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두루미
총 15개의 포스트
*dnkb...뭔가...네... *이제껏 없었던 금랑 금칠하기! 이래도 괜찮나 싶은 정도의 금랑 띄워주기! *본편을 읽지 않았을 때,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본편의 트리거 요소에 대해 두리뭉술하게 설명합니다만, 기분이 나빠질 경우 읽는 것을 멈춰주세요 *모든 날조 주의(금랑뿐만이 아니에요! 엄청난 날조라구요!) *호칭이나 말투에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
*dnkb 풍미 여전히 희미함 *본편을 읽지 않았을 때, 이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본편의 트리거 요소에 대해 두리뭉술하게 설명합니다만, 기분이 나빠질 경우 읽는 것을 멈춰주세요 *금랑에 대한 모든 날조 주의 *호칭이나 말투에 실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금랑에겐 사소한 문제가 있다. 뒤에서 안아오는 것, 특히 그 유명한 영화에서처럼 뒤에서 안아 손을
금랑은 삶의 만족도가 높다. 직업만족도도 높은 편이고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과 스스로가 충족하는 성과가 일치한다. 대개 그와 친분있는 자들이 하는 평가로는 멘탈이 강하다. 금랑은 그에게 쏟아치는 찬사와 찬양들에 익숙하고 대부분은 인정하지만, 그 말만은 별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첫째, 금랑에게 가라르 리그의 악플 대부분이 집중되고 있다지만 다른 사람들도 아예
챔피언 타임은 끝났다.N은 가라르에 줄곧 있지는 않았지만, 그 경기를 본 날 곧장 가라르로 왔다. 그의 용은 섬세한 면이 있고 자존심이 강해 자신의 연약한 점을 노출하고 싶지 않아했다. 웹을 체크해봐도 자존심을 세우고 있는 모습밖에 보이지 않는다.N은 금랑에게 연락하지 않았다. 금랑이 찾아올 때에도 N이 찾아올 때에도 그들은 서로 연락할 필요가 없었다. 배
가라르의 로톰은 정부에서 관리하는 포켓몬인데, 결국 정부에 납품하는 모기업은 매크로코스모스이며 로즈의 의사로 단델에겐 로톰의 관리정보를 알 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10년간 챔피언으로서 쌓아온 이미지는 단델이 이 귀중한 정보로 불법적인 일을 할 리 없다는 인식을 주었고 정부가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게 했다. 단델의 도덕적 잣대 역시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하나. 모닝콜을 해줘금랑은 잠이 얕은 편이어서 조금만 자세를 트는 소리에도 깨곤 했다. 단델과 함께 지내는 것에 완전히 익숙해져서 단델이 야근하고 돌아와도 깨지 않기까진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단델은 경계가 심한 드래곤타입이 마음을 놓는 것에 감동하는 조련사들에 심하게 이입했었다.주말출근만은 할 수 없다고 무리해서 일을 끝내고 왔더니 곧 동이 틀 무렵이다.
멜론이나 포플러가 듣는다면 비웃음을 사겠지만, 금랑도 나름대로 오랫동안 관장직을 맡았다. 익숙해진 루틴을 반복하며 와일드에리어의 사건에 대응하다 보면 지루해지고 마는 순간이 온다. 사건의 대책은 결국 패턴화되어서, 머리가 좋은 금랑으로서는 돌발적인 사건마저 루틴에 끼여버리곤 하는 것이다.순무가 알면 호통을 치겠지만 금랑은 약은 면이 있어 본인이 느낀 루즈함
금랑은 스스로를 사랑한다. 금랑은 스스로를 아낀다. 금랑은 대개 하고싶은 일만 하려 하고, 하고싶은 일을 위해 감내한다.‘이제 됐나.’금랑은 피가 흐르는 검지를 보고 생각했다. 포켓몬들을 꺼내두지 않아서 다행이다. 상처는 얕았다.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면서, 금랑은 봉투를 왼손으로 잡아 테이블 위로 내용물을 쏟아냈다. 잘린 커터칼 조각들과 일회용 면도날들이
N이 그 영상을 본 건 토우코의 소개 덕분이었다. 토우코는 늘 그를 밖으로 이끌어낸다. 방에만 처박혀 있으니 사람이 이상해지는 거라고, 때로는 강요로 대부분은 제의로 N의 여행을 도왔다. 좋은 사람들을 많이 보게 된다. 토우코의 의도가 없다고 볼 순 없었지만, N은 그것들을 천천히 마음에 새겨갔다.다른 지방의 트레이너들이 배틀하는 영상은 가슴에 울리는 것이
잊어버려, 금랑.금랑이 챔피언에게 도전한지도 아주 오래된 일이었다. 단델은 이번에도 아슬아슬하다고 느꼈다. 질 뻔 했다. 이번에야말로, 금랑의 송곳니에 꿰매여 왕좌에서 내쳐질 뻔 했다. 이번에야말로. 단델은 늘 느끼는 감각에 웃었다. 금랑은 그에게 늘 기꺼운 라이벌이었다.분한 표정을 수습하고 셀카를 찍어 올리는 습관도 오랫동안 보아온 것이다. 단델은 드물게
미끄메라는 자기가 사랑받는 걸 알았다. 왜냐면 약한데도 버림받지 않고, 사람들은 모두 미끄메라를 맨손으로 만지지 않는데 금랑은 매일 껴안아주고, 입맞춰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진화하고 싶지 않았다. 금랑은 약한 미끄메라도 배틀에 나가게 해주었고, 미끄메라는 자기가 순순히 강해지고 있음을, 곧 진화할 수 있음을 알았다. 하지만 미끄메라는 금랑의 기대에 부응하고
빅사이즈 미끄메라 인형을 꾹꾹 눌러 안으면서, 금랑은 프로그램 끝나고 구매처를 물어보기로 결정했다. 금랑이 챌린지를 시작하는 여느 아이처럼 보일 정도로 커다란 사이즈의 인형이었고, 이걸 왕창 쌓아두고 속에서 잠들면 기분 좋을게 뻔했다.금랑이 딴생각을 할 수 있었던 건 이야기가 단델의 가족에 대해서였기 때문이다. 챔피언으로 등극한 우리의 소꿉친구이자 라이벌이
금랑은 소리를 낼 수 없게 되었다.성대의 문제라는 진단은 금방 나왔다. 심인성 증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스트레스에 주의하라는 말도 들었다. 아니, 낫지 않는게 스트레스인데 어떡한담. 금랑은 바람빠지는 소리를 냈다. 성대를 떨어 만드는 울림이 아닌 숨을 뱉는 소리 따위는 낼 수 있었다. 금랑은 담담하게 스스로의 증상을 받아들였고, 짐과 리그에 보고했다.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