 같이 잠드는 잭.
넌 침대도 넓으면서 왜 굳이 이 좁아터진 침대에 같이 눕고 싶어하는 거야? 나랑 이렇게 붙어있으면 안 불편해?
그럴리가. 그래서 눕고 싶은 건데.
하고 툭 던진 말에 입을 다물고 마는 힐데. 좁은 침대에 누워서 서로 마주본 채로 한 쪽이 팔베개 해주는 모먼트도 너무 좋아해... 팔베개 한 팔로 힐데 자기 품에 꼭 안고 있는 잭... 그리고 품에 안긴 채로 잭 심장소리 들으면서 잠드는 힐데... 그런 순간엔 악몽도 안 꾸고 푹 잘 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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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내 안의 잭힐데... 잭의 행동에 힐데가 괜히 부끄러워져서 넌 뭐, 이렇게까지 해? 하면 당연히 이렇게까지 해야지. 하고 아무렇지 않게 웃으면서 대답 들려주는 바람에 더 부끄러워져서 으아악 하는 힐데인 것 같음... 귀여운 바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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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타 제목 ────────────────── 잭힐데 포타 제목은 하얀 불꽃
오... 하얀 불꽃 힐데,,, (이런 말함.)
이거 좀 생각해 봣는데... 힐데랑 같이 임무 뛰면서 잭이 힐데 보고 생각한 거면 좋겠다. 힐데의 방식이 꼭 자기 몸 하나 불 사르듯 싸우는 거 보고... 검을 유연하게 내지르면서 꽤 길어진 하얀 머리카락이 거칠게 흐드러지는 걸 보고 힐데가 하얀 불꽃 같다고 생각하는 잭...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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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힐데 달달한 거 보고 싶다. 같은 침대에서 잠드는 두 사람. 힐데가 먼저 깨는 것도 보고 싶어. 부스스 눈 뜨면 분명 나란히 누웠는데 어느 새 잭 품에 안긴 채로 누워있는 힐데. 내 잠버릇이 이런건지, 잭 잠버릇이 이런건지 같은 소소한 고민 깉은 거 하는 거. 일어나려는데 잭이 팔 안 풀어줘서 결국 먼저 눈 떴는데도 잭이랑 같이 기상하게 되는 힐데 (ㅋㅋ.) 잭이 깰까봐 힐데가 안 움직인 거여도 좋고, 빠져나가려고 꼬물댔는데 잭 팔의 힘을 못풀어서 포기하고 늘어진 것도 좋음ㅋㅋ. 암튼 같이 일어나서 부엌으로 내려가가지고 같이 아침 챙기고 같이 출근하는 두 사람...
진짜 부부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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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번인 날에는 그냥 늦게까지 늘어져 있는 두 사람도 좋아. 쉬는 날에도 부지런해지려는 힐데를 붙잡고 조금만 더 자. 자네 어제도 꿈자리가 영 사나워 보였어. 하고 안 놔주는 잭...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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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힐데 보고싶다.
어쩌구 저쩌구 후에 같이 이불 덮고 끌어안은 채로 조곤조곤 얘기하는 둘 같은 거. 힐데 지쳐서 반쯤 눈 감겼는데 잭이랑 이야기 하고 싶어서 눈에 힘주고 있는 거 보고싶음. 그런 힐데 보다가 웃으면서
내일 아침에 마저 얘기하는 게 좋겠나?
... 아니... 나, 괜찮아... 계속 말해...
이미 반쯤 눈이 감겨있는데.
아냐... 나, 일어났어... 그래서...? 다음엔 어떻게 됐는데...?
고집은 알아줘야겠군.
하면서 마저 얘기 이어나가는데 결국 잭의 조곤조곤하게 깔린 목소리를 견디지 못하고 잠들고만 힐데. 문득 힐데 보다가 잠든 거 확인하고 이불 꽁꽁 여며주면서 이마에 입 맞춰주기... 잘 자. 하고 인사도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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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이랑 같이 티비보다가 졸아버리는 힐데 보고싶다. 소파에 앉아서 같이 뭐 보는데 꾸벅 졸던 힐데가 잭 어깨에 기대다가 시간이 지나면 점점 더 미끄러져서 잭이 자기 무릎 베개하고 눕게 해줬으면 함. 퍼뜩 일어났는데 자기 내려다보고 있던 주황빛 눈동자가 웃음 지으면서 오! 일어났나? 하는 거... 몇 초 멍하게 있다가 정신 차리고 부스스한 머리 정리하면서
미안. 내가 좀 피곤했나봐. 다리 아팠을텐데.
별 걱정을 다하는군, 대장. 피곤하면 더 자두지 그래. 자네라면 내 무릎쯤이야 언제든지 빌려주지.
하고 아무렇지 않게 유죄발언하는 잭 보고 싶다. 힐데 헛웃음 흘리면서
너, 그거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오해한다...
힐데 말에 눈 깜빡이면서
무슨 오해?
어... 너무 다정하게 대해주면, 네가 좋아한다고 생각하거나, 뭐, 그런 거?
아! 그거라면 걱정할 필요 없어. 내가 이렇게 구는 건 자네 뿐이거든.
그래, 그럼 다행, ... ...?
물이라도 좀 가져오지. 앉아있어.
하고 일어나는 잭과 방금 내가 뭘 들은 거지? 하고 멍하게 있는 힐데로 잭힐데...
[릭힐데]
릭힐데 첫 데이트 같은 거 보고싶다. 근데 좀 우당탕인. (ㅋㅋ.) 연인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데이트 하게 됐는데 힐데 패션 보고 입에 물고 있던 담배 떨어트리는 릭. < 으로 시작하는 릭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힐.꾸 플렉스 해버리는 릭 보고싶음. 자기 취향대로 다 꾸며놓고
이제 좀 봐줄만 하네~.
그 전까진 아니였다는 소리같네요.
대답해주길 원해?
아뇨. ... ... 근데 릭, 제 옷은 어디에 있습니까?
버렸으니까 찾는 건 포기해~.
... ... 옙.
헐... 그렇게 힐데 옷장도 꼭 릭의 취향대로 맞춰져가는 거 너무너무 보고싶은데... 0(-(... 둘이 같이 쇼핑 자주 다녀줘... ... 같이 안경도 써주면 좋겠다. 그냥 한 번 씌워나 볼까. 하고 도수 없는 거 씌웠는데 생각보다 잘 어울리는 거... 같이 커플템처럼 맞춰줘...
[윤힐데 (+ 약 콜튼힐데)]
콜튼힐데와 윤힐데의 비슷한 듯 다른 점들이 좋아... 둘다 힐데를 향한 소유욕을 가지고 있는 인간들인데 콜튼은 그걸 진짜 가감없이 드러내면서 힐데를 통제하려 들고 자기 손길을 뻗는데 (콜튼 진영 if만 봐도...) 윤은 그게 덜할 것 같다... 정확히는... 참을 것 같음. 둥지 에피에서도 (더보기)가 궁금했는데 굳이 힐데에게서 확인하려 들지는 않았던 것처럼 학습된 배려로 힐데를 향한 것들을 많이 참아내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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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힐데는 이제... 사귀기 전엔 힐데 목숨이 위험한데 사귀기 시작하면 주변인 목숨이 위험해질 것 같아서 어느 쪽이든 스릴러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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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머리부터 발끝까지, 몸에서 나는 향까지 힐데 자기가 원하는대로 꾸밀 것 같은 컨트롤프릭한 콜튼힐데와 힐데한테 적당히 잘 어울리는 정장 걸쳐주고 흠, 이 정도면 나쁘지 않네. 할 것 같은 윤... 이 둘의 미묘한 차이점이 좋다. 이래서 내가 이 셋을 삼각관으로도 먹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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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손으로 멱살 잡고 당겨서 입 맞추는 거 진짜 좋아하는데 이거 윤힐 보고 싶다... 근데 옆에서 불만스레 조잘대는 힐데 입 막는 용도로 (ㅋ.)
[콜튼힐데]
긏쵸... 상대가 입에 물고 있던 시가 빼서 자기 입에 무는 것도 보고싶고, 시가 연기 한가득 머금은 채로 진득하게 키스하는 것도 보고싶어요... 얘네는... 감정의 교류 같은 게 1도 없을 것 같아서 가슴 떨림... 진짜 뭘해도 삭막함 그 잡ㅂ채일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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뭘 해도 의문을 품지 않고 그냥 그런거지. 하고 넘길 것 같은 콜튼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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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근데 콜힐의 사랑도 개궁금함. 맞외사랑일 것 같아서 진짜 맛있다... 상대를 향한 게 흔히들 말하는 사랑임을 인지하고 있고, 그 감정이 자신을 향하고 있다는 걸 들 다 아주 잘 아는데도 사랑한다는 한마디도 꺼내지 않는 두 사람. 애초에 연애도 시작 안 할 것 같음. 마음도 주지 않을 것 같아... 그저 그런 감정을 더는 눌러둘 수 없는 순간이 오면 기꺼이 몸만 오가는 관계... 와... 마...싯다,,,... 둘 다 상대가 자길 사랑하는 걸 알고, 자기도 상대를 사랑하는 걸 아는데, 약점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사랑을 입에 담지 않는 콜튼과 그를 향한 이 증오가 누그러들면서 휘둘리게 될까봐서 사랑을 입에 담지 않는 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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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튼힐데 보고싶다. 버석버석하고 바짝 매말라있는 사막같은 커플링... 하... 사랑 빼고 다할 것 같은 두 남자가 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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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튼힐데. 콜튼이랑 외출할 때마다 콜튼이 머리 만져주는 생각. 옷은 단정히 입었으면서 긴 머리가 빗죽빗죽 하니까 콜튼이 그 꼴 못보고 헤어왁스로 힐데 머리 넘겨주는 상상. 앞머리 멋드러지게 넘겨주는데 앞머리에 가렸던 이마까지 시원하게 드러나서 단정하고 예쁘게 생긴 얼굴이 더 도드라지니 좀 만족스러워하는 콜튼.
평소에도 이렇게 다닐 생각은 없나?
뭐? 매일 이렇게 머리 만지란 소리야? 그럴 시간에 검을 한 번 더 휘두르고 말지.
할것 같음ㅋㅌㅋㅌ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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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진짜 콜튼... 이미 힐데가 자기 사람이 아닌데도 대놓고 >내< 승리의 에이스패라고 부른 거 그냥ㅋ 너무; 이 맛에 콜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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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튼 진영 if... 힐데랑 외출할 때마다 손수 힐데 머리 넘겨주는 콜튼 너무 보고 싶음... 콜튼 손길 받을 때마다 뻣뻣하게 서서는 이렇게까지 안 해주셔도... < 하는데 콜튼은... 힐데가 자기가 원하는 대로 맞춰지는 게 마음에 들어서 그만두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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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if. 하... 사적인 자리에서 콜튼한테 말 놓는 힐데 너무 좋다... 평소엔 말 높히면서...
아 헐... 분명 콜튼한텐 말을 높혀야하는 게 맞는데 이상하게 콜튼에게 말 놓으면서 말할 때가 더 편해서 왜지... < 싶은 힐데 보고싶다. 그리고 사석에서 말 놓고 얘기할 때마다 언뜻언뜻 옛날의 그 분위기가 묻어나오는 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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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if. 아 좋다;;; 오페라 들으면서 지루한 기색을 숨기지 않는 힐데... << ㅋㅋㅋㅋㅋ 그런 힐데 보면서
지루한가?
솔직히 이런 걸 왜 보는지 모르겠어. 난 그냥 가서 게임이나하고 싶,
하다가 자기가 너무 편하게 말을 줄줄 뱉고 있던걸 깨닫고 입 턱 막는 힐데... 그리고 콜튼 눈치보기...
... 죄송합니다. 저도 모르게...
아니, 사과할 필요 없어. 별로 달라진 것도 없군.
하는 거... 뭐가 달라지지 않은 건진 모르겠지먼 힐데는 굳이 캐묻진 않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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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if. 아 근데 맛잇네. 꼭 콜튼이 끼지 않아도 그냥 재연의 폭력을 감내하는 힐데도 보고 싶음. 근데 입은 죽어라 놀리는. 피에 흠뻑 젖어서 재연, 매번 말하지만 불만이 있으면 차분하게 말로 해. 이렇게 미친개마냥 날뛰지 말고. 내가 아직도 너처럼 그의 옆을 차지하고 있는 게 마음에 안 들어? 콜튼 이외의 사람에겐 기존쎄 본성을 드러내는 힐데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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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튼힐데 맞외사랑 꾸준히 먹고 싶다... 둘 다 사랑 놀음보다 더 중요한 게 있어서 서로의 감정을 다 눈치챘고, 스스로도 이게 사랑인 걸 잘 아는 데 눈 감고 귀 막고 입 다무는 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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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튼힐데 진영 if. 다시 생각해도 힐.꾸 하는 콜튼 너무 좋지 않나요. 힐데만큼은 남의 손에 맡기지 않고 자기가 무려 손수 직접 가꿔주는 콜튼이 보고 싶어요. 직접 넥타이를 매어주고 손목에 시계 채워주고, 그 손길을 뻣뻣하게 서서 받고 있는 힐데... 저, 콜튼, 제가 할 수 있습니다... 하는데도 들어주지 않는 (ㅋㅋ.) 그럼 힐데도 더는 우기지 못하겠죠. 그의 수족이니까... 헐... 향수 같은 것도 힐데 손목에 향수 뿌려주고 자기 손목으로 문질러서 힐데 목덜미에 자기 손목 문지르는 콜튼 < 넘 자극; 자기랑 똑같은 향까지 묻혀놓고 만족스러워할 것 같죠... 힐데... 이런 소유욕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몸짓에 원인모를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보수적이기 때문이든, 지금 이 손길의 주인이 콜튼이기 때문이든...) 저항은 못할 거라는 점이 너무너무라고 생각해요... 맛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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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 사교용 춤은 보통이라던데... 콜튼은 잘 출까? 잘 출것 같음... 힐데가 콜튼 발 일부러 밟으려고 할때마다 기민하게 피하거나 힐데 몸 확 젖히고 돌리고 ㅇㅈㄹ 해서 개빡친 힐데가 보고 싶다. 하여간 눈치만 드럽게 빠른 새끼.
아 좋다. 꼭 그렇게 힐데 긁어놓는 콜튼 너무 좋은... 힐데 입가 씰룩이다가 사교용 춤 정도는 추거든? 하면서 내민 손 꽉 잡는 힐데...
너무너무너무 좋다... 당연하게 자기가 리드 < 라고 생각했는데 콜튼한테 휘둘리는 힐데... 스탭 못맞춰서 잘한다고 하지 않았나? 하는 도발에 이 악물고 발 밟으려고 했다가 다시 허리 잡혀서 몸 휙 젖혀져서 쌍욕하는 힐데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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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웃기다. 먼저 무의식적으로 에스코트 하려는 듯이 콜튼한테 손 내밀면 당연하다는 듯이 잡는 콜튼. 그리고 뒤늦게 뭐야?? 하는 힐데와 ? 네가 먼저 잡으러고 내밀지 않았나? 하는 콜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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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건 궁금하다... 콜튼은 힐데를 죽이고 싶어할까? 힐데도 예전은 확실히 살의를 품었지만 지금에서는 콜튼을 무릎 꿇리겠다 < 에 가까운 것 같아서... 이제 서로 자기 앞에 무릎 꿇고 하는 게 목표일까? 죽이는 것보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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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데에게 신을 믿느냐고 묻는 콜튼과 찌푸리듯 웃으면서 나 신전 출신이거든? 하는 힐데 보고싶네. 힐데가 신전 출신이라고만 했지 신을 믿는다는 말은 한 마디도 하지 않은 걸 알고서 느리게 차나 들이키는 콜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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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튼 만년필 집어들고 빌린다. 하고 냅다 적한테 검격 날리고 만년필 부숴먹는 힐데. 개뻔뻔한 얼굴로 어차피 넌 똑같은 거 구할 수 있을 거 아냐. < ㅋㅋㅋㅋㅋㅋ 부숴진 만년필에 시선도 안 주고 서류 팔랑이면서 코어에 5개 밖에 안 풀린 만년필이라는 걸 기억해주면 좋겠군. 힐데 꼴 좋다는 듯이 웃으면서 의자에 풀썩 앉고 그래서 못 구한다고? 그럴리가. ... 짜증나는 새끼. 하고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 대화 이어가는 거 보고 싶다...이후에 콜튼이 힐데한테 만년필 하나 선물하는데 저번에 힐데가 부쉈던 것보다 더 비쌌으면 좋겠음. 난 이런 거 잘 안 쓰는데. 이런 건 얼마씩 하냐? 알고 싶나? 아니, 몰라도 될 것 같다. 그런 무드가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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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왜케 콜튼이 뭐 물건 두 개 주문제작해서 세상에 두 개 밖에 없는 거 하나 지가 갖고 하나 힐데한테 쥐어주는 게 보고싶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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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긴 한데 이미 적폐하고 있는 김에 적폐 하나만 더 함. 블락 자유. 취중진담 이후에 매실주 앞에 내려두고 한 잔 하지. 하는 콜튼이랑 잠시 얘기하고 싶대서 왔더니 이딴 거나 내놓고 있는 콜튼 노려보는 힐데.
일부러냐?
내가 모르고 건넸을 것 같나?
개자식이. 재밌냐? 재밌어?
흥미롭긴 했지. 아직 녹음본을 가지고 있어. < 한마디에 힐데 자기 얼굴 감싸고 소리없이 비명지르고... 시발내가왜그랬지아무리정신을놔도그렇지(더보기)
아 진짜! 하나도 재미없거든? 지워.
안 마실텐가? 이 개새 (더보기)
결국 눈물 머금고 콜튼이랑 매실주 노나마시는 힐데... 한 병 넘기더라도 조금은 버틸 수 있어 조금은...! 하다가 필름 끊기고 낯선 방에서 눈 뜨는 힐데 보고 싶네... 그리고 콜튼이랑 그 때 그 마카오 이야기 N시간 동안 투덜투덜투덜대고 콜튼 그거 들으면서 열심히 웃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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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튼의 오래된 별장에 초청받은 힐데가 공식이니 그때 일도 궁금하다... 산책로도 있고 넓은 부지라고 했으니 별장 치고도 꽤 넓었을텐데... 그거 보면서 하여간 부자들이란... 하고 중얼거리는 힐데... 거기서 따분한 이야기나 하면서 며칠 간 시간 보내고 온 콜튼과 힐데 보고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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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콜힐은 담배연기, 차가움, 삭막함, 메마름, 증오. 하다가 갑자기 이거 보기드문 미친놈이네. 거울 보게, 드문가. ㅇㅈㄹ하는 커플링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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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자 이 진득하고 끈적한 시리어스와 아좀작작해미친놈아!!! 를 넘나드는 콜힐이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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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튼한테 쌍욕하는 힐데가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음. 그런 거에 눈 하나 깜짝 안 하는 콜튼도 좋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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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날 거절 못하지 않나.
웃기는 새끼. 너는 아닌 척 하네.
그리고 대답없이 힐데 턱 쥐고 입 맞추는 콜튼으로 콜튼힐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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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근데 콜힐 맢au로 다녀오니 이쪽 썰도 풀고싶다... 콜튼이 더 늦게 들어왔어도 좋음. 1~2년 차로? 힐데 실력도 좋고 넉살도 좋아서 이미 조직 내에서 꽤 호평을 받는데 콜튼이 ㄹㅇ only 실력으로만 무섭게 치고 올라온 쪽이면 좋겠음. 그래서 다음 카포는 누가 될까, 하면 반드시 이 둘이 언급될 정도로 1~2년 먼저 들어온 힐데의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콜튼의 기세 역시 만만찮음... 그래서 힐데에게 콜튼은 눈엣가시인 동시에 같이 일하면 더할 나위 없이 잘맞는 파트너 < 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건 콜튼 역시 마찬가지. 그래서 둘 중 한 명이 먼저 더 높게 올라서는 순간 다른 한쪽이 고개를 수그려야하는 상황이 올테니까 누구보다 치열하고 또 치열했으면 좋겠다... 서로 너한테만큼은 절대 고개 숙이지 않는다. 내가 올라서서 그 머리를 숙이게 해주지. < 였으면 좋겠다고!!!!! 목숨을 빼앗기엔 아까워서 서로 자기 아래 두려고 눈에 불을 키고 차기 카포 자리 노리면 좋겟당... 더 높게 간다면 보스자리까지... 서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치열하게 머리싸움하는 콜튼힐데 주세요... 후에 숙이게 되는 게 누구라도 좋음... 근데역시제취향은힐데가숙이는쪽이긴함(ㅈ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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