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 버스데이 3화

해피 버스데이



이게 마지막 질문이다.
휴일을 보내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아즐
특별히 예정이 없는 때는 심신의 유지 보수에 힘쓰고 있습니다.


재충전은 중요하지.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습니까?

아즐
아침 일찍 일어나서 그때그때 기분에 맞는 음료수를 내려서…
비즈니스 책이나 경제 신문을 읽거나 뉴스나 트렌드를 체크하는 경우가 많네요.


그게 재충전이 되는 건가? 정보 수집 같은 것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쉬지 않는 것이 아닌가…….

아즐
저에게 있어서는 취미 같은 것인지라, 게다가, 이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습관화되어있기 때문에…
하루 종일 침대 위에서 빈둥빈둥 시간을 보낸다, 이런 일을 하면 반대로 상태가 좋지 않게 되는 것 같네요.


쉬는 날이라고 빈둥빈둥 지내고 싶지 않다는 것은 동감이지만,… 정말 바쁜 사람이군.
지금은 마음의 유지보수의 이야기로…… 몸의 재충전을 위해서 하는 것은?

아즐
자주 하는 것은 근육 트레이닝과 유산소 운동을 번갈아 하는 서킷 트레이닝입니다.


엣!?

아즐
뭡니까, 그 마음속으로부터 놀랐다는 듯한 반응은.


아니, 당신의 입에서 트레이닝이라는 말이 나올 줄은 생각하지 않잖아!?

아즐
뭐, 저는 문화부이고요… 의외라고 생각하는 것도 당연할 수 있겠네요.
그러고보니, 새롭게 일과의 트레이닝을 늘리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튜브 트레이닝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잭 씨는 경험이 있나요?


아아, 있지. 평소의 근육 트레이닝에 더하면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는 근육이 단련된다.
튜브를 가진 줄의 길이나 갯수를 바꾸면 간단하게 부하를 조절할 수 있고 전신이 단련되어 편리하지.

아즐
역시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잭 씨. 대단히 참고가 되었습니다.


아아. 그래도 설마, 당신하고 트레이닝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는.

아즐
후후, 의외인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네요.


이걸로 인터뷰는 종료다.
그럼 마지막으로……
자 여기, 아즐 선배의 빗자루임다.
뭐랄까, 어른스러워서 멋지네요.

아즐
확실히, 진정되는 색의 조합으로 정리되어 있어서 멋지네요.


그럼, 힘껏 노력해서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히 다녀오세요.

아즐
잭 씨, 얼굴이 웃고 있어요?
꼴사나운 모습 따위 보일까보냐……
……후ㅡ.
이 날을 위해서 노력을 해왔어요. 좋은 의미로 기대를 져버려 드리지요.
풍속도 풍향도 확실히 조사해 왔다.
시뮬레이션대로 날아보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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