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게아테] 당신 뜻대로

DLC 사룡의 장 스포일러 주의

우리는 서로 닮은 모양이다. 그 말을 구태여 꺼내지 않고서 집어 넣은 것까지는 좋았으나 완전히 지우지 못하고서 기어이 다시 꺼내고야 만 자신의 실수를 내심 후회했다. 신룡님이 그 깨끗한 미소를 보여주면서 서로 사이가 좋아진다면 더 바랄 게 없다는 말과 함께 자리를 만들었으니 말이다.별로 꺼리는 건 아니었다. 애초에 대화다운 대화를 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기억의밤

2022.06.08 작성 ※ 커미션 〈 녹슨 톱니바퀴 〉 건물이 무너진 틈새로 희끄무레한 빛이 샌다. 약한 빛 아래 푸르른 눈이 깜박이더니 이내 주위를 살폈다. 밝았던 내부는 온데간데없고, 한순간에 폐허처럼 변해 버린 내부와 주위에서 들리는 고통스러운 신음 따위가. 겨우 정신을 차린 엔디미온은 뒤늦게 상황을 복기했다. 일순간 끊어졌던 의식, 그

CP 有, 결제 = 소장, 최신화 스포 有, 트리거 소재 有

일부 소재 트리거 주의 일부 소재 원작 최신화 스포 주의 결제 = 소장 시우하진도하 엑소시스트AU 퇴마물 보다가 갑자기 신부 하진이 보고 싶어짐. 조각상 시우는 악마랑 잘 어울릴 것 같음. 신부인 도하도 보고 싶어서 도하하진도 끼얹음. 퇴마하러 다니는 하진이랑 퇴마를 돕는(약점을 알려준다거나, 위험으로부터 지켜준다거나) 별종 악마 시우가 보고 싶었음. 번

명급리 앤솔로지 '무명의 금서' 수록본

해당 연성은 2023년 5월에 작성된 글입니다. 때문에 이후 원작에 새롭게 등장한 설정들을 미처 반영하지 못하였습니다. 이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명급리 앤솔로지 '무명의 금서'에 수록된 다섯 번째 글입니다. 소설 내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의신아, 잘 어울려요!" 해맑게 칭찬하는 사월세음의 목소리. "하하하하! 정말 잘 어울리는군, 조의신!" 황지호

오리지날 서사 + 오리지날 파생 서사 + 갠봇님이랑 먹는 서사

2020.0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